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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부터 고쳐야 피부미인이 된다
한승섭 지음 / 중앙생활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평소 흔히 쓰는 화장품이 세분화되어 5,6개 쓰는 것이 일반화된 한국에서 여자 연애인 누구처럼 늙지 않고 아름답고 고운 피부를 갖는다는 것은 초미의 관심사인것 같다.
[몸속부터 고쳐야 피부 미인이 된다]이 책은 서문에서부터 이효리, 보아, 김현중 등 저자의 한의원에서 진표받고 치료한 유명연예인들의 체질분석과 이에 따른 치료방법을 언급하고 있다. 동양의 대표적인 피부미인 양귀비, 황진이, 매란방을 들며 그녀들이 어떠한 피부관리를 했는지도 알려준다.
옛 궁녀들은 매끄러운 피부를 위해 쌀뜨물 세안을 즐겼으며, 검은깨와 들깨요리를 즐겨 섭취하고, 수세미를 이용하여 화장품을 만들어썼다.
한방에서는 피부가 오장육부의 거울로 보기 때문에 얼굴을 보면 건강을 알수 있다하는데 이마는 폐와 볼은 위장과 입과 턱주변은 신장과 자궁에 코와 코주변은 간, 기미와 주근깨는 간과 신장등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각 장기가 좋지 않을때 그에 맞는 주스, 차, 팩, 운동등을 권하고 있다.
예컨대 자주 트는 입술은 비장과 위장이 건강하지 않으므로 참외, 고구마, 꿀등 단음식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피부관리는 체질에 따라 달라야 하므로 4가지 사상체질로 나누고 체형, 체질적 요인과 걸리기 쉬운 질병, 맞는 음식, 피부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유의할 점도 알려준다.
책의 내용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이 바로 음식과 차를 통해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5장이었다. 생활 속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고 그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 책의 내용을 살짝 살펴보면 많은 레시피가 있는데 그 중 팥죽은 기미와 잡티를 없애며, 무죽은 피부 미백에 좋고, 율무죽은 여드름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피부에 많은 관심은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작 피부에 좋은 음식이나 체질별 성격을 참 많이 몰랐던 것 같다. 이 책은 가까이 두고 각종 트러블이 생길 때마다 참고하여 적절히 잘 활용한다면 고운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