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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아저씨의 특별한 젤리 가게
전지은 지음, 김태형 그림 / 다락원 / 2024년 5월
평점 :
아리와 송송이는 골목길에서 간식 거리를 찾다가
처음보는 하얀 젤리 가게에 들어간다.
오늘은 모든 젤리가 무료라고
머리, 수염, 옷과 신발 온통 하얀 아저씨의 말에
아이들은
고인돌 젤리, 청동기 젤리 등
다양한 모양의 젤리를 들고나와 입에 넣는다.
젤리 맛을 음미하던 아리와 송송이에게
하늘에서 환한 빛이 쏟아지더니
아이들을 겹겹이 감쌌다.
잠시 후 눈을 뜬 아리와 송송이는
골목길이 아닌 높은 산과 나무 들판에 있었고,
멀리서 하얀 새가 날아와 가방 두 개를 떨어뜨
린다.
가방 안에는 작은 수첩과 연필, 복주머니와 함께
편지가 들어 있었다.
하얀 젤리 가게의 첫번째 고객님들 반갑습니다로
시작된 편지에는
아리와 송송이가 우리의 역사 속에 들어갔고,
역사를 소중히 지키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미션을 수행해야한다고 적혀있었다.
그제야 상황을 이해한 아리와 송송이.
마침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고,
아이들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갔다.
무덤을 만들 통나무들이 사라져서
걱정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나니,
아까 그 새가 다시 아이들에게 날아와
쪽지를 하나 떨어뜨린다.
통나무를 숨긴 범인이 보내온 쪽지로
아이들이 하얀 젤리 가게에서 신기한 젤리를
먹고 온 것을 알고 있고,
통나무를 숨긴 장소에 대한 힌트를 줄테니
찾아보라는 미션이 적혀있었다.
아리와 송송이는 미션을 해결하고자
고민하지만 생각이 나지 않았고,
대신 복주머니를 떠올려
그 안에서 미션에 대한 힌트가 적혀있는
종이를 보게 된다.
아리와 송송이는 미션을 해결했을지,
가게된 역사적 장소가 어디인지,
어떤 미션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젤리를 먹으면 왜 역사속으로 가는지,
하얀 아저씨는 누구인지,
역사 속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범인은 누구인지 등등
숨겨진 이야기는 책에서 확인하시길^^
모양 젤리를 먹으면
역사 속 유적지로 간다는 설정이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아리와 송송이에게 주어지는 미션을
같이 풀어보는 재미가 있고,
다음에는 어떤 미션이 나올지 기대되기도 한다.
그림 연상 , 부호 읽기, 착시 등
다양한 미션들에
아이는 물론 어른도 머리를 쓰게 된다.
몇 개의 미션은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기보다
아이들이 직접 해보면서 해결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리와 송송이의 여행이 끝나면
여행한 유적지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어
역사적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책을 다 본 아이는
정말 재미있다며
다음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해 했다.
이 책에 나오지 않은
역사 유적지가 아직도 많기에
또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알 수 없으니^^
아리, 송송이와 함께
범인이 남긴 미션을 수행하면서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역사 유적지를 배우고,
그것을 지켜야하는 이유도 알게 되면서,
더불어 재미있는 퀴즈도 풀 수 있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