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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탄소 ㅣ 뭐야 뭐야 원소 1
이사벨라 조르지니 지음, 김지우 옮김, 엘리자 팔라치 감수, 장홍제 해설 / 모알보알 / 2024년 1월
평점 :
돌도 도는 탄소 서평
1. 책 소개
학생들에게 종종 환경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탄소 발자국’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하지만 탄소라는 과학적 개념을 온전히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기에는 개인적인 역량 부족으로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이런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탄소의 과학적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탄소의 순환에 대해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설명하며 인간의 역사 속에 탄소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전달하는 지식 전달 그림책이다.
탄소의 원자번호는 6번으로 탄소 캐릭터를 팔다리가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 간접적으로 최외각 전자의 개수를 표현하고 있으며, 탄소의 형태는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임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탄소의 역할과 더불어 다양한 과학적 용어를 설명해주고 있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교과와 연계하여 수업하기에 적절한 그림책이다.
2. 개인적인 생각
물의 순환에 대해서는 실제 교육과정에도 소개되어 있고, 직접적으로 실생활과 연관되어 있어 학생들이 잘 알고 있으나 탄소의 순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탄소 자체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 우리에게 존재하는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탄소는 지구에서 14번째로 많은 원소로 우리의 삶에도 다소 밀접하게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교육, 기후 변화에서 탄소는 ‘탄소 발자국, 탄소 중립’ 등 다양한 환경 용어에 들어가는데 마치 이는 기후 변화의 주범이 탄소라고 하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 하지만 탄소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자 꼭 필요한 존재임을 이 그림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양한 귀여운 그림체로 아이들과 만나게 되면서 거리낌 없이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의 경우 탄소가 산소 날개 한 쌍을 달고 다닌다고 표현하는 등 학생들에게 어려운 CO2의 개념을 쉽게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그림들을 통해 탄소의 순환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 미래 세대에 어떻게 해야 친환경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주제를 던져주는 그림책이다.
기억에 남는 한 줄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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