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셰익스피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불멸의 연인들이라고 하지만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서로 원수인 가문에서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가족들은 상대방을 죽일 정도로 원수지간입니다.
이 책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수많은 달달한 대사들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본 적이 있는 대사인 달에 사랑을 맹세하지 마라는 대사도 있습니다. 달은 계속 변하니까 사랑도 변할 것이라는 것입이다.
서로 원수인 가문에서 태어나 서로 사랑에 빠지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어렸기에 가능한 사랑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인 베니스의 상인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유대인 샤일록은 베니스에서 고리대금업으로 엄청난 부자가 됩니다.
고리대금업자들의 보통 이미지대로 샤일록은 빌려준 돈을 모질게 받아내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니스의 젊은 상인 안토니오는 샤일론의 무자비한 행동을 비난하고 모욕합니다. 샤일록은 그런 안토니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안토니오의 친구 바사니오가 사치스러운 생활 끝에 파산하고 급하게 돈이 필요했고 그런 친구를 외면할 수 없었던 안토니오는 담도로 돈을 빌립니다.
평소 비난했던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 안토니오는 배가 물건을 싣고 오면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샤일록에게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했고 잔인한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안토니오의 살을 잘라가겠다고 합니다.
베니스의 상인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이면서 잔인한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친구가 구한 변호사의 뛰어난 변호로 살을 자르지 않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가 있는 소설은 햄릿일 것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는 너무나 많이 들어본 대사입니다.
햄릿 왕자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과 어머니의 재혼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재혼한 사람은 바로 햄릿의 삼촌이자 아버지의 동생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어머니의 배신감을 느낀 햄릿에게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납니다. 동생 클로디어스가 자신을 독살했다는 말을 합니다.
이때부터 햄릿은 고뇌하기 시작합니다. 유령에게 들은 말을 믿어도 되는지 복수하는 것이 고귀한 행위인지, 끝없는 질문을 합니다.
그런 대사 중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본래는 없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