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마 정신줄 완전판 20 - 시즌2
신태훈.나승훈 지음 / 웹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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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시트콤 놓지마 정신줄의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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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정신줄 완전판 20 - 시즌2
신태훈.나승훈 지음 / 웹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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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정신줄!! 신태훈나승훈의 네이버 인기 웹툰이다오랜 연재를 통해서 벌써 시즌2 20권이 발매되었으며 jtbc 시트콤으로도 곧 방영 예정이다몇 년 전에 역시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었던 마음의 소리(이광수정소민 출연 조석 원작)를 매우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곧 방송될 놓지마 정신줄!!도 매우 기대된다.

 

제목은 놓지마 정신줄이지만책을 펼치면 정말 정신줄을 놓을 만큼 웃기다이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영중에 있으며최훈 작가의 삼국전투기 등 다른 웹툰에서도 패러디되었다연재 횟수로 1000화를 넘겼고 책으로는 20권이 넘게 나왔다책의 주된 내용은 정신정주리 남매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학교직장사진물고기최강 한파송년회개꿈 등의 45가지의 다양한 에피소드이며이를 통해서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책을 처음 읽는 독자라면 정신과 정주리 남매의 머리 모양에도 주목해보자.

 

놓지마 정신줄의 특징은 건전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짱구는 못말려!가 국내에 처음 발매되었을 때 유치원생이 등장하는 만화라 어린이용 만화라 생각했지만그 내용은 정치 풍자와 성적인 요소가 대부분이었다이를 모르고 아이들에게 책을 사준 부모들이 이후 책을 보고 경악했다는 글도 본 적이 있다짱구는 못 말려가 인기를 끌자어린이용이 별도로 발매될 정도였다그러나 정신줄은 100% 건전하다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집에서 동생이나 아이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책이다이번 20권은 여름에 발매되었지만이전 연재분을 책으로 엮었기 때문에 배경은 크리스마스송년회한파 등 주로 겨울이다더운 여름에 책을 보면서 웃음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 보자.

 

부동산과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네요정신줄 꽉 붙들고 조심해야겠어요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작가의 멘트다부동산 폭등에 이를 막기 위한 각종 정책들이 쏟아져 나와서 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이런 시기에 정신정주리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잠시나마 힐링을 해보자놓지마 정신줄을 읽고 나니 이 책이 왜 마트 도서 코너 제일 앞에 전시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그 이유는 바로 제목과는 다르게 정신줄을 놓을 만큼 재미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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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미래 - 인류는 어떻게 다가올 전쟁을 상상했는가
로렌스 프리드먼 지음, 조행복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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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가 분석한 미래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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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미래 - 인류는 어떻게 다가올 전쟁을 상상했는가
로렌스 프리드먼 지음, 조행복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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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에서 집단적인 전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학교에 다닐 때는 농경이 시작되고 사유재산의 의미가 생기면서 집단적인 전투가 시작되었다고 배웠다그러나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벽화를 통해서도 집단적인 전투와 처형 등의 장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21세기인 현대에도 아직 구석기 시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오세아니아의 원주민들도 이미 집단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다그리고 최근의 연구에서는 인간으로 진화하기 이전의 영장류인 침팬지들도 집단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농경이 시작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부터 집단적인 전투를 벌였을 것이라는 주장은 이제 설득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앞으로도 우리 인류가 존재하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미래의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전략의 역사』 등의 저서로 국내 밀리터리 팬에게도 유명하며 군사학(전략역사학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로렌스 프리드먼(조행복)의 미래의 전쟁에 관한 책이 국내에도 출판되었다바로 전쟁의 미래』 이다.

 

미래의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예측은 매우 어려운 것이며틀릴 가능성도 크다한 예로 군복무 시절 부대에 있던 방공장비들은 미래에는 대기권을 넘어 우주에서부터 적의 전투기들이 침투할 것으로 예상하고고고도에 집중했던 미사일이었다그러나 현대전에서도 전투기들은 여전히 저고도로 침투하는 방법을 선호하며개전 초기에는 폭격기들의 융단폭격이 아니라 원거리에서 미사일로 정교한 타격을 가한다그러나 전쟁에서 항상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바로 누구든지 신속하게 빠르게 적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주고 승리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저자는 바로 이점에 집중한다.

 

미래의 전장에서는 어떠한 로봇 등의 신병기가 등장할지를 궁금해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실망할지 모른다이 책은 미래 무기의 발달이 아닌 전략과 전술에 집중한 책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제3부에서만 다루어진다지금껏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한 많은 책은 현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그러나 지금 기술의 발달은 놀랍기에 앞으로 이런 예측은 더욱 어긋날 것이다그러나 전쟁에서 적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주고 신속하게 승리하고 싶다는 목표는 앞으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자신보다 강대한 적을 신속하게 제압한 제 제국(독일)의 전격전과 이스라엘의 6일 전쟁의 선제공격은 모두 적은 피해로 신속하게 적을 제압한 전쟁이다.

 

저자는 19세기의 전쟁냉전다양한 현대전을 바탕으로 미래의 전쟁을 예측한다전쟁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국제정세평화계획테러정치 등을 총망라해서 이를 분석했다우리는 예전에 냉전이 자유 진영의 승리로 끝나면서앞으로 전쟁은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저자는 걸프전코소보사태아프리카의 분쟁에 이어 최근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와 중국의 부상 때문에 미래를 그리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그리고 로봇과 사이버 기술의 발달은 전쟁을 종결시킬 가능성도 크지만 동시에 전쟁을 지속시킬 가능성도 크다.

 

어떤 사람들은 군대는 사람 죽이는 일이나 연습하는 곳이며제일 먼저 없어져야 할 곳이라고 말한다그러나 평화를 위하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 군대는 유지되어야 하며평화를 원한다면 항상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드론의 발달과 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의 발달로 미래의 전쟁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전쟁이 될 것이다이미 2차대전 초기의 독일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전격전이라는 새로운 전술로 질과 양에는 앞서는 프랑스영국 연합군을 단 몇 주 만에 제압하지 않았는가코로나 사태로 여행을 좋아하던 나도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났으며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ZOOM으로 각종 회의와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이런 시국에 독서는 지루한 일상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로렌스 프리드먼(조행복)의 미래의 전쟁을 통해서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의 전쟁을 예측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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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3
곽영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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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에 학교에서 배웠던 지구의 역사와 지금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서 보는 지구의 역사는 완전히 다르다학교에서는 지구는 태양에서부터 떨어져 나왔고물은 뜨거웠던 지구가 식으면서 생겼다고 배웠다그러나 지금의 다큐멘터리에서는 지구는 작은 행성들이 충돌하면서 생겼고물은 우주에서 왔다과거 학교와 학습만화 등을 통해서 배웠던 지구의 역사는 주로 지구 내부를 통해서 얻어졌지만지금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인공위성과 허블망원경 등 천체망원경이 발달로 훨씬 더 과학적이다과거에 그렇게 가르쳤던 선생님들 지금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하실까?

 

고속버스를 탈 때 많이 유튜브 등으로 많이 봤던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책을 한 권 읽기로 했다바로 곽영직의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 북멘토이다이 책은 30여 년간 과학을 연구한 저자가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최신의 이론만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론이라도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론들은 소개하고 있다이제 생활의 일부분이 된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기초적인 계산 도구였던 나무 막대기와 주판 등의 다른 도구를 거쳐서 나온 것들이지 그냥 하루아침에 이런 혁신적인 제품이 나온 것이 아니다지금 가장 인정받는 이론이라도 새로운 이론이 나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다그렇기에 이 책은 현재까지 인류가 알아낸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우리가 과거 배웠던 인류의 역사도 새로운 이론이나 문서가 발견되면 새롭게 쓰이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여러 다큐멘터리와 전공 서적들과는 달리 훨씬 더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일반 다큐멘터리들은 전공자나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내용을 알기 힘들다. 전공 서적은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읽을 수 있겠지만 매우 지루하다삼국지연의와 정사 삼국지는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정사는 정말 재미없다어린이용으로 만들어진 책과 다큐멘터리들도 있지만이들은 중고등학생이나 어른들이 보기에는 너무 식상하다그러나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이상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알아가다 보면 지난 100년간 과학자들이 이룩한 업적에 놀라게 될 것이다저자는 말한다아직도 지구의 역사 연구는 아직 미완성단계이며어쩌면 영원히 미완성의 상태일지도 모른다앞으로 새로운 이론이 나오고연구가 거듭되면 인류는 또 얼마만큼 나아갈 수 있을까당신이 혹시 인류를 궁금증으로부터 해방하는 연구자가 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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