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 작화 작가의 데뷔 작품. 작화야 뭐 말할 것이 훌륭. 진행 될 수록 스토리가 약간 아쉬워지긴 한다. 전국우승으로 끝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
간지와 액션, 그리고 중2병적 대사의 오금거림이 작품의 원동력.
로베르타 편이 끝난 이후부터는 작화에 힘이 확 빠진다. 장기 연재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벌써 연재 20년차지만 10여 권이라는 데서 작가가 동인 출신이라는 사실이 확 와닿지만 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유기나 안했으면.
고어한 연출과 괜찮은 단편 호러 스토리, 아슬아슬 하게 유지되는 인물의 작화로 흥미롭게 이어간다.
주인공이 사건의 해결사보단 사건의 관찰자로 보기 때문에 해결할 수 없는 공포가 장르적 매력 포인트.
주연 등장 인물들이 반쯤 맛이 가있다는 것도 재미의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