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만화백과 곤충과 거미 편을 읽고 궁금증을
해결해보았어요~
요즘 집에 브리태니커 만화백과가 몇 권 들어온 이후로
열심히 탐톡하고 있는 딸 2호의 모습이에요.
조용하다 싶으면 책 보고 있고
학습만화이지만 만화책 너무 많이 보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제 마음을 아는지
꼼꼼하게 보고 나서 정확한 내용을 저에게 전달하는 것을 보면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라서 뭔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첫 페이지에서 만나게 되는 페이지예요.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과학지식을 담고 있고
그중에서도 이 책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펼쳐서 볼 수 있는데요.
다 보고 나서 잘 접어두지 않으면
마지막 부분이 좀 구겨지니 조심해야겠더라고요.
곤충 연구에 몰두하느라 노총각인 슬기의 삼촌 곤박사님과
곤충에는 관심도 없었던 로운
곤충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은 슬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등장인물은 이렇게 단출하네요~ ^^
곤충과 벌레의 개념 소개
기어 다니는 작은 동물을 통틀어 벌레라고 하고
머리, 가슴, 배 이렇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절지동물에 속하는 동물의 한 종류를 곤충이라고 한대요.
그래서 벼룩처럼 날개가 없는 곤충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여태껏 곤충과 벌레의 개념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네요.
만화라서 가능한 일
곤충 크기로 작아지는 특수 기능을 잘못 눌러서 인섹트 호가 곤충처럼
작아졌고
덩달아 안에 타고 있던 인물들도 다 작아졌어요.
실제 상황이라면 얼마나 재미있겠느냐며...
웃으며 만화백과 속으로 풍덩~ 해봅니다 ^^
사진 자료는 모두 선명하고 자세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곤충의 눈이 근접 촬영된 사진은 너무 자세하게 나와서
저는 징그러움 백배..ㅠㅠ
아이들은 그런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잘 보더라고요.
개미의 계급
개미 세계에 카스트제도가?
저는 여왕개미와 일개미만 있는 줄 알았는데
공주 개미도 있고 수개미, 병정개미, 일개미
의사소통도 활발하다는 개미들 정말 신기한 곤충의 세계네요.
거미 파트로 넘어왔는데요.
거미줄을 이용한 신소재 발명품이 소개된 페이지예요.
거미줄은 같은 두께의 강철보다 다섯 배는 더 강하고
나일론보다도 탄력성이 좋고 유연한 천연 섬유라고요.
인공 뼈, 인공 힘줄 등 미래 세계에 많이 응용될 신소재로
연구 과제가 무궁무진할 것 같아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중에서 자연과학을 다룬 곤충과 거미
거미의 유래를 통해 그리스 신화인 아라크네 이야기도 소개가
되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미 읽은 아이들도
아직 읽지 않은 아이들도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부분이에요.
브리태니커 만화백화 꼼꼼히 읽다 보면
어느새 백과사전이 내 머릿속으로 쏙~ 들어올 것 같아요.
방학을 맞을 아이들이 읽도록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