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왕은 영어를 좋아해 2 - 나는 포기하지 않아
상상공장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축구하다 영어하기>>
 1권에 이어 계속되는 훈이의 무식함은 둘째치고 탄탄한 스토리의 만화 내용에 오히려 빠져 들었다. 2권의 제목이 <나는 포기하지 않아>인데 영어는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언어가 아닌가.솔직히 그랜트감독의 비밀이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훈이의 천재적인 축구감각은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는다. 우리 인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한다면 할 수 있다고 나에게 다짐한다.

 이 만화책이 몇권으로 완간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각 대화들의 표현에 영어가 조금씩 더 많이 들어갔으면하는 하고 바란다. 가랑비에 속옷이 젖듯이 아이들도 점차 한글을 읽는지 영어를 읽는지 모를 정도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진다. 만화로 다진 초등영어만으로 기초적인 회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으면 한다.

 한자만화 열풍으로 우리 아이들의 한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듯이 이제 영어만화의 풍요속에서 많은 열매를 가지는 기회를 맞이하고 싶다. 그나마 나는 아이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훈이보다는 영어를 훨씬 잘하지 않니? 그럼 이런 영어책에 나오는 표현은 너에게 식은 죽 먹기와 같은거야. 다만 죽도 체할 수 있으니 꼭꼭 먹으면 몸에 참 좋단다. 재미있게 영어공부하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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