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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코로나 탈출기 - 중국인들은 대재앙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심재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가면서 코시국도 끝이 보입니다.
그동안 각 국 상황을 뉴스로 보고 들으며 중국 소식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분명 많은 소식이 있을 텐데 다른 나라에 비해
전해지는 소식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차이나 코로나 탈출기>로 궁금증을 싸악~~ 해결했습니다.
<차이나 코로나 탈출기>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베이징 지사장 및 특파원으로 5년간 근무한 저자의 글입니다.
코시국에 중국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마치 신문을 읽는 것처럼 매 주제가 흥미롭습니다.

책을 처음 봤을 때 목차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목차에 실린 내용이 너무 많았거든요.
목차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못 참겠더라구요.
코로나 시대에 중국의 모습뿐만 아니라
관광지 정보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K-방역’과 중국의 방역을 비교하면서 경악했던 것은...
세상에.. 항문검사를 했었다네요...
심지어 항의하는 사람 하나 없이 잘 진행되었다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중국이 익숙하게 느껴져서 공산국가라는 치명적 차이점을 잠시 잊었습니다.
글 곳곳에서 우리와 다른 정치체제라는 게 느껴집니다.

중국도 북한도 참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북한 접경지역으로 가면 북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북한 지역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기사 정신을 발휘하지 않고서는 굳이 찾아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한 민족이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요즘도 학교에서 통일을 강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살기 바빠 통일에 대한 생각도 무뎌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에서 잊고 있던 북한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비교적 최근의 중국 상황을 베이징 특파원의 글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 들었습니다.
기상천외한 일하면 떠오르는 나라 중국이지만,
놀란 일만큼 우리와 비슷한 면도 참 많네요.
물론 규모는 훨씬 크지만요.
어쩌다가 중국과의 관계가 이렇게 멀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도 종식되고 양국 관계도 회복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싶네요.
그동안 못 가본 중국이 궁금하다면?
<차이나 코로나 탈출기>에서 살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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