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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웃겨서 배꼽 빠지는 저학년 관용어 ㅣ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책
보배 지음, 송영훈 그림 / 키움 / 2025년 3월
평점 :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의미는 알 듯 말 듯한 우리말 표현들이 꽤 많다는 걸 느낍니다.
특히 아이가 말의 뉘앙스를 파악하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시기엔,
‘관용어’라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너랑나랑 웃겨서 저학년 관용어》는 이런 관용어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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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 눈높이에 딱 맞춘 구성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상황과 유쾌한 대화를 통해 관용어를 소개해요.
예를 들면 “입이 무겁다”, “배가 아프도록 웃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같은 표현들을
실제 생활 속 예시처럼 보여줘서, 자연스럽게 뜻과 쓰임새를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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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웃음이 나는 스토리와 그림
책 제목처럼, 진짜 웃기고 재미있어요!
관용어가 딱딱하게 설명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머와 그림으로 풀어져 있어서
읽는 내내 아이가 깔깔 웃으며 읽었답니다.
웃으면서 익히는 우리말, 정말 효과가 크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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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교 수업과도 연결되는 장점
요즘 12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관용어가 슬슬 등장하잖아요.
이 책은 교과 연계도 잘 되어 있어서
예습/복습 겸 읽기에도 딱이에요.
아이도 “아! 이거 학교에서 들었어” 하면서 반가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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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엄마표 독서 활동에도 제격
각 장마다 소개된 관용어를 가지고 퀴즈 내기나 역할극을 해보면
집에서도 재미있는 언어 놀이 시간이 돼요.
관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문장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의 어휘력이 쑥쑥 자라는 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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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나랑 웃겨서 저학년 관용어》는
우리말의 재미와 깊이를 아이 눈높이에서 풀어낸 참 고마운 책이에요.
국어 실력은 물론이고, 표현력과 상상력까지 함께 자라나게 해주는 책이랄까요.
초등 저학년 자녀가 있다면 꼭 한 번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