용선생 만화 한국사 12 : 현대 - 역사반,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꽃피우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 12
송용운 외 지음, 뭉선생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김성보 감수 / 사회평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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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콩양의 만화책 사랑 덕분에 거실 책장에 만화책들로 그득합니다.
혹시나 제때 읽을책들을 못읽을까싶어 만화책은 거실에 놓아두고 너무 많이 읽었다싶을때엔
인지시켜주고 다른책들을 볼 수 있게 이야기해준답니다.
벌써 몇년째 읽는 책들인데도 만화책은 질리지도 않나봅니다.

유일하게 달콩양 방 책장에 꽂혀있는 만화책은 바로 용선생만화한국사 입니다.

3학년이 되며 상식이 많아졌다 생각했는데 이야기하다보면 거의 만화책으로 얻은 지식들;;;;;
만화로 흥미를 유도한다음 더 궁금한 내용을 다른 책을 통해 찾아보도록 유도하는걸로
책읽는 방법을 좀 바꾸어 보았답니다.

용선생만화한국사는 작년에 들였는데 구입할때부터 근현대사가 없어 살짝 아쉬웠었는데
드디어 12권 현대도 만나보았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역시나 달콩양 읽고 또 읽고를 무한 반복중이랍니다.






 



 

용선생만화한국사 12권 현대

좌와 우의 대립이 역사반을 갈라놓다!
- 8.15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역사반, 전쟁의 참혹함을 알게 되다
- 6.25 전쟁

역사반, 독재의 총부리 앞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다
- 이승만 독재와 4.19 혁명

나선애와 곽두기, 군사 정변에 휘발리다!
- 5.16 군사정면과 박정희 정부

장발의 왕수재, 유신 체제에 주먹을 날리다!
- 유신 체제의 성립과 유신 반대 운동

역사반,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다
- 신군부의 집권과 민주화 운동

장하다, X세대의 사랑의 메신저가 되다
- 남북 관계의 변화와 대중문화의 발달

왕수재, 외국인 친구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다
- 대한민국의 발전과 과제

광복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책 한권에 들어있는 내용이 어마어마합니다.



 

뉴스를 좋아하는 신랑덕분인지 사회에 관심이 많은 달콩양이라
저학년때부터 한국사 관련 책들을 찾아 많이 읽어주려고하고
집에도 용선생만화한국사 외에 타출판책들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예전 이야기들은 꽤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데
일제시대를 넘어가면서부터는 자세히 설명된 책이 많지 않아 아쉬웠답니다.





 

제가 구입할때는 이책이 드물게 근현대사를 다룬 책이였어요.
달콩양 김구박물관 다녀오고 관심이 더 많아져 구입했었네요.
권수는 많지만 페이지가 많지 않아 한두페이지에 엄청난 내용이 숨어있답니다.
큰 흐름 읽기에는 좋지만 그 숨겨진 이야기가 어마어마해 아쉬웠었답니다.






 

용선생만화한국사에서는 전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아이들 이해도가 훨씬 높을듯합니다.








 


만화 중간중간에 실사와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 있어 내용에 충실하더라구요.
김구선생님 박물관에서도 얼마전 서대문형무소 도슨트 선생님도
김구 선생님이 저격 당하지 않았다면....
그때 남북협상이 더 잘되었더라면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내용들을 심도있게 이야기해주셔
달콩양도 그 부분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용선생만화한국사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더 재미있게 읽는거 같아요.
또 만화로된 구성이라 눈높이가 비슷한 또래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더 많이 느끼고 있을 것 같구요.






 

만화책이라 글밥만 있는 책들에 비해 내용이 부족할까 걱정이 되는데
중간중간 실사와 함께 들어있는 자료들이 거의 한장에 한두칸씩 배정되어있어요.

교과서 핵심 보기 코너로 초등 사회에 나오는 단원들 내용을 정리하고
용선생 역사 교실 코너를 통해 역사를 보는 시선과 그 시대를 설명하는 자료들을 본다면
아이들 어렵기만한 사회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 단원에서는 월드컵부터 아이들 좋아하는 한류 이야기에
얼마전 있었던 촛불집회까지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직접 또는 텔레비젼 등으로 자주 접하던 내용들이 있으니
책에 더 푹빠져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배낭여행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마지막 단원에서는 그 프로그를 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되네요.

역사는 꼭 알고 넘어가야한다 생각하는데
요즘은 시험에 꼭 들어가는 과목으로
또는 자격 시험을 보기위해 준비하는 과목으로 여겨지는거 같아 안타까운데
용선생만화한국사는 아이들이 알아야할 큰 흐름을 재미있게 구성한데다
중간중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중요한 내용을 콕콕 정리하고 넘어가니 마음에 들어요.
달콩양도 용선생만화한국사 애정하는 책중 하나인데
책 읽으며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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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4-1 (2024년용) 초등 생각수학 (2024년)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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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시매쓰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으로 4-1 예습했어요.
선행도 좋지만 제때 적기학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제 철학덕분에
선행이란거 모르고 방학 때 바로 전학기복습과 한 학기앞 예습만 진행하고 있어요.
요즘 학교에서도 숙제 잘 안내주시고
학기 중 교과서 끝내고 평가도 중간중간 봐야해 학기내 시간이 빠뜻해
#교과문제집 한권쯤 한학기 예습은 꼭 필요한듯합니다.

#사고력수학 으로 유명한 #시매쓰 출판사여서인지...
학습지가 개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어렵지 않고 차근차근 개념읽고 문제풀면 아이가 쉽게 접근해
엄마가 옆에서 필요한 경우가 별로 없었어요.

덕분에 이번 기회에 자기주도학습 제대로 진행했네요.
오늘 학습분량 정하고 - 풀어보고 - 채점하고 - 틀린문제 확인하기
요렇게 혼자서 방학동안 달콩양 혼자 힘으로 예습했답니다.
처음에는 호기롭게 오답노트까지 적었었는데 그냥 문제집에 별표하는걸로 중간에 바꾸었네요 ㅎ

센스있게 각도기와 아이들 헷갈리는 도형돌리기 모형이 OHP 필름에 인쇄되어 책에 포함되어
따로 준비할 것 없이 책 한권으로 온전히 예습이 끝났어요.

처음배우기 시작한 각도 부분만 옆에서 지켜봐주었는데
처음 사용하는 각도기의 많은 선들 보는법과 가운데 맞추는것만 봐주었답니다.
빨리 풀고싶은 마음이였는지 각도기의 눈금을 가끔씩 반대로 읽는것만 체크해 주었답니다.


전 수학은 반복해서 내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작에 따라 아이의 흥미도나 집중도가 결정되더라구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은 예습교재로 최고였어요.
난이도가 차근차근 올라가니 아이가 제대로 개념이 다져지는 느낌이였네요.
아이도 어렵지 않게 진행하니 재미있고
신기하게도 아이가 설렁설렁 넘어간 부분은 확인하기 부분에서 바로 체크가 되더라구요.
마지막 평가하기에서는 오히려 틀린적이 거의 없었네요.
그만큼 수학개정교과서의 수학원리개념을 잘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인듯합니다.
4학년은 이제 고학년축에 속해서인지 왠지 마음부담이 있었는데
수학을 끝내고 나니 좀 홀가분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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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직관 수업 - 인공지능에는 없는 자녀의 ‘전략적 직관’
김선호 지음 / 항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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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직관 수업,

책 제목만 읽었을때 왠지 이거다~란 느낌이 들었어요.


학교공부 사교육 엄마표 교육 뱅글뱅글 돌다보면 왠지 다람쥐가 된듯 항상 제자리인것만 같은 느낌, 매일 바쁘고 정신없게 보내고있지만 지나고보면 또 제자리 멀리보지 못하는 느낌 드는때 있지 않나요??

왠지이책을 보면 무언가 길을 알려줄 것 같은 느낌에 신청하게 되었네요.

 

 

 

 

 

 


택배로 도착한 책을 펼치자 마자 표지에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초등교육의 현실과 구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공유한다하니 더욱더 이책에 믿음이 갔네요.

 

 

 

 

인공지능은 발전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탭을 사용해 학습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여전히 단순 암기와 문제풀이 시험으로 평가하니 도무지 달라진거라곤 텍스트가 많아진 교과서 뿐인듯합니다.








 차 례


1교시 아이의 미래를 위한 직관 교육

좌절은 직관읜 문이다

취학 전 자녀의 직관교육

직관은 창업을 꿈꾸게 한다

인공지능에는 없는 '통찰력'

직관은 논리가 필요 없다

직관 지수를 높여라



2교시 직관 교육 이전에 선행할 과제

부모의 안정 욕구 제거

경험의 축적

데이터 분석은 기본

응축의 시간을 견디기

'메타인지' 발동하기

논리적 표현 뒤로 미루기



3교시 부모와 함께하는 '전략적 직관' 키우기

이름 짓기

때로는 안 치우며 놀기

식물 동물 키우기

낯선 장소 찾아가기

부모와 함꼐하는 주식 투자



4교시 아이끼리 할 수 있는 '전략적 직관' 키우기

만다라 칠하기

원초적 재료 가지고 놀기

대량 모방, 대량 창조

새로운 언어 창작 하기

만화 창작하기



5교시 선생님과 함께하는 '전략적 직관'키우기

점 선 면 연결하기

삭제하고 연결하기

3분명상

예층 불가,  끝없는 이야기

코딩은 나중에, 팀 프로젝트가 먼저!



6교시 우리ㅣ 아이 '전략적 직관'응용하기

버커니어식 도전

무의식의 절제와 사용

웃기는 직관

짤막한 고전 읽고 대화하기

애도 익히기




다른 책들에 비해 차례가 무척 구체적이였어요.

그만큼 저자인 선생님이 현장에서 느꼈던 점들을 예로들며 보완해줄 내용들이라 짐작되었네요.

 

 

 

 

 

 

우리 아이들의 제7감각을 발전시켜주기 위해 저도 이제 책 일기 시작!!

 

 

 

 

 

 

전략적 직관이란?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윌리엄 더건이 창한한 개념으로 제7의 감각이라고도 합니다.

본능적 느낌과 달리 아이디어를 실천하는데까지 말합니다.

기존 산업혁명과 달리 4차 산업혁명은 예출 불가능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예측 불가한 상황을 잘 헤쳐나가야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책 읽고 전략적 직관을 키워주어야 겠어요.


 

 

 

 

 

 

 

다른 육아서 교육서들과 달리 조금더 길쭉하고 큰책으로 텍스트가 정말 많아요.

한장한장 담고 있는 내용도 정말 많은 책이랍니다.

 

 

 

 

 

다가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어 취학 전 자녀의 직관 교육 부분을 꼼꼼히 읽었어요.


어릴수록 직관에 의존하고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것을 통해 직관적으로 사물을 알아차립니다.

어릴수록 직관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의 음성 눈빛과 몸짓으로 바로 알아차리고 반복을 통해 학습을 하게 됩니다.

부모가 바라보는 시선이 아이가 세상을 인지하는 창이므로 자녀의 모든것을 좌우합니다.

부모의 응시는 아이의 자존감에도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네요.


흔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엄마들이 더 불안해하곤하는데 저또한 물론 그랬구요.

제가 둘째를 걱정하는 눈빛이 첫째까지도 느꼈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엄마 제는 저렇게 하면 학교가서 어떻게 해요~ 라고 첫째가 제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다 못믿어도 엄마만큼은 믿어주어야하는데 아이들보며 항상 지적하기 보다는

우선 저부터 바뀌어야 겠더라구요.





직관이 지닌 무모함에 대한 것도 인식시켜주고,

아이들에게경험하고 도전하라고 가르치지만 결국에는 안정적인 길을 강요하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생각해요.

그래서 매일 조금이라도 새로운 책 찾아보고 좀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준다 생각하지만 이 책 읽어보니

결국은 아이들 학원보내고 학습지로 반복하는데 에너지를 쏟고있는 기성세대와 별다르지 않은 부모였더라구요.

앞으로는 연결 고리가 없는 사물을 장남감과 연결 짓는 것 같은 통찰의 경험을 더 해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선택의 폭을 더 넓게 주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식물,동물 키우기 / 만다라 칠하기 / 만화 창작 하기 등 아이들과 많이 진행해 봐야겠어요.

책에 나온 같이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나갈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아이들과 같이 쉬운것부터 매일 도전하며 아이들의 직관력을 키워주도록 노력해야겠네요.

학부모라면 또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이라면

초등직관수업 책 읽어보셨음 좋겠네요.

저도 교육서는 왠만큼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시선을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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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정원의 숨겨진 보석 마법의 정원 이야기 20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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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책 고르러 가면 아기자기한 그림 덕분에 손이먼저 가고
책을 펼치면 예쁜 표현들과 그림들로 또 한번 빠져드는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 
20번째 이야기가 새로나왔어요.




이번 허브 정원의 숨겨진 보석 이야기는 꿈에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읽기전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입니다.
여자아이들이여서인지 책 읽기전 이나 책읽고 난후 이 페이지 펼쳐서 이이기 하는걸 좋아한답니다.
더군다나 이런 시리즈 책에서는 이번 책에서는 나오지 않는 등장인물 챙겨보는 것도 너무 좋아해요.
이런 소소한 것들이 일본 창작책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아 자렛과 친구들이 마법의 정원에서 특별한 달걀 찾기를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자넷과 고양이 친구들은 그렇게 기다리던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부활절에는 달걀찾기 행사가 열립니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인 마법의 정원에서 달걀 찾기를 해보기로 합니다.
평범한 초콜릿 대신 옆마을의 7년전 숨겨두었다 발견된 달걀처럼 특별한 부적같은 달걀,
토파즈 아주머니가 숨겨두었다 발견되지 못해 지금쯤 보석이 되어있을 달걀을 찾기로 합니다.
하지만 쉽게 끝날거같던 달걀찾기는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지게 됩니다.
시인이 되고싶지만 되지 못하는 캐롤을 위해 지금 필요한 위장약을 만들어주시고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마녀가 되어 핑계대지 않는 약을 만들어 주고 싶지요.
그래서 마녀의 부활절에 대해 찾아보며 부활절의 의미도 더 알아보고
호수 건너편의 상수리나무의 잎을 먹어보는게 꿈인 카이트를 위한 포기하는 약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하고 달걀 향주머니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어도 조그만 관심과 배려심으로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끌어가는 자넷과 친구들 이야기에 아이들도 읽으며 느끼는게 많을 것 같아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은 덤이구요.
주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요즘 같은때 아이들에게 꼭 읽혀 보고 싶은 내용이네요.


저도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 보면서 항상 색칠하며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터넷으로 보니 제 마음만 그런건 아닌지 컬러링북처럼 활용하는 친구들도 있네요.


책 마지막에 안내된 달걀향주머니 만드는법 보며
이번 방학 아이들과 보석 같은 근사한 부적 달걀 향주머니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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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 - 조선 후기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
김도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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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 벌써 5권중 4권째 조선 후기책을 읽었어요.
학습만화, 전집 읽으며 틈틈히 하루 몇장씩 읽었는데도 벌써 4권이네요.

 
읽을때마다 실사가 많고 아는 인물들이 중간중간 나오니 한국사 전집 보는것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한답니다.
한국사를 통사로 끈김없이 읽으니 이해도도 높고 중간중간 실사가 한몫을 더하는 것 같네요.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 조선 후기

병자호란과 북벌운동
붕당의 대립과 심화
탕평책과 왕권 강화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
정조의 시대
세도정치와 홍선대원군

 

 

 

 병자호란과 북벌운동

광해군과 인조반정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효종의 북벌운동


왕위를 지키는 데만 관심이 있던 광해군,
왕의 기운이 있다는 이야기만으로 능창군을 죽이고 집을 빼앗아 경희궁을 지은이야기
덕분에 광해군을 지키는 군사가 없어 능양군이 군사를 몰고가
왕위에 오른 인조반정 등의 이야기는 초등아이가 읽기에도 흥미진진했네요.

중간에 시대인물로 허준과 동의보감 이야기도 소개되어있답니다.

삼전도의 굴욕은 책의 삽화
높은 계단 위에 앉아 있는 청나라 황제와 땅바닦에 무릎을 꿇은 왕의 모습만으로도
얼마나 치욕스런 일이였는지 느낄 수 있어요.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

대동법과 균역법
농업과 시장의 발달
서민 문화의 발달
실학의 발생


임진왜란 정유재란 한반도 여러나라와의 전쟁끝에 농토가 1/4 밖에 남지 않은 황폐해진 조선
나라에서는 토지를 가진자와 없는자를 나눠 세금을 걷게됩니다.
이 대동법이 운반 등의 이유로 시행과 폐지를 반복하다 100년이 지나 숙종때에야 전국적으로 시행합니다.
하지만 국가의 재정은 여전히 부족해 군대를 줄이고 균역법을 실시해 군역을 고르게해 백성의 부담을 줄여주었습니다.
땅이 줄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그전에는 금지했던 모내기법을 시작하고 저수지와 수로를 만들기시작했습니다.
농업 생산량이 늘어나자 이를 거래하는 상업도 같이 발달하게됩니다.
조선 후기부터는 일상생활을 그린 풍속화를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잘 알고있는 김홍도와 신윤복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정조의 시대

홍국영의 세도정치
의리탕평과 규장각
북학파와 문체반정
천주교의 전래
수원 화성 건설


한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정조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조선시대 왕들보다 두배나 오래살은 영조, 그런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정조.
정조는 할아버지에게 눈밖에 나지않으려 왕이되기 전부터 학문에 힘써
정치의 지도자이자 학문의 지도자가 되고싶어합니다.
영조가 죽고 정조가 왕이 되자 가까운 외척 세력을 쫒고 그대신 홍국영 믿고 의지합니다.
하지만 권력의 힘이 다하자 동생을 후궁으로 보내는 등 일이 있자 유배지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정조는 영조의 탕평 정치를 이어받고 고치기 시작하고 규장각을 세웁니다.
규장각 출신의 초계문신 중에는 정약용, 서영보, 홍석주 등 유명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치와 학문을 주도하고 있었지만 주자학을 앞세우니 주변의 반대세력도 있었답니다.
조선에는 선교사가 천주교를 전파하는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스스로 천주교 신자가 된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유교문화권인 우리와 제사를 금지하는 문화 때문에 부딪히게 됩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며 자신이 내려와 지내려 수원화성을 지었지만 갑작스런 병으로 꿈을 이루지 못합니다.






 세도정치와 흥선대원군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
홍경래의 난
정약용과 김정희
무너진 왕권과 외척
삼정 체저와 민란
흥선대원군의 개혁 정치



정조의 죽음으로 열한살 나이에 왕위에 오른 순조는 어린 나이 때문에 수렴청정을 합니다.
조선전기에는 세도정치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조선후기에는 삼사의 언론권 약화되고 노론 조정장악 붕당균형이 무너져
왕권과 신권의 약화로 외척 중심 세도정치가 등장하게됩니다.
차별대우를 받아온 평안도와 함경도 덕분에 양반도 없으니 차별대우를 참다못해
홍경래는 10년 가까이 반란을 계획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도 그후로도 차별은 계속됩니다.
정치에서도 능력이 있더라도 벼슬이나 관료에 되지 못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대표적 인물인 정양용과 김정희가 있습니다.
가난한 농민들을 위한 환곡이 관청에서 필요없는 백성까지 빌려주다 보니
세금처럼 되어 환정이 되어 군정, 전정과 함께 삼정이라 불리며 삼정체제가 성립됩니다.
왕은 힘이 없고 권력자와 수령들이 한패가 되다보니 백성들이 반란을 시작 민란의 시대가 시작합니다.
철종이 죽고나자 흥선군의 둘째 아들 고종이 왕이됩니다.
고정의 곁에서 흥선대원군이 돕게되자 안동김씨보다 더 강력한 권력을 갖게됩니다.
흥선대원군은 서원과 사우를 정리해 권력이 왕에게 집중되게 합니다.
세금 내지 않던 땅을 찾고 환곡 대신 사창제를 시행하며 백성들로부터 지지를 받게됩니다.
하지만 390칸이었던 경복궁을 7천여칸으로 만들기 위해 걷어들인 돈때문에 백성들은
경복궁타령까지 지어 부르며 힘들어하게됩니다.

 

 

제대로 읽는 한국사 4 조선후기를 읽고 세트에 포함된 가이드북을 읽으며 한번 정리했답니다.
농업/상업/왕 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백성들의 모습을 그리며 읽으니
아이도 쉽게 한국사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전집읽을때와는 달리 한국사 통사를 읽으니 시대적 배경과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또 책에 실린 삽화와 가이드북 실린 삽화가 똑같아 아이가 쉽게 찾아보기도 하네요.

 

이번 4권 조선 후기 책을 읽고는 유치원생 동생도 같이 할 수 있는 동전만들기 활동을 하였답니다.
화폐박물관에 갔을때 인상깊게 들었던 상평통보가 이번 책에 소개되었었거든요.
화폐박물관에서 만들어온 상평통보 책갈피도 꺼내 달콩화폐공사 차렸네요.

동그란자로 동전만 만들기로 시작~
아이들 십원부터 10억까지 화폐단위도 모양도 색도 마음껏 꾸몄답니다.
가장 큰 화폐단위였던 10억 짜리 동전,
이거 하나 읽어버리면 집이 없어진다니 아이들 후덜덜하더라구요^^;;;



이번주도 아이들과 제대로 읽는 한국사 책으로 한국사 통사로 읽으며 재미있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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