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읽기 - 삶의 의미를 재정립해 주는 심리 처방전
황상민 지음 / 넥서스BOOKS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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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남의 눈을 끊임없이 의식해야 하는 사회이다.

직장생활할때도 그렇고, 학교생활도 그렇고, 어느 곳을 가건 튀거나 다르면 상처를 입게 되는 환경에 쉬이 노출된다.

원래 다른인간임에도 사회형의 인간으로 애를쓰면서 맞추어 살다보니 이래저래 멍들고 규격의 틀에 맞춰지게 되는데,

보통 사람들은 사는데에 급급하여 자신이 그렇게 변화되는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자신의 본모습을 될 수 있는 대로 감추고 사회가 원하는 삶, 모습으로 맞춰 살려고 하니 자연스럽지 않고 삶이 팍팍해지는 것이다.

내가 되고 싶은 삶과 나의 현재의 삶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이상형이 되도록 줄기차게 갈구하는 삶.

오늘의 삶을 살기보다 내일의 삶을 기약하며 그렇게 자신을 잃어간다.

이 책에서는 WPI 성격유형에 따른 5가지 인간형의 프로파일로 나타낸 것을 기준으로 서술하고 있다.

리얼리스트인 현실형, 로멘티스트 감성형, 휴머니스트의 사교형, 아이디얼리스트 이상형, 에이전트의 과제형까지 인간이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지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이 본래 가진 성향은 이 다섯가지 테두리 안에서 설명된다.

5가지 성격으로 설명하다보니 문득 나는 어떤 인간형일까란 궁금증이 생긴다.

WPI검사를 받고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보면 더욱 선명한 나의 모습이 보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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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유럽 파헤치기 - 유럽 자동차 여행 가이드북, 개정판
권남연.한상철 지음 / 꿈꾸는발자국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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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해 5월 한달간 프랑스, 스페인, 포루투칼 3국을 오가는 유럽여행을  하였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이국적인 풍경과 시선을 압도하는 건축물들 맛있는 먹거리들로 인해 참으로 멋지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불편했던 점은 무거운 짐을 낑낑들고 교통을 갈아타야 한다 것이었습니다. 3국을 버스,열차, 지하철, 비행기로 다니자니 중간중간 여행짐을 잃어버릴 뻔도 하고 아예 2개의 캐리어를 버리고 올정도로 짐을 들고 이동을 한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렌트카를 빌려서 유럽여행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어 보았는데요.
그러던 중 만난 책이 바로 자동차로 유럽파헤치기 였습니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무려 12개국의 유럽국가에 대한 정보가 있고, 245여 곳에 달하는 명소가 담겨져 있습니다.
유럽의 추천 드라이브 코스부터 각국 동화마을, 영화의 소재가 된 도시, 아말피, 친퀘테레 등 절경의 해안가, 유럽의 대표축제를 소개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렌터카 빌리는 방법 계약시 유의사항, 유럽에서 운전하는 방법과 유의사항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일자별 추천코스를 비롯해 도시의 유명시장, 음식점, 숙소가 자세히 나와있고, 각 지방에 잊지 말고 가야할 추천 장소도 있어 여행지에 도착해서 유용하게 쓸 정보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여행을 대중교통으로만 여행을 다니다보니 가고자 하는 곳을 시간이 발착시간과 맞지 않아 못간곳도 있고, 교통비용도 상당히 비싸서 포기한 곳도 있습니다.
이 책을 참고하며 다음 유럽여행에는 꼭 자동차 여행을 도전하려 합니다!
자동차로 유럽여행도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쯤 참고해야 할 여행서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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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워 스쿨 아네트 - 특별한 여자들의 더 특별한 취미, 아네트 플라워 시크릿 클래스
아네트 지음 / 책밥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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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주일에 한번은 꼭 꽃가게에 들러 집안에 화사한 꽃 장식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외국에서 2년간 살던 때였는데, 꽃값이 무척 쌌다. 한다발의 장미꽃이 1~2달러 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그때는 아름다운 꽃을 본다는 것에 만족하며 장미를 사면 간단히 가시를 제거하고 거슬리는 잎사귀만 떼어내고 
꽃병의 크기에 맞게 줄기의 높이 정도만 신경써서 잘라 꽂았다.
노란색, 검붉은색, 자주색, 흑색, 분홍색의 꽃들을 보고 있자면 혼자 이국에서 있는 시간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고, 허한 내마음에 조금의 위안이 되었던 것 같다.
늘 플라워 스클도 다니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뤄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다.
내가 좋아하는 파스텔톤의 품격있고 고상하게 데코되어 있었다.
아름답고 조화롭게 장식된 꽃들을 보자니 그 아름다움에 저절로 마음과 손길, 그리고 눈길이 가는 책이다.

여자로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취미를 가져보고 싶었는데, 아네트의 꽃 연출을 보니 끌리는 매력이 상당하다.
책은 우선 꽃 보관하는 방법부터 알려준다. 될 수 있으면 9~13도의 낮은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와인 냉장고가 있다면 이곳에 보관해도 좋다고 한다. 초보자에겐 꽃을 담는 화기의 입구가 좁은 것을 선택(고정이 잘 되기 때문)하면 좋다.     
책의 내용에는 한송이씩 꽃을 꽂고, 화분의 침봉에 꽃을 꽂는 기본 연출부터 리시안셔스, 장미, 아스트란시아 등을 활용해 핸드부케를 만드는 방법, 테이블용 센터피스 만드는 법, 선물용 센터박스 만들기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손님초대상에는 음식과 접시등에만 신경을 썼는데, 앞으로는 플라워 어렌지먼트도 함께 준비하고 싶다.
이 책을 참고해서 손님초대상을 한켠을 플라워 어레인지먼트로 준비하면 손님접대의 분위기가 한층 좋아질 것 같다. 
손님이 느끼기에 자훨씬 더 환대받는 느낌이 들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꽃의 아름다운 색감과 보기만 해도 좋아지는 기분덕에 눈이 참 호강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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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 치과의사.치과대 학생.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치과의사의 모든 것 꿈결 잡 시리즈
고정민 외 지음 / 꿈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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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들을 대보라고 하면 아마 치과에 가는 것이 꼽힐 것이다.

치과 치료에서 들려지는 치아깍아내는 기계의 굉음과 치료시의아픔은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하고 수중한 곳이지만 그리 반갑지 않은 것이 치과인 것이다.

평소 치과를 가지만 의사와 자세히 상담받고 이야기 하지 못한 탓에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이 꿈결잡 시리즈 치과의사편은 치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부터 치과를 운영하는 선생님들의 현장이야기,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상식 등 우리가 평소에 치과하면 궁금했던 부분들이 담겨있다.
책의 내용 중 내가 특히 재미있게 보았던 부분은 무료진료버스를 하는 치과의사 김형규와 주지훈님의 이야기였다.
기업과 연계하여 버스를 장만하고 시설을 갖추어서 소외계층 어린이와 탈불 청소년, 다문화 가정등의 어린이들을 2012년 4월부터 일년에 200~300회 무료로 치료해주고 있다.  이동진료치과 버스는 그 외양부터 눈에 띄인다.버스가 파스텔로 알록달록한데다가 어린이들이 치아와 함께 활짝 웃고 있어 웃음이 지어진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로 사랑을 나누는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모습이 훌륭하고 멋져보였다. 또한 1인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환자의 치아를 치과의사 선생님의 치아로 생각하며 치아를 최대한 적게 깍아내고 환자에게 보험치료의 기회를 최대한 주는 강창용 선생님의 이야기는 과잉진료로 논란이 많은 요즘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 아닌가 한다.
치과의사의 꿈을 가진 어린이,청소년 뿐 아니라 치과가 궁금한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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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런치,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
시바타 요시키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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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처음 봤을때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는 무라카미 류의 책이 생각났다.

먹음직스러운 런치를 만드는 과정 침이 꿀꺽 꿀꺽 넘어가도록 선명한 그림을 그려주는 묘사덕분에 즐거운 독서가 되기도 하고, 나도 똑같은 음식을  맛보고 싶은 마음에 안달이 나기도 했다.


이 책은 단순히 먹는 것을 찬양하는 소설은 아니고, 한 여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인 나호는 결혼생활을 접은 30대 여성인데, 혼자 고원지대에 와서 대출을 받아 카페를 차렸다.

그 시골에서 혼자 카페 주인으로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온전히 네 계절을 겪으며, 꿋꿋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처음 창업한 카페운영이 만만치 않았지만 곧 단단하게 자리잡아가는 것이 기특하게 느껴진다.

주인공의 카페운영기 외에도 그녀의 고단했던 가정사부터

마음에 들어 정착하기로 마음먹은 그 고장의 애정도 확인 할 수 있다.


바로 그 고장에서 나는 신선한 유기농 재료에 대한 친환경적인 이야기도 한가득이고, 시골 마을의 비지니스면에서의 흥망성쇠를 다루는가 하면,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외부업자와 환경문제를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갈등, 새로운 기업형 호텔을 그곳에 짓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지역인력이나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외부에서 해결하는 등의)들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의 들꽃 표지부터 고상하게 예뻐서 시선을 빼았겼다.

책을 폈을때나 덮을 때나 주인공의 런치를 맛있게 조리하고 먹는 잔상으로 군침도 돈다.

일본인 작가의 이름은 비록 생경했지만, 곧 가벼우면서도 간이 잘배어 맛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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