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김튼튼님의 서재 (김튼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9 Apr 2026 18:13: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김튼튼</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0@3x.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김튼튼</description></image><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잠들지 못하는 밤에게 - [잠들지 못하는 밤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6317</link><pubDate>Thu, 09 Apr 2026 14: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63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280&TPaperId=172063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38/coveroff/k4821372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280&TPaperId=172063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잠들지 못하는 밤에게</a><br/>장기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잠들지 못하는 밤에게 – 장기표 <br><br>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br>  &nbsp;  나는 F412 코드 환자다. 즉,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저자 장기표는 수면을 단순히 &lt;켜고 끄는&gt; 행위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동하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이 말은 오랫동안 잠을 억지로 청하려 애써온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주었다. 잠이 오지 않는 이유를 의지 부족으로 돌리기보다, 뇌의 각성과 신체의 준비 상태가 어긋난 결과로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lt;걱정 네트워크&gt;에 대한 설명이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들이 뇌를 각성시키고, 그로 인해 졸림이 쌓이지 않는다는 점은 나의 경험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의 행동교정을 실천해왔다. 빛을 차단하기 위한 두꺼운 암막커튼을 설치하고, 오후 2시 이후에는 카페인을 피하며, 매일 밤 12시 전에는 반드시 침대에 눕는다. 이런 노력들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면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저자는 약물치료 이전에 이러한 행동교정을 우선적으로 시도할 것을 권한다. 물론 수면다원검사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무너지면 어떤 치료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 역시 졸피뎀을 처방받아 복용한 경험이 있지만, 의존성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커서 가능한 한 약에 의존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최근에는 수면 시간 3시간 전에 운동을 주 5일 꾸준히 하면서 이전보다 나아진 수면 상태를 느끼고 있다. 운동이 도움이 되지만,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도 몸소 깨달았다. 잠들기 직전에 하는 운동은 오히려 신체와 정신을 각성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술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오해와 달리,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점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다.이 책은 불면의 밤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거창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수면의 본질을 이해하고 삶의 리듬을 조정하도록 돕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침대를 다시 &lt;잠의 장소&gt;로 되돌리는 일이다.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억지로 버티기보다 잠시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불면을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조율해야 할 상태로 바라보게 되었다.  &nbsp;    &nbsp;  #책리뷰#컬쳐365#에세이#불면증#불면증치료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38/cover150/k4821372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03800</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제적 사랑 - [문제적 사랑 -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6068</link><pubDate>Thu, 09 Apr 2026 1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60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105&TPaperId=172060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5/21/coveroff/k3921371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105&TPaperId=172060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제적 사랑 -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a><br/>김지용 지음 / 디플롯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 문제적 사랑 - 김지용<br>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  &nbsp;  제목이 강렬하다. 사랑이란게 늘 온유하고 나를 지켜주는 것이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사랑도 있는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지용 선생님이 문제적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수렁에서 건져내기 위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책을 냈다. 나 역시 최근 몇 년 동안의 최고의 화두는 &lt;사랑&gt;이다. 결국 이 책을 읽고 느낀 나의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작가의 말대로 사랑은 여러 번 해봐야 한다. 그 말에는 동의한다.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꺼리는지, 그에 대한 경계는 얼마만큼인지 느껴야 한다. 그리고 특히 문제적 사랑중에 민간사찰처럼 느꼈던 만났던 사람 또 만나고, 같은 패턴의 연애를 계속하는 &lt;반복 강박&gt;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나의 경우에도 일년 넘게 세 번이나 같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다. 처음에는 성급했나 싶어서 다시 만나고, 두 번째는 내가 실수하고, 세 번째는 더 이상 돌아오지 못할 강이라는 생각으로 점점 애정은 식어가고, 첫 번째 헤어짐보다 결국 더 못한 상태로 결론을 맞이하게 되었다. 서로의 기대가 너무 컸던 까닭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왜 그를 잊지 못하고 있느냐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헤어지고 나서도 굉장히 자기 삶을 온전하게 영위하고 있는데, 나는 은둔하고 10kg이 쪄 버리는 등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런 와중에도 다시 반복해서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작가님이 들으시면 기함하실 것 같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나 같은 사람이야 말로 특히 더 반복강박을 끊어내야 한다고 한다. 이런 반복 강박자에 대한 항변을 하자면, 나이가 들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인력풀에 대한 하소연을 한번 보태겠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에 연락이 오더라도 이번에는 잘 끊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이 결국 내 인생에게 도움이 되고, 이전의 문제적 사랑으로 나도 성장했다는 것이니까. 연인이란 것이 참으로 특수한게,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굉장히 심리적 거리가 가깝다는 사실이다. 그 가까워지는 시간이 물리적으로 타인에 비해 굉장히 짧다. 그리고 그 깊이는 깊다. 그러나 이것도 함정이 있었으니 그 경계를 허물었고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건 사랑의 종료를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혹시라도 모태솔로들이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사랑을 해본적이 없는데 무슨 사랑타령인가 싶은가? 작가는 말한다.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반복된 패턴도 그 역시 패턴이라고 말이다. 시작하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식는 자신만의 이유를 파악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이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5/21/cover150/k3921371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52168</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집마련 트렌드 2026 - [내집마련 트렌드 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4554</link><pubDate>Wed, 08 Apr 2026 1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45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181&TPaperId=172045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7/coveroff/k722137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181&TPaperId=172045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집마련 트렌드 2026</a><br/>최윤성(망고쌤) 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내집마련 트렌드(2026) - 최윤성, 박지민, 류종희, 정은숙, 최진곤, 전영진, 김종후, 심형석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lt; 내집마련 트렌드(2026) &gt; 이 책은 최윤성, 박지민, 류종희, 정은숙, 최진곤, 전영진, 김종후, 심형석까지 총 8명의 저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2026년 부동산 시장과 내 집 마련 전략을 풀어낸 책이다. 여러 저자가 참여한 만큼 내용이 단순히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되기보다는 다양한 해석과 전략이 공존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각 저자들은 시장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투자 접근법에서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어떤 이는 거시경제 흐름과 금리, 정책을 중심으로 시장을 해석했고, 또 다른 이는 철저히 수요와 입지 중심으로 접근했다. 누군가는 실거주 관점에서 안정적인 선택을 강조한 반면, 다른 이는 기회를 포착하는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시각은 독자로 하여금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선택을 고민하게 만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의견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존재했다. 바로 &lt;결국 수요는 좋은 곳으로 몰린다&gt;는 점이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이른바 상급지(서초,강남,송파)로 불리는 지역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견고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쏠림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교육, 일자리, 인프라가 집약된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다.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현실적인 장벽에 대한 이야기였다. 서울 상급지에 대한 수요가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높은 집값과 대출 규제는 무주택자에게 매우 큰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무조건 &lt;최상급지&gt;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신이 접근 가능한 범위 내에서 &lt;똘똘한 한 채&gt;를 찾는 전략이 더욱 현실적이라는 점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일반적으로 아파트를 고를 때는 흔히 &lt;브역대신평초&gt;라는 기준을 많이 따진다.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신축, 평지, 초등학교 접근성(초품아)이라는 여섯 가지 요소는 분명 주거 만족도와 자산가치를 동시에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그러나 이 책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모두가 선호하는 조건만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남들이 덜 주목하는 지점을 공략하라는 것이다.예를 들어 국민평형(84㎡)이 아닌 애매하게 크거나 작은 평형, 남향이나 동남향이 아닌 동, 혹은 대단지 내에서도 역과 조금 떨어진 동처럼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아 보이는 물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매수 시점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해 가격이 낮게 형성되지만, 실제 거주에는 큰 불편이 없을 수 있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충분히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완벽한 조건이 아니라, 가격 대비 가치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또 하나 인상적인 메시지는 &lt;청약만이 답은 아니다&gt;라는 점이다. 많은 무주택자들이 새 아파트를 얻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청약을 떠올리지만, 현실적으로 당첨 확률은 매우 낮고 기회비용 또한 크다. 이 책에서는 청약 외에도 &lt;새 집&gt;을 마련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첫째, 입주 2~3년 차 아파트를 노리는 전략이다. 이 시기는 초기 하자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동시에 신축 프리미엄이 다소 빠진 시점이기 때문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주거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둘째, 입주를 앞두고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매도자의 급매물을 공략하는 것이다. 이러한 물건은 단기간 내 거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셋째, 정비사업이 완료된 지역을 눈여겨보는 것이다. 지방 시장에 대한 관점도 흥미로웠다. 일반적으로 인구 감소를 이유로 지방 부동산은 하락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 책은 보다 입체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전체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1인 가구와 2인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핵심 지역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거나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지방이라고 해서 모두 동일하게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지와 비중심지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예를 들어 청주에 거주하고 있다면 SK하이닉스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흥덕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산업과 일자리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지방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 거주자라면 향후 2~3년간의 공급 물량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공급이 줄어드는 시점, 즉 &lt;공급 절벽&gt;이 발생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면 가격 상승의 타이밍을 보다 유리하게 포착할 수 있다.2026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 역시 책 전반에 걸쳐 드러난다. 금리와 정책 변수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과 수요 집중 현상이 맞물리며 가격 상승 압력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핵심지, 그리고 지방의 주요 거점 지역은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모두가 원하는 &lt;완벽한 집&gt;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나만의 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때로는 남들과 다른 방향에서 기회를 찾는 데서 시작된다. 다양한 저자들의 시선 속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독자는 보다 입체적으로 시장을 이해하게 된다.&lt; 내집마련 트렌드(2026) &gt;는 단순한 전망서를 넘어,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7/cover150/k722137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4794</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선을 넘은 사람들 - [선을 넘은 사람들 - 현직 검사의 대학생 연합동아리 마약 수사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3807</link><pubDate>Wed, 08 Apr 2026 1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38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268&TPaperId=172038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23/coveroff/k83213726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268&TPaperId=172038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선을 넘은 사람들 - 현직 검사의 대학생 연합동아리 마약 수사 노트</a><br/>이영훈 지음 / 지베르니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nbsp;  선을 넘은 사람들 – 이영훈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lt;선을 넘은 사람들&gt;은 현직 남부지검 검사인 &lt;이영훈&gt;이 직접 다룬 2024년 연합동아리 마약 사건을 바탕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마약 범죄가 퍼져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마약 유통 방식의 변화였다. LSD가 종이에 적셔 유통될 수 있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이었는데, 이는 웹툰 &lt;냄새를 보는 소녀&gt;에서 종이 형태의 물건이 마약과 연결될 수 있다는 설정이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가능한 방식임을 떠올리게 했다.사건의 중심에는 연합동아리 회장 A가 있다. 그는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그 과정에서 여자친구 D의 협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면 E는 수사 과정에서 블러핑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악수가 되어 스스로를 옭아매는 결과를 낳는다. 이처럼 범죄자들이 순간적인 판단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다 오히려 더 깊이 빠져드는 모습은 현실적인 긴장감을 준다.책은 또한 마약이 특정 계층이나 나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 어린 연령대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시작된 일이 얼마나 쉽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며, 마약 투약과 유통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이들에게 분명한 도덕적 경고를 던진다.수사 과정 역시 흥미롭다. 범죄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수사망을 피하려 하지만, 결국 돈의 흐름과 SNS 메시지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며 대부분 검거된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특히 여러 사람이 얽힌 사건일수록 동일한 방향으로 완벽하게 증거를 인멸하지 못하면 결국 균열이 생기고, 그 틈이 드러난다는 사실이 강조된다.그러나 가장 씁쓸한 부분은 주범 A의 이후 행보다. 그는 2026년 1월, 교도소 내에서도 마약을 밀반입한 사실이 드러난다. 이는 과연 처벌과 수감이 진정한 교정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lt;선을 넘은 사람들&gt;은 단순한 범죄 기록을 넘어, 우리 사회가 마약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23/cover150/k83213726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02304</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2066</link><pubDate>Tue, 07 Apr 2026 1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2020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402&TPaperId=172020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31/coveroff/k882137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402&TPaperId=172020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a><br/>임만옥 지음 / 지콜론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br>  &nbsp;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임만옥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작년부터 그림책 읽기를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활자가 가득한 책을 읽고 있었다. 특이하게 책을 소개해주는 책에서 어른도 그림책이 필요하다며, 선물해주기 좋은 그림책을 하나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국내버전 등 여러 가지 나온 미야자와 겐지의 &lt;비에도 지지 않고&gt;였다. 워낙 좋은 책을 턱 만나버려서일까. 그 뒤로는 책 소개글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사람들이 읽고 좋다고 하는 그림책들을 찾아서 읽고 있다. 그래서 &lt;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gt;의 작가이자 그림책 심리치료 전문가인 작가의 책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일반인들이 소개하는 그림책과 얼마나 겹치는 부분이 있을지 기대하며 말이다. 책은 삶의 사계절을 그림책과 하나씩 매칭해서 알려준다. 그동안 읽은 그림책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쯤은 만나길 바랬는데, 다행이었다. 고정순의 &lt;철사 코끼리&gt;가 소개되어 있었던 것이다! 죽어버린 코끼리 얌얌을 데헷이 대체할 수 있는 철사 코끼리로 만들었다가 다시 놓아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실을 대체하고자 하는 인간과 그럴 수 없음을 깨닫게 되는 심오한 이야기다. 그 무거운 철사 코끼리를 데리고 다닌 데헷이 기억난다. 기억은 떠나보냄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연결이라는 말이다.아직 접해보지 못했지만 다수의 추천을 받았던 앤서니 브라운의 &lt;터널&gt;은 이번달이 가기 전에 어서 읽어봐야겠다. 어릴 때 읽었다면 모험이야기였겠지만 지금은 관계의 회복으로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책을 통해 제일 먼저 도서관 예약을 걸어둔 책은 구도 나오코의 &lt;작은 배추&gt;다. 수확철에 작다는 이유로 남겨진 작은 배추가 옆에 키가 큰 감나무와 자신을 비교한다. 그렇지만 결국 감나무와 배추인 내가 다른 이유가 있음을 깨닫는 내용이라고 한다. 남들의 장점이 크게 보이고 나는 왜 저렇게 안될까 하는 생각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매번 하는 생각이다. 이놈의 비교는 왜 끝이 없을까. 왜 이렇게 자신에게만 엄격할까. 이런 사고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읽어볼 생각이다. 나에게도 작은 배추의 깨달음이 느껴지기를.작가는 그림책을 다 읽고 선 하나든, 색깔의 면 하나든 느끼는 대로 칠해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더 심화버전은 감정 일기를 쓰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치유과정을 실천해 보도록 권하고 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좀 더 넉넉한 그림과 이야기의 세계에 빠졌으면 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31/cover150/k882137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3174</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1,000세대가 검증한 기준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93796</link><pubDate>Fri, 03 Apr 2026 09: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937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964&TPaperId=171937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42/coveroff/k0321379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964&TPaperId=171937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1,000세대가 검증한 기준 공식</a><br/>이상범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이상범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lt;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gt;는 제목에서부터 독자의 불안을 정확히 짚어낸다. 인테리어는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기대도 크지만, 동시에 가장 ‘당하기 쉬운’ 영역이기도 하다. 작가는 실제 현장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놓치기 쉬운 함정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테리어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꿔준다.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인테리어는 정말 사람을 늙게 한다”는 말이었다. 흔히들 한 번 하면 10년은 늙는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수많은 선택과 결정, 예상치 못한 변수들, 그리고 비용 문제까지 얽히면서 정신적으로 소모가 크다. 특히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환상을 경계하게 된다. 처음에는 비용을 아끼고자 시작하지만, 점점 복잡해지는 과정 속에서 방향을 잃고 결국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다시 업체를 부르게 되면 시간과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간다. 결국 ‘직접 하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느끼게 된다.책에서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lt;방향성&gt;이다. 인테리어의 시작은 시공이 아니라, 집주인의 취향 정리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사진으로 수집하고, 충분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하나의 갤러리처럼 정리해야 한다는 조언은 단순하지만 핵심적이다. 만약 이 과정이 부족하다면, 공사는 시작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다.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는 결국 시공업자나 주변 의견에 휘둘리게 되고, 그 결과 큰돈을 들여 완성한 집이 정작 자신의 취향과는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사공 없는 배처럼 흘러가 버리는 인테리어가 되는 것이다.또한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lt;시공자의 눈&gt;을 빌려준다는 점이다. 일반인은 완성된 공간만 보고 판단하지만, 저자는 그 이면에서 어떤 부분이 계약과 다르게 시공되었는지, 어떤 디테일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짚어준다. 덕분에 단순히 예쁜 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진 집을 구분하는 기준이 생긴다. 이는 실제로 견적을 비교하거나 공사를 진행할 때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비용과 관련된 현실적인 이야기들도 특히 인상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감재나 디자인에 집중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단열과 창호라는 점을 강조한다. 집의 &lt;보호막&gt; 역할을 하는 이 부분에 투자를 아끼면, 아무리 예쁘게 꾸며도 춥고 물이 새는 집이 될 수 있다. 결국 그런 집은 살기 좋은 공간이라고 할 수 없다. 더불어 배관 역시 중요한 요소인데, 25년 이상 된 경우라면 노후화가 심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실질적인 조언으로 와닿았다.처음 계약보다 비용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한다. 보통 디테일 공사, 설비 공사, 그리고 가구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예상치 못한 구조 변경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부분은 사전에 완벽히 막기 어렵지만, 적어도 왜 비용이 증가하는지 이해하고 있으면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줄일 수 있다.현실적인 문제 중 하나인 &lt;업체 잠수&gt;에 대한 조언도 인상 깊다. 공사가 중단되고 업체가 연락이 끊기는 상황은 생각보다 흔하지만, 이 경우 돈을 돌려받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소송이라는 선택지가 있지만 실효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히려 빠르게 후발 업체를 구해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더 낫다고 조언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시공사의 평판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된다.결국 이 책은 인테리어를 감각적인 선택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된 프로젝트로 바라보게 만든다. 막연한 기대 대신 구체적인 기준과 우선순위를 세우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고려해야 비로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테리어를 앞둔 사람이라면 물론이고, 언젠가 집을 고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도 현실적인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42/cover150/k032137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04234</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박주식 쪽박주식 - [대박주식 쪽박주식 - 주가지수 1만 포인트를 향한 거대한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90360</link><pubDate>Wed, 01 Apr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903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7062&TPaperId=171903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3/13/coveroff/k4721370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7062&TPaperId=171903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박주식 쪽박주식 - 주가지수 1만 포인트를 향한 거대한 여정</a><br/>강병욱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대박주식 쪽박주식 – 강병욱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강병욱의 &lt;대박주식 쪽박주식&gt;은 흔히 접하는 투자 입문서나 성공담 중심의 책과는 결이 다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가”보다 “왜 우리는 반복해서 돈을 잃는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래서 읽는 내내 뜨끔하고, 때로는 불편하다. 그러나 바로 그 불편함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다. 특히 1부 제1장 &lt;제발 이것만은 하지 맙시다&gt;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독한 말’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투자자의 습관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경고처럼 느껴졌다.그중에서도 가장 깊이 꽂힌 것은 “수익은 잘라먹고, 손실은 키우는 매매”였다. 솔직히 말하면, 이 문장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 자신의 이야기였다. 우리는 작은 수익에는 쉽게 만족한다. 조금만 올라가도 ‘이 정도면 됐다’며 팔아버린다. 반면 손실이 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르겠지’, ‘이건 언젠가는 회복할 거야’라는 기대 속에서 손절을 미루고, 결국 손실을 점점 키워간다. 머리로는 분명 알고 있다. 이익은 길게 가져가고, 손실은 짧게 끊어야 한다는 것을. 그런데 그 결단이 도무지 내려지지 않는다.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 최근 20만 원을 넘었던 삼성전자를 들고 있었지만, 끝없는 횡보와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8만 원대에서 팔아버렸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는 단순한 판단 실수가 아니라 감정에 휘둘린 결과였다. 오르지 않는 시간에 대한 조급함, 그리고 ‘이 정도면 더 떨어지지 않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가 뒤섞인 선택이었다. 결국 기다리지 못해서 손실을 확정했고, 그 과정에서 투자 원칙은 완전히 무너졌다.문제는 이런 행동이 나만의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가 말하듯, 우리는 대부분 손실 확정을 받아들이기 힘든 인간이다. 손실을 인정하는 순간, 그것이 ‘실패’로 확정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절을 미루고, 버티고, 또 버틴다. 하지만 이 ‘버팀’은 종종 더 큰 손실로 이어진다. 시장은 우리의 기대나 희망과는 무관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버티는 힘이 아니라, 잘 끊어내는 결단이다.이 지점에서 책은 또 하나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물타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불타기를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이 나면 물타기를 통해 평균 단가를 낮추려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향으로 확신을 강화하는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상승 추세가 확인된 종목에 대해 계획적으로 비중을 늘리는 ‘불타기’야말로 더 합리적인 전략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방향과 근거다.책을 읽으며 떠오른 또 하나의 사실은, 주식투자는 결코 쉬운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다. 역사적으로도 위대한 인물들조차 시장 앞에서는 무력했다. 아이작 뉴턴조차 남해회사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입었고, 존 메이너드 케인즈 역시 초기에는 투자 실패를 겪었다. 이처럼 뛰어난 지성과 통찰을 가진 사람들도 실패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가 감정에 휘둘려 실패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그래서일까, 투자자들 사이에서 떠도는 “반토막은 고등어, 20% 남으면 갈치”라는 자조적인 밈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손실을 방치하면 그 끝은 생각보다 훨씬 더 참혹할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과정을 직접 겪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점이다.또한 이 책은 분산투자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에도 의문을 던진다. 개인 투자자의 자금은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관리’라는 명목으로 종목을 무작정 늘리다 보면, 결국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백화점식 계좌’가 되어버린다. 이는 분산이 아니라 방치다. 오히려 개인 투자자라면 2~3개의 종목에 집중해 충분히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전략일 수 있다.만약 개별 종목 분석이 어렵다면, 책에서 제시하듯 테마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 2차전지, AI 같은 산업 흐름을 기준으로 투자 방향을 정하면, 종목 선택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시장의 큰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살까’보다 ‘왜 사는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lt;대박주식 쪽박주식&gt;은 화려한 기법이나 단기 수익 전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신 투자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인간의 감정, 특히 욕심과 두려움이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투자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손절을 미루는 나의 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결국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시장을 이기려 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아주 기본적인 원칙, 즉 “이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를 지키는 데 있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넘지 못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쪽박주식’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3/13/cover150/k4721370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31388</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른의 인생 습관 - [어른의 인생 습관 -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내려놓기 기술’ 100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87713</link><pubDate>Tue, 31 Mar 2026 2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877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008&TPaperId=171877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9/coveroff/k2721370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008&TPaperId=171877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른의 인생 습관 -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내려놓기 기술’ 100가지</a><br/>와다 히데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nbsp;  어른의 인생 습관 - 와다 히데키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와다 히데키의 책은 4번째 만남이다. &lt;60대에 40대로 보이는 사람 80대로 보이는 사람&gt;, &lt;이 나이 먹었으면 즐길 때도 됐잖아&gt;, &lt;여성을 위한 80세의 벽&gt;을 읽었다. 주로 노령인구의 정신건강을 담당하는 정신과 의사선생님이시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라 내가 좋아한다. 굉장히 쾌활하시고, 일본인 답지 않게 직설적인 조언을 해주시기 때문이다. 먼저 제일 내가 찔리는 것은 &lt;싸다고 해서 무조건 사지 않는다&gt;는 것이다. 이것은 노년과 젊은이를 포함한 인류 전체에게 통하는 진리다. 그러나 나 같은 호더에게는 제일 지키기 어려운 약속인 것 같다. 그렇게 중국 직구를 하지 않겠다고 6개월 참았지만 다시 다른 사이트로 가입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굳이 필요 없지만 싸다는 이유 하나로 엄청난 물품을 사들이고 있다. 같은 스타일의 옷을 조금 다른 무늬로 여러벌 사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5벌이나 샀으면 아주 많이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바로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 같겠지만 일단 매장이나 인터넷 쇼핑몰 화면에서 벗어서 그 물건이 사라지게 해야한다. 그리고 냉정하게 진짜 필요한지 숙고해야 한다. 1+1으로 준다는 달콤한 마케팅이 생각난다면 해야 할 행동이다. 이외에도 소비에 관한 조언으로는 포인트를 쌓기 위해서 그 곳으로 가는 것을 지양하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굳이 더 많은 노력을 들여서 절약처럼 보이는 포인트의 노예가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생활조언으로는 결국 늙어서도 경제적 자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당연히 직업 활동을 위해서 계속 공부하라는 것도 있었다. 이것을 평생학습의 포인트가 아니라 직업 쪽으로 특화된 공부라면 일본에서는 &lt;리커런트 교육&gt;이라고 부르더라. 업무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거나 일에 요구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또한 내가 나이 들었다고 해서 가족의 간병을 도맡지 말라는 이야기도 의사로서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들어있어 좋았다. 물론 자신의 가족의 간병을 자처하는 이유는 각자 다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보장 시스템을 적절히 이용하고, 간병에 매몰되지 않도록 자신을 돌보라는 이야기가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건강관리에 힘쓰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고기를 먹는 방식을 취해보자. 아침에는 간의 기능이 활발해서 단백질을 소화 흡수하기 쉽기 때문이다. 가공식품이라고 너무 두려워 말고 햄이나 소세지도 좋으니 아침에 육류를 섭취하라고 한다. 술은 끊지 않아도 된다는 챕터에서는 반가운 마음이 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루에 와인 180ml 정도는 회복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어떤 속도로 음주를 하는지다. 노년의 삶에서 어떤 것들을 더하고 빼야하는지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9/cover150/k2721370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80991</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쁜 일상 속 1분 에세이 - [바쁜 일상 속 1분 에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73149</link><pubDate>Wed, 25 Mar 2026 2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731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6570&TPaperId=171731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4/8/coveroff/k6521365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6570&TPaperId=171731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쁜 일상 속 1분 에세이</a><br/>박성원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  &nbsp;  바쁜 일상 속 1분 에세이 – 박성원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lt;바쁜 일상 속 1분 에세이&gt;는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박성원 작가는 명상과 사랑, 그리고 사색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내던 내면의 목소리를 다시 들려준다.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이 깊은 여운을 남기며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작가가 자신의 뒷담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스스로에게 벌칙을 부여한 이야기였다. 그는 뒷담화를 할 때마다 광화문에 5만원씩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기려는 그 의지가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종종 사소하다고 여기는 말 습관 속에서 타인을 평가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작가의 방식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변화는 결국 구체적인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또 하나 마음에 남는 메시지는 ‘기꺼이’와 ‘억지로’를 구분하는 삶의 태도였다. 같은 행동이라도 기꺼이 하는 것과 억지로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다. 기꺼이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삶은 한층 가벼워지고 풍요로워진다. 이는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오래된 말과도 맞닿아 있다.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불평하기보다,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결국 삶의 질을 바꾼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했다.마지막으로 사랑에 대한 작가의 시선 역시 오래 남는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인연이 끝났을 때, 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라는 아쉬움과 원망이 남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계산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문장을 읽으며 나 역시 지나간 인연들을 떠올렸다. 나는 종종 베풀었다고 생각했던 마음씀씀이에 대해 보답받지 못했다는 감정을 품곤 했는데, 그것이 사랑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거창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아주 짧은 문장들로 삶을 바라보는 방향을 조금씩 틀어준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싶은 순간, 이 책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위로와 통찰을 건네준다.  &nbsp;  #책리뷰#컬쳐365 #일상에세이 #힐링도서#바쁜일상속1분에세이<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4/8/cover150/k6521365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40815</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70782</link><pubDate>Tue, 24 Mar 2026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707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863&TPaperId=171707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6/coveroff/k8721378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863&TPaperId=171707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a><br/>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 - 다사카 히로시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다사카 히로시의 &lt;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gt;은 결국 인간관계의 기술을 넘어, 스스로를 다루는 힘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타인을 조종하거나 설득하는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인간력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면서 동시에 철학서에 가깝다.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lt;상대의 결점이 먼저 보인다&gt;는 우리의 습관에 대한 통찰이다. 우리는 흔히 타인의 단점을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믿지만, 사실 그것은 철저히 &lt;나&gt;를 중심으로 해석된 결과일 뿐이다. 우유를 발효시키면 요구르트라 부르고, 부패하면 썩은 우유라 부르는 것처럼, 인간은 자기에게 유리한 것은 장점이라 부르고 불리한 것은 결점이라 부른다. 결국 상대의 결점이라는 것도 나라는 기준이 만들어낸 이름일 뿐이며,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인간관계의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한다.또한 저자가 말하는 &lt;큰 자아&gt;와 &lt;작은 자아&gt;의 개념 역시 인간력의 핵심이다. 작은 자아는 질투하고 비교하며 쉽게 상처받는 어두운 면을 지닌다. 반면 큰 자아는 그러한 감정을 포용하고 더 넓은 시야에서 타인과 세상을 바라본다. 인간력은 작은 자아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식하고 큰 자아로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 길러진다.저자의 경우에도 지도 교수님이 부족함을 지적해준 말을 계기로 항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초석으로 삼았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한다.여기에 더해 인간은 하나의 고정된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존재라는 점도 중요하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살아간다. 따라서 고전을 통해 하나의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수렴하려 하기보다는, 각기 다른 페르소나를 적절히 분배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성숙한 태도일 것이다.결국 &lt;인간력&gt;이 말하는 힘은 타인을 바꾸는 능력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고 확장하는 힘이다.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 감정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다양한 자아를 조화롭게 운용하는 능력. 이 모든 것이 쌓여 비로소 &lt;사람을 얻는 힘&gt;이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6/cover150/k8721378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5690</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안해지기 전에 읽는 유방 이야기 - [불안해지기 전에 읽는 유방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68571</link><pubDate>Mon, 23 Mar 2026 2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68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60&TPaperId=17168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99/coveroff/k7121373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60&TPaperId=17168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해지기 전에 읽는 유방 이야기</a><br/>지혜.정지정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불안해지기 전에 읽는 유방 이야기 - 지혜 , 정지정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40대가 넘으면 유방암 검사가 국가검진에 추가된다. 가슴에 대한 걱정이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출신의 유방외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책을 만들어냈다. 아무리 챗gpt가 요새 상담을 잘해준다고 해도 건강에 관해서는 결국 전문의의 의견을 따를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이런 것은 불안감을 다독이는 용도로만 쓰자. 다른 것도 아니고 건강문제를 생성형 인공 지능에게 맡길 수 없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똑똑한 기준이 필요하다. 나도 40대가 넘었기 때문에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 크게 이상소견이 있는 편은 아니어서 첫 번째 검진은 그냥 잊은채로 2년을 흘려보냈다. 그런데 또 다시 2년이 흐른 다음 검사해주시는 선생님이 치밀유방이니 유방초음파를 보는 것을 추천해 주셨다. 요새는 병원에서도 괜한 과잉진료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해봤는데, 먼저 &lt;불안해지기 전에 읽는 유방 이야기&gt;를 읽었다면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먼저 치밀유방이란 유방 내부에 지방보다 섬유선 조직과 유선 조직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서양인들은 보통 가슴이 크고 지방조직이 더 많은 grade A~B 인 지방형 유방이다. 아시아인들의 65~70%가 grade C~D 인 치밀유방이다. X선 촬영에서 유방 전체가 하얗게 보인다. 유방 초음파는 치밀 유방에서 종괴를 찾는 데 효과적이다. 그렇기에 유방 촬영과 유방 초음파를 통해 서로 검사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유방 촬영은 미세석회화를 확인하는데 강점이 있다.  아마 당신이 2년에 한 번만 국가검진만 받아도 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면 당신의 바이라드 카테고리(BI-RADS Category)는 2일 것이다. 6개월 마다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으면 BI-RADS Category 3이다. 중요한 것은 BI-RADS Category 4는 악성이 의심되는 병변이 있는 경우로 조직검사가 권장되는 상태다. 개인적으로 유방 촉진을 통한 자가검진도 게을리하지 않기를 바란다. 생리 이후 3~5일이 시행 적기이다. 폐경 이후라면 매달 일정한 날을 지정해서 시행하도록 한다. 첫 번째 단계로는 누워서 유방을 촉진한다. 가슴안에서 새롭게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는지, 혹은 커져가는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유두를 손가락으로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두 번째 단계로는 거울 앞에서 시각적 감사를 한다. 특히 시각적 검사에서는 부분적인 함몰이나 오렌지 껍질처럼 변한 피부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99/cover150/k7121373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49997</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자병 - [의자병 - 몸을 망치는 의자 몸을 살리는 자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68118</link><pubDate>Mon, 23 Mar 2026 16: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681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949&TPaperId=171681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72/coveroff/k1121369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949&TPaperId=171681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자병 - 몸을 망치는 의자 몸을 살리는 자세</a><br/>최성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의자병 – 최성민                                         <br><br>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br>  &nbsp;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다면 하루에 꼬박 8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셈이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나도 의자에 앉아있다. &lt;의자병&gt;을 읽고 나서 한쪽만 의자에 올려서 양반다리를 하고 있는 것을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 나에게 편하고 익숙한 자세가 결국 나를 좀먹는다는 것을 알지만 자꾸 리바운드 되는 것 같다. 내가 지금 앉아있는 자세가 나를 망가뜨리고 있다니!바른 자세를 위해서 힘을 과도하게 주고 있다면 그것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일 수 도 있다. 저자는 힘을 빼고도 편안한 자세여야 한다고 말한다. 요추 4,5번이 전만을 가지고 있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보자. 손가락이 요추 4,5번에 살짝 들어가면 올바른 요추 전만이다. 나의 경우 매년 하나씩 바꿔야 할 생활습관을 정하곤 한다. 올해는 &lt;의자병&gt;을 읽으며 운전하는 동안 꼭 엉덩이를 운전석 안쪽까지 밀착하고, 머리는 헤드 레스트에 꼭 기대기로 했다. 자꾸만 긴장하는 자세처럼 엉덩이는 잘 붙이지만 등 중간부터 기울어져 앞으로 숙이는 자세로 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시간만 운전해도 목과 승모근의 엄청난 통증이 밀려오는데, 바른 자세를 취하여 통증 유발 요인을 없애보려고 한다. 앞서 말했던 일하는 동안 자꾸 한쪽만 양반다리 하는 것은 내가 느끼기만 편하고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이니 지양하려고 한다. 여자분들의 경우 다리가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서 까치발을 들고 종아리 근육을 긴장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역시 고쳐야 할 자세다. 의자에 앉을 때는 반드시 발바닥을 땅에 붙이고 일어나 앉아야 한다. 그리고 얼마나 오랜 시간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최소 한 시간에 한번은 일어나서 근육을 쉬게하며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집에 폼롤러가 있다면 다리 전체를 맛사지 해주는 것도 좋다. 책에서는 의자를 이용해 햄스트링을 풀어주는 등의 운동방법도 알려주고 있으니 따라해보면 좋겠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72/cover150/k1121369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07225</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언플러그 - [언플러그 - 알고리즘의 감옥에서 빠져나오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60434</link><pubDate>Thu, 19 Mar 2026 2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604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606&TPaperId=171604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4/coveroff/89586126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606&TPaperId=171604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플러그 - 알고리즘의 감옥에서 빠져나오는 법</a><br/>노동형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언플러그 - 노동형<br><br>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br>  &nbsp;  최근 지긋지긋한 불면증 때문에 수면 관리를 위해서 웨어러블 기기를 사야했나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비용은 차치하더라도 다른 한편에서는 안 그래도 눈뜨자마자 휴대폰 알람 확인으로 시작해서 잠들기 직전까지 유튜브 동영상을 켜고 잠드는데, 더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lt;언플러그&gt;에서도 이러한 현대인의 생활을 꼬집는다. 아무리 데이터로 수치화하는 것이 좋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내 감정과 상태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해도 좋은가에 대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를 &lt;감정의 외주화&gt;라고 표현했다. 책에서는 다양한 감정과 일상에 대하여 언플러그 하는 자가테스트를 제공한다. 휴대폰 없이 자리를 뜨지 못하는지. 음식을 먹으러 가서도 여기저기 연결되어있는 사람들과의 공유를 핑계로 사진을 찍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지 등 분야도 여러 가지다. 정보, 인간관계, 미식, 청각, 시각 등 말이다. 나의 경우에는 그나마 청각에서는 언플러그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미 블로거로 오랜 생활을 이어온 터라 유명한 곳에 대한 강박적인 의지가 심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스타그래머블 해야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것처럼 나의 경우에는 블로깅 할만한 주제여야 맛보고, 즐기러 방문한다는 뜻이다. 최근 혼자 여행하는 결이 많는 유튜버를 발견했다. 혼자 여기저기 뚜벅이로 다니는 분인데, 마음에 들어서 그 분이 해본 대로 강원도 동해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이란 정말 선택의 즐거움과 우연한 발견을 하는 재미도 빼놓지 못하는 것인데 내가 스스로 그 길을 차단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들의 리뷰와 평점에 기댈려는 것도 그 손해보지 않고자 하는 안전주의 때문인데, 여행조차 그렇게 하려고 했다니. 생각해보니 그동안 이 수많은 필터링 과정과 선별작업이 힘들어서 여행을 가지 않고 있었던 것이라는 결론을 냈다. 내가 선택한 우연한 장소와 경험들이 취향에 맞지 않았다면 또 얼마나 큰 상관인가. 이건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었구나 하고 사유하면 그만인 것을. 이제 여행이라고 해도 목적지에 몇시 몇분에 도착하는지까지 알려주는 세상인데, 그 어떤 것과도 연결되지 않고 그 자유로움과 낭만을 누리는 시간이 여행의 존귀함이 되었다. 이제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획득하는 것이 자유의 위상이 된 것이다. 물론 나처럼 심각한 문명주의자는 언플러그 하는 시간이 그렇게 괴로울 수 없지만 그래도 더 혼자 고독해지는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4/cover150/89586126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40437</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싯다르타 - [싯다르타 - 삶을 통과하는 깨달음의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57564</link><pubDate>Wed, 18 Mar 2026 1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575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512&TPaperId=171575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51/coveroff/k7221365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512&TPaperId=171575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싯다르타 - 삶을 통과하는 깨달음의 여정</a><br/>헤르만 헤세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단연 사람들은 &lt;데미안&gt;을 꼽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물론 내가 읽은 대문호의 작품은 &lt;데미안&gt;과 &lt;자정 너머 한 시간&gt;과 &lt;싯다르타&gt;가 전부지만 그 중 최고는 감히 &lt;싯다르타&gt;라고 말하겠다. 굉장히 불교적인 소설도 맞고(불교신자임) 그래서 더 재야에 있는 작품이라서 그런지 이제 만나는 사람마다 &lt;싯다르타&gt;에 대해 영업하고 싶어질 지경이다. 내용은 바라문의 아들인 싯다르타가 출가를 결심하고 출가한다. 사문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진리와 깨달음 찾기 위해 여러 삶을 경험하게 된다. 친구인 고빈다와 처음에 함께 하다가 고빈다는 부처(세존)의 곁에 머물며 한 길로 정진하는 수도승이 된다. 이후 카말라라는 유녀를 만나 싯다르타는 그녀와 함께 세속에 머문다. 당신은 뭘 할 줄 아냐는 질문에 갓 세속으로 나와 천진했던 싯다르타는 단식과, 인내와 사색을 잘 할줄 안다고 이야기한다. 돈이 세상에는 필요한 것인데 단식을 잘해서 뭣하냐는 질문에 그래도 진리를 향해 밥을 남들처럼 빨리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장점으로 말했던 사람. 그렇다 밥을 안 먹는 것보다는 세상 사람들은 좋은 옷을 입고, 돈으로 사람을 부리고, 물건을 사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카말라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한 또 하나의 세상인 카와스와미를 만난다. 상인인 그에게 장사를 배우고 돈을 깨친다. 처음에는 장사를 잘해도 잘해버렸네 그랬고, 손해를 봐도 손해를 봐버렸네 하고 말았던 그였다. 이 작품에서 내가 굉장히 충격을 입은 부분은 싯다르타가 각각의 방식으로 타락하는 것을 그려낸 장면들이었다. 그렇게 젖과 꿀이 흐르는 것처럼 보였던 카말라도 어느 순간 선(주름)이 생겼다며 젊음과 늙음에 대한 기준을 세워버린다. 돈에 대해서도 필요치 않게 생각했던 그지만 결국 싯다르타는 돈에 눈이멀고, 도파민에 중독되어 결국 노름꾼이 되어버린다. 자신이 제일 경멸하던 대상으로 인해 속박되어버린 것이다.열한살인 아들과 갑자기 만났을 때도 전에는 생사는커녕 존재도 몰랐는데, 갑자기 제일 소중한 것이 되어 자신을 뒤흔들 때도 싯다르타는 번민한다. 내가 제일 감정 이입해서 읽은 부분 역시 다시 바수데바와 만나 뱃사공으로 일하며 겪는 시샘이었다. 남들은 그냥 보기만 해도 얻어 걸린 행운을 누리며 잘 사는데 나는 왜 라고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 사람이 살아가며 제일 수렁으로 자신을 빠트리는 일이 바로 비교 아니겠는가.중간에 만났던 뱃사공 바수데바와 강에 대해서는 직접 읽고 강이 말해주는 깨달음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한다. 감히 올해 만난 그 어떤 책들보다 뛰어난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51/cover150/k7221365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5152</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신경 쓰이는 사람 - [신경 쓰이는 사람 - 달달북다 앤솔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52131</link><pubDate>Sun, 15 Mar 2026 2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521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6634&TPaperId=171521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96/coveroff/k252136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6634&TPaperId=171521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경 쓰이는 사람 - 달달북다 앤솔러지</a><br/>김화진 외 지음 / 북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신경 쓰이는 사람 - 김화진, 장진영, 한정현, 이희주, 이선진, 김지연, 예소연, 백온유, 함윤이, 이유리, 권혜영, 이미상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lt;신경 쓰이는 사람&gt;은 달달북다 앤솔러지를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다행스럽게도 12명의 작가의 글들을 전부다 만나 보았다. 각권으로 만났을 때와 합본으로 큰 책으로 만나니 감회가 남달랐다고 할까.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던 작품 세 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역시 달달하지만 반전 있는 사랑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장진영 작가의 &lt;나의 사내연애 이야기&gt;를 추천하고 싶다. 살면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 CC와 사내연애가 있다는데 많이 해본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28살의 주인공 배수진이 디자이너로 성공하고 나서 과거 자신의 사내연애를 회상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회 초년생의 요상한 사랑이야기와 반전이 있으니 꼭 읽어봤으면 한다. 두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권혜영 작가의 &lt;애정망상&gt;이다. 고막남친인 세진을 사랑하는 지나와 홍차왕자를 도와주는 가람이다. 고막남친은 asmr로 대부분 알 것 같긴 한데, 홍차왕자는 아득한 옛날 만화 속 캐릭터이니 알고 있을 사람은 소수일 수도 있겠다. 주인공 소개가 좀 희안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스릴러와 SF를 잘 버무린 소설이다. 가람처럼 누군가를 계속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가능한 사람들이 있다. 보면 아무리 한쪽의 사랑이었다고 해도 최애의 생일을 비밀번호로 해두고 애정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그런 사랑도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집착이라고, 사랑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시절의 나를 사랑하든 그를 사랑하든 사랑은 사랑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은 봄에 어울리고 책의 처음과 시리즈의 처음을 장식하는 김화진 작가의 &lt;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gt;다. 주인공은 찬영과 모림이다. 요새 병렬독서가 한 참 유행이지만 모림은 특이하게 분기독서를 하는 주인공이다. 벽돌책도 3개월, 아주 얇은 책도 3개월 동안 반복해서 읽는다. 반복이 가능한 일상과, 하나의 서사가 이어지는 3개월 그것이 그녀에게 같은 일상일지가 궁금해졌다. 이제 뒷장을 외울만큼 읽어버린 책과 다음 내용이 궁금한 일상이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귀여운 개와 산책을 하는 귀여운 남자라. 벽돌책 같은 궁금증이 일지 않는가.&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96/cover150/k252136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9602</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좋은 사람이 이기는 인생 법칙 - [좋은 사람이 이기는 인생 법칙 - 다정함은 오래 남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52085</link><pubDate>Sun, 15 Mar 2026 1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520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6821&TPaperId=17152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94/coveroff/k5221368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6821&TPaperId=171520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좋은 사람이 이기는 인생 법칙 - 다정함은 오래 남는다</a><br/>우자더 지음, 이지수 옮김 / 지니의서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좋은 사람이 이기는 인생 법칙 - 우자더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나는 성악설을 믿는 사람이라 사람들의 선한 의지에 대해 회의적인 편이다. 그래서 선한 의지를 가지고 타인과 연계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사람 사이의 연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맞닿는 순간에 자연스럽게 깊어진다. 마치 과일이 익어가듯 인간관계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다가가더라도 때가 맞지 않으면 관계는 쉽게 무르익지 않는다. 그래서 선한 의지는 조급함이 아니라 기다림과 함께할 때 더욱 의미를 가진다.작가 역시 이러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야구를 응원하러 와 달라는 부탁을 통해 만난 어린 친구들과의 인연은 단순한 경기 관람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들을 응원하는 작은 공감대였지만, 그 시간을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고 또 다른 사람들과 이어지며 더 넓은 관계로 확장된다. 결국 그 인연 덕분에 작가는 더 많은 사람들과 선한 의지를 나눌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된다. 인간관계는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길을 통해 깊어지기도 한다.최근 SNS에서 한 가게의 직원이가 힘들게 출동하고 온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대접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네티즌들이 그 가게를 찾아가 ‘돈쭐’을 내준 일도 떠오른다. 처음에는 작은 친절이었지만 그 선의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한 사람의 마음이 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더 큰 선으로 이어진 것이다.악은 대개 단순하다. 누군가를 해치거나 무시하는 행동은 비교적 쉽게 나타난다. 그러나 선은 다르다. 같은 선한 의지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위로가 되고 어떤 상황에서는 공동체를 움직이는 힘이 되기도 한다. 그 결과가 어디까지 확장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결국 선한 마음으로 사람과 연결되려는 시도가 제때를 만나게 될 때, 인간관계와 공동체는 비로소 깊고 따뜻하게 무르익는다.&lt;좋은 사람이 이기는 인간 법칙&gt;은 바로 이런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94/cover150/k5221368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89498</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요즘 메인세대 - [요즘 메인세대 - 경제적 여유와 압도적 인구수로 문화의 주 소비자가 된 세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46477</link><pubDate>Thu, 12 Mar 2026 1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464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825&TPaperId=171464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55/coveroff/89255698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825&TPaperId=171464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즘 메인세대 - 경제적 여유와 압도적 인구수로 문화의 주 소비자가 된 세대</a><br/>이시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요즘 메인세대 - 이시한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앞으로 타겟팅할 세대를 통해 수익모델을 구현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 나왔다. 기존 저서로 &lt;태세전환&gt;과 &lt;아주 개인적인 군주론&gt;등에서 눈여겨봤던 이시한 교수의 신작 &lt;요즘 메인세대&gt;다. 메인세대란 지금 중장년층부터 초기 고령층까지인 40~60대를 작가가 새롭게 지칭한 말이다. 액티브 시니어, 영 시니어 등의 말로는 지금 메인세대를 규정하지 말고 리네이밍 하자는 것이다. 일단 지금 메인세대는 영하다고 실제로 느끼는데 영 시니어라는 말로는 결국 늙었다는 것으로 밖에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란다. 원래 좋은 의미로 나왔던 영포티가 지금은 혐오단어로 바뀐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젊지 않은데 젊은척 한다는 느낌을 받고싶어하지 않는 세대라는 것이다. 이는 왜그런가 하면 실제로 이들이 젊었을 때 X세대로 불린 개인주의의 선구자들이기 때문이다. 영포티처럼 보이게 입은 것이 아니라, 그냥 젊었을 때부터 그런 스타일을 추구한 건데 이제와서 조롱을 받다니 안타깝지 아니한가. 또한 아날로그 세대부터 디지털 이제는 AI에 이르기까지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큰 틀을 공부하고 따라잡지 않으면 도태되는 것을 몸소 겪은 세대다. 그래서 계속 배움을 추구한다는 것이 이 세대의 특징이다. 디지털 세대만의 변화가 아니다 IMF와 리먼사테 펜데믹을 거의 20년 주기로 경제의 격변기도 함께 겪었다. 초기 메인세대의 경우에는 경제성장의 거품이 꺼지기 전의 이율이 10%일 때의 시절도 겪었다. 인구축에서도 50대가 지금 20대의 1.5배라고 한다. 소득격차는 어떤가 심지어 제일 많이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제일 부자인 세대다. 일본 노화를 연구한 의사선생님의 저서에서도 읽었는데, 그 분이 이야기하는 일본의 정체를 푸는 방법은 단카이세대가 돈을 풀어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그 일이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라는 것이 놀라웠다. 그렇게 단합되지 않는 여야도 상속 증여에 관련한 법안은 손잡고 통과시킨 방법이 뭐겠는가. 지금 80~90인 부모세대로부터 받아야 할 자금을 타격없이 받고 싶은 것이다. 결국 지금 메인세대들은 자녀양육과 부모돌봄을 하고 있는 주축 세대이다. 그렇지만 곧 정년과 2번째 직업을 찾아야 하는 수 많은 인력풀이기도 하다. 이 많은 구성원들이 전부 치킨집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20년 동안 인생 전반기 직업을 가지고 메인세대가 되어 퇴직 이후 건강한 노년까지 일할 수 있는 시기가 20년도 더 넘게 남아있다. 지금 메인세대를 타겟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힙하게 MZ세대들이 드나들지만 그보다 더 프리미엄급의 환대라는 서비스를 곁들인 아이템을 만들어내야한다. 지금의 메인세대는 쓸 돈은 많지만 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대접을 받는 것은 싫어하는 양가적 감정을 가진 존재기 때문이다. 총4부로 이루어져서 집을 가지고 있는 메인세대가 해나가야할 다운사이징과 인프라의 확보를 눈여겨 보면 좋겠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55/cover150/89255698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5527</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수림의 500자 소설 - [문수림의 500자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39762</link><pubDate>Mon, 09 Mar 2026 1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39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821&TPaperId=17139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73/coveroff/k9521368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821&TPaperId=17139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수림의 500자 소설</a><br/>문수림 지음 / 수림스튜디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문수림의 500자 소설 – 문수림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소설치고 굉장히 특이한 형식의 책을 만났다. 바로 500자로 된 소설집이다. 총 101편의 소설로 이뤄진 단행본이다. 각 작품은 딱 500자는 아니고 최대한 500자에 근접하도록 씌여졌다. 그래서 책의 한 장(두 쪽)을 넘지 않는다. 한 장을 넘기면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형태다. 읽는 동안 물론 아주 옛날 책이고 소설이라기에는 우화와 가깝지만 90년대 유행했던 &lt;배꼽&gt;이라는 시리즈의 책이 생각났다. &lt;500자 소설&gt;의 배경과 주인공은 다양하다. 그리고 책에 각 작품의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그 순서가 1번부터가 아니다. 아래 작가가 소설과 관련된 질문을 하나 남기고, 더 아래에는 이름 모를 말들이 조각조각 적혀있다. 아마 오름차순으로 나연하면 작가의 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일 많이 등장하는 주인공은 작가이면서 주인공인 &lt;수림&gt;이다. 웃으면서 봤던 이야기는 &lt;15. 사랑의 경계&gt;다. 사랑이란 이런 것이라고 저런 것이라고 열심히 설명했는데, 훅 들어오는 한방이라니. 사랑과 집착은 보기에 따라 다른 것이로구나 생각했다. 의외로 무서운 이야기도 등장한다 &lt;16. 저승문턱&gt; 역시 폐가 체험은 위험하다. 도망쳐! &lt;38. 수도꼭지의 소원&gt; 자신의 쓰임은 물을 내뿜는 것인데 말을 하고 싶었던 수도꼭지의 이야기다. 자신의 욕망과 자신의 쓰임 가운데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lt;96. 작가와 작가&gt;는 블랙코미디다. 서로 깔보기 바쁜 두 작가님들. 한사람은 완결을 한사람은 돈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자기 만의 관점을 피력한다. 그런데 둘 다 작가님이 맞을까? 작가라고 불리긴 하는데 그래도 될까?최근 숏츠 때문에 너무나도 짧아져서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라면 500자 소설로 책 읽기에 다시 입문해봐도 좋을 것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73/cover150/k9521368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87327</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 - [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38515</link><pubDate>Sun, 08 Mar 2026 2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385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5052&TPaperId=171385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4/70/coveroff/k6121350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5052&TPaperId=171385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a><br/>솔레다드 로메로 지음,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 - 솔레다드 로메로 마리뇨 저자(글) ·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만화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세상에는 참 남의 것을 노리고 훔치는 자들이 많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굉장히 신박한 방법으로 그림, 다이아, 돈 등등을 훔친 전설의 대도둑 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기상천외한 도둑들이 벌인 탈주극도 함께 실려 있다. 심지어 어떤 사건은 아직도 잡히지 않은 범인도 있고, 얼굴조차 모르는 자들도 있었다! 먼저 루브르 미술관에서 그 유명한 &lt;모나리자&gt;를 훔친 사건이다. 미술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인 2025면 10월 19일에도 루브르에서 프랑스 왕실 보석을 훔치지 않았는가. 심지어 사다리차로 유유히 나오는 것도 찍혔고 말이다. 책에 실린 모나리자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모나리자(라 조콘다) 는 1911년 8월 21일 사건이 발생했다. 목수였던 범인이 루브르에서 작업을 한 이후, 경비가 소흘함을 이용해 모나리자를 탈취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굉장히 대범한 단독 범행이었다. 약2년 동안 소중히 방안에 숨겨두었다. 이 중요한 문화재를 훔친 것에 비해 형량이 너무 적다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이탈리아로 되돌려주고 싶었다지만 결국 우피치 미술관에서 협력해준 덕에 (페루자 입장에서는 배신이지만) 다시 루브르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뒤에도 산을 뿌려 테러하고, 돌을 던지고 미친 관람객들 덕분에 이제는 모나리자를 방탄유리 안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기억나는 사건은 영화&lt;쇼생크 탈출&gt;처럼 은행을 털기 위해 땅굴을 판 사건이다. 생각보다 예전에 일어났을 것 같지 않은가. 그렇지만 사건은 2005년 8월 6~7일에 일어났다. 고작 20년 전 일이다. 브라질 중앙은행 포르탈레자 지점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강도단이 80미터의 땅굴을 파고 30톤의 흙을 퍼내며 3개월을 작정했다. 이를 눈치채지 못한 것은, 강도단이 꾸린 사무실을 조경회사로 위장했기 때문이다. 당시 훔친 돈은 1억 6천400만 헤알이다. 10퍼센트의 현금만 되찾았을 뿐 나머지는 범인들의 손에서 공중분해 되었다. 신기한 것은 아무리 내부 공범과 기술자가 있었다 해도 경보조차 울리지 않고 뚫려버린 은행이다. 한국의 사례가 없을 것 같은가 싶었지만 기발한 탈주극에서 발견하고야 말았다. 2012년 9월 17일 최갑복이 대구동부경찰서에서 탈출한 것이다. 폭 45cm, 높이 15cm의 틈새를 요가 하듯이 미끄러져 나온 것이다. 쇠창살 사이를 단 34초만에 탈출했다. 도대체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조차 모르겠다. 이런 사건들이 있으니 교정시설이 더 탄탄해지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굉장히 생생한 일러스트 덕분에 굉장히 독한 이야기들이지만 유쾌하고 즐겁게 읽었다.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4/70/cover150/k6121350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47084</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연함을 의심하는 연습 - [당연함을 의심하는 연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38382</link><pubDate>Sun, 08 Mar 2026 2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383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6576&TPaperId=171383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42/coveroff/k1821365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6576&TPaperId=171383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연함을 의심하는 연습</a><br/>최우식 지음 / 닻별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nbsp;  당연함을 의심하는 연습 - 최우식<br><br>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br>  &nbsp;  최근에 느끼는 것이 있다면 사람들 사이에 &lt;당연함&gt;이라는 보편적인 기본값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라온 환경, 가진 돈, 성격, 신념에 이르기까지 각자에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는 당연하지 않다. 그래서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lt;당연함을 의심하는 연습&gt;이라. 아마도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내 기준과 남의 기준을 뒤집어서 생각해보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총 나 자신, 사랑, 사회, 일상, 배움 다섯 가지 파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나 자신을 의심해야 하는 파트에서는 &lt;부끄러워 하기&gt;가 있다. 부끄러운 실수가 있었어도 그것을 인지하는 것이 더 나은 다음번의 선택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속이지 않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뻔뻔하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사랑에 대해서는 &lt;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gt;에 대한 이유가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존재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는 사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역시 최근 거의 같은 말을 피력했던 적이 있어서 특히 더 공감이 갔다. 상대도 이 같은 마음의 결이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이러한 기적은 흔한 일이 아니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도 많고, 마음보다 조건이 중요한 사람도 있다. 나도 꼭 그렇지 않다고는 할 수 없고 말이다.일상에서는 정치 이야기가 불편해도 꼭 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단테의 신곡에서 나온 &lt;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키는 자들에게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가 예약되어 있다&gt;는 책임감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불편해도 토론을 위해서 성숙해지기 위해서 정치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안다. 그렇지만 인간 관계에서 종교나 정치처럼 신념이 깊숙하게 자리한 이야기는 서로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가 많다. 필요하지만 전혀 타협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말하고 싶다.그리고, 최근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도덕의 이름으로 공격하는 자들이 많아졌다. 자신의 속내는 감추고 옳은 사람이 하는 옳은 행동이라고 포장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조금 더 겸손한 자세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42/cover150/k1821365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64208</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UFO 인간 납치설 대해부 - [UFO 인간 납치설 대해부 - 하버드대 존 맥 교수가 알려주는 UFO 피랍 체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32623</link><pubDate>Thu, 05 Mar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326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671&TPaperId=17132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7/21/coveroff/89624656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671&TPaperId=171326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UFO 인간 납치설 대해부 - 하버드대 존 맥 교수가 알려주는 UFO 피랍 체험</a><br/>최준식 지음 / 주류성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nbsp;  UFO 인간 납치설 대해부 - 최준식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나는 우주에 인간만이 유일한 지적 생명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광대한 우주의 규모를 생각하면 다른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읽게 된 책이 &lt;UFO 인간 납치설 대해부&gt;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외계인 피랍 현상을 둘러싼 다양한 사례와 해석을 소개하면서, 특히 존 E. 맥 교수의 연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먼저 존 E. 맥 교수는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로서 외계인 피랍 체험자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연구한 학자였다. 그는 체험자들의 이야기를 단순한 망상이나 정신 질환으로 치부하지 않고, 이들이 경험한 사건이 체험자들에게는 매우 실제적인 경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작가는 이러한 연구 과정을 정리하면서 맥 교수가 어떻게 체험자들의 기억과 심리를 분석했는지, 그리고 그 연구가 학계에서 어떤 논쟁을 불러일으켰는지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설명한다.의심 가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지 않았다면 좀 더 차원 높은 연구가 후속으로 나왔을 것을 무척 아쉬워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외계인의 존재를 단정적으로 주장하거나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이다. 저자는 피랍 체험자들의 공통된 증언과 사례를 소개하면서도, 그 경험이 실제 외계 문명의 방문인지 아니면 인간 의식의 특별한 현상인지는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남겨 둔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믿거나 부정하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고민하게 만든다. 다양하게 등장하는 외계인(스몰 그레이)들은 왜 이렇게 계속해서 인간을 데려가서 실험하는가. 이만하면 어느 정도의 데이터가 쌓이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은 나 역시도 공감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인간이 경험하는 ‘현실’의 범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우주에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존재나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외계인 피랍 이야기 역시 그런 미지의 영역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과학적으로 명확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례를 단순한 거짓이나 환상으로만 설명하기에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나서 유명한 사례로 등장하는 짐바브웨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외계인과의 조우가 있었다고 꾸준히 강연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도대체가 이런 경험을 자신이 계속 말한다고 해서 득이 되는 부분이 있겠느냐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이해가 쉽지는 않다. 커플로 납치되거나, 나와 자식까지 대를 이어서 납치되거나, 혼자 여러 번 되거나 다양한 사례의 요약과 작가의 의구심도 같이 실려있다.결국 &lt;UFO 인간 납치설 대해부&gt;는 외계인 피랍 현상을 맹목적으로 믿거나 부정하기보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그 가능성을 차분히 탐구하도록 돕는 책이라고 느꼈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인간 경험의 새로운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흥미로운 읽을거리라고 평가하고 싶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7/21/cover150/89624656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72143</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왜 함께 있어도 외로울까 - [나는 왜 함께 있어도 외로울까 - 관계에 휘둘리는 당신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28347</link><pubDate>Tue, 03 Mar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283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6510&TPaperId=171283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7/74/coveroff/k4921365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6510&TPaperId=171283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왜 함께 있어도 외로울까 - 관계에 휘둘리는 당신에게</a><br/>황규진 지음 / 북스고 / 2026년 02월<br/></td></tr></table><br/>&nbsp;&nbsp;<br><br><br>  &nbsp;  나는 왜 함께 있어도 외로울까 - 황규진<br><br>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br>  &nbsp;  &lt;나는 왜 함께 있어도 외로울까&gt;에서는 은근하게 통제가 이뤄지는 내현적 나르시스트들의 예시와 벗어나는 법을 알려 준다. 생각해보면 과도한 폭력성이나 심한 가스라이팅은 알아채기 쉽다.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기도 쉽다. 하지만 가랑비처럼 관심을 가장한 통제로 사람을 옭아매는 내현적 나르시스트는 여간해서 골라내기 쉽지 않다. 너를 위해서 하는 건데 왜 예민하게 굴어? 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다면 당신도 그 덫에 걸린 것 일지도 모른다. 뭔가 말로 설명하긴 힘든데 불편하고 께름직한 부분이 많은 연애를 한다면 한번 체크해보기 바란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서는 정서적 공감을 해주는 척을 하기도 한다. 그래야만 상대가 자신에게만 의존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들과 만나면 본인만 갈아 넣어서 피곤해짐을 느끼게 된다. 이들은 자존감과 생명력을 남을 통해 얻기 때문이다. 뱀파이어가 흡혈하듯이 당신의 에너지를 쪽 팔아먹어야 살아남는다. 연인을 자신의 흡혈 대상으로 본다는 것 그 얼마나 잔인한가. 그들이 원하는 것은 좋아해 줌으로써 느끼는 우월감과 찬사, 안정감, 통제감, 나를 통해 얻는 사회적 지위, 외모 등을 통한 트로피적 우월감이다. 전시해보여야 할만해야 한달까. 개인적으로 헤어지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근래 후버링에 당하고 있다. 후버링이란 나르시스트가 이벌 후 떠나간 파트너(혹은 버린 파트너)를 다시 강력하게 관계 안으로 흡입하려는 행동을 말한다.(후버는 미국의 유명한 진공청소기 브랜드라고 한다) 갑자기 연락와서 &lt;우리 그 때가 좋았지..&gt; 라고 감성팔이를 한다거나, 너무 힘들다며 감정이나 인정에 호소하거나, 다시 어장( 및 자신의 통제하)에 가두기 위해 거짓으로 잘못을 반성하기도 한다. 때로는 그냥 내 영향력이 행사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lt;자니&gt; 같은 떡밥을 날린다. 이유는 그냥 심심해서 낚시하는 것이다. 최고의 대처는 무반응이라고 하니 꼭 기억하길 바란다. 나는 하나의 그냥 돌멩이다. 이사람이 나에게 관심을 갖든 말든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무대응을 하자. 어지간한 미친 싸이코가 아니면 3개월이면 대게 흐릿해진다. 나의 경우 여러 번 후버링에 당했지만 결국 남은 것은 더 피폐해진 마음 뿐이었다. 내 감정이 싫다면 싫은 것이다. 물에 물탄 듯 굴지 말고 다이아몬드처럼 경계의 각을 세워야 나도 나를, 남도 나를 존중한다. 하나로 온전해져야 함께여도 외롭지 않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7/74/cover150/k4921365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77473</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말투가 인격이다 - [말투가 인격이다 - 사람과 인생의 격을 올리는 말 습관 3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19628</link><pubDate>Sat, 28 Feb 2026 0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196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350&TPaperId=171196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5/40/coveroff/k562135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350&TPaperId=171196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투가 인격이다 - 사람과 인생의 격을 올리는 말 습관 30</a><br/>박근일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nbsp;  말투가 인격이다 - 박근일<br><br>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br>  &nbsp;  제목을 통해 내 말투는 어떤 인격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반상의 법도가 있다면 당연히 상놈이리라. 내가 잘하는 것은 부끄럽게도 욕이다. 특히나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비속어와 욕을 섞어서 잘 쓴다. 생각해보니 나 말고 나처럼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네. 왜 나는 아직까지도 이런 사회적 인격이 낮은 말투를 사용하고 있을까. 아무래도 약한 내면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가시처럼 세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발화는 크게 실제로 말하는 것과 온라인상에서의 두 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느끼겠지만 아이메세지로 말하기는 늘 등장하는 방법이다. 내가 이 책에서 얻어간 것은 마인드셋의 관점이 컸다. 불교와 성경의 말씀을 한 가지씩 인용했던 것이 그것이다. 당신이 욕을 해도 듣는 내가 그것을 거둬가지 않으면 그 나쁜말은 다시 당신의 것이 되리라는 것이다. 결국 거친 표현을 포함한 나쁜 말들은 결국 나에게 찌꺼기로 남는다는 뜻일 것이다. 하루종일 1만6천개의 단어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기운빠지게 하는말, 욕설, 비속어 등의 부정적인 단어를 내가 몇 개나 쓰고 있는지 카운트 해보라고 한다. 의식적으로라도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해주자는 것이 좋았다. 결국 말투가 내가 말하는 것이고 나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아무도 없을 때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 훨씬 더 무의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를 책에서는 중용의 &lt;신독&gt;개념을 차용해서 설명한다. 혼자 있을 때조차 몸가짐을 삼가라는 것이다. 이는 혼자 있을 때야말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최근 말투 관련해서 계속 트러블이 있던 상대와 절연했다. 남들에게는 세상 친절하고 젠틀하게 굴었지만, 나와 둘이 있을 때에는 기본값이 &lt;너&gt;였다. 상대의 말투를 통한 감정적인 상처가 커지자 나 역시 같이 진흙탕에 뒹굴게 되었다. 좋은 말로 해보고 타협점을 찾으려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래서 정말 가족간의 사용하는 말투를 유심히 봐야한다는 대목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나와 제일 친밀하고 깊은 사이의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그 말투로 그 사람의 동조지향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를 불안하게 하는 말투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잠언에서 선한 말은 꿀송이와 같다는 말을 배웠다. 모든 사람이나 상황에게 꿀송이 같을 필요는 없겠지만 나를 끌어내리는 말에는 경계를 그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내미는 명함이라는 말투를 잘 단련할 필요가 있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5/40/cover150/k562135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54061</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유쾌한 착각 여왕 - [유쾌한 착각 여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18287</link><pubDate>Fri, 27 Feb 2026 18: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182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6417&TPaperId=171182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6/39/coveroff/k0621364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6417&TPaperId=171182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쾌한 착각 여왕</a><br/>유혜연 지음 / 아티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nbsp;  유쾌한 착각 여왕 – 유혜연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다. 작가의 웃어도 하루 울어도 하루라면 역시 웃으며 보내야 하는 하루임에 틀림 없다. 작가는 은퇴한 남편과 삼식을 같이한다. 그리고 할머니이다. 손녀딸이 있고, 복덩이가 또 찾아왔다. 가족을 합창단이라 이름짓고 그 단원을 불린다는 표현 어쩜 이리 예쁜지 모르겠다. 나는 일단 같이 밥을 먹거나 챙겨줄 남편도 자식도 없다. 어린이들이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은 이제 받아들인지 오래다. 겉보기에 나도 몇 십 년 지나면 할머니가 될 텐데, 진짜 손주는 없는 할머니가 될 것이다. 1인 가구들의 삶을 쓴 책들을 많이 보다가 세상의 주류가 쓴 책을 보니 또 내가 얻지 못한 것들이 이런 것이구나 했다. 물론 뭐 내년에라도 결혼해서 남편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lt;굳이?&gt;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남자친구도 없지만. 할머니의 황혼육아에 내가 괜히 열을 낼 필요도 없는 일이다. 쌍쌍바를 나눠먹는 재미, 자신을 불러줄 때의 그 귀여운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채워졌다고 하시는 분이다. 내가 지켜본 다른 할머니도 그래서 그렇게 손주들을 보러 늦은밤 달려가시나 싶었다. 롤렉스를 발음시키는 챕터에서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다른 시계를 사서 오는 사위의 표정이 그려졌다. 손녀딸을 키워주시는 감사가 더 컸겠지만 말이다.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이 버스 차장, 선생님을 말했다는 것에 눈이 커졌다. 내 나이 정도니까 버스 차장이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텐데. 이정도 간극이 있는 세대인데 참 젊게 사시는구나 했다. 본인도 어릴 적엔 현모양처가 꿈이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장래희망을 누군가의 아내와 어머니가 된다는 것을 적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중에서야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글쓰기와 독서논술 지도자가 되었단다. 반대로 나는 현모양처가 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 결심을 잘 지키고 사는건지, 아니면 확실한 부적격자인지 알쏭달쏭해지도 했다. 결국 자신의 삶에 한줄기 희망을 더하는 것 역시 자신이라고 생각한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6/39/cover150/k0621364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63937</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엔비디아 DNA - [엔비디아 DNA]</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13660</link><pubDate>Wed, 25 Feb 2026 18: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136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5333&TPaperId=171136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55/coveroff/k5821353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5333&TPaperId=171136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비디아 DNA</a><br/>유응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nbsp;  엔비디아 DNA – 유응준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유응준 전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가 집필한 &lt;엔비디아 DNA&gt;는 단순한 기업 성공기가 아니다. 한 조직이 어떻게 위기를 돌파하며 기술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엔비디아 외부에서 평가하는 책들은 많지만 내부에서 이미 십여년간 같이 소통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흔치 않다. 나는 창업자 젠슨 황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그는 실패를 미화하지 않는다. 시장의 판단이 냉혹하게 내려졌을 때 현실을 외면하기보다 빠르게 인정하고 전략을 수정한다. 실제로 초창기 그래픽 칩 경쟁에서의 시행착오, 모바일 사업에서의 고전 등 굵직한 위기 속에서도 방향 전환을 지체하지 않았기에 회사는 생존을 넘어 도약할 수 있었다. 실패를 인정하는 속도가 곧 혁신의 속도라는 점이 인상 깊다. 30일 있으면 파산한다는 재정발표를 하는 것이 옳은일인가에 대한 평가보다 그 솔직함이 두려웠달까.또 하나 흥미로웠던 개념은 &lt;5 Things&gt;다. 조직이 반드시 집중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며 함께 고민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경영 구호가 아니라 실행 체계에 가깝다. 수많은 프로젝트와 가능성 속에서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에 집단 지성을 모으는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엔비디아가 민첩성을 유지하는 비결로 보였다.사업의 흐름을 살펴보면 엔비디아는 원래 PC 그래픽카드 기업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GPU를 단순한 그래픽 처리 장치가 아닌 ‘병렬 연산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며 전환점을 맞는다. CUDA 생태계를 구축해 개발자들을 끌어들였고, 이후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GPU는 AI 학습과 추론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다. 자율주행, 로보틱스, 고성능 컴퓨팅으로 영역을 확장한 흐름 역시 일관된 전략의 연장선이다.이 책은 결국 한 기업의 성공을 말하지만, 본질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다. 기술 기업을 넘어 하나의 조직이 어떻게 사고하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주는 대상이라 할 수 있다.이를 통해 이미 앞서나간 미국과 후발주자인 중국과 다르게 얼마나 더 민첩한 한국이 될지 기다려진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55/cover150/k5821353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75518</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뒤늦은 깨달음 - [뒤늦은 깨달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13612</link><pubDate>Wed, 25 Feb 2026 18: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136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7632&TPaperId=171136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34/67/coveroff/k482037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7632&TPaperId=171136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뒤늦은 깨달음</a><br/>박유인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03월<br/></td></tr></table><br/><br><br><br>  &nbsp;  뒤늦은 깨달음 – 박유인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시인의 노년의 삶이 잘 묻어나는 시집이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뒤늦은 깨달음이라고 하지만 나의 경우 &lt;사랑&gt;이라고 읽혔다. 그래서 읽는 내내 제일 좋았던 파트다. 2부는 산촌에서의 삶이다. 버스가 하루에 두 대 밖에 오지않는 산간 오지인 것 같다. 농사도 짓고, 대대로 내려오는 땅에 꽃나무도 가꾼다. 마지막은 떠나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달픔을 노래했다. 결국 영원한 삶은 없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그리움은 보편적인 정서로 마음 깊이 들어온다. 어머니와 자주 들른 식당에서, 혼자 온 시인을 만난 주인장의 그 질문하지 못함과 눈빛과 공기가 느껴졌다. 다시 추억으로 들른 그 곳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밝힐 때 정말 얕은 연대지만 사람이기에 다들 그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산촌 생활에서는 읍내 터미널을 나가며 굉장하게 내달린 버스기사를 담은 시가 얼마나 인구소멸 도시가 많은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물론 20분 안에 당도하게끔 애써주는 것도 좋으나, 그 동안 손님이 하나도 타지 않았다니! 생각해보면 정말 시골에서는 면허를 반납하고 나면 극한으로 이동권이 제한된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이런 버스 활극을 어디서 해보겠는가 이것도 산골살이의 묘미겠지.원래 제목으로 선정된 시보다 다른 보석같은 작품을 찾아내는 취미가 있다. 그러나 이번 시집에서는 &lt;뒤늦은 깨달음&gt;이 제일 좋았다. 중학생 때 처음 만난 법구경(Dhammapada)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말을 처음 봤을 때부터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역시 고개를 끄덕였다가, 아니었다가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인도 자신의 필터로 재해석했다. 그래도 애욕이든 애착이든 사랑이라 불리든 사랑만은 꼭 붙잡아야겠다고 말이다. 사랑이 살아가는 이유고, 나를 버릴지언정 사랑만은 꼭 붙들어야 한다는 말이 계속 맴돈다. 물론 내 의견을 보태자면 &lt;나를 버릴지언정&gt;은 해당이 안 되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 말은 더 주고, 희생하고, 인내하는 큰 의미라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래도 사랑이라는 것은 자신을 버리는 것을 전제로 하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를 버린다는 것을 빼면 인생에 어떤 것이 남을까. 그래서 &lt;내 것&gt;이라는 시도 내 것인 것과 아닐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한 향유가 느껴졌다. 세상에 구름과 냇물과 바람 같은 것은 내 것이 없더이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갈망은 결국 자신을 좀먹는 일 같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34/67/cover150/k482037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0346742</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문학자의 쓸모없음에 관하여 - [천문학자의 쓸모없음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03965</link><pubDate>Fri, 20 Feb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03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5235&TPaperId=17103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81/coveroff/k4721352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5235&TPaperId=17103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문학자의 쓸모없음에 관하여</a><br/>지웅배(우주먼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nbsp;  천문학자의 쓸모없음에 관하여 - 지웅배(우주먼지)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오늘도 해가 뜨며 하루가 시작되고 달이 뜨며 하루가 진다. 꿀 맛 같은 연휴가 지나고 굉장히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별들은 물론 이 먼지 같은 인간들에게 관심이 없다. 책을 읽으며 왜 작가의 닉네임을 우주먼지로 지었는지 알 것 같았다. 나는 오늘 고군분투해서 살았지만 저 하늘 멀리에 있는 별은 그대로인 것 같다. 광년이라는 거리로 따져도 멀고, 지금도 날아가고 있는 보이저1호를 생각하면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도 든다. 1977년 9월 5일 발사되었다. 지금은 태양계를 벗어나 더 멀리멀리 날아가고 있다. 책에서 등장한 보이저 1호가 1990년 지구를 찍은 &lt;창백한 푸른 점&gt;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하는 점이다. 60억 킬로미터라니. 천문학자가 이야기하는 세대 구분은 처음 들어봤다. 대부분의 MZ 세대가 속할 창백한 푸른 점이 찍힌 이후 태어난 세대들을 &lt;포스트 보이저 세대&gt;라고 한단다. 이 책에서 등장한 결국 심폐소생을 시켜버린 보이저 1호에 대한 에피소드도 눈물겹다. 50년전 구닥다리 탐사선을 어디까지 써먹을 생각인가 라는 보통 사람인 나와 달랐다. 유의미한 임무를 띄고 지구를 떠난 기계를 오류 난 섹션을 돌아가게 재 프로그래밍 해서 살려냈다. 이렇게 지구와 멀리 떨어진 보이저와 아직도 관계의 끈이 이어져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웠다. 새로 알게 된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가 70억년 이후에 진짜 합쳐진 타원은하가 되어서 밀키웨이(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안드로메다 은하)가 아닌 &lt;밀코메다&gt;가 될 지 궁금해진다. 물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70억년 뒤의 일을 어떻게 알겠는가. 이런 생각들을 매일 하고 살면 훨씬 더 인간사에 초연해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과 기술 사이의 간극이 굉장히 멀다고 작가가 부르짖었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 차이를 잘 모른다. 별과 나의 사이가 얼마나 먼지 가늠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천문학자들은 계속 별과 사람사이의 낭만을 계산해주었으면 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81/cover150/k4721352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48143</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테 《신곡》 인문학 - [단테 《신곡》 인문학 -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01198</link><pubDate>Thu, 19 Feb 2026 17: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1011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6544&TPaperId=171011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46/coveroff/89310265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6544&TPaperId=171011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테 《신곡》 인문학 -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가</a><br/>박상진 지음 / 문예출판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단테 신곡 인문학 - 박상진<br>  &nbsp;  <br>*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br>  &nbsp;  단테의 신곡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굉장한 난이도의 책이라고 익히 들었다. 읽고 있지만 이해를 못하는 책이라는 평판이 자자하다. &lt;단테 신곡 인문학&gt;은 신곡의 원문과 작가의 설명 그리고 삽화를 통해 이해를 높인다. 전에 이런 해설서로 군주론을 읽었을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신곡 역시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통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 있다. 먼저 작가의 이름이자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단테 알리기에리의 이름의 뜻을 살펴보자. 단테라는 이름에는 &lt;견디다&gt;라는 뜻이 들어있고 알리기에리라는 성에는 &lt;날개&gt;라는 뜻이 숨어있다. 견디며 날아오르는 자라는 뜻이다. 신곡을 관통하는 하나의 의미라 할 수 있다.신곡을 이루는 3 파트는 &lt;지옥&gt;, &lt;연옥&gt;, &lt;천국&gt;이다. 지옥은 죄인들이 처벌받는 9개의 원을 지나며 인간의 죄와 벌을 보여준다. 연옥에서는 정화와 인내를, 천국에서는 사랑으로 마무리 된다. 인간의 삶을 요약한 것 같기도 하고, 죽은 이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역으로 현실을 더 잘 살아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설 연휴에 엄청 많이 먹으면서 이 책을 읽어서 그런가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단테가 지옥의 두 번째 만난 대식의 죄가 기억난다. 지옥의 셋째 고리에 내려가서 비, 우박, 구정물 등을 받아먹으며 그 모든 것이 뒤섞인 곳에서 뒹구는 대식가들을 발견한다. 다른 지옥의 죄들에 비해 좀 약소한 것으로 벌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단테가 말하고자 하는 이렇다. 개인 차원의 탐욕이나 부절제가 아니라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시민적 참여와 책임 의식의 결여라고 말이다. 또한 &lt;위조&gt;파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단테는 사기를 &lt;사람만이 행하는 죄악&gt;이라고 불렀다. 인간의 고유 능력인 이성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저지르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던 대식이나 탐욕처럼 절제를 하지 못해 일어나는 죄가 아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기망하고 절제를 통해 더 큰 악의 씨앗을 심는 일이다. 자신을 믿는 사람에게 치는 사기는 &lt;배신&gt;이라 말하고 배신자들을 코키투스라 불리는 지옥의 맨 밑바닥에 몰아넣는다. 최근 일어나는 사람들을 속이는 행위는 정말 다양해졌다. 금전, 애정, 신용, 값으로 치환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사기를 친다. 이 사기라는 죄의 중함은 사람을 믿음으로 부터 붕괴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간의 불신과 사회까지 병들게 한다. 마지막은 &lt;사랑&gt;으로 결국 인간의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연민과 사랑으로 함께하라는 것이다. 자애와 사랑으로 나타나는 종교의 큰 뜻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46/cover150/89310265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04617</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짓말 컨시어지 - [거짓말 컨시어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097074</link><pubDate>Tue, 17 Feb 2026 09: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0970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033&TPaperId=170970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5/coveroff/k2021350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033&TPaperId=170970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말 컨시어지</a><br/>쓰무라 기쿠코 지음, 이정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거짓말 컨시어지 - 쓰무라 기쿠코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nbsp;  쓰무라 기쿠코 작가의 소설은 처음 만났다. &lt;거짓말 컨시어지&gt;와 &lt;속거짓말 컨시어지 - 거짓말의 수요와 공급의 고뇌편&gt;이 제일 책의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그래서 빼놓을 수 없는데 누구나 하얀 거짓말을 해본 사람들이 있다면 그 주도면밀한 계획을 따라가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등장하는 주인공은 미노리다. 직물전시회에서 만난 인연과 적당히 멀어질만한 거짓말을 행하게 된다. 그나저나 나와의 약속 때문에 최애의 촬영장에 못 간다고 징징대는 (아이자와씨)글을 떡하니 남들 다 보게 써놓으면 내가 약속을 취소해 달라는 뜻인가 곡해하게 되는 건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서로를 위해 조카가 아프다는 거짓말을 통해 그 상황을 벗어난다. 이후 조카인 사키는 나오고 싶은 동아리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계획된 여행에서 빠지지도 못하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조카를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 위해서 머리를 짜낸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모와 시간을 보내줘야 한다는 이유로 일단 여행을 빠지는 건 성공한다. 계속해서 이모와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핑계로 동아리 사람들과의 불편한 관계에서도 해방되었다. 그런데 사람들을 피해 혼밥을 하는데 다니오카를 만나고 또 한 가지 절대절명의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지만, 그래도 다니오카의 할머니에게 하는 거짓말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해진다. 이후 회사에서 고지마 부장의 핑계를 하나 계획해주고 거짓말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미노리. 계속해서 몰려드는 고민을 해결하기 바쁘다. 굉장히 나쁜 거짓말들도 아니고 서로서로 원만하게 해결하려는 사회생활의 스킬로 보여서 재미있게 읽었다. 누구나 야근이나 상가집 핑계로 약속 파기해 본 경험 정도는 있지 않은가. 의외로 완전 한 두 쪽 되는 초단편도 있어서 그런 짧은 이야기들도 좋았다. 답답하면 전철 역 벤치에 앉아서 숨고르기를 한다. 출근하는데 혹은 퇴근하는데 어디론개 새버리고 싶다 이런 생각은 많이 하니까. 의외로 첫 번째 등장한 작품인 &lt;세 번째 고약한 짓&gt;에서 시어머니 집에서 접시를 훔쳐와 회사에서 오후 3시에 깨버리는 나카야마 씨가 마음에 들었다. 일단 훔친다라는 카타르시스와 깨버린다는 도파민까지 다 충족되는 행위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뉴스에서 일본과 한국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접시 깨부수는 가게가 생겼었다고 들었는데 그런 일을 셀프로 하는 것이 아닌가. 같이 접시를 깨부수게 되는 나는 휴대폰에 아바타(이름은 튀김 소바)에게 못된 습관을 하면 연타해서 데미지를 주는 행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나를 단도리 하나 오프라인에서 하나 그 차이랄까. 굉장히 다양한 작품들에서 복잡하지만 미묘하게 거슬리는 일들을 해소하는 방법들을 만날 수 있었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거짓말을 들키지 않는 첫 번째 비결은, 자신이 한 거짓말을 기억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충분히 있을 법한 내용의 거짓말을 할 것. 그리고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를 그 거짓말이 끝날 때까지는 모든 공적인 매체에 남기지 않을 것. 가능하면 거짓말의 목적이 완료된 후에도 남들 눈에 띄는 곳에서는 입 밖에 내지 않을 것. 대체로 그렇게만 하면 내가 할 만한 거짓말은 성립된다.◾ P87, 거짓말 컨시어지 중에서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5/cover150/k2021350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30566</link></image></item><item><author>김튼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활 글쓰기 - [생활 글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093396</link><pubDate>Sun, 15 Feb 2026 1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456109/170933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5033&TPaperId=17093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9/coveroff/k4821350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5033&TPaperId=170933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활 글쓰기</a><br/>김혜원 지음 / 북플랫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br>생활 글쓰기 - 김혜원<br><br>  &nbsp;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br><br>  &nbsp;  나도 생활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거의 20년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늘 특화된 블로그가 상위노출이 된다지만 나 역시 내 일기도, 리뷰도, 서평도, 여행도 놓치고 싶지가 않다. 분리해서 쓰면 된다지만, 내 전체 아카이빙을 분리하고 싶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라서.나처럼 쓰는 것을 좋아하고, 업으로 삼는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좀 더 심도있는 글쓰기를 해보라는 것이었다. 일기에도 내 감정의 흐름이나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를 나타내 줄 수 있는 것을 좀 더 가미해 보라는 것이었다. 나 역시 연애에 대한 글도 블로그에 쓴다. 그 주어가 없을 뿐이지만. 몇 년 전에 쓴 절절한 글을 보고 이거 누구 때문 이었지? 생각하다가 결국 그 기록 덕분에 다시 그 사람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만큼 추억은 미화되고 보정되지만 기록은 그렇지 않다는 걸 절감했다. 현재도 굉장한 진행형에 굉장히 새로운 유형의 사람 덕분에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터라 내 연애일기는 여전히 엉망이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적절한 이미지까지 만들어서 일기를 쓰고 있으니 다행이라 해야할까. 일기 중에서는 회고록을 추천해주었다. 결국 한 달을, 일 년을 마감하는 것을 기록한다는 것도 좋은 글감이다. &lt;올해의 깨달음&gt; 파트에서는 모든 경험에는 배울 것이 있다는 말을 나도 좋아한다. 그렇다고 모든 경험을 해봐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 하지 말아야 할 경험도 있다. 단 한 번의 순간의 선택이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끌 수도 있으니까. 그래도 끔찍했던 경험도 이딴 경험은 다시 하지말자고 경계를 쌓을 수 있으니 그 것 나름대로 좋은 것이 아니겠나. 전에서 읽은 책에서 나이 들수록 새로운 경험의 분야가 적어지니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 라는 것에 꽂혀서 지금까지 열심이다. 몸이 다칠 것 같은게 아니라면 어지간해서 경험해보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나면, 나는 나를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었구나 하고 느끼는 점이 생기게 된다. 지금까지의 나와 이 경험이 더해진 나는 어제와 다르니까. 나 역시 2025년에 잘한 일 리스트를 메모 해두고 글쓰기를 미루고 있었는데, 얼른 다시 힘을 내서 써야겠다. 글쓰기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저자는 특히 오전 6시에 자신을 위한 글쓰기 시간을 1시간 내고 있다고 한다. 결국 루틴이 반복되면 제일 흐트러지지 않을 시간에 시작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에는 무의식의 반영이라는 과학적인 이유도 있었다. 이것이 &lt;모닝페이지&gt;라는 글쓰기 수법이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의식의 흐름대로 노트 세 페이지를 채우는 글쓰기 방식이다. 명확한 주제도 필요 없고, 생각나는 대로 적으면 된단다. 일기조차 자기검열을 하는게 사람이라는데, 이 모닝페이지 글쓰기 방법은 잠에서 깨어난 직후 45분 동안은 방어기제가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나도 모르는 나의 무의식을 알 수 있게 된다고. 늘 잠에서 깨서 생각하는 처음이 나의 무의식의 반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글로 써낸다니! 이미 그것을 간파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이렇게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모닝페이지는 작가 졸리아 카메론이 &lt;아티스트 웨이&gt;에서 소개하며 유명해졌다고 한다. 자신에 대해서 글 쓰는 게 어려운 사람들은 &lt;내가 좋아하는 것&gt;들에 대해 리뷰를 써보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음식, 음식점, 향수, 화장품, 책 등등. 나의 경우 앞서 말한 이 모든 것이 포함된다. 덕분에 오래간만에 좋아하는 화장품에 대한 글을 굉장히 심도있게 적었다. 좋은 것은 글쓰기를 통해 널리 알려야 하니까. 원래도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해보라는 격려에 힘이났다.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9/cover150/k4821350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3099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