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키보다 커 보이는 남자 스타일 - 패션으로 멋진 winner 되는 법
이현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루저 논란으로 시끄러운 때가 있었다. 사람을 인성과 그 사람의 독특한 매력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눈이 멋진 몸을 가졌는가 아닌가를 먼저 판단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사람의 급한 성미는 차차 알아가게 되는 내면의 매력보다야 쉽게 눈이 있으면 쉽게 보이게 마련인걸 어찌하란 말인가?
패션감각도 외모도 하나의 인간적인 가치로 인정되고 선호하는 시대에 발맞추어서 원만히 생존해 살아가려면 비록 썩 내키지 않더라도, 멋지지는 못하더라도 깔끔한 스타일을 위한 법칙은 알고 살아야 한다.
이 책은 키가 커 보이는 20가지 풀수 아이템과 키가 커 보이는 정장 스타일, 캐주얼 스타일, 스포츠 스타일, 절대 피해야 할 10가지 아이템, 키와 스타일을 키우는 유형별 옷입기 원칙, 계절별 옷입기, 놓쳐서는 안될 스타일 팁, 쇼핑 가이드 등 꼼꼼하고 세심한 늘씬해 보이는 스타일을 항목별로 잘 설명해 놓았다.
마치 잡지책의 패션란을 볼때처럼 약점을 커버하는 방법, 어디에서 옷은 살수 있는지, 컬러며, 소재며, 무엇과 코디해야 하는지를 깔끔한 설명과 함께 적절하고 보기 좋은 사진으로 설명해 놓았다.
책의 내용을 살짝 살펴보면 키와 스타일을 TPO별 옷입기 원칙 중 데이트 편에서는 가벼운 데님 블루종과 파스텔톤 컬러를 상의의 컬러에 매치시키고,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고, 백팩을 메어 활동적인 이미지로 어필하고, 하지 말아야 할 패션은 낮은 굽의 정장구두, 타이트한 스키니 바지, 9부 바지, 올블랙 컬러, BB크림은 자제해야 한단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는 사실 키크고 스타일이 좋은 남자보다 스스로에 자신감이 넘치고, 성숙한 인간미로 상대를 배려하고 아낄 줄 아는 속이 멋진 사람이다.
혹시 속이 꽉찬 멋진 남자이지만 작은 키 때문에 고민했던 분이있다면, 상황별, 계절별로 너무나도 세세하고 꼼꼼이 스타일리시하게 옷입는 방법이 잘 나와있는 이 책을 참고해서 좀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남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