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에서 화랑 관창과 계백 장군을 만나다 마법의 두루마리 16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송호정 감수 / 비룡소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마법의 두루마리 16:

황산벌에서 화랑 관창과 계백 장군을 만나다>

 

 

 

- 역사 속의 인물을 내가 직접 만나본다면?

역사의 장면으로 내가 호로록~~~~ 들어갈 수 있다면?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그런 호기심을 바탕으로 시작한 것 같다.

16편은 신라와 백제가 통일을 앞두고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야기로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이 나온다.

 

신라의 화랑 관창과 백제의 계백 장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캐릭터로 전쟁을 임하는 그 자세가 진지하기만 하다.

준호, 민호, 수진은 그 역사의 장면에서 낭도복을 입고 계백 장군 앞에 무릎 꿇게 된다.

우리의 친구들은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그때 준호가 용기를 내어 말한다.

 

저희가 비록 낭도복을 입긴 했으나, 화랑의 심부름이나 했을 뿐 무술을 익히지는 못했습니다. 계백 장군님, 저희에게도 부디 아량을 베풀어 주십시오.”(50)

 

그러나 주변 장수들이 계백장군을 재촉하자, 수진은

 

훌륭한 장수는 힘없는 여자와 어린아이를 해치지 않는다 들었습니다. 장군, 저희를 풀어주십시오!”(51)

 

라고 당당히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다.

 

    

 

   

간신히 목숨을 구하고,

전쟁터 시체들을 지나오는 용감한 우리 친구들의 모습까지.

 

역사 속 인물들의 성격까지 재구성해서 살펴볼 수 있는 마법의 두루마리는 긴장감 넘치는 생생한 묘사와 함께 역사 속의 장면으로 고스란히 들어가 그 때의 장면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참신한 기회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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