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사용후기 :
(1) 장점
- 개정된 시험에 대한 대비의 언급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응시자들은 이제 바뀌는 시험의 형태에 무척이나 긴장되어 있다.
시중에 많은 책들이 이제 개정에 맞추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지만 무엇을 살 지 망설인다.
특히 개정내용에 대한 충분한 언급과 반영이 안 되어 있고 내용만 서술된 것에 비해
이 책은 각 파트보다도 책의 앞머리에 전 파트의 개정사항을
적절하게 기술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 적당한 난이도
시험에 임해보면, 낮은 난이도에서부터 높은 난이도까지 고루 문제가 출제됨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반영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잘 배치해서 출간한 것 같다.
자신의 실제 예상점수를 예측할 수 없는 문제집이 의외로 많고,
또, 막판의 실력점검 및 반복되는 오답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적절한 내용이 있다는 것은 심적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다고 본다.
- 자신의 수준에 대한 파악의 용이성
필드테스트를 통한 정답률의 제시가 각 문제마다 되어 있어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답률이 높은데 자신이 잘 틀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실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특히, 난이도 표시란을 따로 만들어, 쉽지만 정답률이 낮은 문제
즉 한국 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장점이지 않나 싶다.
- 다양한 응용력의 배양
파트 1,2에서의 비슷하거나 가능한 답변 등의 제시가 되어 있다.
기존의 식상한 하나의 답안 제시보다 여러 가능한 답안의 제사가
한 상황에 대한 다양한 반응의 응용력도 기르고,
실전에서 회화의 체득을 통한 점수향상을 기할 수 있지 않나 싶다.
-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지원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지원은 현대 어학 출판사들의 활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더우기, 그 컨텐츠의 신뢰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영어로 잔뼈(?) 굵은 능률교육사이며,
인터넷을 통해 리딩 부분에 대한 리스닝 지원, 반복학습과 부가학습이 가능한
내용의 다양한 부대지원이 있어 좋은 것 같다.
(2) 단점
- 약간은 거슬리는 색의 배치
전반적으로 어두운 파랑색과 검은색의 배치가 눈에 좀 거슬리는 점이 있다.
특히 회색 바탕에 글을 새긴 것은 형광펜 처리가 잘 안되어
막판 점검시에 눈을 부릅뜨고 형광펜 표시 부분을 찾아야 하는 난점이 있다.
책상 스탠드 아래에서 한참을 보고 있으니 눈에 피로도가 더해지는 면도 있고,
기존의 문제집의 주황색처럼 잘 안보이는 점은 줄었지만,
다소 기분을 쳐지게 만드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가장자리의 모의고사 1,2회로 나누기 위한 검은색 표시는
차라리 파트별로 위에서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면서 1-7회로 하고
다시 2회분은 제일위로 올라가서 1회와 똑같은 방식으로 표시하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 생각한다.
- 약간은 부족한 분량
이전에 여러 출판사에서 발간된 토익 실전모의고사 문제집들을 많이 구입해서 봤는데...
토마토가 다른 출판사들과 달랐던 점은 3회분 모의고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했었다는 점이다.
이번에 2회분으로 준 것은 좀 더 적은 분량에 내용은 이전 것 만큼을 담아내려 한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3회분으로 하면서 좀 더 내용은 보완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테잎 대신 MP3 를 판매하는 건 어떨지
안에 보면 듣기 테스트를 위한 테잎이 들어 있다.
그런데, 요즈음은 MP3를 이용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줄 안다.
특히 반복학습에 무엇보다도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테잎을 다시 인코딩 작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카세트와 MP3 플레이어 사용자를 위해 각각의 책의 출간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