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 - 그리스부터 영국까지 유럽 여행 에세이로 익히는 기초 영어회화 (부록 CD: 핵심 강의 + 원어민 음성)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능통자가 아니라면 자유해외여행을 떠날때 걱정되는 것 한가지가 영어 의사소통일 것이다.

영작하기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 영작이 콩글리쉬인지 가늠하기 힘들고, 적절한 구사인지는 미지수이다.

이 책은 영어가 걱정이 되긴 하는데 유럽여행을 바로 코 앞에 두고 있는 여행자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162p. 가벼운 무게에 한뼘정도되는 18cm의 크기는 소지하고 다니면서 보기에도 딱이다.

저자는 신혼여행지를 유럽으로 간다. 호화여행이 아닌 최대한 절약하고 검소하게 치른 예식이고, 유럽여행도 장인이 내준돈으로 떠나게 된 것이다. 러시아를 경유하여 그리스의 사마리아, 산토리니, 이탈리아 로마, 산토리니, 바티칸박물관, 스위스, 독일 퓌센, 뮌헨,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체코의 프라하 프랑스의 스트랏스부르, 파리, 영국의 런던까지 44일의 신혼여행 여정이 이 한권에 담겼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각여행지의 여행정보와 상황별 영어회화의 적절한 조화이다.

에피소드와 영어회화가 같이 들어가 있어,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영어회화가 구사되어 있고, 문장은 한두마디로 짧고 간결해서 암기하기도 쉽다.

예를들어 로마의 기차는 저가로 예약하는데 How much are tow tickets? 두장은 얼마인가요?이다.

비슷한 패턴의 의문사를 활용한 쉽고, 비슷한 파란색의 문장을 계속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지고, 응용패턴은 붉은 색으로 표시해 놓았다.

 

이 본문마저 가져가기 무겁고, 부담스럽다 하는 분들은 부록으로 딸린 장소별 표현 상황(공항, 기내, 일상, 길찾기, 교통 등) 5page만 떼어가서 활용해도 좋다.

저자의 알뜰한 유럽 8개국에 대한 여행정보 팁이며, 그곳의 분위기, 저자의 여행지에 대한 느낌이 들어있는 여행책이자, 심플한 실전여행영어회화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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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 사랑의 연대기
미즈바야시 아키라 지음, 이재룡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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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하는 반려견을 키워본 사람은 알것이다.

처음 반려견을 만났을때의 기쁨과 사랑스러움, 함께 보낸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족이 되어가는 끈끈한 정과 우정.

나는 몇년전 10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무지개다리로 보냈다.

그 너무나도 아픈 이별 기억 때문에 아직도 새로운 반려견을 키울 용기가 없다.

우리 가족이었던 개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멜로디는 골든 리트리버 암컷이다.

 저자는 12년간을 동고동락하며 자식과 같은 심정으로 멜로디를 키웠다.

처음 개와의 만남부터 세상 저편으로 보낼때 까지의 소중한 기억들을 이 책 한권에 담았다.

물론 책을 보면서 일본인 저자가 개를 산책을 하면서 다른개와 싸움을 붙는 걸 막기위해 끈으로 채찍질하기도 하고, 집에서 괜히 짓는 다며 때리기도 했다. 매년 5주정도 일본에 사는 저자가 가족전체가 프랑스로 휴가를 갈때면 멜로디를 떼어놓기도 하는 등

강아지의 기다림을 묵인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저자의 행동이 수긍이 가지 않기도 했지만, 책은 전반적으로 개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글들이었다.


맹목적으로 주인을 사랑하고, 자신이 아플때 따뜻한 배로 저자를 감싸안는 행동이며, 오랜만에 볼 때는 달려들어 격한 애정표현을 하는 멜로디를 보며, 모든 개가 다 비슷하구나란 생각을 다시금 했다.


저자는 대형견을 키우는 특성상 매일 산책을 시키고, 멜로디는 두번의 출산으로 수십마리의 강아지를 낳기도 했다.

어느개든 참으로 보석같은 존재인 것 같다.

기쁨과 슬픔과 외로움, 두려움을 인간과 함께 공유하는 개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사람이 아닌 다른 종류의 동물을 우리가 아끼고, 존중하고, 보호하는 행동들을 통해 우리는 인간으로서 더욱 성숙해지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개는 애완용품, 애완견이 아니고 소중한 생명이다.

동물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은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과 상통한다.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마음을 위로해주고, 맹목적인 사랑을 받는 것만으로도 삶의 큰 위안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동물과 애정과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혹은 나와 같이 그리운 반려견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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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되는 습관 치매를 피하는 습관 - 치매 어머니를 둔 노의사의 뒤늦은 깨달음
니이미 마사노리 지음, 조미량 옮김 / 넥서스BOOKS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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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말만 들어도 두려운 단어이다.

발병율이 높고, 완치율은 극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영혼을 잃고 주위사람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공포인지. 살아도 사는게 아닌 삶.

건강하게 노년을 대비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저자는 혈관외과 전공한 전문의이자, 다시 한방을 공부한 의사로 이그 노벨상수상자다.

(이그 노벨상이란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유머과학잡지사에서 기발한 연구나 업적에 대해 주는 상으로 노벨상을 풍자해 만든 상이다.)

 

독특하게 이 책은 서문에서 바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과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 즉 결론을 먼저 내놓는다.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책 전반이 치매에 대한 내용만을 다루지 않았고,  암, 의료지식, 건강상식 등 노후의 건강 생활에 대한 좀 더 폭넓은 부분을 다루었다.

 

책을 좋아하는 내게 충격적이었던 것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치매를 조심하라는 문구였다.

단순히 수동적으로 책을 읽기보다는 책을 필사를 하거나,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의 취미 생활(노래부르기나 춤 등)이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 훨씬 좋다는 것이다.

또한 의외로 암은 세포가 노화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암으로 진단받아도 치료를 받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사람이 많다는게 놀라웠다.

특히 요즘들어 tv에서 좋다는 영양제를 많이 구입하여 한꺼번에 먹곤 했는데 책에서는 한가지씩만 먹어보고 효과가 좋으 것 하나를 먹으라는 권고를 한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며  부모님과 꼭 같이 보면 더욱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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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림프의 기적> 출간기념 림프테라피 강연"

겟잇뷰티와 나는 몸신이다에서 인상깊게 박원장님의 시연장면을 보았습니다. 원장님의 테라피를 받고 즉석에서 일어난 변화에 놀라움만 컸지요.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꼭 가지고 싶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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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홀릭 시크릿 맵
한소연 지음 / 니들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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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여행이 좋다.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좋은지 5가지 꼽으라면 여행이 꼭 들어갈 정도다.

내가 갔던 국가를 헤아려보니 대략 10여개국정도이다. 여행을 하며 감흥을 받을 수록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이 커진다.

이 책은 현직 비행승무원이 쓴 여행기인데,국제선을 타는 직업으로 세계곳곳을 누비며 여행 정보를 모은 것이 참 부럽다.

여행을 가기전 많은 시간을 들여 하는 것이 티켓팅이다.

만만치 않은 비행기 삯으로 고민없이 저자처럼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지 않을까?

 나도 저자가 추천한 여행지를 꼭 가봐야지 하는 결심도 하게 된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식도락으로 여행하기 좋은곳, 밤문화가 즐거운 곳, 자연이 웅장한곳, 액티비티로 좋은 곳, 야경이 예쁜곳,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 등 지구를 220바퀴 돈 그녀가 주제별로 묶은 여행지이다.

 

책을 보며 특히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는 두곳.

하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전에 가봐야 한다는 1위의 그곳, 이탈리아의 아말피의 코발트색 바닷가를 꿈꿔본다.

두번째는 자연에 가장 가깝게 지었다는 자카르타의 따만 사파리이다.

사실 동물을 좋아해 서울대공원을 가끔 간다.

하지만 제자리를 뱅뱅돌고 있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동물들이 불쌍해 한숨이 나오는데, 따만사파리의 우리없는 동물원은 동물들이 훨씬 자유롭고, 평화로워 보인다. 

 

사진을 참 멋지게 잘 찍었다.

참, 세상에는 이토록 아름답고, 볼거리가 가득 넘쳐나는 구나.

 

책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나는 나만의 상상 여행을 시작한다. 항해선의 돛대가 팽팽하게 한껏 부풀고 여행 출발.

 

여행을 하다보면 새삼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든다.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앞에서 나만의 해방감과 자연으로서의 인간의 작은 모습에 눈뜬다.

새로운 것을 보는 기쁨, 색다른 맛의 먹거리, 다양한 문화를 지닌 사람들 이 모든 것을 느끼는 것이 가슴이 벅차도록 감사하다.

 

책을 보며 나는 어느새 또 하나의 여행 희망 목적지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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