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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맞고 너희는 틀렸다 - 똑똑한 사람들은 왜 민주주의에 해로운가
마이클 린치 지음, 황성원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이전에 읽었던 바른마음의 연장선 같은 내용이다.
나는 무엇이 옳고 그름을 알고있고, 충분히 이 민주주의에서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나와 반대되는 정치사상, 생각, 집단 등은 어리석은 생각을 하거나 틀렸거나, 비합리적이거나 옳지못한 집단이다.
-> 라는 지적 오만함을 버리고, 상대방의 주장과 얘기에서 배울것이 있나 들어보고 찾아보는, 그 행위를 통해서 다시한번 내가 얼마나 알고있는지, 내가 알고있는것이 정말 진실인지, 진실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음을 내가 알고있는지 등을 깨닫는 지적 겸손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내가 지적 겸손함을 추구한다고 해서 그게 상대방 주장이 옳음을 인정하는 것도, 내가 지거나 틀렸거나 자존심을 굽히는게 아니라는 것도 기억해야겠다. 그저 난 민주주의 사회의 일원으로서 동료 시민에 대한 존중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자
지적 겸손함을 통해서, 타인의 생각과 의견을 통해 내가 더 나아지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무언가가 사실이라는 것이 그것을 믿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무언가를 믿는다고 해서 그것이 사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