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위드) : 우리 - 미래는 내가 아닌 우리다
김춘호 지음 / 두란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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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등 기계가 인간의 두뇌 기능까지 대체하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이면서도 종교적인 책이 아니다. 4차 산업의 핵심은 기계임을 인지하지만, 왜 이 책이 우리라고 지었냐하면 결국은 인간은 인간과의 연결뿐만 아니라 '모든 것과의 연결' 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이렇게 되었다. 좀 놀라우면서도 마지막엔 성경적으로 마치는데 파트5 부분 자체가 이익이 나 혼자서의 이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공유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연결' 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초연결' 로 이어지게 되고, '지능' 은 '초지능' 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초지능의 뜻은 사물이 인터넷을 갖추고 그런 게 지능만이 아니라 정말 아이큐가 '스코어게임' 수준으로 되었을때의 상황도 포함이 된다. 그 부분을 잘 표현한 건 왜 이 사람이 대단한 내공을 지닌지 알게 해줬다. 그런 시대 속에서 인간과의 공존에 대한 대처능력을 잘 표현해줬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사명으로 일하는 것을 보면 훌륭한 사람을 넘어 훌륭한 크리스찬으로 가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아직도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난 아직은 그 사람에 비해 아주 부족한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교회를 다니는 청년에게 꼭 주고 싶은 책이다. 분명 청년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책이다. 지금 시대에 걸맞으면서도 동시에 성경을 잊지 않는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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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학습이 희망이다 - ‘시켜야 하는 아이’에서 ‘스스로 하는 아이’가 되는 공부 원리
박성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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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 책은 아이를 위주로 하는 거지만, 사실은 정말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계속 제목 파트만 보더라도 스스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는데, 이미 그걸 보여준 사례가 하나 있다. 바로 '알파고 제로' 이다. 알파고 제로 같은 경우는 바둑의 룰 하나만 알려줬는데도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무에서 신까지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은 교육적인 부분에 있어서 미래를 보여줬다. 이 책을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면, 학교라는 시스템 따위는 필요가 없어질 지 모르는 이유는 스스로 그 무언가를 알게 된다면 (그게 어떤 분야든 상관없이), 굳이 학교를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수학적인 부분도 수를 바탕으로 한 나머지 사칙연산으로 바탕으로 하게 한 다음에 AI와 연결을 하게 된다면 정말 이 책의 제목대로 자기 스스로 수학에 있어서 존 폰 노이만의 경지, 아니 그 이상도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언컨대, 초한기수의 범위 영역만 정의를 해놓고 인정을 받으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끝으로, 정말 스스로 학습을 하면 인간의 영역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성경 66권을 정말 스스로 학습만으로 알게 될까? 파이썬 프로그램으로 정말 많은 부분을 알게 될까? 음을 알게 된다면 과연 정말 머라이어 캐리의 전성기보다 더 히트를 많이 칠까? 그런 것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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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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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응모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응모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조금 당혹스러웠던 게, 이 책이 책 표지만 보면 죽음을 앞두고 에세이를 적은 그런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심으로 여행관련책일거라고 생각할 줄은 몰랐다. 정말로 예측하지 못했다. 여러 군데를 다니면서 얻은 교훈이나 생각을 쭉 정리한게 나랑 어울린다고 생각해본다. 11개의 파트로 나누어지면서 작가는 여러가지 생각을 끄적였는데, 나도 저랬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많이 방랑자가 될 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해야 될 일이 많이 있어서 뜻을 이루진 못했다. 그러나 언젠간 전세계일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게, 2015년엔 러시아에 다녀왔고, 2016년엔 남아프리카공화국, 2017년엔 홍콩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갔다. 2018년 올해엔 일본에 갈 수도 있고, 몇 나라를 더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2019년에도, 2020년에도 정말 뜻깊은 곳에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나의 생각을 담아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엉뚱하지만, 정말 전세계가 1시간 생활권이 올때 과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그냥 '아 여권도 필요없는데 그냥 후딱 갔다오지 뭐' 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또한 전 우주가 1시간 무료 생활권이 왔을때(아마 그런 날이 오기엔 쉽지 않을 것이다. 모든 물리학 법칙이 파괴가 되기 때문이다), 과연 이런 감성을 가질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맘편하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시대라서 가능한 따뜻한 감성 깊은 책,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책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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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세계 최고 선수를 만드는가 - 아르헨티나 유소년 축구 체험기
박민호 지음 / 그리조아(GRIJOA) FC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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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르헨티나 축구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건 능히 안다. 엘로레이팅 기준으로 현재 세계6위(최고순위1위)를 기록하는 나라이고,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등 전설적인 선수를 배출했다. 책을 보면 이들의 놀라움은 재능 하나로 선수를 뽑는 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걸로 인해 프로가 되느냐 마느냐의 차이만 알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축구' 에선 승-패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 즉 돈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 아쉬운 점이 마라도나(펠마메중에 마를 담당한다. 게다가 86월드컵, 나폴리 시절, 90월드컵의 활약으로도 충분히 넣어야 한다), 메시(메시에 관한 커리어는 논할 필요가 없다), 아구에로 (적어도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니 이 범주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의 사례를 넣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3명은 넣을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뺀 게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유소년 축구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어서 이 책을 읽음으로서, 한국 축구에 대한 피드백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만 하지말고, 실천으로 했으면 좋겠다.
끝으로, 줄리어스 어빙을 능가할 제2의 어빙이 나왔고(마이클 조던), 마라도나를 능가할 제2의 마라도나가 나왔다. 바로 리오넬 메시이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이라면 메시를 능가할 선수가 또 나올 거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마라도나의 정점같은 커리어를 능가하는데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듯이, 메시를 능가할 선수가 아르헨티나에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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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울이 있다 - 4학년 2학기 <국어> 나 교과서 수록도서 푸른 동시놀이터 6
박방희 지음, 김미화 그림 / 푸른책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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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놀라운 점이 있다. 시 중에서 알파고 걱정이라는 시가 있는데, 놀랍다. 알파고를 이용한 시가 나오니 '시' 도 시대를 반영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놀라운 건 이건 동시이다. 게다가 환영을 한단다. 사람과 인공지능의 결합을 표현한 시를 아주 확실하게 표현하지 않았나 싶었다. 한낮이라는 시도 인상적이다. 첫 4행에 한 글자씩 나열하는 것도 처음 접했다.

김밥이라는 시는 시조였다. 지극히 일상적인 표현을 시조로 표현하는 거. 시조라는 건 아주 오래전부터 3-4-3-4 / 3-4-3-4 / 3-5-4-3 으로 이어가는 패턴인데 조금 변형을 하면서 친숙하게 만들어냈다는 게 그 점에 있어서 놀랍다는 표현을 했다. 게다가 그런 시조 유형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다. 시쓰는 봄 나무 같은 경우는 4-4-4-4 / 4-4-3-4 / 3-6-4-4 라는 트렌디한 시조라고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감정적이면서도 변화를 받아들였다는 점이 '지금 시조' 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어려운 시인 점은 하나도 없다. 놀라운 시로 가득찰 뿐이다.  시도 시조의 모습을 따라간 부분들도 있다. 그점에서 작가의 내공에 존경을 표한다(여담이지만, 군밤이라는 시도 오래전 추억을 상기시키게 하는 책이다). 정말 많이 생각하고, 정말 읽기 편하다. 한번에 쭉 다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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