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다. 용어 설명, 사이트, 사용법, 프롬프트 가이드까지! AI로 이미지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것들이 어렵거나 정리가 안 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몇십 년 다른 집에서 살다가 결혼했다고 단번에 한집에 살게 되는데 정말 안 싸울 수가 있을까요? 가정의 불화가 닥쳐올 수는 있지만 어떤 마음으로 이를 극복해봐야 할까요. 이혼 전문 판사님이 들려주는 이혼 사례들을 듣고 있자면, 세상엔 별의별 일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기저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들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정말 신중할 것, 그리고 결혼했으면 다른 곳으로 눈 돌리지 말고 서로를 이해해 볼 것.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한 비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요, 서로 사랑하기라는 것입니다. 또 한 번 남편을 더 사랑해야겠다 느낍니다.덧붙여 아들 셋 맘, 판사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는 분들을 위한 안내서라고 생각합니다. 읽다 보면 엄청나게 거창한 방법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알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법에 관심이 많은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서이제의 『두개골의 안과 밖』에서는 인간이 서식지를 빼앗아 놓고 까치를 유해하다며 학살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천선란의 『바키타』에서는 외계 생명체에게 학대받는 인간을 보며, 우리가 동물에게 해온 폭력을 떠올리게 된다. 김종광의 『산후조리』에서는 가축이지만 소 한 마리에 온 정성을 쏟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그려진다. 장은진의 『파수꾼』과 황정은의 『묘씨생』에는 길고양이가 등장한다. 예전엔 혐오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위안과 안락함을 주는 존재로 바뀌었다. 임선우의 『초록 고래가 있는 방』의 낙타, 그리고 고래는 또 다른 인상과 상징을 전해준다.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며 나 역시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에 편견이 있었음을 느낀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는 착각을 내려놓고, 조금 더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공존을 배워야겠다 생각한다.책이 참 잘 엮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물에 대한 더 따스한 시각을 챙기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최근에 읽은 추리 소설 중 가장 취향 저격.탐정이 똑똑하고 잘생기고 미스터리한 매력이 너무 좋다. 전형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다.5개의 밀실 살인 사건. 하나같이 기발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어떻게 이걸 맞췄을까 싶기도 했다. 내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추리를 듣고 있자면 같이 풀고 있는 기분이라 너무 즐겁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