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챌린지 플래너 - 강력한 습관 만들기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100일간의 실천 프로젝트
마티아스 헤클러 지음, 김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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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다다랐다. 이 맘때 면 늘 한 해의 궤적을 되돌아보며 뿌듯함과 보람보다는 반성과 후회가 더 큰 점이 아쉬울 뿐이다. 늘 시간에 쫓겨 분주한 듯 지내는 것 같아도 정작 생산성이 높지 않은 것은 왜일까? 마음속으로 그려둔 길에서 자주 이탈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언제나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 나가면 좋을까? 물음표를 가득 메운 머릿속을 시원하게 정리해 줄 플래너가 출시되어 소개하려고 한다.

저자는 인생의 성공이란 정점을 찍고 난 후 금세 사그라들어버린 열정과 긍정의 힘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으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실천법을 시각화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플래너에는 나의 핵심가치와 원칙 써보기, 나의 결정적 질문, 내 인생의 비전 써보기, 내 인생의 수레바퀴 다이어그램, 나의 위시 리스트 만들어보기, 나의 목표 써보기, 꿈을 현실로 불러오는 시각화 연습 그리고 100일간 기록해 볼 수 있는 내지가 포함되어 있다. 되풀이되는 일상 속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저널은 하루아침에 한 번, 약 15분 정도에 걸쳐 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부담 없이 긍정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밝아오는 2021년 새해, 100일간 작은 실천을 통해 인생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이끌어 새로운 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은 어떨까?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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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
왕멍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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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동양 고전 '맹자'에서 발췌한 내용을 총 10장, 각 카테고리별로 구성해 하루에 한 대목씩 음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짤막하게 소개돼 있어 부담 없이 명언을 필사하며 다시 한번 새겨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원문과 해석본 그리고 현대에 맞춘 부연 설명까지 함께 기술돼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아래의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 자신에 대한 성찰, 인간으로서 추구해야 할 이상향, 배움, 인간관계, 삶에 있어서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안내하여 현대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덕목들을 되새겨 준다. 장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대는 변했을지 몰라도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 속에서 조화롭게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학문에 정진하여 뜻을 이루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추구해야 할 점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1장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2장 사람답게 산다.

3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배운다. 4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 6장 실의에 빠졌을 때도 초심을 지킨다.

7장 큰 그림을 그린다. 8장 나만의 원칙으로 교류한다.

9장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키운다. 10장 도리를 지켜 인간다운 삶을 실현한다.


내용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위 세 구절인데, 지금 하고 있는 어학 공부나 독서와도 일맥상통하여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조바심 내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매일매일 꾸준히 착실히 '추진'하는 길이 ' 정도'이며, 폭넓은 독서를 통해 내면을 채워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 것이 정신적 빈곤을 경계하는 길일 것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구태의연한 옛말로 치부하지 말고, 성현의 말씀을 거울삼아 매일매일 자신을 성찰하는 데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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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 누구나 푼돈으로 월 100만원 모으는 비법!, 최신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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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의 필요성은 절감하지만, 다시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한창 관심이 많았을 때는 책도 많이 찾아 읽고, 꼬박꼬박 가계부도 쓰고, 펀드에 가입하기도 하고, 복리 상품에 기웃대기도 했다. 환율이 떨어진 시기에는 외환 통장을 개설해 환차익을 보기도 하고, 적금 풍차 돌리기도 신나게 했는데... 어느샌가 귀차니즘의 관성의 발동으로 물질적 풍요로움에 대한 열망이 시들해져 재테크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책에서는 생활 속에서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푼돈을 이용해 한 달에 1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크게 지출 줄이기와 수입 늘리기 파트로 구성되어 지출 줄이기에서는 생활비 절약과 불필요한 지출 줄이기를 다룬다. 수입 늘리기 파트에서는 부수입 벌기와 재테크를 통한 수익을 꾀해 총 100만 원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기타 다른 재테크 서적의 경우 실질적인 재테크의 방법을 안내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거나 일반인들에게 적용하기 힘든 내용에 허탈감만 느낄 때도 많은데, 이 책은 재테크 카페 내 많은 회원들의 실질적인 실천을 집약해 성공한 안내서라 굉장히 실용적이다. 특히, 중간중간 회원들의 성공담이 많이 실려 있어 피부에 와닿는 부분이 크다.


만, 푼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보니 도시락 싸기, 알뜰폰 사용해 통신비 절약하기, 일찍 일어나서 조조 할인제 혜택으로 교통비 절약하기, 동전 모으기와 같이 너무 알뜰해서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나 야식 줄이기, 냉장고 파먹기, 가계부 쓰기, 보험 리모델링, 복리통장 만들기 금테크, 환테크, 블로그 애드 수익, 온누리 상품권 구입하기 등과 같이 이미 보편적으로 많이 알려진 상식적인 내용들도 많아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 이것저것 알아본 독자라면 조금 실망할 수 있을 것 같다. 입문자라면 재테크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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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新 HSK 1·2급 - HSK 1급, HSK 2급 이론부터 실전까지 한 번에 끝내는 입문서
윤효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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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1,2급을 한 권으로 완벽 대비할 수 있는 신간이 출간됐다.

우선 책의 볼륨감 넘치는 위용에 압도되는데 기초적인 급수가 이 정도의 볼륨을 자랑한다는 건 그만큼 내용을 충실히 실었다는 방증!

기본서답게 출제 경향, 문제 풀이 전략, 시험 출제 형태 및 팁을 살펴본 후 시험에 출제되는 단어와 표현을 학습할 수 있다. 익숙지 않은 내용에 쉽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초보들을 배려한 산뜻한 일러스트와 고급스러운 사진이 돋보인다. 핵심 문제 풀이 후 자세한 문제 풀이와 실전 테스트를 거쳐 실제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급수별로 실전 모의고사 각 3회분씩 넉넉히 수록돼 있고, 쓰지 않고는 배울 수 없는 한자의 특성상 급수별 쓰기 노트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1,2급 배정 어휘 총 300개에 대한 단어카드에 예쁜 삽화와 단어가 사용된 문장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다. 잘라서 링에 끼워 갖고 다니면 휴대성이 좋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좋고, 음원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듣기와 말하기 연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HSK 기출 성우가 녹음한 MP3 파일이라 듣기 영역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교재에 안내되어 있는 MP3 파일 다운 경로로는 다운로드할 수 없어 상기 순서대로 해야 정상적으로 다운이 가능하다. HSK 중 가장 기초적인 1, 2급 배정 단어를 따라 쓰고, 단어장으로 여러 번 복습하고, 음성 파일을 들으며 실용적인 기초 문장들을 통해 회화 연습까지! 시험을 준비하며 중국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기출문제를 최다 수록한 이 책 한 권이면 HSK 1, 2급 합격은 문제없을 것 같다. 다만, 책이 워낙 두껍다 보니 1, 2급을 분리할 수 있거나 교재에 QR 코드 삽입, 단어장 어플을 제공한다면 좀 더 학습자의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 같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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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1인용 인생 계획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 EBS BOOK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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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EBS 지식채널ⓔ 도서 시리즈나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동영상을 무척 좋아한다. 폭넓은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과 통찰력을 길러주며, 마음에 잔잔히 남는 울림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지식채널ⓔ 제작팀이 출간한 신간 지식채널 × 1인용 인생 계획은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보편화된 요즘, 사회의 트렌드이자 내 이야기이기도 하기에 관심이 갔다.

학 졸업 후 부모님 그늘에서 경제적 독립을 유보하는 캥거루족이 아무리 많다 해도 1인 가구의 대부분이 결혼 전까지의 청년층이나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배우자와 사별한 노년층이 다수이지 않을까 싶었던 예상을 깨고 '2019년도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2% 차지, 20-30대 청년층 39%, 40-50대 중년층 30.5%, 고령층 33.6%으로 청년층이 줄고 중년층과 노년층이 증가했다. (p.20)'라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 전 연령층에 걸쳐 두루 차지하는 점이 꽤 인상적이었다. 집단생활이 일반적이던 우리의 문화도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사회 전반의 비혼과 만혼 현상, 청년층의 늦어진 노동시장 진입, 교육을 위한 기러기 가족 현상, 중장년층의 이혼율 증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인 가구 증가, 도시화와 개인주의 산업화와 직업 생태 변화, 통신 기술의 발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p.22)' 1인 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이웃 나라 일본의 이야기로만 알던 혼밥, 혼술, 혼영 등이 이제는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을 만큼 일반화된 게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나홀로족 증가로 인한 문제점과 대안 그리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의 모습, 주도적으로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웰다잉법까지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어 1인 가구의 삶을 사회적 관점에서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히 저출산과 고령화의 가속화로 인해 인구 절벽이 심각한 현시점에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재고와 사회 시스템의 개선, 제도 마련은 시급해 보인다. 다만, 유구한 세월 동안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룬 결혼이란 제도에 대한 대안이 과연 동거나 미혼, 비혼 출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외국의 성공 사례일까 의문스럽다. 결혼이 양산하는 불필요한 관계나 책임에 사실 나도 불합리함과 부담감을 느낀다. 하지만 결혼 대신 동거를 선택하는 이면을 들여다보면 책임은 외면하고, 위험 부담을 줄여 자신이 원하는 것만 취하고자 하는 이기심이 어느 정도 깔려있다고 본다. 사용하다 마음에 안 들면 버리고 다른 걸 사버리면 그만인 소모품처럼 인간관계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까 봐 염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 미혼이나 비혼의 출산을 지원하는 정책에 대한 비판과 편견을 언급하며 '모든 출산은 존중받아야 한다.(p54)'며 저출산 대책의 최선책인 것처럼 서술한 대목은 동의하기 쉽지 않다. '모든 출산이 존중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 신중히 계획되고, 책임이 보장된 모든 출산이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이를 키운다는 건 분명 부모 둘만으로도 벅차다. 그런데 미혼 내지는 비혼 여성 또는 남성이 혼자 아이를 기른다? 경제활동과 육아에 집안일까지 혼자 도맡아 하면서 엄마 또는 아빠는 과연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까? 그렇기에 사회적인 제도와 시스템이 선행돼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를 기르고자 하는 당사자의 마음가짐과 신념이다. 편모나 편부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보다 불행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아이가 성장하며 느끼는 결핍은 분명 존재한다. 편모나 편부가 아이를 낳아 기를 권리는 있을지 몰라도 아이에게서 엄마나 아빠의 존재를 빼앗을 권리는 없다.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미혼이나 비혼 출산이 인구 유지를 위한 방법이 될지는 모르지만 그런 가정에서 자랄 아이의 입장은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다. 더욱이 우리의 미혼 출산은 자발적이라기 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적 인식 또한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 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른 외국의 정책을 그대로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미혼과 비혼의 출산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그런 한부모 가정을 일반 가정으로서 포용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적 분위기가 우선 선행돼야 한다. 더불어 부모 교육을 중고등학교 때부터 정식 교과목으로 도입해 부모됨의 의미를 가르치고, 양육과 생활지도 등에 관한 부모 교육도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와 더불어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반려동물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동물 복지, 편의점, 셀프 인테리어, 쓰레기 관련 문제인데 내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공감됐다. 혼자라는 건 동전의 양면처럼 독립적인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주어진 시간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투자하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외로움과 고립감도 그림자처럼 함께 붙어 있어 늘 양가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언택트 시대, 접속은 늘지만 접촉은 줄어 피상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더욱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약 615만 1인 가구의 일원이자 적당히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를 만끽하는 욜로족으로서 아직까지 지금의 시간이 참 행복하다. 다만, 지구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상 내 주변을 좀 더 살피고, 특히 동물이나 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것 같다. 출산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는 마음의 부채는 어떻게 갚아야 할지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 행복한 웰빙을 위한 1인용 인생 계획 안내서로 강력 추천한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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