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역사 - 부자의 탄생과 몰락에서 배우는 투자 전략
최종훈 지음 / 피톤치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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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는 서울 부동산 가격과 물가티클 모아 태산절약해서 부자가 되기는 이제 사실상 힘든 세상이 되었다일반 직장인이 서울에 집을 사려면 한 푼도 안 쓰고 모으면 30 ~ 40년이 걸리고생활비만 쓰면서 모아도 100년이 걸리는 시대가 도래했다가장 기본적인 투자 수단인 저축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다이제 내가 자는 순간에도 돈이 돈을 벌어 오는 금융소득과 성공적인 투자의 중요성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최종훈의 부자의 탄생과 몰락에서 배우는 투자 전략 부자의 역사는 포춘포브스블룸버그를 망라해서 시대를 뛰어넘는 부자 15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이 15명은 부의 공통분모를 찾아내서 가장 많이 중복되는 인물들이다고대의 욥크로이소스크라수스 중세의 정복자 윌리엄 1만사 무사메디치 일가근세에서는 로스차일드석유왕 록펠러강철왕 카네기자동차왕 헨리 포드 현대에는 빌 게이츠워린 버핏스티브 잡스베조스 등이 바로 그들이다.

 

과거에는 주로 역사와 철학 인문학 등의 책을 많이 읽었다그러나 요 몇 년 사이 부동산이 폭발하면서 서울에 집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의 재산 가치가 폭락하기 시작했다벼락 거지가 급증하고 서민들이 박탈감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이제 나도 작년에 처음으로 주식에 뛰어들고 이제 본격적으로 금융 서적과 투자 서적을 읽기 시작했다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과거는 미래로 나아가는 나침반이요유일한 지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부도 마찬가지이다세계적인 그룹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 회장님도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역사를 꼽았다고 한다고대와 중세 근현대에서 공통분모를 가진 15명의 삶을 이해한다면 부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성공은 준비된 자들의 것이다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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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무엇인가
테리 이글턴 지음, 이강선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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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누가 내 철학에 대해서물은 적이 있다내 대답은 너 도대체 철학이라는 단어의 뜻이 뭔지는 알고 지금 묻고 있냐였다물론 그 사람은 철학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이처럼 우리는 철학이라는 단어의 뜻도 모르면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다오늘 이야기할 문화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문화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으며우리나라는 K-POP과 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를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되었다그러나 문화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서물어본다면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대답할 것이다아니 그 뜻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테리 이글턴(이강선 역)의 문화란 무엇인가?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쓰는 그 문화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문화라는 단어는 한 단어로 꼭 집어서 설명하기 힘든 말이다문화란 다면적인 개념이어서 통일된 하나의 단어로는 논하기 힘들다일제강점기 시절의 민족 말살 정책을 기억하는가일제는 우리의 말과 글을 못 쓰게 했으며이름마저도 일본식으로 개명(창씨개명)하고 조선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살아가게 했다민족이 말과 글을잃고 정체성마저 사라져버린다면 그 민족에게 고유의 문화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을까이처럼 인간에게 문화란 것은 중요한 것이며동물과 인간을 구별할 수 있는 고유한 특성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문화에 대해서 철학과 종교적인 접근은 물론 시대적인 상황과 산업정치 등을 망라하여 접근하고 있다책을 읽다 보면 유물론으로 유명한 마르크스와 비트겐슈타인 등의 철학자는 물론 GE 같은 대기업과 세계 영화의 중심지 할리우드를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문화는 이처럼 포괄적이고 다양한 개념이다그러나 저자는 이렇게 복합적인 문화라는 단어에서 네 가지의 주요 의미를 찾아낸다저자는 이 네 가지의 요소를 바탕으로 문화에 접근을 시도한다그리고 무엇이 문화이고 아닌지를 이야기하고점점 문화라는 의미에 다가간다무엇이 문화이고 무엇은 문화가 아닐까무엇은 문화이고무엇은 문명일까세계적인 문화비평가 테리 이글턴과 함께 그 문화에 대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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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수채화 그리는 법 : 로리타 패션 편
우니 지음, 김진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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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식키덜트영화 관람독서 등을 주로 하지만 학창시절과 사회 초년생(취업 직후시절에는 미술부 활동을 오래 했었다미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그냥 즐기는 미술 활동의 대부분은 수채화다마블링 등의 유화 작품이나 찰흙 등을 이용한 공예를 즐길 수는 있지만수채화가 제일 무난하고 보편적이다사실 학교에 다닐 때 수채물감 이외의 유성 물감을 사용하는 일은 매우 특별한 일로 기억되며,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었다.

 

조선 시대 그림을 전문적으로 다루던 화공들이 근무하던 도화서에서 가장 뛰어난 이들이 임금의 어진을 그렸다우니카도마루 츠부라의 캐릭터 수채화 그리는 법은 수채화 중에서도 캐릭터들을 다루고 있다내가 그림을 그를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사람 그중에서도 얼굴이다이 책은 수채화 중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과 얼굴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수채화에서 사람에 대해서 잘 그릴 수 있게 된다면 다른 부분은 이를 활용해서 쉽게 익힐 수 있다그만큼 사람을 그리고 표현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캐릭터 전반을 다루고 있기에 얼굴과 체형 이외에 옷과 모자머리띠 등 다른 소품들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수채화를 다루고 있지만연필 등으로 여성 캐릭터와 SD 캐릭터의 체형 즉 바디를 그리는 방법도 마지막에 다루고 있다캐릭터도 그리지 못하는데 도대체 수채물감으로 색칠을 어떻게 할 것인가등의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책의 마지막 부분을 먼저 참고하자처음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단계와 원리를 배워서 익힌 후 그림을 그리면 훨씬 더 쉽게 그림에 접근할 수 있다이는 그림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해당하는 일이다.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캐릭터 그리는 법은 이 책으로 세 번째 읽는 책이다이 책을 읽기 전에 캐릭터가 돋보이는 구도 일러스트캐릭터 의상 다양하게 그리기 동작과 주름 표현법를 먼저 읽었다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이 시리즈 책은 넓은 사이즈에 올 칼라로 되어 있기에 독자들이 쉽게 그림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지금은 미술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에 그림을 그릴 일이 별로 없다그러나 이런 지식을 익힌 이후에 그림을 보면 같은 그림이라도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한국 현대 화가로서는 최초로 100억을 돌파한 추상화의 거장 김환기처음 그의 작품을 봤을 때는 도대체 이게 무슨 그림이지이런 작품이 왜 100억이나 하지등의 의문이 들었다그렇게 몇 번을 다시 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그림을 다시 보자 이번에는 그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다른 그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알면 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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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자기 여행 : 동유럽 편 - 개정증보판 유럽 도자기 여행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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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유럽 도자기 여행 – 동유럽 편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정말 도자기 여행을 떠나는 책이다무려 45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수백 장의 컬러 사진을 담고 있다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 유럽의 도자기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든다저자는 오로지 내 책을 쓰기 위해서 마흔다섯 살이 되기 이전에 퇴사하고 70여 개국을 다녔다고 한다이 책은 저자의 그런 열정과 노고가 깃든 책이다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이 이런 저자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독일에서부터 시작된 저자의 여정은 독일의 여러 도시를 거쳐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폴란드로까지 이어진다왜 독일에서 유럽의 도자기가 시작되었을까그것은 바로 연금술과 관계가 있다독일의 연금술사들은 금은 만들어내지 못했지만그동안 우리나라중국일본이 독점하던 도자기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임진왜란 당시 우리의 도공을 납치해가서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한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도공 한 명이 모든 공정을 거쳐 만들던 도자기를 분업화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오늘날 우리나라 사람들도 한국의 실생활에서는 전통 도자기보다는 서양화된 도자기를 더 선호한다도대체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이 책을 읽다 보면 그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매우 두껍지만사진이 많기에 그리 부담되지는 않는다도자기만 보면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없지만저자의 설명을 깃들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예전에 한국 현대 화가로서는 최초로 100억을 돌파한 추상화의 거장 김환기의 미술 전시회를 다녀온 적이 있다그림 한 점에 100억을 돌파했다니 과연 그의 그림은 도대체 어떤 그림이기에처음 그의 작품을 봤을 때는 도대체 이게 무슨 그림이지이런 작품이 왜 100억이나 하지등의 의문이 들었다그렇게 몇 번을 다시 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그림을 다시 보자 이번에는 그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단순한 직사각형의 그림들이 봄이 오는 소리로 들렸으며단순한 점의 연결들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로 보이기 시작했다도자기도 마찬가지이다처음에 보면 잘 모르더라도 저자의 설명을 읽고 다시 사진을 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일 것이다. 유럽 도자기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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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성공방정식 - 그들은 어떻게 한국의 미래가 되었나?
김철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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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 처음으로 서울 용산 전자 상가에 간 적이 있다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로 아무로 나미에 등 일본 가수의 사진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90년대 중반 서점가에서는 Wink, CoCo 등의 일본 가수의 화보집과 불법 복제된 음반이 널려 있었다그러나 지금 일본 거리에는 지-드래곤과 소녀시대카라 등의 우리나라 스타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한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가고 있다유럽에 갔을 때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대형 전자상점 미디어 막트에는 K-POP 코너가 별도로 있었고영국 지하철에는 BTS의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판이 붙어 있었다해외가수해외 드라마의 표절 논란에 시달리던 우리나라 문화계가 이제 우리나라는 대중문화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강국이 되었다. KBS 뉴욕 특파원 김철우의 그들은 어떻게 한국의 미래가 되었나? K-POP 성공방정식은 한류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K-POP에 집중한 책이다.

 

그동안 한류는 중국과 일본동남아 등 아시아에 집중되었다그러나 사드갈등으로 촉발된 한한령 이후 5년 안에 끝날 것이라는 위기와 달리 오히려 유럽과 미주로 뻗어 나가서 진정한 세계화를 이룩했다연꽃이 수렁에서 피듯이위기는 곧 기회이며그 기회를 살린 것이다이 책은 앞서 방송국 뉴욕 특파원이 쓴 책이라고 소개했듯이 그동안 편중되었던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각이 아닌 팝의 본고장 미국 그중에서도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 뉴욕의 시각으로 K-POP을 분석한 책이다진정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중국이 아닌 미국 등 서구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중국은 우리에게는 대국일지 몰라도 미국 앞에서는 소국일 뿐이다그리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이다중국이 아무리 인구가 많아도 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1, 2위는 영어와 스페인어이다.

 

그동안 한류를 다룬 많은 매체가 현지 반응과 인기를 소개했던 것과 달리 이 책은 K-POP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하면서 책을 마무리한다계속 한류의 인기를 유지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미래는 준비된 자들의 것이다그 성공의 길에 다가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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