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오가와 히토시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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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 주제를 쉽게 풀어주어서 철학 입문서로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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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낭만과 사색으로의 산책
고일석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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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2번을 방문했지만 베네치아에서 허락된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아쉬움만 크게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두 눈에 가득 담아 오자고 엄청 부지런히 다녔는데도

지금 남은 건 사진뿐이네요.

<베네치아, 낭만과 사색으로의 산책>으로 간접적이나마

베네치아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의 장르를 저는 에세이로 분류했습니다.

분명히 베네치아를 여행하며 느낀 점을 담은 글이지만,

여행에세이라기보다는 에세이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여행정보를 얻고자 이 책을 읽기보다는

베네치아라는 곳의 낭만을 즐기기에 알맞을 것 같습니다.

베네치아를 홀로 방문한 여행자의 시선으로

마치 소설과 같은 섬세한 묘사가 펼쳐집니다.

 

여행자는 베네치아를 아름다운 여인에 비유합니다.

실제로 아드리아해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그곳에서 사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눈뜨면 펼쳐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

언제든 탈 수 있는 배,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가죽공예,

반짝반짝 소리까지 아름다운 크리스탈,

중세시대 속 건축물까지...

제가 좋아하는 소재는 다 모여 있는 곳, 베네치아입니다.

 

그림엽서 걷기라는 찰떡같은 표현이 기억납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든 간에 그림엽서와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베네치아의 새벽과 아침, 그리고 밤은 여행자의 감성을 빌어 추측해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또 어디 있을까요.

 

잊고 있던 베네치아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봅니다.

곤돌라가 검은색 뿐이었던 이유, 베네치아에서 사온 기념품 가면,

베네치아인의 생활 등등 새롭게 알게 된 베네치아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베네치아를 가본 적이 없다면 여행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이고,

가본 적이 있다면 추억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겠어요.

모든 여행의 마지막은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베네치아, 낭만과 사색으로의 산책>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볼까 했지만,

오히려 더욱 갈망하게 되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베네치아낭만과사색으로의산책 #베네치아에세이 #에세이 #여행자에세이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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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오키나와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3
김민주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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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코앞에 살면서 왜 하필 남의 나라 바다가 그토록 보고 싶을까!

어릴 때는 우리 지역의 바다도 참 예뻤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상하게 우중충....해진 바닷물 색과

절벽을 연상시키는 해안가 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덜해졌다.

나는 에메랄드빛 바다을 원한다~~~~~

<한 달의 오키나와>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바다색 실컷 구경했다.

언젠가 꼭 내 두 눈으로 보리라 다짐하며!!!

 

일본어에 능통한 저자가 너무 부럽다.

여행하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부럽다.

직업이야 어찌 할 수 없지만 일본어는 꼭 배워두리라!

혼자 여행가서 이런 단체사진을 찍어오는 능력자가 되고 싶다!!!

물론 위 사진은 저자가 이미 인연이 있던 사람들을 통해 만난 자리지만,

예상치 않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가 많았다.

일본어만 잘하면 오키나와에서 친구 만드는 건 문제없을 것 같다.

 

나름 세계사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오키나와의 역사에 대해 전혀 몰랐다.

또 하마터면 저자처럼 오해할 뻔 했다.

오키나와 관광 정보뿐만 아니라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된 것 같다.

 

한 달 동안 오키나와를 여행하며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현지 친구들을 통해 좋은 경험을 덩달아 경험해봤다.

역시 여행은 현지인 찬스가 최고인 것 같다.

혼자 아무리 잘 찾아서 계획을 세우고 가도

현지인이 추천해주는 것보단 못할 것이다.

한 달간 오키나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떠난 여행에서

내가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었다.

비록 미야코지마의 은하수는 만날 수 없었지만 여행 팁은 많이 얻었다.

 

저자를 따라다니며 오키나와의 숙소와 음식,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해봤다.

코로나 때문에 당장 갈 수는 없지만

언젠가 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안고

저자가 알려준 오키나와 여행팁을 잘 간직해야겠다.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여행에세이 #한달의오키나와 #일본에서한달살기시리즈3 #오키나와여행 #세나북스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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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오키나와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3
김민주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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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숙소, 음식, 다양한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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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 나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
황시투안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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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하나 없어도 말만 잘하면 세상살이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무조건 많이 한다고 해서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말하는 것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는 심리학자인 저자가 설득, 공감, 지지를 얻을 수 있는

36가지 언어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언급하는 기술 하나씩 찾아내어 정리하는 것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듯이 술술 읽다보면 어떤 식으로 말해야할지 감이 잡힙니다.

 

최면이라고 하면 눈을 감고 최면술사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비단 그것만이 최면이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을 최면에 걸 수도 있고

되려 자신이 최면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건 속임수나 편법이 아니라 말하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최면 어법 중 인과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부탁법인데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것보다

이유를 대고 도움을 청하면 훨씬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설사 그 이유가 근거 없고 황당한 이유라도 말이죠.

 

메타언어 모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메타언어 모델이란 높은 위치에서 언어의 모델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언어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능력이 없어.”, “나는 안 돼.”와 같은 부정적인 말 안에서

깨고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생략, 왜곡, 일반화 이 세 가지를 상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소통이 잘 안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담학 공부를 하면서 쿠션어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같은 의미라도 단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말이 있습니다.

쿠션언어도 그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듣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서 이왕이면 쿠션어를 쓰는 것이 훨씬 좋겠죠.

책에서 배운 방법을 가족에게 우선 활용해보세요.

당장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아도 서서히 소통이 원활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책에는 말과 관련된 이야기가 종종 등장하는데

그 중에 성운 대사의 세 번째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저처럼 고난과 역경을 안고 사는 여인에게 묻습니다.

대변은 어디에 있냐고요.

너무나 황당한 질문이지만 여인은 냄새나고 더러운 것은 벌써 흘려버렸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읽고 아차! 싶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더럽고 불쾌한 일을 두고두고 생각하는 제가 떠올랐습니다.

기억하세요, 지난 고통은 말할수록 고통스럽고, 원망할수록 더욱 잊지 못합니다.’

말하는 기술만 배운 것이 아니라 멘탈 케어도 함께 받은 기분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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