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쯤 암판정을 받으신 우리 엄마
항암 치료 중이 셨는데
지금은 많이 안 좋으시네요 .
엄마에게 비싼 옷 한번 안 사다 드려서
백화점에서 좋은 밍크 코트 선물 해 드렸는데
한번도 입어 보지 못하시고
마지막 선물이 되고 말았네요 .
오늘 병원에 가보니
고통속에
신음하신 엄마
온 몸에 암이 퍼져
저를 알 아 보시지도 못하시니
아이들 떄문에
함께 한 시간이 별루 없었는데
잠시 저를 보시고는 환하게 이쁜 아기 라고
말씀 하시고는 고통 속으로 빠져 드셨네요 .
전 아직 엄마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못했네요 .
아무것도 해 드린것도 없는데
사는게 바쁘다고
......
엄마 한테 사랑한다고 말도 못하고 울기만 하고 왔네요 .
그말을 꼭 해드리고 싶었는데 ...
힘든일이 있어서 통 만들지 못했다 .
새로운 것을 만드는일은 힘이든다 .
동대문원단 을 파시는 분이 사업 번창 하라며 도매가로 원단을
주셨다 .
친절한 분을 만나기 어려운데
자주 찾아 가 물건을 많이 팔아 드리고 싶다 .
그럼 얼마을 팔아야 하나 ....ㅎㅎ
꽃임이네 유치원에서 작은 부페를 열었답니다 .
엄마가 손수 만든 음식을 하나씩 가져와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는 12월마지막날에
하였지요 .
전 감자에 야채.새우,치즈를넣어 만들었답니다 .
선생님께서 맛이 궁금해서 먼저 드셨다면서 음식을 보시며 깔끔한 저의 성격이 보인다며 농 도
하셨다지요 .
맛은 굿 입니다 .정성스런 음식이니까요 .
난 오지랖이 넓다 .
그래서 상처를 받는다 .
그런 내가 무지 싫다 .
또 상처를 받았다 .
뒤통수 크게 맞았다 .
무슨 일이든 모르체 못한다 .
난 내가 싫다 이런내가
.......
머리에 불났다 .
정말 속상하다 .
모직으로 만든 빅밴드
싸개 단추로 만든 방울 은 손수 제가 직접 만들었답니다 .
싸개 단추를 만드는 기계가 있는데요 비싸서 사지 못하겠더군요
기계 만큼 이쁘지 않아도 만들었다는게 중요 하겠지요 .
새로운 걸 만든다는건 정말 힘이드네요 .
그래서 이쁘면 칭찬한마디가 꽃임이네 힘이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