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면, 멋진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다 - 회사생활이라는 인생게임에서 현명하게 인정받고 커리어 쌓는 법
옴스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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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우리는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가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할때가 되면 취업만 되면 모든 것을 다 얻은것처럼 그렇게 생각하게 되고 온통 취업준비에만 몰두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취업을 하게 되었을때는 세상을 다 얻은양 어깨에 뽕이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대학생들의 최종 목표는 취업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대학만 졸업하면 새롭게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멋지고 떳떳하게 커리어를 쌓으며 멋있게 출근할수 있을 것 같고 또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잘하고 싶어서 사수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 내고 인정받고 싶어할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면서 대학을 다닐 때 이미 열심히 스펙도 많이 쌓아 놓고 준비에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또 하는 우리들. 그런데 결과는 어떠한가? 내가 원하던 직장에 취업하고 내가 원하던 회사생활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생각했던 직장생활과 완전 반대로 흘러가고 있는건지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회사생활을 게임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이색적이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게임속에서 모든 유저들은 레벨1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아무리 신입사원일 때 의욕이 넘친다고 해도 기본부터 하나하나 배워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에 먼저 게임을 시작한 선배들과 상사들의 조언도 잘 새겨들어보고 그들의 스킬이나 노하우들을 잘 관찰하여 본인의 레벨업에 도움이 되도록 눈치껏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회사생활은 혼자만의 게임이 될수가 없다. 아무리 혼자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각자의 포지션에서의 역할과 조직원들의 협업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가면 훨씬 편할 것 같다.

 

혼자 하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

 

이 말이 전해주는 부분을 기억하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도 배우고 혼자하는 게임보다는 팀 게임에 익숙해지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면 좋을거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회사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우도록 좋은 글과 좋은 사례들을 재미나게 실어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어떤 방향을 제시해 주는지 바로바로 알아갈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직장생활은 생각보다 그리 만만하지 않은것인데 누가 알려주지 않고 혼자서만 힘들어 한다면 해결책이 없을텐데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면 앞으로 회사생활을 할 때 어떤 포인트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갈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한번 시작한 게임을 계속적으로 지속할 필요는 없다는 글을 읽고 좋은 회사로 건너갈 수 있을때는 게임을 바꾸어 하듯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다른 회사로 이동도 가능하다고 한다. ‘배운게 도둑질이라는 말이 있다지만 평생 3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한다고 했을 때 내게 맞지 않는 회사에서 힘들고 지친 가운데 무작정 시간이 흘러가는 것 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 좋은 판단을 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괴물 신입이 되는 다양한 업무 스킬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기본인 보고서 작성에 대한 응용방법도 알려주고 있고 전화받는 방법의 기본도 알려주고 있으며 이메일 작성 노하우 등 정말 다양하고 많은 스킬들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직장인들의 필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신입은 물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누구나 직장생활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법이다. 때로는 내 능력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지만 때로는 인간관계가 소홀해서일수도 있고 이 책에서 소개한 것처럼 게임안에서 스킬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직장인들이 마음 편하게 직장생활을 잘 할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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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시대 -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을 뿐이다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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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을 것 같아서 관심이 많이 갔던 책이다. 과부하라고 하는 말을 자주 들어보긴 했으나 이렇게 자세하게 알아보는 것은 또 처음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불행하게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과부하인 사람들의 고통을 하나씩 풀어보면서 앞으로 과부하에서 탈출하는 방법까지 직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항상 피로하고 힘들고 지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이미 과부하인채로 살아가고 있지만 본인이 과부하인 상태라는 것조차 알지 못하고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지쳐서 그것도 과하게 지치고 힘들어서 힘에 겨워서 항상 피로하고 힘들고 무기력해지는 현대인들은 아마도 거의 대부분이 과부하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부터 과부하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과부하에 걸린이는 행복하지 않다는 말이 기억속에 오래 남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상속에서 과부하는 자리하고 있지만 너무나 다양한 양상으로 다가오기에 쉽게 알아차리긴 힘들다고 한다. 과부하가 시작되는 시점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한다. 특히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 시기에도 과부하가 시작이 되는데 학교시험에서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가중되어 1등을 사수하지 못하면 자살을 시도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도 뉴스에서나 영화에서나 많이 보아왔던 기억이 난다. 학교라는 곳이 단순히 공부만을 위해서 학업성취도만 부추기지 말고 진정한 청소년 시기를 꿈과 희망을 안고 제대로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요즘은 영유아기때부터 스마트폰과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어서 매스컴에 중독이라는 말도 자주 등장한다. 어릴때부터 외부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신체활동을 해야 하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스마트폰이나 티비같은 매체에만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오다보니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심히 염려스럽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들도 많고 매일 쏟아져 나오는 각종 뉴스에도 걱정이 많은 세상이다. 이런저런 걱정들로 나 자신이 과부하에 걸려서 치료조차 어려운 단계라고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런 과부하의 시대에 해결책은 무얼까 이 책에서는 우리 모두가 과부하에서 지금 당장 탈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여러 가지 독소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해독을 해야 하는 내용을 보니 정말 이렇게 많은 독소들이 우리 주변에 있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깜짝 놀랐다. 하루만 스마트폰 없이 살아보는것도 좋으련만 우리는 이미 단 5분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잠깐이라도 손에서 떨어지면 불안해 하고 조마조마해 하는 중독을 보이고 있어서 큰 걱정이 앞선다.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해서 요가나 명상을 하며 호흡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배워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야외로 나가서 마음을 정화하고 햇볕을 쏘이는 일도 참으로 좋을거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것은 본인 탓이리라 본다. 평상시 힘들다면 주말이라도 자연 가까이 나가서 산책을 하는것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과부하 탈출법은 그리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우리의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들이지만 습관이 무서운 것이 이렇게 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 또한 어려움이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모든 것은 내가 마음먹기 나름이다. 오늘부터라도 과부하로 힘들어 하지 말고 하나씩 조금씩 과부하 탈출법을 나에게 맞추어 실천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 역시 이 책에서 배운 과부하 탈출법을 따라해 보려고 한다. 건강하게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파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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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멘탈 -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내게 하는 ‘힘’
박광철 지음 / 성안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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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방송 프로에서 빼놓지 않고 시청을 했던 것이 바로 [강철부대]라는 프로였다. 평소에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경기를 하던 나였지만 남자들이 모였다하면 군대 이야기 하는 것을 가장 듣기 싫어하고 재미없어 하던 나였지만 이 프로만큼은 너무나 재미있고 또 남자들의 성난 근육은 물론 거친 경기나 훈련까지도 승부수를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들이 정말 너무 조마조마 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에 박수를 보내면서 응원도 했던 기억이 난다. 이 프로를 통해서 군대 이야기에 관심이 좀 생기기도 했었고 그때까지도 잘 몰랐던 특수부대와 특전사와 707 대테러부대까지도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말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훌륭한 전사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에 자부심도 느끼고 안심도 많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미 종영을 한 방송이지만 아직까지도 지난 방송을 다시 찾아보기도 하면서 그 때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렇게 특전사는 물론 707대테러 특수임무대대 중대장까지 역임한 저자의 슈퍼멘탈 도전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 표지에 약력을 보면 참으로 많은 직책은 물론 대단한 학력까지 가지고 있는 금수저에 브레인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어떠한 도전기를 펼쳐 보여줄것인가 조금 의아했었지만 막상 편안하게 탄탄대로를 걸어온줄 알고 책을 펼쳤다가 완전 다른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쳐온것에 대해 알고 나면 배울점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특히 어린시절에 정말 작고 여린 아이로 누구보다 겁이 많고 나약했던 아이였던 저자가 경찰 특공대 수석합격은 물론이고 수석졸업까지 하였다고 하니 과연 어떤 계기로 이런 놀라운 발전이 있었나 싶어 너무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특수부대라는 말만 들어도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체력적으로나 정신력으로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이겨내야만 올라갈수 있는 자리인데 이렇게 나약했던 아이가 자라면서 이렇게까지 멋진 활약을 펼칠수 있게 되었다니 너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만큼 저자의 노력과 정신력과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잘 어울려 하나로 뭉쳐졌기에 이런 결과가 나올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저자의 걸어온 길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빼빼마름 약골이었던 저자는 아무런 꿈도 없이 공부에도 관심이 없이 그냥 살다가 고3때 비로소 체육대학을 목표로 도전하게 되었고 체대입시에 통과한 후에 친구들을 따라서 장교로 부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어쩌면 어릴때부터 꿈을 제대로 찾지는 못하였지만 자신의 강점이 무언지를 하나씩 찾아보다가 결국 자신이 잘하고 있는 암기력과 체력으로 자신이 가야 할 길이 어딘가에 초첨을 맞추고 돌아돌아 먼길을 돌아가긴 했었지만 좌충우돌 힘든 시기도 많이 겪게 되었지만 결국엔 하나의 목표였던 지금의 직업에 안착하게 되었다니 정말 그 과정이 참으로 힘들었을텐데 너무 강인한 정신력으로 흐뜨러지지 않고 잘 찾아간 것 같습니다. 우리 독자들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과정과 잘 헤쳐나간 노하우를 찾아내어 하나씩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살면서 무언가 우리를 힘들게 할 때 그때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능력이 비로소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인도하는 길인데도 우리는 거의 턱걸이까지 다다라서도 그 마지막 한계단만 더 올라서지 못하고 뒤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분히 자신의 길을 뒤돌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자신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파악하고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의 원칙들을 하나씩 적어두고 책상머리에 붙여두고 하나씩 머릿속에 새겨둔다면 앞으로 어떤 일을 시작하든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게 도전할수 있는 능력과 동기부여가 될거라 여깁니다. 저자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저자의 슈퍼멘탈이 워낙 강해서 인간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박수를 보내고 싶고 앞으로 남은 인생과 아이들의 미래에도 이 책에서 얻은 노하우를 잘 적용해서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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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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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소설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라 읽어보기도 전에 이미 관심이 아주 많이 갔던 작품이다. 책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의미심장 가득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아서 두툼한 소설책을 설레면서 열어보게 되었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책장을 펼치면서 두근두근 심장이 뛰는것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시오미 유키노부와 레이코 사이에 두 아이가 지진으로 인해서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망을 하게 되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설이 시작이 된다. 평소에도 일본 지진에 대해 상당히 자주 들어오긴 했었지만 이렇게 일본내에서는 크고작은 지진들로 정말 이런 사고가 많이 일어날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걱정도 되긴 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다 키운 내 아이에게 무슨 사고라도 생긴다면 얼마나 큰 충격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겁이 덜컥 났었다. 하루아침에 세상을 다 잃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겹치면서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나서 두 자녀를 대신해서 새롭게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갖기로 한 것은 참으로 잘 했다는 생각에 꼭 성공해서 늦둥이가 태어나 상처받은 부모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주었으면 하고 바래면서 책을 읽었다. 그런데 정말 바램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또 다시 찾아온 시련으로 아내가 백혈병으로 죽게 되고 혼자서 딸 모나를 키우게 된 시오미가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기까지가 끝이 아니었다. 시오미와 또 다른 야요이 찻집에 사장님의 살인사건과의 묘한 얽힘에 대해 풀어가는 소설내용이 정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마쓰미야 형사가 수사를 시작하면서 피해자 주변을 수색하고 찾아다니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와중에 밝혀지는 하나하나의 실제 이야기들이 정말 예상을 깨는 곳이 읽는 재미를 준다. 왜 게이고 작품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는다고 하는지 알게 되었다. 책 두께가 상당히 있는 편인데도 언제 다 읽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추리영화 한편을 보고있는것처럼 묘하게 빨려들어가는 흡입력과 재미있는 소설 내용과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역할까지도 완벽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일본 소설이다보니 이 책에 주연과 조연들의 이름들을 하나씩 익혀 가며 읽게 되었는데 소설보다는 영화에 가까운 것 같아서 아주 빨리 읽게 되었다. 이렇게 빨리 소설 한권을 읽게 되다니 나 자신에게도 놀랍다. 하지만 시오미와 야요이의 둘 사이에 묘한 연인관계일거란 예상도 빗나가고 또 모나의 출생의 비밀도 예상을 벗어나고 나만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소설자체가 참으로 재미있고 계속 읽어내려가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모두가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다는 것을 느낀다. 추리소설 특징이 바로 앞을 상상하지만 예측을 빗나갈수 있다지만 이 책의 야요이와 다유코의 관계는 정말 상상을 크게 벗어나게 해 준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조사를 하는 가가형사와 마쓰미야 형사도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끼리 이렇게도 이어지는 구나 싶어서 참 묘한 관계를 이해하면서도 우리 사회에 이혼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게이고 작품을 앞으로도 관심있게 보려고 한다. 이 소설 이후에도 다른 작품이 출간되면 바로 찾아 보고 싶어진다. 실타래처럼 얽힌 두 가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이 소설속으로 빠져들어가서 함께 사건을 조사하고 참관하며 이동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생생한 소설이라고 하겠다. 게이고 작품을 좋아하는 국내팬들이 참으로 많다고 하는데 저도 이제 게이고 작품에 팬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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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달걀 요리
쓰레즈레 하나코 지음, 가케히준 그림, 조수연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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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에서 일년 내내 항상 떨어지지 않고 있는 달걀이지만 막상 달걀요리라고는 후라이 말고 조금 시간투자 한다고 하면 달걀말이와 달걀로 장조림까지는 도전해 본 기억이 난다. 하지만 특별히 달걀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서 밥상을 차려본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항상 식탁 위에 있는 흔하기도 하고 자주 보는 반찬거리이지만 그만큼 자주 보아서 그런지 우리는 어쩌면 이런 달걀을 주재료라고 보기보다는 서브라고 보는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집 냉장고에서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는 달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평범하게 먹는 달걀이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 될수 있는 레시피들이 가득하다고 하여 너무 요리레시피가 궁금하기도 하였고 또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달걀에 대한 이야기들이 한가득인 이 책에서 달걀을 풀기와 섞기의 차이점도 알아보았다. 달걀말이나 덮밥에는 달걀을 풀기로 해야 하고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에그에서는 섞기로 달걀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또 달걀을 깰 때 흔히 모서리가 있는 곳에다가 톡톡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껍질이 들어가기 쉬워서 그냥 평평한 곳에서 달걀 껍질을 깨야 안전하다고 하니 생활의 지혜를 배우고 가게 되었다. 마트에서 달걀을 사 올때도 꼭 하나씩 깨져 있는 것이 있어 속상할때가 많았는데 혹여 이걸 먹어도 되는지 고민했던 때가 생각이 난다. 이 책에서 그 해답이 들어있어 머릿속에 저장해 둔다. 가장 흔한 요리로 스크램블 에그도 참 많이들 하는 요리인데 이 책에서는 몽글몽글 두부같은 맛있는 스크램블 에그 레시피도 있어서 너무 관심이 많이 갔고 레시피를 정독하며 바로 따라서 요리를 만들어 보게 되었다. 정말 어렵지 않은 요리일지라도 내가 모르고 있으면 평생 해 먹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것인데 이렇게 색다른 요리와 맛있는 요리를 많이 알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 우리집 식탁위에 다양한 달걀요리를 올려놓을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것 같다.

 

건강을 위해서 토마토 달걀볶음을 자주 해 먹었었는데 기존에 내가 하는 요리는 왠지 뭔가 하나가 빠진 느낌이었었는데 이 책에서 레시피를 보고 따라해 보았더니 완전 색다른 요리가 탄생을 하는 것을 보고 완전 깜짝 놀랐다.색도 이쁘고 맛도 있어서 눈으로도 먹고 입으로도 먹는 맛있는 요리를 맛볼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5장에서 전 세계적인 사랑스런 달걀요리를 소개하는 곳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도 역시 좋았지만 태국에 푸 팟 퐁 커리도 스페인식 오믈렛 토르티야도 참 좋아하는 요리라 반가웠다.

 

아무리 바빠도 우리가 먹지 않고서는 하루도 살아갈수가 없다. 갈수록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저렴하면서도 영양가가 풍부한 달걀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밥상위에 물가도 잡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에서는 달걀에 대한 상식은 물론이고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요리보다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달걀요리에 대한 모든 것들을 담아주고 있어서 주부들이나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도움리 많이 될 것 같다. 맛있는 달걀요리 많이 만들어 먹으면서 건강을 사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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