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6권 한 에피소드 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 여 주인공격인, 주장 다케다의 여자 친구인 교쿄가 남장을 해서 탁구대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우연히 모이게 된 후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게 되었다. 남자인줄 아는 마에노와 이자와가 교코의 등을 밀어주면서 흥분을 하자 서로 '나는 변태가 아니야!'라며 머리를 박고 절규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마에노가 이자와에게... '너, 안고싶다고 생각했지?'라고 묻는다. 아니라고 대답하려는 이자와에게 마에노는 큰 소리로 외친다. '너... 자신에게 거짓말 치냐?'그 다음날 마에노는 교코가 남장하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 변장을 하고 나타나 그에게 도시락도 주고 응원도 해주고 한다. 어찌보면 비정상적일지도 모르지만 너무 솔직하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친구들 앞에 나타나 '난 너무 행복해...' 라고 말하는 마에노는, 우스꽝 스럽긴 했지만, 자신에 느낌과 감정에 너무 솔직했기 때문이랄까...? 아마도 작가는 우리들 독자들에게 이런 것을 반문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를일이다. 이나중 탁구부는 단순히 변태적이지도, 호아당하기만 하지도 않은 이 시대의 걸작중에 하나임이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