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술안주 - 술 한잔, 하실래요? Real Simple 시리즈 2
이미경 지음 / 테라w.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세대에서는 엄마에서 딸로 구전되며 요리를 배웠지만 언젠가부터 레시피하면 바로 인터넷이 생각날 정도로 요즘은 검색해가며 요리하는게 어색하지않다. 그런데 뭔가 해먹을때마다 검색을 한다면, 손으로 적어놓고 따라한다면 얼마나 귀찮겠는가. 레시피를 믿고 따라하는 요리블로거님들이 몇분씩 있지만 그래도 요리책을 사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요즘 요리책은 예전과 달라 레시피 몇백개씩 알차게 채워놓는게 기본이고 알면 도움되는 요리팁은 물론, 상세한 과정샷까지 친절하게 보여주니 책한권 가격이 절대 아깝지 않으니 말이다.

 
<우리집 술안주>도 요즘 요리책의 대세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300개에 가까운 레시피들과 요리 과정샷, 재미있는 술 이야기까지 꽉꽉 알차게 담겨있어 좋다. 무엇보다도 술 종류에 따른 안주를 분류해서 제시해놓았다는 점, 직접 담그는 술도 있다는점, 색다른 안주들이 많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세계의 술 이야기, 술집 탐방도 눈에 쏙쏙 들어온다. 다만 레시피를 채우기 위함인지 술안주와 관련이 없는 요리들이 나오기도 하니 살짝 옥에 티다. 

 
술안주에 무슨 요리책까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술안주로 매번 뻔한 요리만 생각나고 아이디어는 고갈된 느낌을 분명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리책을 좋아하고 많이 본 주부입장에서 말해보자면 두루두루 쓰려는 요리책을 사려면 요리로 이름난 주부 블로거님들의 요리책과 월간요리책을 권하고 그외에 요렇게 세밀화된 요리책이 포인트로 몇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테면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김밥에 관한 책, 샌드위치에 관한 책, 손님 초대에 관한 책..술안주에 관한 책까지 요렇게 각 가정의 필요에 따라 구입한 요리책은 실패할 가능성이 오히려 적다. 요리책 <우리집 술안주>는 집에서 술한잔을 해도 밖에서 먹는 것처럼 어떤 술안주를 먹을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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