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 뽀루뚜아 아저씨

[뽀르뚜아 아저씨]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뽀루뚜아 아저씨 -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ㅣ 푸른숲 그림책 3
이덕화 글.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예쁜 동화책 한편을 만났어요.

뽀루뚜아라는 상상속의 인물을 찾아 떠나는 예쁜 아이의 이야기...

표지에서부터 푸른색 이미지로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이 책은

상상력에 기반을 둔 이야기였네요.

왠지 어려워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공룡의 이름을 자신있게 말하는 언니를 보며

뽀루뚜아라는 인물을 머릿속에서 그려본 나는 상상속에서 뽀루뚜아를 찾아 떠나게 되요.

산으로 들로 바둑이와 함께 뽀루뚜아를 찾아나선 나는 결국 푸르른 산이 뽀루뚜아라는

이름을 가진 아저씨라는걸 알게 되죠^^*

뽀루뚜아 아저씨의 어깨를 타고 여기저기 여행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

나의 기분은 정말 날아갈듯하답니다.

자연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이 잘 나타난 부분인것 같아요.

이 책은 무엇보다 삽화가 정말 은은한 느낌으로 눈을 편안하게 해준것 같아요.

수채와 느낌이기도 하면서 종이로 찢어붙인 느낌..크레파스로 그린 느낌까지..

정말 다양한 기법을 사용했더라고요^^

마지막 뽀루뚜아 아저씨의 품에 잠든 어린 아이의 모습이

엄마 품에서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저절로 미소가 그려졌어요.

정말 상상속에서 이렇게 동심에 빠져보는것도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유아/어린이 부문 12월 읽고 싶은 신간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로마나 바스데쿠-뽀메로의 표현놀이: 알쏭달쏭 뭐라고 말하지?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유아들에게 반대되는 표현에 대해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있는 책이네요. 신기한 친구 뽀메로와 함께라면 오른쪽/왼쪽, 가깝다/멀다, 안/밖 등의 어려운 반대표현도 쉽게 익힐 수 있을것만 같아요. 하루가 다르게 언어의 폭발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아이와 꼭 함께 보고 싶은 책이에요^^

 

2. 노정임-훈민정음 ㄱ ㄴ ㄷ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요?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언어이지만 ㄱ ㄴ ㄷ을 처음 접할때의 낯선 경험은 아이에게도 큰 사건일 것 같은데요. 이 책은 꽃과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이라는 소제목을 지녔는데 표지의 삽화만 봐도 알수 있듯 우리 주변의 자연 모습을 생생한 세밀화로 표현하여 친근한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꽃과 나무의 이름을 익히며 자연스럽게 한글을 습득할 수 있을것 같네요^^

 

3. 이현-눈에 좋은 그림책 

눈건강에 대해 재미있게 말해주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 TV와 컴퓨터로 인해 아주 어릴때부터 안경을 쓰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요. 엄마들에게 경각심을 일꺠워줌과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눈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어릴적 습관이 평생 간다는데.. 이 책을  읽고 자기 눈을 소중히 다루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것 같아요.

 

4. 마크 리보스키-스티비 원더 이야기 

롤모델 시리즈로 유명한 명진출판사에서 새롭게 나온 위인은 스티비 원더이군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생소한 가수일수 있겠는데요. 장애를 딛고 특유의 쾌활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옥같은 노래들을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켜준 가수이죠. 이 책이 좌절감을 겪은 청소년들에겐 희망을, 그리고 자신감 없는 사람들에겐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아요.

 

5. 하세련- 오감발달 종이접기

수많은 종이접기 관련 도서가 출간되어 있지만 이 책이 눈에 띄는 이유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종이접기 단계 때문인것 같아요. 어린이들의 오감을 발달시켜주는 다채로운 종이접기의 세계는 과연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리뷰]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

[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 - 명화가 된 역사의 명장면 이야기
박수현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9월

어린이용 도서지만 그림 이야기에 다소 낯선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수 있는 책이다. 

제목에서처럼 역사와 명화를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책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자주 갈 수 없는 독자들, 혹은 그림이나 역사에 초보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평범한 사람들도 그림을 그릴때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는데 역사적인 거장들의 그림에선 오죽할까 싶다. 역사의 굵직한 순간들이 담긴 그림을 통해 대중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들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곁들여져 있어 보는 내내 흥미로울 따름이었다. 고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와 역사적 사건들은 그동안 별 관심없었던 세계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이 책을 보면서 그림감상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이해가 될 정도였다. 

어린이들의 입장에서는 관심을 가질만한 사건들에 대한 쉽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충분히 흥미를 느낄법 했고, 컬러로 된 명화를 소장한다는 느낌까지 받아 일석 이조의 책인것 같다. 

[리뷰]자석강아지 봅

[자석 강아지 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자석 강아지 봅 -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린이 도서를 읽을 생각은 해보지 못한것 같다.  

그냥 나는 어른이고 내 수준에 맞는 책들을 읽어야 한다는 일종의 선입견이었을거다. 

 우연히 접한 청소년 소설에서 표현못할 감동을 얻은 후론, 청소년 대상 책이든, 어린이 대상 책이든,, 두루두루 접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수준의 사랑스런 동화책이다. 

아마 어린이 도서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도 '책 먹는 여우' 라는 책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인데, 바로 그 책의 작가가 새롭게 출간한 책이다.  

 이 책에는 새롭게 동생을 맞이한 한 강아지의 마음이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처음 동생을 맞을 때 느끼는 혼란스런 감정들을 대변이라도 해주듯.. 

이제껏 나 혼자 받아온 엄마의 사랑을 동생 봅에게 빼앗겨 슬펐던 마음이 어느날엔가 

자석처럼 쇠로된 물건을 끌어당기는 동생에 대한 신기한 마음으로 바뀌고.. 

그리고 또 엄청난 사건을 해결하는 주역이 된 동생에 대한 자랑스러움으로 바뀌는.. 

그야말로 훈훈한 이야기였다. 

얼핏보면 귀여운 에피소드를 담아놓은 정도의 이야기일수 있지만  

형제자매의 소중함에 대해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장치를 담고 있는 책이다. 

요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다소 자기중심적이로 개인적인 경향이 심한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 

11월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 신간 추천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줄리 황 - 영어유치원 동요 

 꼭 영어유치원이라는 이름이 붙어서라기보다 목차를 보면 신나고 친숙한 영어동요들이 많이 들어있는 책이네요, 영어를 처음 접할때 학습으로서가 아닌 자연스러운 노출이 중요하다고 볼 때 재미있고 신나는노래를 들려주는 것만큼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방법은 없을 것 같네요. 신체, 동물, 색깔, 음식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바탕으로 소개된 수많은 영어 동요들! 들어보고 싶네요^^ 

 

2. 박정완 -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주면 좋을 동화책입니다. 유돆 잘대까 되면 더 놀자며 떼를 쓰는 아가들이 많을텐데요~ 책속의 아기쥐도 밤이 되어 코``자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안자러 갈 쑤가 없겠는걸요?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3. 김현-찾아봐 찾아봐 동물 

유아 놀이책으로 비슷한 동물들 사이에 있는 약간 다른 모양의 동물을 찾는 내용이에요.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제격인 책으로 보여지네요^^ 대나무숲, 농장, 남극 등등.. 어떤 동물 들이 숨어 있을까요?? 

 

 4. 한진수-17살 경제학 플러스 

경제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은 책이에요.꼭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유용해 보이는 경제 입문서입니다. 사실 경제라고 하면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상 생활에서의 이해하기 쉬운 예들을 들어가며 경제의 기초지식을 쏙쏙 짚어주는 책입니다. 

  

5. 공규택- 말이 예쁜 아이 말이 거친 아이 

요즘 초중고생들의 언어사용 실태를 보고있자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 같습니다. 분명 그들도 예쁜 말만 사용햇던 어린 시절이 있었을 텐데요... 어린시절에 습관화된 언어 사용능력이 얼마나 중요할지..이 책이 알려주고 있는 것 같네요. 저도 유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이 책에서 ㅇ려주는 언어교육방법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