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스마일즈의 인생 수업
새뮤얼 스마일즈 지음, 강현규 엮음, 김익성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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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새뮤얼 스마일즈의 인생 수업》은 이미 상당히 호평 받았던 책으로 개정판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책에 실린 여러 인물의 삶과 인격을 보여주는 풍부한 일화와 다른 사람의 노력과 시련, 투쟁 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 《새뮤얼 스마일즈의 인생 수업》의 새뮤얼 스마일즈는 1812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고 의대를 졸업한 후 가난한 지역민을 위해 의료 봉사했습니다.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정치 개혁에 전력하기도 하며 귀족 계급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새뮤얼 스마일즈의 인생 수업》은 개인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조의 정신을 설파했습니다.

자조 정신은 개인이 진정한 성장을 이루는 뿌리가 되며 자조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은 국가는 그만큼 활력을 갖습니다.

개개인의 인격이야말로 자유의 굳건한 토대이자 사회를 안정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유일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가난은 결코 불행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난은 적극적으로 자조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축복으로 바뀔 수도 있고 세상과 싸우도록 깨우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정신과 진실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그런 싸움에서 오히려 힘과 자신감을 얻고 승리하게 됩니다.

스스로 개인적인 근면과 열정을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받는 도움 역시 매울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과 자기 힘으로 독립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것과 자신에게 기대는 것이 함께합니다.

자기 힘으로 자립해야 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받는 도움과 지원도 중요하며 다른 사람에게 신세를 질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정신적인 도움과 공감에 크게 신세 지고 있다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사람이 반드시 자기 행복과 덕행을 추구하는 능동적인 행위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제아무리 많은 지혜를 얻고 선생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세상 돌아가는 일이 그렇듯 자신을 돕는 최고의 조력자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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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영화 읽기 수업 - 질문이 있는 교실 영화 이야기
지태민 지음 / 이비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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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화도 책 만큼이나 사회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시대적 배경이나 주제의식을 가진 영화도 많습니다.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영화 읽기 수업》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들을 다시 보며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 동화책, 유튜브, 뉴스 등 다양한 교육 자료들을 활용하고 영화는 어느 것보다 사람들 마음 깊숙이 다가옵니다.

저자는 교사로 일하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학생들 마음에 다가가는 일이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영화 읽기 수업》은 영화로 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학생들 마음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인 주토피아는 다양한 캐릭터로 인종적, 문화적, 성적 다양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상업적인 의도도 적지 않고 오랜 시간 서양, 남성, 백인 문화를 내세운 것에 대한 반성이기도 합니다.

디즈니의 문화적 다양성 추구로 시작된 영화 중에 하나가 주토피아였습니다. 소외되어 왔던 작고 약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크고 강한 캐릭터을 물리칩니다.

편견과 고정 관념을 파헤치는 반전 캐릭터들과 꿈을 이뤄가는 주인공의 성공담까지 주토피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영화 읽기 수업》에는 또 한 편의 멋진 영화를 소개합니다. 원더라는 영화로 장애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중 1순위로 뽑히리 정도로 원더라는 영화는 감동적이면서 아름다운 아이 원작의 감동을 이어받았습니다.

안면 기형을 앓고 있는 5학년 주인공 어기가 홈스쿨링을 하다 처음으로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공부를 하게 됩니다.

어기의 안면 기형을 처음 본 아이들은 어기가 자신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기의 학교 생활이 순탄하지 않습니다.

영화 원더는 장애이해교육 자료로 좋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고 나와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 교육으로도 좋습니다.

또 원작 소설 아름다운 아이를 읽어볼 수 있고 외면의 아름다운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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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나무 책고래마을 55
장세련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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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년 성탄절은 돌아오고 성탄절 즈음엔 언제나 추위가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원래 겨울은 춥지만 성탄절과 같은 날엔 더 추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림책 《성탄 나무》를 읽으면서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크리스마스는 남녀노소 모두가 기다리고 기대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의 이미지가 있어 모두 행복해 합니다.

그림책 《성탄 나무》는 식물원에 있던 한 작은 소나무의 이야기입니다. 나무도 어린 시절이 있습니다.

어린 나무를 묘목이라고 하고 나무도 시간을 들여 묘목부터 키워 큰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식물원에는 많은 묘목과 나무가 있고 특히 작은 소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식물원의 나무들은 예쁜 꽃도 피우고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나무들에 비해 작은 소나무는 한 가지 색만 가지고 있고 꽃도 피지 않았습니다. 작은 소나무는 개나리꽃처럼 노랗지도, 벚꽃처럼 꽃을 피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소나무는 자신을 볼품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볼품없다고 생각하니 시무룩해졌습니다.

게다가 새가 작은 소나무에 앉으려다 가시 같이 뾰족한 소나무잎에 찔려 놀랍니다. 볼품없는 작은 소나무에게 새도 오지 않습니다.

비바람을 이겨내고 이슬을 머금고 쏟아지는 햇살을 온몸으로 받은 작은 소나무는 이제 자신은 누구와 비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식물원에 소나무를 부르는 노랫소리를 듣게 됩니다. 허름한 옷차림의 소년이었지만 소나무는 소년의 노랫소리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소나무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뾰족한 잎을 가지고 있고 사시사철 초록색의 잎을 가진 소나무가 성탄절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볼품없는 소나무이지만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멋진 나무로 변하는 그림책 《성탄 나무》를 읽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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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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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셰익스피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불멸의 연인들이라고 하지만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서로 원수인 가문에서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가족들은 상대방을 죽일 정도로 원수지간입니다.

이 책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수많은 달달한 대사들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본 적이 있는 대사인 달에 사랑을 맹세하지 마라는 대사도 있습니다. 달은 계속 변하니까 사랑도 변할 것이라는 것입이다.

서로 원수인 가문에서 태어나 서로 사랑에 빠지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어렸기에 가능한 사랑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인 베니스의 상인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유대인 샤일록은 베니스에서 고리대금업으로 엄청난 부자가 됩니다.

고리대금업자들의 보통 이미지대로 샤일록은 빌려준 돈을 모질게 받아내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니스의 젊은 상인 안토니오는 샤일론의 무자비한 행동을 비난하고 모욕합니다. 샤일록은 그런 안토니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안토니오의 친구 바사니오가 사치스러운 생활 끝에 파산하고 급하게 돈이 필요했고 그런 친구를 외면할 수 없었던 안토니오는 담도로 돈을 빌립니다.

평소 비난했던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 안토니오는 배가 물건을 싣고 오면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샤일록에게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했고 잔인한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안토니오의 살을 잘라가겠다고 합니다.

베니스의 상인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이면서 잔인한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친구가 구한 변호사의 뛰어난 변호로 살을 자르지 않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가 있는 소설은 햄릿일 것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는 너무나 많이 들어본 대사입니다.

햄릿 왕자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과 어머니의 재혼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재혼한 사람은 바로 햄릿의 삼촌이자 아버지의 동생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어머니의 배신감을 느낀 햄릿에게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납니다. 동생 클로디어스가 자신을 독살했다는 말을 합니다.

이때부터 햄릿은 고뇌하기 시작합니다. 유령에게 들은 말을 믿어도 되는지 복수하는 것이 고귀한 행위인지, 끝없는 질문을 합니다.

그런 대사 중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본래는 없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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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씬의 순간들 - 지나치게 매력적이고 엄청나게 소란스러운
김윤하.미묘.박준우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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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에전엔 한류라고 불렸던 것들이 요즘엔 K-컬쳐라고 불립니다. 그 K-컬쳐, K-컨텐츠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책 《케이팝 씬의 순간들》에서는 대한민국 케이팝 산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K-팝을 음악 시장을 산업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화두가 되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는 비로소 한국의 음악이 상업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K-팝이라고 하면 아이돌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성을 담보하지 못한 건 팬들보다 매체의 한계가 컸습니다.

주목받는 음악, 눈에 띄는 음악이 우선시되다 보니 결국 대세에 해당하는 이들만 드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K-팝은 그 어떤 시장보다 좋은 퀄리티의 앨범이 빨리 많이 나오고 해외에서는 과거의 K-팝을 여전히 사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의 장르를 한 그룹이 선점하고 표현하는 것은 최근 K-팝 내에서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K-팝은 독특하게도 맥락의 분절을 세계적으로 이해받는 장르이자 문화입니다. 온전한 전자음악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하고 힙합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제 K-팝은 특정 장르를 기반으로 갖추고 있고 또 그 안에서 범주를 넓히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지금의 K-팝 곡들은 일렉트로닉 장르를 중심으로 한 트랙에 알앤비 형태의 탑라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K-팝은 새로움이 자연스럽게 통용되고 또 그것이 쉽게 용인되며 심지어 새로운 무언가를 가져와도 흥미를 가지고 재미를 느끼는 팬덤이 존재합니다.

플랫폼 앨범은 화려한 패키지의 CD로 구성된 음반 대신 온라인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권리와 포토카드가 포함된 간소한 패키지를 판매합니다.

K-팝 산업도 어느 정도 환경문제에 보다 민감한 계층으로 플랫폼 앨범의 구매자층을 설정하고 있는 듯합니다.

플랫폼 앨범이 팔리는 것은 어쩌면 포토카드 덕분입니다. 대량으로 CD를 구매해도 포토카드만큼은 간직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불필요까지 당연하게 감수하도록 하는 소비지향적인 산업으로서의 성격에 대한 재고 없이 K-팝이 그린이 될 수는 근본적으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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