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해동안 문해력이란 단어가 단연 교육계에서는 화두가 되고 있죠. EBS에서 현대인들의 문해력에 관한 프로그램을 방송한 이후로 각 출판사에서는 앞다투어 제목에 문해력을 붙인 교재를 내놓고 있는듯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반드시 독해나 어휘 문제집을 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그래도 학기별로 한두권 정도는 좋은 교재를 골라 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ERI 독해가 문해력이다를 해 보게되었는데요, 다른 교재와 달리 ERI 지수를 기준으로 단계를 구분해 놓은 점이 눈에 띄었어요. 책 상단에도 나와 있듯이 ERI지수는 텍스트를 난이도, 어휘, 문장, 배경지식에 따라 등급화한 수치로, 마치 영어의 lexile 지수와 유사한 개념이네요. ERI지수는 EBS가 산학연계를 통해 공동 개발한 특허받은 지표라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