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라이온의 만 권 (3월의라이온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7 Sep 2026 03:25:00 +0900</lastBuildDate><image><title>3월의라이온</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7431166265624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3월의라이온</description></image><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림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 유럽의 사계절을 그리다 - [유럽의 사계절을 그리다 - 수채화로 떠나는 유럽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36894</link><pubDate>Fri, 25 Sep 2026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368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1175&TPaperId=175368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3/89/coveroff/k1921311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1175&TPaperId=175368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럽의 사계절을 그리다 - 수채화로 떠나는 유럽 여행</a><br/>조정은 지음 / 이덴슬리벨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br>'사계절을 그리다'와 '명소의 사계절을 그리다'로 사랑받았던 조정은 작가님의 신간 '유럽의 사계절을 그리다'가 출간됐다. 워낙 그림체와 색감이 마음에 쏙 들어 앞선 두 권도 찜해두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름다운 유럽의 사계절을 담은 컬러링북이라니 더욱 반가웠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계절마다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유럽의 풍경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네덜란드의 튤립축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벚꽃, 붉은 꽃이 흐드러진 스페인의 골목길, 이탈리아 시칠리아와 베네치아,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 스위스의 기차 여행까지 여행 사진첩을 펼쳐보는 듯 다채로운 장면이 이어진다.<br><br><br><br>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싱그러운 초목과 바다, 맑은 하늘처럼 푸르른 자연과 유럽 특유의 건축물이 어우러진 풍경이다. 꽃과 나무, 오래된 건물, 골목길과 창문 같은 요소들이 한 장면 안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직접 색칠하지 않고 그림만 천천히 감상해도 충분히 즐겁다. 실제로 여행했던 장소라면 추억을 떠올리며 색칠할 수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면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까지 들 것 같다.<br>​<br>​수채화를 좋아하면서도 선뜻 도구를 꺼내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밑그림 작업의 번거로움인데, 컬러링북은 그런 부담을 확실히 덜어준다.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고 스케치부터 시작할 필요 없이 색을 고르고 채색하는 과정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복잡한 건축물이나 풍경을 직접 밑그림으로 옮기는 일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특히 반가운 구성이다.​책은 왼쪽 페이지에 완성된 샘플 그림과 채색 노하우를 보여주고,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직접 색을 입혀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샘플을 참고해 비슷한 분위기로 따라 칠해도 좋고, 전혀 다른 계절과 시간대의 색감을 상상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완성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같은 밑그림이라도 어떤 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이 만들어지는 것이 컬러링의 묘미이기도 하다.​저자는 발색이 맑고 선명한 전문가용 수채화 물감인 미젤로 미션 골드를 사용했다. 안료 농도가 높아 소량만 사용해도 색을 풍부하게 표현하기 좋고, 건조 후에도 비교적 색감이 선명하게 유지되는 편이라 화사한 유럽 풍경과 잘 어울린다. 이 밖에도 화이트펜과 마스킹액, 마스킹 전용 지우개, 마스킹 테이프 등이 사용된다. 하이라이트나 작은 창문, 꽃잎처럼 흰 부분을 남겨야 하는 장면이 많아 이런 보조 도구를 미리 준비해 두면 한층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한 가지 아쉬운 점은 샘플 그림에 실제로 사용된 물감 색상이 함께 표시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수채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비슷한 색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초보자라면 샘플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싶어도 어떤 색부터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주요 장면마다 사용 색상이나 간단한 혼색 비율이 덧붙여졌다면 따라 그리기가 훨씬 쉬웠을 것 같다.​여기에 QR코드를 통해 몇몇 작품의 채색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 활용도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의 양을 얼마나 조절하는지, 넓은 면을 어떤 순서로 칠하는지, 마스킹액은 어느 단계에서 사용하는지처럼 책의 완성본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과정까지 볼 수 있다면 처음 수채 컬러링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br><br>그럼에도 완성된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직접 색을 입히는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복잡한 스케치에 대한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붓과 물감만 준비해 한 장씩 채색하다 보면, 책상 위에서 잠시 유럽의 어느 계절 속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자연 풍경과 유럽 건축물을 좋아하고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한 색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오래 곁에 두고 즐길 수 있는 컬러링북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3/89/cover150/k1921311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38971</link></image></item><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건강의 근본 식습관 재정비!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다 -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다 - 건강수명을 늘리고 노화 속도를 줄이는 식단의 원칙 10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36447</link><pubDate>Fri, 25 Sep 2026 17: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364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11&TPaperId=175364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99/coveroff/8925568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11&TPaperId=175364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다 - 건강수명을 늘리고 노화 속도를 줄이는 식단의 원칙 10가지</a><br/>데이비드 콕스 지음, 최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br>지금은 철마다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각종 나물과 장아찌를 어릴 때는 왜 그렇게도 싫어했는지 모르겠다. 잡곡밥과 찌개, 김치와 대여섯 가지 나물, 잘 구운 생선에 쌈채소까지 늘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지만, 육식파였던 나는 딱히 젓가락 갈 곳이 없다며 깨작거리다 혼나기 일쑤였다.<br>무더운 여름이면 외할머니가 두부를 듬뿍 넣어 자박하게 끓인 강된장에 호박잎쌈을 싸주셨는데, 그건 또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양푼에 갓 지은 밥을 넣고 각종 채소와 고추장 한 숟가락, 참기름을 넉넉히 둘러 온 가족이 다 함께 비벼 먹던 비빔밥도 엄지척이었다.<br>나이가 들어 직접 밥상을 차려보니 매 끼니마다 얼마나 큰 수고가 숨어 있었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그 시절에는 전자레인지로 뚝딱 완성하는 간편식도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고, 배달이라고 해봐야 기껏해야 중국집 정도였다. 클릭 몇 번이면 장 본 물건이 현관 앞까지 오는 마트 앱도 없었으니 말이다.<br>그런데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내가 먹는 음식도 조금씩 달라졌다. 귀찮아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고, 간편한 덕에 빵이나 면으로 한 끼를 때우는 날이 많아졌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야식+폭식으로 해소하는 나쁜 습관까지... 어릴 때는 싫다고 밀어내던 나물과 채소가 밥상의 중심이었다면, 어느 순간부터 쉽고 빠르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br>올해 초 몸무게가 무려 7kg이나 불어난 것도 그런 식생활과 무관하지 않았다. 귀차니즘을 등에 업은 편리함과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는 자극적인 음식의 조합은 꽤 강력했다. 정제 탄수화물의 단짠단짠 조합에 기름기 가득한 고열량 음식까지. 쉽고 빠르고 맛있다는 이유로 자주 손이 갔지만, 문제는 단순히 살이 찐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br>마침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다'를 읽으며 내가 그동안 무엇을 먹어왔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노화의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같은 나이라도 신체의 노화 정도가 서로 다른 이유를 식생활에서 찾아가는 것이다.<br>영국의 과학·건강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6개국의 장수 지역을 찾아가 세계적인 노화 과학자들을 인터뷰하고, 자신 역시 여러 식이요법을 직접 실천한다. 생체나이와 노화 관련 지표를 측정하고 내장지방을 MRI로 확인하는 등 식습관을 바꾸기 전후의 변화를 과학적인 검사로 추적해 보여주는 점도 흥미롭다.<br>책이 말하는 건강한 식사의 핵심은 특별한 음식 하나를 찾아 먹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매일 반복되는 식사에서 몸에 부담을 주는 요소를 하나씩 덜어내는 데 가깝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지 않고, 여러 단계의 가공을 거친 초가공식품보다는 원재료의 형태가 살아 있는 음식을 선택한다.<br>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높은 온도에서 바싹 굽고 튀긴 음식은 줄여 AGE 생성을 낮추며, 채소와 과일, 콩, 통곡물, 견과류처럼 비타민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챙겨 먹는다. 육류와 정제곡물에 치우치기보다는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곁들여 식이산 부하를 낮추고, 지방 역시 무조건 피하기보다 생선과 견과류, 씨앗류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지방을 선택한다.<br>장내 환경을 위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마다 같은 음식에도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내 몸에 맞는 식사법을 찾아가는 과정도 필요하다. 무엇을 먹느냐만큼 언제 먹느냐도 중요하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식사보다는 몸의 생체리듬에 맞춰 일정한 시간에 먹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br>결국 책이 이야기하는 식사의 방향은 의외로 단순하다. 덜 가공하고, 덜 달게 먹고, 지나치게 태우지 않으며, 식물성 식품은 더 다양하게 먹고,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적당히 먹는 것. 거창한 비법이나 특별한 슈퍼푸드보다 매일의 평범한 한 끼가 차곡차곡 쌓여 결국 지금의 몸을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br>평소 보충제의 효능에는 다소 회의적인 편이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식단으로 충분히 챙기기 어려운 영양소는 필요에 따라 보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오메가3 정도는 다시 한번 챙겨볼까 싶다.<br>돌아보면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가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밥상이 오히려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식이 아니었나 싶다. 그때는 그렇게도 손이 가지 않던 나물과 채소가 이제는 가장 반가운 반찬이 되었으니 참 신기한 일이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매 끼니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 먹는 것부터 시작해봐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빵순이 탈피부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99/cover150/8925568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99903</link></image></item><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창조적인 나를 찾아가는 여정 ‘데일리 아티스트 웨이‘ - [데일리 아티스트 웨이 (이연 콜라보 에디션) - 가장 창조적인 나를 만나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35525</link><pubDate>Thu, 24 Sep 2026 2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355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1070&TPaperId=175355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5/76/coveroff/k81213107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1070&TPaperId=175355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일리 아티스트 웨이 (이연 콜라보 에디션) - 가장 창조적인 나를 만나는 시간</a><br/>줄리아 캐머런 지음, 최윤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br>미라클 모닝이 한창 붐을 이루던 시기, 아침 루틴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아티스트 웨이'의 과제를 실천하곤 했다. 약 30여 년 전 처음 출간된 '아티스트 웨이'는 잠들어 있는 창조성을 회복하기 위한 12주간의 프로젝트를 담은 책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를 다시 발견하고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우리가 창조성을 잃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완벽주의와 자기검열,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실패의 경험, 자신에 대한 확신 부족 등이 마음속에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자유롭게 표현하는 일 자체를 주저하게 된다. '아티스트 웨이'는 12주 동안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같은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이런 방해 요소를 하나씩 걷어내도록 돕는다. 결국 이 책이 지향하는 것은 남의 기준과 자기검열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각과 욕구를 믿고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되찾는 것이다.​저자 줄리아 캐머런의 이력도 무척 흥미롭다. 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아티스트 웨이'라는 창조성 워크숍을 진행해온 강연자인 동시에 소설가, 시인, 영화감독, 작곡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그야말로 진정한 아티스트다. 그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아티스트'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특별한 재능을 지닌 사람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 안에 잠재된 창조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해왔다.<br>이번에 만난 '데일리 아티스트 웨이'는 기존 '아티스트 웨이'를 매일의 삶 속에서 더욱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한 데일리 버전이다. 하루하루 주어진 글을 읽고 생각하고 써보며 1년 동안 자신의 내면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다.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걷기, 그리고 안내에 따라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활동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잠들어 있던 창조성을 깨우도록 이끈다.<br>자발적인 의지와 노력이 없다면 하루하루는 쉽게 익숙한 패턴의 반복이 된다.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일을 하고, 익숙한 생각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매일 새로운 주제 하나를 마주하고,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한 뒤 글로 정리해 보는 시간은 평범한 하루에 작은 자극을 더해준다. 단순히 '무언가를 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과 감성을 함께 채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br>무엇보다 나에게는 꽤 실용적인 데일리 루틴이 될 것 같다. 평소 글을 더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매번 새로운 글감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고, 뚜렷한 계기가 없으면 꾸준히 쓰는 일도 쉽지 않았다. '데일리 아티스트 웨이'가 매일 하나의 생각거리를 건네준다면 적어도 '오늘은 무엇을 쓰지?'라는 고민에서는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 나아가 같은 주제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로도 짧게 작문해 본다면 글쓰기와 외국어 공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나만의 루틴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나에게는 더없이 잘 맞는 책이다.​우리는 흔히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보면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며, 어떤 순간에 마음이 움직이는지 깊이 들여다볼 기회는 의외로 많지 않다. 그래서 매일 잠깐이라도 온전히 나 자신과 마주하며 생각을 꺼내어 글로 남기는 시간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수행하며 1년이라는 시간을 채워가는 과정 자체도 의미 있을 것 같다. 거창한 성취가 아니더라도 '오늘도 해냈다'는 작은 경험이 쌓이면 일상을 조금 더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감각도 생기지 않을까. 그렇게 창조성을 깨우는 동시에 나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고, 꾸준히 무언가를 지속해냈다는 자기효능감까지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데일리 아티스트 웨이'와 함께하는 1년이 끝났을 때 지금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조금 더 분명하게 알고, 떠오른 생각을 망설이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다면 좋겠다. 매일 한 페이지의 작은 질문이 1년 뒤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그래서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5/76/cover150/k81213107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57613</link></image></item><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실행력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기본편‘ -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 기본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06425</link><pubDate>Thu, 10 Sep 2026 04: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064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46&TPaperId=17506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72/coveroff/k5721308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46&TPaperId=175064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 기본편</a><br/>알파남(김지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1. 온라인으로 부의 파이프 구축하기부모님 세대까지만 해도 노동력을 제공하고 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이 부를 만드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PC나 휴대폰 하나만 있어도 온라인에서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특히 AI의 발달로 콘텐츠를 만들고 가공하는 일이 한층 쉬워지면서 온라인 수익화의 진입 장벽도 크게 낮아졌다.​블로그에 쓴 글 한 편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으로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등으로 확장할 수 있고, 광고와 제휴 마케팅을 넘어 전자책, 강의, 컨설팅, 자체 상품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결국 핵심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 콘텐츠로 트래픽을 확보한 뒤 광고나 상품, 서비스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 콘텐츠로 트래픽을 모으고, 원하는 공간으로 유입시킨 뒤, 광고·상품·서비스 구매로 전환하는 구조.” p.14​​나 역시 네이버 블로그 광고나 기업 협업, 제휴 마케팅 등을 통해 콘텐츠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어 이 대목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조회수가 단순한 숫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연결하면 하나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2. 저자 알파남 김지수저자는 2020년 취업 준비생 시절 월급 250만 원을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운전기사로 일했고, 학자금 대출 2,000만 원을 안은 상태에서 자본금 없이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블로그를 비롯한 온라인 수익화 구조를 하나씩 구축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현재는 마케팅 대행사와 출판사, 온라인 미디어 및 교육 브랜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런 종류의 책은 저자의 화려한 성공담만 길게 늘어놓다 정작 독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모호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은 저자가 지난 6년 동안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익힌 방법을 단계별 실행 과정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차이가 느껴졌다.​SNS 생태계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비교적 최근의 플랫폼 환경과 수익화 방법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실용적이다. 각 장이 끝날 때 핵심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돼 있어 줄글로 된 책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읽을 수 있다.​​​3. 결국 중요한 건 ‘하나를 오래 파는 것’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오히려 화려한 수익 숫자가 아니었다.​“브랜드가 되려면 딱 하나만 지키세요. 한 가지 주제를, 지겨울 정도로 오래 파세요.” p.242​잘 키운 블로그 하나는 광고 수익뿐 아니라 제휴 마케팅, 협찬과 원고료, 자체 상품 판매, 브랜드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간이 쌓이면 그동안 발행한 콘텐츠 자체가 검색을 통해 꾸준히 사람을 불러오는 자산이 된다. ​생각해 보면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면서 조회수가 크게 나온 글도 있었고, 기업 협업이나 광고 수익으로 직접 연결된 경험도 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각각의 글을 하나의 독립적인 포스팅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잘된 콘텐츠를 다시 분석하고, 같은 주제의 글을 확장하고, 관련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전자책이나 다른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시각은 부족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전자책을 ‘자기 상품의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권하는 부분이 특히 와닿았다. 나 역시 ‘조금 더 준비되면’,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어야지’라는 생각 때문에 미뤄둔 일이기도 하다.​하지만 굳이 첫 페이지부터 완전히 새롭게 만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블로그에서 오랫동안 조회된 글과 독자 반응이 검증된 콘텐츠가 있다면 그것부터 선별해 하나의 주제로 묶어볼 수 있다.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것보다 이미 가진 콘텐츠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일이 먼저일지도 모른다.​“여러분의 통장 잔고를 바꾸는 건, 이 책의 이론이 아니에요. 오늘 밤에 발행하시는 그 첫 글 한 편이에요.” p.286​“땀은 배신하지 않아요. 하지만 방향은 배신합니다. 하루를 팔지 마세요. 자산을 쌓으세요.” p.287​​온라인 수익화의 핵심은 특별한 비법을 발견하는 데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그 콘텐츠를 통해 신뢰와 트래픽을 쌓은 뒤 다음 수익 구조로 연결하는 것. 알고 보면 단순하지만 실제로 오랫동안 실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특히 이미 블로그나 SNS를 운영하고 있지만 조회수 다음 단계로 어떻게 넘어가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다. 광고 수익만 바라보는 단계에서 벗어나 제휴, 협업, 자기 상품, 브랜드로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 큰 흐름을 잡아볼 수 있다.​나 역시 새로운 플랫폼을 끝없이 찾아다니기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콘텐츠부터 다시 살펴볼 생각이다. 어떤 글에 사람들이 오래 머물렀는지, 어떤 주제에 지속적인 검색 수요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흩어져 있던 글을 하나의 자산으로 묶는 작업부터 시작해 보려 한다.​언젠가 온라인에서 무엇인가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면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작은 콘텐츠 하나라도 먼저 쌓아볼 것. ​그리고 이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가진 콘텐츠부터 자산의 관점으로 다시 바라볼 것.​'온라인 건물주의 정석'을 읽고 내가 얻은 가장 현실적인 결론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72/cover150/k5721308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67255</link></image></item><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차근차근 쌓아가는 영어 말하기, 스피킹 매트릭스 : 1분 영어 말하기 - [스피킹 매트릭스 : 1분 영어 말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06390</link><pubDate>Thu, 10 Sep 2026 0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063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849&TPaperId=175063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5/coveroff/k56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849&TPaperId=175063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피킹 매트릭스 : 1분 영어 말하기</a><br/>김영욱 지음 / 길벗이지톡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길벗의 대표 영어 스피킹 교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1분 영어말하기 스피킹 매트릭스'가 13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흑백 지류였던 구판과 달리 공부할 의욕이 절로 샘솟는 올컬러판으로 새단장했고, 내용과 훈련 구조도 전면 개편됐다. ​초급 1분 말하기(오픽 IM2~3), 초중급 2분 말하기(오픽 IH), 중급 3분 말하기(오픽 AL) 시리즈로 출간돼 자신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스피킹 교재답게 MP3 파일은 물론 AI 스피킹 코칭 기능까지 추가됐는데, QR코드를 스캔해 훈련 모드를 선택한 뒤 자신의 스피킹을 녹음하면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다. <br>목표 점수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어 학습 과정을 스스로 점검하며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돋보인다. 여기에 저자의 직강까지 제공돼 혼자 공부하는 독학러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콘텐츠는 인풋과 아웃풋으로 나뉘어 각각 30일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최신 일상생활에 밀착된 표현이 많아 요즘 시대를 잘 반영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br>​요즘 제 최애템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에요.30일 챌린지였어요.앱으로 음식을 시키고 있어요.......My favorite thing these days is my noise-canceling headphones.This was a 30-day challenge.I'm ordering food on the app.​​인풋에서 한 문장씩 개별적으로 연습한 표현들이 아웃풋 단계에서는 하나의 긴 스토리로 연결된다. 앞에서 익힌 문장을 단순히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표현을 엮어 길게 말해볼 수 있는 구조라 훈련을 마쳤을 때의 성취감도 크다.​1단계 교재답게 단문 위주의 표현이 많아 영어 말하기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크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먼저 문장의 발음과 억양, 강세, 연음, 속도 등을 충분히 들어본 뒤 해석을 보며 표현을 익힌다. 이후 세 번 따라 말해보고, 제한된 시간 안에 해석만 듣고 영어 문장을 직접 말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일치를 학습한 뒤에는 이틀분의 표현을 무작위로 섞어 다시 말해보는 훈련도 이어진다. 정해진 순서대로 외운 문장을 기계적으로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운 표현을 순간적으로 떠올려 입 밖으로 꺼내야 하기 때문에 기억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 단순 암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고력을 활용해 표현을 꺼내보는 과정이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많은 영어 전문가들이 외국어 학습에서 어느 정도의 암기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많이 듣고, 많이 말하고, 익힌 표현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더해 가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스피킹 실력도 조금씩 늘어난다. 단편적인 영어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과 그 내용을 실제로 내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적극적으로 수없이 내뱉고 꾸준히 연습한 시간에 비례해 말하기가 좋아진다는 사실은 나 역시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독해에 비해 말하기 실력이 늘 고민이라면 '1분 영어말하기 스피킹 매트릭스'로 다시 시작해 볼 만하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말하기는 물론 오픽, 토익스피킹, 아이엘츠 등 각종 스피킹 시험까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교재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5/cover150/k56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592</link></image></item><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02497</link><pubDate>Tue, 08 Sep 2026 1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5024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940&TPaperId=175024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83/coveroff/k622130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940&TPaperId=175024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a><br/>리처드 사이토윅 지음, 김광국 옮김 / 알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br>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별생각 없이 SNS를 열었다가 어느새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나 역시 필요한 정보를 잠깐 확인하려고 휴대전화를 들었다가 전혀 상관없는 영상과 게시물을 넘겨보다가 뒤늦게 ‘내가 뭘 하려고 했지?’ 하고 정신을 차릴 때가 많다.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도 바로 이런 일상의 장면들이었다.​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뇌가 왜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게임, 각종 스크린의 자극에 그토록 쉽게 사로잡히는지를 뇌과학과 인간 발달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우리의 뇌는 여전히 아주 오래전 환경에 적응해 만들어진 ‘석기 시대의 뇌’에 가깝다. 새로운 정보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보상을 좇도록 설계된 뇌의 특성이 오히려 디지털 시대에는 약점으로 작용하는 셈이다.​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소셜 미디어와 도파민 보상 체계에 관한 부분이었다. 타인의 삶을 끊임없이 들여다보면서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고, 나에게 부족한 것에 더 집중하게 된다. 더 많은 관심과 반응을 얻기 위해 위험한 행동까지 감수하는 사례를 보면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본능적인 욕구가 정교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진다.​스마트폰의 문제는 단순히 시간을 많이 빼앗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책에서는 잦은 주의력 전환이 집중력과 작업 기억에 부담을 주고, 멀티태스킹 역시 여러 일을 동시에 능숙하게 처리하는 능력이라기보다 뇌가 계속해서 작업을 전환하며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나도 휴대전화를 옆에 두고 책을 읽다가 알림 하나를 확인한 뒤 다시 독서로 돌아왔을 때 이전 문장을 다시 읽었던 경험이 수없이 많다. 짧은 방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순간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된다면 내가 잃어버리는 집중력과 에너지는 생각보다 훨씬 클 것이다.​<br>이 책에서 특히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영유아기의 발달과 디지털 기기의 관계였다. 인간의 근원적인 생물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생애 초기 발달에 관한 내용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아이는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 몸짓을 보고 반응하며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언어와 공감 능력, 사회성을 배워간다. 그런데 아직 걷고 말하는 것조차 서툰 시기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대신한다면 어떨까.​<br><br>편하다는 이유로 식당이나 대중교통에서 어린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건네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물론 현실의 양육 환경에서 디지털 기기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잠깐 보여주는 것쯤이야’라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화면이 사람과 놀이, 대화의 자리를 지나치게 많이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책에서 언급하는 과도한 스크린 노출과 이른바 ‘유사 자폐증’에 관한 부분 역시 모든 아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단순한 인과관계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저자가 그만큼 생애 초기의 실제 상호작용과 감각 경험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맥락에서 읽는 편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돌아보게 된 것은 결국 ‘주의력’이었다.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뿐 아니라 정신적 에너지 역시 무한하지 않다. 책 속 “자신에게 할당된 고정 에너지를 무엇을 위해 쓰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유난히 오래 남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꽤 많은 시간을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닌 정보에 내어주고 있었다. 굳이 알고 싶지 않았던 사람의 일상, 관심도 없던 광고, 자동으로 재생되는 영상까지 보고 난 뒤에는 정작 책 한 페이지를 읽거나 글 한 편을 쓰는 데 사용할 집중력이 줄어든다.<br><br>그래서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 방법도 거창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멀티태스킹을 줄이고 한 가지 일에 몰입하기, 단순히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자연을 바라보며 걷기, 일기를 쓰거나 손으로 글씨를 쓰기, 의미 없이 켜져 있는 TV나 광고 화면에서 시선을 거두기, 충분하고 질 높은 수면 확보하기. 때로는 일부러 아무 자극도 받아들이지 않는 ‘감각의 단식’을 시도하고 침묵과 단절의 시간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br><br><br>그중에서도 나는 역시 독서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한 권을 읽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찾아 화면을 넘길 수 없다. 한 문장을 따라가고,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기억하고, 등장인물의 마음을 상상하며 몇십 분씩 하나의 세계에 머물러야 한다. 어쩌면 독서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약해지기 쉬운 집중력과 사고력, 공감 능력을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되고 단순한 방법인지도 모르겠다.​이 책은 스마트폰을 없애고 디지털 세상에서 도망치라고 말하는 책이라기보다, 자극 과잉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빼앗기고 있는지 제대로 인지하며 경각심을 갖도록 도와준다. 디지털 기술 뒤에는 우리의 시간을 오래 붙잡아둘수록 이익을 얻는 강력한 시스템이 존재하고, 그 시스템은 인간의 호기심과 보상 심리를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적어도 내 주의력을 어디에 내어줄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책을 덮고 나니 스마트폰 사용 시간 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생겼다. 오늘 하루 내 눈과 귀와 생각은 무엇을 향하고 있었는가. 그리고 한정된 나의 에너지를 정말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사용했는가. 디지털 기기가 일상의 거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뿌리 내린 지금, 특히 어린아이를 양육하거나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83/cover150/k622130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8396</link></image></item><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498639</link><pubDate>Sun, 06 Sep 2026 2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4986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17&TPaperId=17498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15/coveroff/k3421304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17&TPaperId=174986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a><br/>헤르만 헤세 지음, 강현규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br>헤르만 헤세는 '데미안',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서',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을 남긴 독일계 스위스 작가다. 그의 작품에는 사회가 정해 놓은 길보다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묻는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헤세 역시 엄격한 종교적 환경과 정신적 방황, 전쟁과 시대적 혼란을 겪으며 자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의 글은 단순한 성장소설을 넘어 고독, 자아 찾기, 자유, 삶의 의미를 오래 생각하게 만든다. 1946년에는 이러한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br><br>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몇 권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익숙한 문장과 철학을 만나게 된다. 작품별로 흩어져 있을 때와 달리, ‘인생’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모아 읽으니 헤세가 평생 무엇을 고민해 왔는지가 훨씬 또렷하게 보였다.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은 단순히 유명한 문장을 모아놓은 책이라기보다, 여러 작품 속에 담긴 그의 생각을 따라가며 한 사람의 인생관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하는 책에 가까웠다.​<br><br>헤세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던 작가였던 것 같다.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고독과 방황은 왜 필요한지, 사랑과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는지 같은 문제들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군가가 삶의 정답을 알려준다기보다, 오히려 나 자신에게 질문을 되돌려 받는 느낌이 든다.​<br>​<br>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헤세가 방황이나 고통을 무조건 피해야 할 것으로 바라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는 보통 계획대로 되지 않거나 남들보다 뒤처진다고 느끼면 그 시간을 실패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헤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흔들리고 헤매는 시간 역시 자기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결정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큰 요즘이라 그런지 이런 시선이 더 크게 와닿았다.<br>또 다른 사람의 기준이나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의 모양보다 자기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메시지도 마음에 남았다. 정보도 많고 선택지도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방향으로 살고 싶은지는 오히려 더 알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한 세기 전의 헤세가 던진 질문들이 지금의 삶과도 이상하리만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더불어 대자연을 통해 깨달은 깊이있는 통찰도 인상적이었다.​개인적으로는 헤세의 소설을 읽으며 어렵거나 추상적으로 느꼈던 부분들을 다시 정리해볼 수 있었다. '데미안'이나 '싯다르타' 처럼 이미 읽은 작품을 떠올리며 읽어도 좋고, 아직 헤세의 작품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의 문학 세계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읽어볼 만하다. 차분히 읽어나가면서 밑줄을 긋고 한 문장씩 곱씹다 보면 지금 내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제목 그대로, 헤세에게 듣는 깊이있는 ‘인생 수업’ 같은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15/cover150/k3421304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1562</link></image></item><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의 어휘력 - [마음의 어휘력 -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492876</link><pubDate>Thu, 03 Sep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4928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135&TPaperId=174928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38/coveroff/k8421301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135&TPaperId=174928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의 어휘력 -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a><br/>조아란.권희.이정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br>기쁘거나 놀라거나 속상할 때 흔히 내뱉게 되는 '대박', 이 단어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내포돼 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찬찬히 들여다보며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아무리 효율과 속도를 강조하는 시대라지만, 자신의 감정에조차 그런 잣대를 들이대는 건 너무 박정한 기분마저 든다.<br><br>심리학에 감정 세분화라는 용어가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세분화하여 구분하는 능력이 높을수록 감정에 덜 휘둘리며 스트레스에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UCLA 교수 매슈 리버먼의 연구에 의하면 감정에 이름을 붙일 때 뇌에서 위협과 위험을 감지하는 편도체의 활동이 감소하기도 한단다. (프롤로그 중)<br><br>'마음의 어휘력'은 무뎌딘 감정을 벼리고 세분화하여 알맞은 어휘를 찾아 더 이상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다양한 어휘들 속에서 불안한 마음이나 관계 속에서 방황할 때, 복잡한 생각의 파도에 휩쓸려 잠 못 이룰 때, 상처받았을 때,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울 때, 좀 더 나를 다정하게 돌보며 기쁨을 찾을 때, 다시금 살아갈 용기가 필요할 때 힘이 되어줄 단어들과 만나볼 수 있다. 요일별로 이런 소주제를 정해 심리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언어와 인문학적 해설이 더해져 나 자신의 감정에 투영해 편안히 읽기 좋다.<br>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에 대해 살펴보자면,<br>월요일의 사티_Sati팔리어로 '알아차림'을 뜻한다. 지금 이 순간의 감각과 생각을 판단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마음가짐이다. 불교에서는 이를 '정념(正念)'이라고도 부른다. (p.15)<br>곰곰이 생각해 보면 하루 일과 중 마음이 오롯이 현재에 머물러 있는 순간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침을 먹으면서도 오늘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떠올리고, 운동을 하며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는가 싶다가도 금세 다른 잡념에 사로잡힌다.<br>출근길 풍경을 바라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거나,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온도와 향을 천천히 음미해 보는 것. 그런 현재의 사소함을 즐기는 연습을 해보고 싶어졌다. 마음을 자꾸 먼 미래로 흘려보내지 말고 오로지 지금 이 순간의 소소함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를 길러보자!<br><br>수요일의 휘게_Hygge덴마크어로 '아늑함', '따뜻함', '편안함' 등을 뜻하며 덴마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다. 덴마크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과 어둠을 나기 위해 내부의 온도를 높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온기를 나누거나, 혼자서 고요히 책을 읽으며 오랜 시간을 보낸다. (p.92)<br>오랜만에 연차를 낸 수요일. 느긋하게 늦잠도 자고, 최애 음악을 들으며 마음에 드는 식단으로 아침도 챙겨 먹었다. 도서관에서 잔뜩 빌려온 책과 모처럼 주문한 원서를 골라 읽다가, 오후의 햇살이 부드러워질 즈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편애하는 빵집에 들러 몇 가지 빵을 고르고 차도 끓여 함께 맛봤다. 특별할 것 하나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빈틈없이 채운 하루야말로 온전한 ‘휘게’ 그 자체!<br><br><br><br>목요일의 코모레비_木漏れ日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을 뜻한다. 나무를 뜻하는 '코', 새어 나온다는 의미의 '모레', 해를 뜻하는 '비'가 합쳐진 말이다. 나뭇가지 사이를 통과한 햇살이 바람에 흔들리며 땅 위에서 반짝이는 짧은 순간을 표현하는 단어이다.<br>일본어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 ‘코모레비’를 실어주신 저자분의 탁월한 언어 선택 센스에 일단 감탄 좀 하고! :) 우리말의 ‘윤슬’처럼 듣기만 해도 풍경이 떠오르는 참 어여쁜 단어다.<br>한들한들 흔들리는 싱그러운 초록 나뭇잎 사이로 투명한 햇살이 잘게 부서져 내리는 풍경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을 흐뭇하게 만든다.<br>언제, 어디서든 흔하게 마주치는 일상의 풍경 속에도 아름다움은 존재한다. 다만 익숙함에 가려 미처 발견하지 못할 뿐인지도 모른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조금 더 새로운 시선과 다정한 관찰력으로 바라보며, 평범한 순간들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과 감사함을 발견해 보자!<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38/cover150/k8421301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43853</link></image></item><item><author>3월의라이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책방을 좀 더 디테일하게 즐기는 묘미, 일본 책방 도감 - [일본 책방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359033</link><pubDate>Sat, 27 Jun 2026 2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7431166/173590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59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off/k382139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590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책방 도감</a><br/>마사키 데쓰야 지음, 백운숙 옮김 / 윌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br><br><br><br><br>외국을 여행할 때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보다 더 마음이 끌리는 곳이 있다. 바로 재래시장과 로컬 맛집, 그리고 서점이다. 일본어 원서를 읽는 즐거움에 푹 빠진 뒤부터는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도서관이나 개성 있는 독립 서점을 일부러 찾아다니곤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곳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헌책방이다. 문을 여는 순간 풍기는 묵은 종이 냄새와 시간을 품은 공간의 분위기, 그리고 빼곡히 꽂힌 책들 사이에서 보물 찾기 하듯 취향에 꼭 맞는 한 권을 발견하는 재미는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유년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종이책과 함께한 시간이 훨씬 길어서일까. 이북 리더기나 태블릿, 휴대폰보다 여전히 종이책에 더 마음이 간다. 표지를 손끝으로 쓰다듬고, 특유의 잉크와 종이 냄새를 맡으며 질감을 느끼는 순간이 좋아 좁은 집 한켠을 기꺼이 책에게 내어주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만난 신간  '일본 책방 도감'은 일본 여행의 즐거움에 날개를 달아 줄 반가운 책이었다. 개인 서점부터 사설 도서관, 북카페까지 일본 곳곳의 다양한 책 공간 44곳을 소개하며, 실제 공간을 실측해 그린 입체 도면까지 함께 담아냈다. 홋카이도를 제외한 도호쿠, 고신에쓰, 간토, 호쿠리쿠, 도카이, 긴키, 주고쿠·시코쿠, 규슈와 오키나와까지 지역별로 개성 넘치는 책방을 엿볼 수 있다. 종이책과 오프라인 서점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시대에, 이처럼 한 공간 한 공간을 정성껏 기록한 책은 애서가들에게 더없이 귀한 자료가 아닐까 싶다.​단순히 예쁜 서점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입체 도면과 평면도는 물론 건물의 역사와 개보수 과정, 입주 당시의 이야기, 책방 지기의 신념과 철학,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담아내 책방이라는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아늑한 다다미 다락방이 있는 리딘 라이틴 북스토어, 디자인 영감의 원천이 되는 이시비키 퍼블릭, 영화관 티켓 창구 뒤편에 숨어 있는 2평 남짓의 히미쓰노책방, 공중전화 부스를 재활용한 사방 80cm의 초소형 도서관 유즈드 북 박스, 외양간을 개조해 만든 로바노책방까지. 저마다의 개성과 이야기를 품은 공간들을 보고 있으니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꼭 한 곳씩 찾아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작년 다카마쓰 여행 때 시간이 늦어 문이 닫혀 끝내 들어가지 못했던 책방 루누강가가 이 책에 소개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레코드 선반을 그대로 활용한 독특한 인테리어와 계단식 좌석이 인상적인 공간이라고 하는데, 사진과 이야기를 읽고 나니 그때 놓쳤던 아쉬움이 더 커졌다. 언젠가 다시 다카마쓰를 찾게 된다면 가장 먼저 들르고 싶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br>일본 소도시 다카마쓰 3박 4일 여자 혼자 여행 '서점 투어 북오프, 츠타야 외'다카마쓰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은 북오프 방문 :) 국내 중고서점 알라딘처럼 일본 중고서적과 피규어, 음반 ...blog.naver.com<br><br>​'일본 책방 도감'은 단순한 책방 가이드라기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랜 시간 가꾸어 온 공간과 그 안에 담긴 철학을 기록한 한 권의 아카이브에 가깝다. 책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여행지를 상상하는 즐거움을, 언젠가 꼭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는 설렘을 함께 선물해 주는 책이었다. 나 역시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이 책을 가방에 넣고, 관광지 대신 마음이 끌리는 책방을 천천히 걸어 다니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150/k382139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934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