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이미지 메이킹 - 꿈을 실현시켜 주는
권혜영 지음, 이현주 그림 / 성안당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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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겉으로 비춰지는 모습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입사를 준비한다거나 사회적인 관계를 처음 맺을때의 첫인상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곧 판단짓기에 매우 신경쓰이는 것임에 틀림없다. 책을 읽다보니 신입사원 OJT가 생각이 났다.

이미지 전문가가 나에게 맞는 옷을 고르기 위한 퍼스널 카드를 가져와서 고르는 법이며, 화장법 등을 강의 해주어 매우 인상적인 강의였다. 회사에서 ojt를 통해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을 접한 후 늘 이에 대해 좀 더 세세히 배워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에 드디어 책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컸다.

 

이미지 메이킹이란 자신의 내외적 이미지를 주어진 상황에 맞게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성공을 부르는 좋은 인상만들기, 피부관리와 컬러 메이크업, 헤어, 손, 체형에 따른 패션 이미지 스타일링, 몸매 만들기, 고품격 매너, 품격있는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저자 권혜영은 뷰티건강관리학과 미용의학 박사로서 대학교에서 관련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라 책의 내용이 더욱 신뢰가 갔다.

 

책은 설명부분과 곁들인 삽화가 매우 조화롭게 배치되어 이해가 쉬웠고, 실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매우 실용적이다.

신체적 특징과 이미지에 따른 연출법에서는 거친 피부는 액서세리 겉면이 광택이 없고 재질감과 입체감이 있는 형태의 액서서리가,

매끄러운 피부에는 액세서리 거면이 광택이 나며 매끈한 느낌의 반짝이는 액서세리가 어울리며, 얼굴형에 따른 귀걸이, 목걸이, 안경 선글라스 선택법을 설명해 놓아 거울을 보며 실제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주변환경 개운 이미지였다. 사람은 흔히 좋은 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면 좋다는 것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그 방법 또한 쉽고 간편했다. 얼마전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동현 선수가 좋은 운을 가져다 준다며 붉은 팬티를 즐겨입고, 거북이를 늘 곁에 둔다는 것에 좋은 운을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하며 궁금하던 차였다.

책에서는 실제 생활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팁이 많았다. 예를 들어 3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고, 밝고 따뜻하게 방은 꾸미고, 바닥은 갈색이나 녹색이 좋으며 현관은 금속으로 만든 모빌이나 풍경을 걸어놓고, 그릇 디자인은 과일 무늬가 좋다는 것 등이다.

 

마음이 얼굴을 지배한다고 한다.

책을 보며 나의 얼굴의 비록 눈 코 입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가지지 않더라도,

밝고 긍정적이며 윤기있고 빛나는 나를 가꾸기 위해 오늘 부터 변화되도록 해보자 

많이 웃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외모를 가꾸다 보면 좀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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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회고록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6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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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의 회고록에서는 셜록 홈즈가 어떻게 탐정의 길로 들어섰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스토리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12편의 각각의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 중에서 5번째 작품 글로리아 스콧호는 홈즈의 대학 시절이야기다!

2년동안 대학을 다니던 홈즈는 유일하게 친구 한명을 사귀었다. 어울리기를 좋아하지 않고 방에 틀어박혀 특유의 사고방법을 고안하고, 펜싱과 권투를 즐기던 홈즈는 교회가는 날 아침 재수없게도 불테리어가 발목을 물고 늘어져 열흘동안 꼼작도 못하게 되고, 불테리어의 주인인 트레버가 병문안을 계속 오면서 시간을 같이 보내며 희한하게도 우정이 싹트게 된다.

 

방학이 되어 한달동안 트레버의 집에 초대를 받아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트레버가 아버지에게 홈즈의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자랑하던 중 아버지의 숨겨진 성향을 정확하게 맞추면서 이를 계기로 탐정의 발을 들여놓게 된다. 알고보니 트레버의 아버지는 치안판사로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았으나 과거 범죄자였다.

 

영국의 범죄자들이 호주로 끌려가 이민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트레버의 아버지의 전력은 범죄자였다.

 회사공금횡령을 한 죄수의 신분으로 배로 호주까지 이송되던 중 탈주하였고 시드니에서 신분 세탁을 하였다.

 

6권에서 제일 재미있던 편은 역시 실버 블레이즈였다. 최고의 우승후보 경마용 말이 사라지고 조련사는 살해되는데 알고보면 살해범은 사람이 아니었다! 두번째 이야기 소포상자에는 소포에 남자와 여자 귀 한쪽씩이 들어있어 소스라치게 놀란 여성이 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되는 내용인데 의외의 치정사건에 얽힌 이야기들이 당시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볼 수 있었고, 세번째 이야기 노란얼굴도 당시의 미국과 영국의 인종과 결혼관, 남녀의 재산문제 등을 살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셜록 홈즈를 읽으면서 매력은 지금부터 200백년전의 영국의 정치 사회 문화적인 흐름을 알게 되서 흥미롭다는 것이다.

1권의 미국이민 개척사와 종교라던지 범죄수사법, 2권의 인도의 영국통치시기에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정치사라던지 하는 것들은 역사책이 아니면 좀처럼 들여다보기 어려운 일이다.

또한 홈즈는 사건이 없으면 집안에 틀어박혀 코카인을 흡입한고 시가를 피운다는 이야기가 빈번히 나오는 것을 보면 책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혹시 마약과 담배에 중독되어 그 인물에 투영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편은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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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모험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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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의 모험은 이전 전집(1권~4권)들이 하나의 사건에 배경설명을 가미한 이야기로 구성된 것과 달리 12편의 단편을 묶어 한편을 엮은 모음집이다.

시기는 셜록 홈즈의 친구 의사 왓슨이 결혼하기 몇주전부터 결혼을 계기로 홈즈와 함께 살던 하숙집을 나와 다시 병원을 개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왓슨은 셜록의 절친이자 홈즈가 사건이 있을때마다 같이 사건현장에 가고, 옆에 꼭 있어야 한다고 할만큼 이젠 신뢰할 만한 동료로 성장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번 편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 들이 많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홈즈의 추리에 빠져들고 말았다.

홈즈의 명성이 유럽 전역을 뒤흔들 만큼 높아지자, 5권에서는 한나라의 왕이 직접 사건을 의뢰하고자 찾아오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첫번째 이야기 보헤미아 스캔들은 여성에 대한 관심조차 없는 셜록 홈즈가 유일하게 여성에게 관심을 가진 여자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한다. 2m가 넘는 프라하 보헤미안의 군주 빌헬름 고츠라이히 지기스몬트 폰 오름슈타인이 타 왕국의 공주와 결혼을 앞두고 이전에 사귀던 평민 출신의 여자가 결혼을 훼방할 것을 우려해 이를 홈즈에게 막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된다.

이제껏 한번도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적이 없던 홈즈는 이번 편에서는 유일하게 뛰어난 미모의 여성의 기지를 가진 아이린 애들러 때문에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다.

두번째 이야기 빨간 머리 연맹에서는 신문에 공고를 보고 빨간머리연맹에 가입했는데 그 연맹이 갑자기 없어졌으니 왜 그런지를 밝혀달라는 다소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이야기인즉 빨간 머리를 가진 사람을 선발하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베껴쓰기만 하면 많은 주급을 준다고 하여 지원하여 약속한 돈을 받아지만 2달정도 지나자 갑자기 그 연맹이 없어져 더이상 쉽게 돈을 받지 못한게 아쉽다며 이유를 꼭 알고 싶다는 전당포주인의 의뢰였는데 이이야기 역시 전혀 예상치 못한 방면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된다.

또 흥미있었던 이야기는 11번째의 녹주석 코로넷으로 은행가가 왕조의 국보급의 보물을 대출 담보로 받게 되는데 이를 분실하고 훼손하게 되면서 은행가 자신의 아들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진실을 찾아가며 부자의 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였다.

아서코난도일의 매력이라면 2세기가 넘게 사랑받을정도의 진부한 이야기와 뻔한 결말을 추구하지 않는 추리작가라는 점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인간의 욕망으로 빚어진 음모와 술수를 이야기하고, 곳곳에 우연과 함정을 배치해놓고, 엇갈린 생각과 두뇌싸움을 시키는 작가 덕분에 재미있게 읽어지는 소설이 셜록홈즈의 장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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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계곡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4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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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계곡은 모리아티 교수가 처음 등장하는 시리즈이다.

모리아티 교수는 겉으로는 소행성 역학을 쓴 저명한 학자이지만 안으로는 악랄한 범죄를 꾸미고, 지하세게를 움직이고 이를 완벽하게 은폐하는 나쁜 놈으로 나오는 인물이다.

 

소설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플록은 모리아티교수의 사주를 받아 활동하는 한명의 인물이고 필명이며

홈즈에게 의문의 편지를 보내온다.

암호를 풀어보면 더글라스가 위험하다라는 내용인데, 편지를 받고 암호를 해독한 바로 그날 맥도널드 경위에게 벌스턴 영주 저택에서 더글라스가 살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본격적인 추리가 시작된다.

 

모리아티 교수는 연봉 700파운드에 불과하지만 4만파운드가 넘는 화가 드뢰즈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 대단한 부자이고 불법적인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 인물이었다.

죽은 인물로 묘사되는 50세가량의 더글라스는 미국에서 건너온 전직 광산업자로 해자와 도개교를 품은 대저택을 소유한 이로 지역사회에 많은 돈을 기부해  마을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던 사람이다. 더글라스의 아내는 스무살 가량 젊은 여자로 미인이었으며 저택에 자주오는 바커란 인물은 45세가랑 되는 건장하고 잘 생긴 용모로 더글라스의 죽음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다.

죽은 이의 곁에는 v.v.라는 의문의 이니셜과 341이라는 글자가 쓰여있고 결혼반자가 사라졌다.

왓슨은 남편 사망후 얼마되지 않아 더글라스의 아내와 바커가 몰래 만나 웃음짓기도 하고 몰래 밀담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이 들이 연정으로 모의하고 남편이자 친구를 살해한 것일까? 사건의 범인은 누구이며 어떻게 해결될까?

이야기를 좀 더 진행하면 스포일러가 될게 분명하니 얘기는 이쯤에서 마치지만,

역시 이 사건 역시 상투적인 전개가 아닌 의외의 반전을 가지고 있었다.

 

홈즈의 시리즈를 읽다보니 아서코난도일은 사건의 결말과 해결과정보다 사건의 원인과 배경을 설명하는 것에 더 긴 시간과 공을 들여 이야기 하기를 즐겨한다.

1부는 사건현장과 해결을 2부는 사건의 내막을 결정짓는 원인을 설명하는 구성이 바로 그러하며, 이러한 구성은 등장인물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이야기 속의 또다른 이야기를 끌어내어 단순히 추리소설이 아닌 또 하나의 흥미있는 다른 이야기를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한다.

소설에서 악당 모리아티 교수가 첫 등장하고, 이에 관해 짧게 서술하고 끝난 부분이 아쉽지만 다음 차에서의 재 등장을 고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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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실험하다 - 재미와 호기심으로 읽고 상식이 되는 심리학
강사월 지음, 민아원 그림 / 슬로래빗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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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본성적으로 심리에 관해 참으로 궁금해한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저 사람의 마음이 궁금해.혹은 내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타인과 심리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해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또한 현대사회에서는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심리학을 의도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심리학에 관한 책은 시중에 참 많지만 흥미를 가지고 쉽게 읽어내려갈 만한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네이버에서 조회수 500만이 넘는 심리학 연재물을 쓰고 있고 미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은 심리학 석사 출신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의문을 가지며 궁금해했던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해 이 책은 간결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 놓았다.

 

책의 구성은 인지심리학, 미디어 심리학, 소비심리학, 발달심리학, 사랑심리학, 사회심리학, 긍정심리학, 성격심리학의 8부분으로 나누어 실생활에서 누구나 직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실용심리학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소비심리학에서는 물건을 구매할때 색이 미치는 영향이 크며, 색을 인지할때도 같은 색의 경우 '갈색'보다는 '모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세련되게 느껴져 소비자는 이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또한 음식광고에 자주 노출될 수록 음식물 자체의 섭취를 높이기도 한다. 실제로 먹방프로그램에서 라면을 조리하면 라면을 끓여 먹고 싶고, 뜨근하고 맛있어 보이는 설렁탕이 나오면 내일 저집에 가서 먹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경험해본적 있을 것이다.

사랑심리학에서는 요즘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SNS사용과 애정도간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SNS 이용빈도가 높을 수록 결혼에 대한 만족감은 낮고 이혼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즉, 인터넷 사용이 증가할때 전반적인 행복이 감소된다는 결론이다.

 

우리에게 나와 타인의 마음과 행동의 흐름을 읽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심리를 공부하고 알아간다는 것은 곧 원인을 파악하고 결과를 예측하여 타인과 나자신을 이해하는 단초가 되는 지혜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실험과 연구결과에 의해 어떤 행동이 나타났다는 실증적으로 밝혀진 것들을 전제로 책을 서술했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갔다. 심리학에 대한 기본 상식을 쌓기도 좋고 심심할때 아무장이나 막 펼쳐서 보아도 전혀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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