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세잎 크로버가 평범해 보이지만
그 평범함과 소박함에서 행복을 발견하듯 우리네 삶도 작고
소박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발견하는 것 같다. 우리가
그것이 행복인지 미처 몰라 지나쳐 버리지만 행복은 늘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행복은 언제나 그것을 가지는 자의 몫이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곁에 존재한다. 그라인더에 콩을 갈기
위해 진공 병의 마개를 열 떄 올라 오는 커피향, 땀에 흠뻑 젖어
있을 떄 불어 오는 한조각 바람,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발견하는
작은 그늘에서도 우리는 행복을 발견한다. 저자의 '책과 보내는
하루는 참 좋다.'는 이 말도 '나는 행복해'라는 소리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