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는 컴퓨터나 SNS가 발달하지 않아서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단순하게 전화 아니면 대면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이고 단순한 만남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컴퓨터의 메신저나 휴대전화의 SNS를 통해 만남이 이어지는 경우가 더욱 많고 흔하게 되었다. 싫어하는 사람을 안보면 그만이라는 말은 이제 힘들어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휴대전화 문자로 한 대화 내용들도 수사에 이용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더더욱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하고 평상시에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소통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자칫 상대방과 대립될 수 있는 상황들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우아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과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얻고자 한다.

1부 우아하게 이기는 법에서는 내가 옳은데도 협상해야 하는 이유가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대접받기만을 원한다. 특히나 식당이나 숙박업체에 가는 경우 나는 마치 VIP가 된 것 마냥 1등 대접을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면 거기에 따른 돈을 지불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는 종업원이 손님에게 짜증을 내는 경우가 나오는데 여기서 손님이 같이 그 종업원과 화를 낸다면 그 사람은 당연히 적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닐 지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오늘 많이 힘들었지요?” 라고 말하니 그 종업원은 하루 종일 힘들었고 교대시간이 넘었는데도 다른 근무자가 오지 않아 짜증이 많이 나 있는 상태라고 실토를 한다. 이렇게 상대방을 헤아리는 말 한마디로 두 사람은 친구가 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또한 말을 할 때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아이스크림을 상상하지 마세요.’ 라고 했을 때 우리는 이미 그것을 상상하고 있다. 이렇듯 하지 말라는 말을 붙이기 전에 긍정적인 문장으로 만들어 언제나 좋은 말을 사용해야 한다. 부정적인 말은 우리가 말도 다 끝나기도 전에 기분이 나빠지거나 싸움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부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을 구분해서 알려준다. 여기서는 명령으로 말하지 말고 부탁으로 말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는 명령을 받으면 반항심이 먼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부탁을 받으면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게 된다. 이런 심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나의 위치가 명령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해 부탁의 어조로 말을 한다는 나는 더욱 존경받는 위치의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은 거절을 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거절을 하면 그 사람과 사이가 멀어질 것을 걱정하여 거절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는 내가 지금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하는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4부 사람을 얻는 대화법에서는 합리적인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교통법규 같은 경우에는 정해진 규칙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지켜야한다고 알고 있으며, 혼란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말하는 것에는 규칙이 없다. 그리고 학교에서 말하는 법을 알려주지도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한 번 더 생각하고 나름대로의 자신의 규칙을 만들어 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면 나 자신도 상처받지 않으며 상대방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으며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옛 말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어야 할 우리의 덕목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는 좋은 말을 통해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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