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해 주세요! (총3권/완결)
Yulia / 도서출판 쉼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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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나온 본부장의 인터뷰를 보고 반해서 입사한 여주.

데스크 직원으로 일하면서 매일 복부장을 보지만 본부장은 데스크에서 인사를 해도 인사 한 번 받아 주지 않는 냉정한 남자입니다.

사실 남주는 안내 데스크에 관심도 없었는데요. 우연히 여주가 뺨을 맞는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여주의 존재를 인식해요.

마침 여주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 날 남주는 결혼 압박에 시달리고 충동적으로 여주와 자신이 결혼 할 사이라는 말을 던지는데...


계약 결혼 흔한 설정인데 살다 살다 이렇게 계약 결혼 건수 던지는 남주 처음입니다.

뭐 사전에 입이라도 맞추고 말을 하던가 여주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자기 혼자 아 그래 이 여자다! 하고 결정해서 기자들과 인터뷰 하면서 저 여자가 다음 달 저랑 결혼합니다~ 하면 어쩌란 말입니까!

여주가 아닌데요? 뭔 소리세요? 이랬으면 어떡하려고...


여주는 돈이 급한 관계로 이 황당한 계약 결혼을 결국 받아 들이게 되는데 남주가 심지어 아이는 빨리 갖자고 합니다.

계약 결혼이란 것은 쇼윈도 부부 아니었나요. 아이 때문에 결혼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은데 심지어 빨리 가지도록 노력한다고 계약서에 쓰다니.

어쩐지 시작부터 씬이 나오더라고요.


다소 황당한 시작이지만 그 뒤의 전개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따라가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잘 모르고 다짜고짜 결혼부터 했던 둘이 서로를 알아가소 서서히 빠져드는 과정이 간질간질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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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그 이름을 너는 모른다 - 뉴 루비코믹스 2498
시노미야 스즈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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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사를 짝사랑했지만 상대방의 결혼으로 인해 실연을 하게 된 수와 그런 수를 좋아하는 공의 이야기네요.

공이 수의 마음을 눈치챘던 것은 역시 공이 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쭉 보면서 느꼈는데 수의 짝사랑은 사랑보다는 동경의 감정이 더 크지 않았나 싶어요.


큰 갈등이나 자극적인 전개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내용이라 좀 심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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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비] 미스터 그라비아 - 뉴 루비코믹스 2483
사가미 와카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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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인 이오로이는 자신의 취향인 타마키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쉽게 가까워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일을 하게 되면서 둘은 가까워지는데 충동적인 키스를 계기로 관계가 확 변하게 돼요.


게이와 헤테로 조합은 쉽게 이루어지기 힘들어서 짠내가 나는데 이 작품은 그래도 갈등이 적당했던 것 같아요.

가벼운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

작화는 좋았지만 스토리가 그렇게 취향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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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비] 더블 페이스에겐 당해 낼 수 없어 - BB코믹스
노바나 사오리 지음, 이윤정 옮김 / Blue Bromance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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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까 이 작가님 작품 거의 다 봤는데 취향이 뭔지 알 것 같아요.

대외적으론 이런 이미지지만 사실은 이런 사람이야~ 이런 거 좋아하시는듯?


뭔가 참 단순하고 맑아서 하찮은데 그게 좀 귀엽기도 한 것 같은 안도와 강한 범생이 카타기리의 조합이 신선하진 않지만 잘 어울렸어요.

일단 작화가 취향이어서 작화 때문에 반은 먹고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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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유감입니다
Kzu / 이색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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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여우지만 일족을 배신하고 인간을 선택한 아버지로 인해 일족이 위기에 처하면서 홀로 떨어져 나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혼자가 아니라 자신을 구해준 누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밖에서는 아내라고 부르지만 둘은 그저 가족같은 사이입니다.

주인공의 주변에 있는 여우 동족은 함께 무리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지만 주인공은 누이와 함께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해요.

어쨌든 나름대로 평화로웠던 일상은 여우 저택이라고 불리는 집에 한 남자가 오면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설정은 진짜 흥미로웠는데 제 기준에서는 전개가 좀 산만해서 집중하기 힘들었어요.

주인공과 남자의 감정선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왜 그렇게 된 거지?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우 동족의 고백도 갑작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얘는 계속 주인공 옆에 맴돌면서 자기랑 같이 가자, 누이는 너 이용하는 거야! 이런 말 하는 걸 봐서 주인공 좋아하는 구나 싶었거든요.

웬만하면 조연캐에게 동정심 안 가지는데 주인공에게 처절하게 매달려서 짠했어요. 게다가 주인공을 위해서 소중한 구슬까지ㅜㅜ 


애증 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둘이 왜 애증 관계인지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가슴으로는 느껴지지 않아서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결말도 뭐가 뭔지 모를... 그래서 둘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주인공 멘탈 탈탈 털린 것 같은데 완결 글자 본 제 동공도 흔들릴 뿐이고.

이렇게 끝나게 되어서 유감이라는 의미로 제목이 유감입니다 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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