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삶은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본보기를 따르는 삶, 질서가 있으면서 특별함도 괴상함도 없는 보통의 삶이다. - 몽테뉴 <수상록> 3권 13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때도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으며, 많이존경했는데, 여전히 그 존경도 사랑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이 안타깝다. 후회는 슬픔의 본질인가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극을 위한 노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이 비극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내지 못하는 것이 비극일 수 있겠구나. 
아빠가 사라진 사건으로 내 남은 인생이 결정되는 게 아닌, 아빠가 사라진 후의 내 반응으로 내 남은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다. 
죽음의 비극도 
희극이 될 수 있다.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남겨진 자의 마음가짐뿐이다. 그래. 
그리움은 어쩌면 참 예쁜 말이고, 
매일 그립지 않은 것 자체가 되려 안타까운 슬픔의 사건이다.매일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참 좋은 날들이 연속되고 있는 것이다. - P1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꼭 평범하게 일상으로

내가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삶은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본보기를 따르는 삶, 
질서가 있으면서 특별함도 괴상함도 없는 
보통의 삶이다. - 몽테뉴 <수상록> 3권 13장 - P8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내내 아빠는 계속 자고 있다. 
예배시간에 졸던 아빠를 툭 치면,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장의 이야기를 하며 
같이 웃던 옛날이 생각난다. 
그날들이 사무치게 그립다. 
아빠랑 나란히 앉아 다시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하나님이 
이리 오래 잠을 주시는 아빠는 
사랑받는 사람이다. 

‘푹 잘자 아빠‘
<사랑하는 자> 중에서 - P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