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소비를 한 단어로 '등골브레이커'라고 표현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오히려 고가의 옷이나 스마트폰, 신발 등을 구입해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최근엔 고가 브랜드보다 명품이라고 불리는 브랜드들을 사고 SNS에 인증하는 트렌드라고 합니다. 청소년들도 빠진 명품은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보통 명품은 럭셔리하다라고 생각하는 데 이 책 《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에서는 명품과 럭셔리는 동의어가 아니라고 합니다.
대중적 관념으로 명품이 력셔리 제품이라고 되었는지 몰라도 명품의 본래 의미는 럭셔리보다 더 고귀하다는 의미입니다.
1980년대 력셔리 굿즈의 사전적 의미인 사치품이나 호화품으로 쓰는 것을 고객들이 살 때 거부감이 없게 하려고 럭셔리를 오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적극적으로 업체들이 럭셔리를 명품이란 단어로 바꿔서 마케팅과 홍보한 것이 지금까지 쓰이고 이미지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럭셔리의 대유행은 전 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성향이고 럭셔리를 소유한다는 것은 출세와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으로 봅니다.
럭셔리를 여유롭게 살 만큼 경제적 능력이 없음에도 브랜드의 가방이나 시계, 운동화를 사야 대세의 대열에 서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럭셔리에 대한 욕망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이런 욕망에 잠식되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럭셔리를 사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럭셔리는 소비문화 중 하나이자 대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머릿속에 각인된 럭셔리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럭셔리를 읽는다는 것은 곧 안목이 좋은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럭셔리를 읽는다는 것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의미를 아는 것입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제각각 브랜드만의 스타일, 로고,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 세계관은 변치 않는 특질처럼 고유합니다.
럭셔리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가 더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의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살려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나다움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브랜드만이 카테고리 활장을 할 수 있고 탄탄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를 가꾼 창업주들은 귀죽이나 부자보다 대부분 밑바닥에서 시작해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아였거나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어린 시절부터 노동자였던 이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코샤넬을 꼽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 샤넬의 가브리엘 코코 샤넬은 일생이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책으로도 출판될 만큼 매력도 논란도 많은 인물입니다.
스포츠카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람보르기니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정비공으로 일하다 전쟁 후 군사용품을 모아 트랙터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페루치오는 뛰어난 엔지니어로 이탈리아의 휘발유 가격이 치솟자 저렴한 디젤로 전환하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럭셔리는 산업이고 예민하고 미묘하며 아름답습니다. 럭셔리 브랜드 창업자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이 삶도 럭셔리하게 만들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