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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일기
탈학교모임친구들 지음 / 민들레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자퇴하는 아이들은 무조건 문제아, 불량 청소년으로 매도된다. 자퇴하는 아이들은 모두 마약도 하고, 가스도 마시고, 술은 입에 달고 산다? 자퇴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너무 지나친 사랑을 하거나, 비정상적인 가정을 가진 아이들이다? 이런 말들은 그야말로 이 책의 아이들에겐 인권 침해의 말들일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인들이다. 십대의 어려움, 미래를 향한 고민, 행복 따라잡기. 이 모두가 이 책에 솔직하게 쓰여져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십대 시절을 되새김질한다. 내가 만일 이 책을 그 때 보았더라면? 나도 자퇴했을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