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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인간 1 - 북극성
조안 스파르 지음, 임미경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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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있어도 제대로 된 말을 듣기 힘든 유구무언인 세상에서
무구유언하는 사물들의 관점에서 쓴 소설을 발견한다는 것은
인간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상상력이 아닐까요?
발부리에 채이는 돌,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꽃잎에 맺힌 이슬...
어느것 하나 제 하고픈 마음의 고백이 없을까?
글자만 빽빽하여 다소 진부하고, 지루할 수 있는 책들의 세상에서
틈새를 잘 헤집고 들어와 우리를 좀 더 안식과 상상의 장소로 인도하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무엇에 지쳐가는 것일까?
무엇에 마음에 뺏기고 사는 것일까?
무엇을 바라나 이루지 못하고 체념하는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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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웃음의 숲을 노닐다 샘터 우리문화 톺아보기 1
류정월 지음 / 샘터사 / 200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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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웃음의 코드..
세월은 바뀌었지만 그때와 지금의 웃음코드를 비교하며,
입가에 미소를 짓는 가운데서도 그때만이 가질 수 있었던 웃음과 유머의 참된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특히 정치사와 종교, 사회사에 치중되어 있는 역사학의 현실에서
이런 문화사적인 저작들을 발견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양반이나 왕에 집중된 역사의 편협한 관점에서 벗어나,
민중의 해학과 풍자를 다루었다는 것에 강한 흥미를 느꼈다.
단지 웃음의 내용만이 아니라 한층 더 나아가
그 밑바닥을 흐르는 의미와 사상까지 아우르는 연구가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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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현대침묵사 - 한국현대사 미스터리 추적
김환균 외 지음 / 해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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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의 역사 교육은 수능에서의 선택과목으로의 전락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전에 비해 상당히 부실해진 느낌을 준다. 한국의 역사교육이 소홀했던 결과가 몇 십년 아니 몇 년 뒤엔 처절한 결과로 드러날 것 같은 생각을 자주하곤 한다. 동북공정이나 일본교과서의 왜곡은 전주곡일 뿐이다. 스스로의 역사를 방기하고 내팽개치는 나라는 결코 미래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없다. 숨기거나 곡해되어왔던 우리의 기억들을 다시 찾는 이런 책이나 드라마의 작업들이 계속 진행되어야 하고, 이런 역사의 현실을 계속 부각시켜야 할 것이다. 모처럼 제대로 그리고 진작에 나와야 했던 책을 만난 것 같아 기쁜 마음이 앞선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는 이전에 자주 시청하던 프로였다. 하지만, 시간상 혹은 내가 가진 시스템의 한계로 녹화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지나갔던 많은 방송 분량들... 혹은 좀 더 화면 밖의 이야기나, 정확한 사료에 근거한 문서 등을 손에 넣고 싶은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되니....그동안 방영되었으나 놓쳐 보지 못해 아쉬웠던 방송분을 다시금, 활자화 된 책으로 접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더불어 아는 것도 좀 더 정확한 데이터와 사료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종류의 서적들이 더 많이 발간되고, 한국역사의 특히 현대사의 어둡고 가리워졌던 곳을 제대로 알아가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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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토익이 만만해지는 토마토 실전모의고사 (본책 + 오답꼭지책 + CD)
김지연.이보영 지음 / 능률영어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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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6. 사용후기 :

 

(1) 장점

 

- 개정된 시험에 대한 대비의 언급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응시자들은 이제 바뀌는 시험의 형태에 무척이나 긴장되어 있다.

 

시중에 많은 책들이 이제 개정에 맞추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지만 무엇을 살 지 망설인다.

 

특히 개정내용에 대한 충분한 언급과 반영이 안 되어 있고 내용만 서술된 것에 비해

 

이 책은 각 파트보다도 책의 앞머리에 전 파트의 개정사항을

 

적절하게 기술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 적당한 난이도

 

시험에 임해보면, 낮은 난이도에서부터 높은 난이도까지 고루 문제가 출제됨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반영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잘 배치해서 출간한 것 같다.

 

자신의 실제 예상점수를 예측할 수 없는 문제집이 의외로 많고,

 

또, 막판의 실력점검 및 반복되는 오답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적절한 내용이 있다는 것은 심적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다고 본다.

 

- 자신의 수준에 대한 파악의 용이성

 

필드테스트를 통한 정답률의 제시가 각 문제마다 되어 있어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답률이 높은데 자신이 잘 틀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실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특히, 난이도 표시란을 따로 만들어, 쉽지만 정답률이 낮은 문제

 

즉 한국 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장점이지 않나 싶다.

 

- 다양한 응용력의 배양

 

 파트 1,2에서의 비슷하거나 가능한 답변 등의 제시가 되어 있다.

 

기존의 식상한 하나의 답안 제시보다 여러 가능한 답안의 제사가

 

한 상황에 대한 다양한 반응의 응용력도 기르고,

 

실전에서 회화의 체득을 통한 점수향상을 기할 수 있지 않나 싶다. 

 

-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지원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지원은 현대 어학 출판사들의 활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더우기, 그 컨텐츠의 신뢰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영어로 잔뼈(?) 굵은 능률교육사이며,

 

인터넷을 통해 리딩 부분에 대한 리스닝 지원, 반복학습과 부가학습이 가능한

 

내용의  다양한 부대지원이 있어 좋은 것 같다.

 

 

 

(2) 단점

 

- 약간은 거슬리는 색의 배치

 

전반적으로 어두운 파랑색과 검은색의 배치가 눈에 좀 거슬리는 점이 있다.

 

특히 회색 바탕에 글을 새긴 것은 형광펜 처리가 잘 안되어

 

막판 점검시에 눈을 부릅뜨고 형광펜 표시 부분을 찾아야 하는 난점이 있다.

 

책상 스탠드 아래에서 한참을 보고 있으니 눈에 피로도가 더해지는 면도 있고,

 

기존의 문제집의 주황색처럼 잘 안보이는 점은 줄었지만,

 

다소 기분을 쳐지게 만드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가장자리의 모의고사 1,2회로 나누기 위한 검은색 표시는

 

차라리 파트별로 위에서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면서 1-7회로 하고

 

다시 2회분은 제일위로 올라가서 1회와 똑같은 방식으로 표시하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 생각한다.

 

- 약간은 부족한 분량

 

이전에 여러 출판사에서 발간된 토익 실전모의고사 문제집들을 많이 구입해서 봤는데...

 

토마토가 다른 출판사들과 달랐던 점은 3회분 모의고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했었다는 점이다.

 

이번에 2회분으로 준 것은 좀 더 적은 분량에 내용은 이전 것 만큼을 담아내려 한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3회분으로 하면서 좀 더 내용은 보완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테잎 대신 MP3 를 판매하는 건 어떨지

 

안에 보면 듣기 테스트를 위한 테잎이 들어 있다.

 

그런데, 요즈음은 MP3를 이용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줄 안다.

 

특히 반복학습에 무엇보다도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테잎을 다시 인코딩 작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카세트와 MP3 플레이어 사용자를 위해 각각의 책의 출간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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