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비밀의 책
샤론 존스 지음, 신선해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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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대로 살다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사람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기도 하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변화될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스스로를 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하게 나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나를 발견해야 한다. 이 책은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표지에 쓰여진 것처럼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으며, 어디로 가는가와 같은 질문으로 를 정리해줄 책이다. 이 책에서도 초반에 질문에 답할 때 진실성을 담아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반부터 조금씩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는데 혼자서는 절대 생각하지 않을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나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었다.



수 많은 질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질문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책 초반에 있는 항상 하고 싶었지만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다섯 가지 일이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의 범위가 굉장히 넓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의 범위가 좁아진 느낌이 든다. 나는 이 질문의 대답으로 스킨스쿠버, 배에서 내가 잡은 물고기로 바로 회 떠서 먹기, 패러세일링 하기, 직업으로 성공하기, 유기묘 입양해서 키우기를 썼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질문을 통해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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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 - 17년 주식투자 노하우 집대성!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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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정말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주식 붐이 일어나고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작년만 해도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은행에서도 계속 예적금 금리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왕 주식을 할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배우고 난 후에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주식차트 절대비기 300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진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때 보는 문제집과 비슷한 형식이고

초반에는 주식에서 꼭 알아야 하는 법칙이나 이론, 주식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가는 투자자의 심리가 반영되기 때문에 일정한 모양이 반복되는 성격이 있으며 다양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형 패턴, 삼각형 패턴, 하락삼각형 패턴, 대치삼각형 패턴 등 다양한 패턴 분석은 단순히 모양만 확인하기보다는

매도세와 매수세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진짜 주식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차트와 함께 충분한 예시가 나와 있다는 점이다.

차트와 함께 팁과 오답노트, 개선 선생의 절대비기가 있어서 이해하기에 더 좋았다.

이 책은 한 번에 모두 읽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중간중간 부분을 나눠서 읽으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나는 주식에 입문하려는 사람인데

이 책은 그런 초급자보다는 주식을 이미 시작해서 충분히 경험을 해본 사람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주식은 절대 단순한 것이 아니고 수익을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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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은 아닙니다만 - 서른 개의 밤과 서른 개의 낮으로 기억하는 '그곳'의 사람, 풍경
남기형 지음 / 도서출판 11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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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여행에세이로 ‘Arirang은 고양이 나는 주인’ 이라는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이자

배우인 남기형씨가 쓴 책이라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평소에 즐겨보던 채널인데 영상에서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던 것을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책에서도 관련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 생각했다.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며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

여행 책이라도 더 찾아서 읽게 되는 것 같다.

서른 개의 밤과 서른 개의 낮으로 기억하는 ‘그곳’의 사람, 풍경이라는 부제목처럼 이 책은 밤과 낮 두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적으로 책에서도 저자의 유머를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이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만족스러웠던 점은 사진이 많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사직접 가지는 못하더라도 사진을 통해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아이슬란드에 가서 오로라를 보는 것인데

공교롭게 이 책의 시작이 아이슬란드에 다녀온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죽음이 무엇보다 삶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최대한 즐기고 노력하려 한다고 이야기한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으로 삶을 아쉬워하지 않도록

하루를 최대한 후회 없이 살아보려고 노력한다는 말이 나에게 와닿았다.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고 외부 상황이 좋아지면

빨리 여행을 떠나 바다를 멍하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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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오아물 루 그림,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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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우리에게 제목부터 너무나 익숙한 바로 그 책이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최고의 번역가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한 책으로

프랑스어 원문도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어린왕자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이미 유명한 책이었는데

그 당시 나에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중간에 읽다가 포기했었다.

나이가 흐르면서 같은 책이나 영화도 와닿는 정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어린왕자는 나이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달라질 것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비행기의 고장으로 인해 비행사가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 곳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어

어린 왕자가 비행사에게 양을 그려달라고 부탁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을 읽으며 나에게 어린왕자란 ‘숨은 명대사가 많은 책’ 이자 ‘어른을 위한 동화’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야’ 등 마음속에 오래 남는 명언이 담겨있다.

사실 어렸을 때에는 잘 공감가지 않았고 기억에 남지 않았던 부분들인데 지금 읽으니까 새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린 왕자> 라는 다소 무겁지 않게 느껴지는 제목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며 거의 확실하게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지금 내 나이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생각이 10년 후에는 또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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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만 나에게 솔직해지기로 했다 - 삶의 전환점에서 흔들리고 불안한 나를 잡아줄 마음 상담
김진세 지음 / 빌리버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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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0년간 마음을 돌봐온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고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작품 속 인물과 상담을 하게 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이 신박하게 느껴졌다.

책의 시작은 JTBC 드라마 <SKY 캐슬> 속 강준상을 내담자로 설정하여 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이 아니라서 <SKY 캐슬>을 매 번 챙겨본 것은 아니지만 가끔 본 적이 있다.

단순하게 강준상은 그저 악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통해

‘적절한 양육의 부재로 인하여 자아정체감 형성이 부족했던 사람’이라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강준상 외에도 <겨울왕국>의 엘사, <부부의 세계>의 이준영, <심청전>의 심청과 심학규,

<토이스토리>의 우디, <82년생 김지영>의 김지영 등 다양한 인물을 가상 내담자로 설정했다.

다양한 인물과의 가상 상담을 통해 많은 사례를 다루고 있어서

나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미 봤던 작품 속 인물들의 상황에 나를 대입하여 생각해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심청전에서 심청과 심학규의 관계를 분리불안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현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나도 심청전을 읽으며 인물을 이해하지 못하고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책을 읽으며

심청이가 감정적인 독립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공감했다.

 

#두렵지만나에게솔직해지기로했다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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