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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인생 사용 설명서
황해수 지음 / 미래타임즈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뭔가 발버둥을 굉장히 많이 쳤던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진짜 필자는 알바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하고 싶은 것은 무얼까라는 생각과, 정착지는 어디일까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류의 책을 보면 '항상 늘
그러하듯이' '난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라는 말로 결론을 맺었다. 맞다. 틀린 말이 아니다. 저자는 엄청난 고생을 다해봤다.
그것도 10년 이상. 과연 저자의 지금과 앞으로의 모습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된다. 마지막에 저자 스스로도 얘기를 하지
않았나. '지금부터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 을 찾아보겠다고. 멋지다.
삶이라는
것은 정말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 또한 모든 걸 이루면서 살아가는 삶 조차도 쉽지 않다. 정말 어렵다. 금수저가 아니라는
이유로 금을 만들어가는 사람, 금을 능가하려고 반물질이 되어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도 그렇지 않을까. 삶의 인생 지수가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기에 저자를 응원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정말 돈을 벌기 위해, 안정된 삶을 찾기 위해.
무한동력에 나오는 진기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기한은 안정된 공무원을 쫓다가 하고 싶은 것을 마지막 순간에 하기 위해 대학교로
다시 소환되었고, 그리고 저자도 언젠간 그 답을 꼭 찾길 바란다.
인생이라는 것은 뭘까? 에필로그 직전 마지막에 답이 나와있지 않을까.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바로 언젠간 태양이 비추는 곳에 라는 5년전 일드의 명대사랑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