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위한 창업선생 이병철 정주영
박상하 지음 / 북오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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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인 삼성과 현대를 만든 창업주는 MZ 세대들에겐 낯선 인물들입니다.

삼성의 이병철과 현대의 정주영의 2인 비교 스토리는 학문적 연구 보고서만의 시선이 아닌 실제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들을 위한 경영의 시선도 있습니다.

이 책 《MZ세대를 위한 창업선생 이병철 정주영》은 역사 속 삼성과 현대가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 각각의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삼성 이병철은 일본 와세다대학에 입학하고 정미소를 창업합니다. 자동차회사를 인수하고 트럭으로 운수업을 시작합니다.

현대 정주영은 이병철과는 5살 아래로 보통학교를 다녔지만 가출하기를 반복하여 철도 공사장, 부두, 막노동 등을 하며 쌀가게에 취직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정미소와 쌀가게에서 지금의 대기업 이름을 가진 삼성물산은 1948년, 현대자동차공업사는 1946년에 설립됩니다.

지금까지 대기업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인수하고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병철은 여우형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우는 다양한 육식 생활에 맞도록 적응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사냥법도 알고 있습니다.

이병철은 곧잘 사람은 자신의 능력만으론 성공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되 운을 타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부유했던 집안의 환경도 이병철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이병철은 고독한 인간으로 아무나 섞일 수 없는 자기 세계가 견고했고 외골수 같은 면이 다른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고독한 여행자였습니다.

반면 정주영은 전형적인 숲속의 고슴도치형 리더로 단순하고 목적지향형으로 저돌성과 우직함을 가지고 있고 경험과 행동을 우선시합니다.

두 창업자는 태어난 환경부터 사업하는 방식까지 모두 다르고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간결하고 말씨와 구수한 말씨, 강렬한 개성과 불같은 열정, 미는 경영과 끄는 경영 철학 등 모든 것이 반대의 성향입니다.

그럼에도 각자의 스타일로 대한민국 최고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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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벽을 통과할 수 없는 이유 - 플로리안 아이그너의 양자물리학 이야기
플로리안 아이그너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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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우리가 벽을 통과할 수 없는 이유》가 양자역학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지만 백퍼센트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양자물리학의 가장 중요한 기본 개념을 단계별로 알려주고 어려운 전문 용어나 복잡한 말 없이 아주 쉽고 이해하기 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과학이나 양자물리학과 같은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양자 이론은 기술과 자연과학의 광범위한 영역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 또한 양자 이론에 의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레이저는 원자 내 전자가 고에너지 상태에서 저에너지 상태로 전이할 때 매우 특정한 파장의 광자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의 발명은 엄청난 잠재력을 드러내고 통신 분야의 데이터 전송부터 의학, 대규모 행사의 레이저 쇼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가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도 양자 이론 덕분입니다. 태양전지에서 일어나는 일은 광전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전자는 입사광으로 전류를 생성합니다.

배터리, 촉매, 연료전지 또한 양자 수준에서 이해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고 마이크로전자공학에서도 양자 소재 연구는 중요합니다.

양자물리학의 방법을 사용하여 매우 정밀한 측정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야를 양자계측학이라고 하고 고정밀측정을 합니다.

의학에서도 양자물리학은 신테 내부의 상세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기공명영상, 즉 MRI는 핵 회전의 특성을 활용합니다.

자기공명영상 스캐너에서 양성자의 스핀은 먼저 매우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특정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이렇게 광자를 측정하면 방사성 붕괴가 발생할 위치를 계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방사성 물질이 체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양자물리학이 우리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어디에 활용되고 있는지 알게 되면서 무척 중요한 발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 《우리가 벽을 통과할 수 없는 이유》는 비교적 양자학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고 용어설명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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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외국계 취업 - 20년 차 수석 매니저가 알려주는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서
백원정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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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외국계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려운 관문도 아닙니다.

이 책 《나의 첫 외국계 취업》을 통해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는 방법과 외국계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외국어를 유창하게 모국어처럼 하거나 해외 유학을 다녀온 사람, 해외 학위를 받은 사람 등이 취업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외국계 기업은 무조건 영어 능통자를 뽑는다고 생각하지만 채용 담당자와 대화를 나누면 영어가 필요 조건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정적인 합격 요인이 영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국계 기업은 업무 특성상 경력직 채용이 많고 신입 채용도 즉시 투입 가능성으로 봅니다.

즉시 투입 가능성이라 이전 직무 경험을 현재 포지션에 얼마나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지하는 것입니다.

학벌이나 학위보다 경험의 질과 문제 해결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고 영어보다 경험과 성과가 먼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경험 속에서 외국계 기업이 원하는 요소를 찾아보고 그것을 구체적인 성과와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커리어를 키워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과를 내면 더 큰 프로젝트와 더 중요한 역할이 주어집니다.

외국계 기업에서는 부서간 위계보다 전문성이 우선으로 마케팅, 재무, 영업 등 각 부서가 같은 무게를 가지고 회의에 참여합니다.

자신의 직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외국계 기업은 최고의 무대입니다. 또 외국계 기업에서 일한 경력은 국경을 넘습니다.

글로벌 환경에서 성과를 내면 다른 나라 법인이나 전 세계 네트워크로 기회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 합격한 합격자들을 보면 성과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경력을 결과로 설명합니다.

합격자들은 직무별로 필요 역량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고 있고 당장 투입 가능한 사람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미래 계획을 함께 보여 주는 성장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단기 성과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사람을 원합니다.

《나의 첫 외국계 취업》에서는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취준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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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들
저스틴 토레스 지음, 송섬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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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랜만에 읽는 미국소설이라 지루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 소설 《암전들》을 읽고 보니 예상보다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흥미로웠고 재밌게 소설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소설 《암전들》은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나는 약 10여년 전에 알고 지낸 노인 후안을 황폐해진 건물인 팰리스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후안은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고 후안이 죽은 뒤 내가 해야 할 것은 후안의 물건들을 정리하는 일인데 종이 조각, 신문 기사, 사진들, 메모 등이었습니다.

그 중에 페이지 대부분을 시커멓게 칠해 지운 두꺼운 책 두 권이 포함되어 있는데 성적 변종들이라는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 면밀한 관찰로 이루어진 연구가 삭제되어 있는 문장들이 많았고 왜 후안이 이 책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후안에게 물어볼 수도 있지만 후안은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고 제대로 기억도 하지 못했습니다.

성적 변종들: 동성애 패턴 연구라는 제목의 책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제목으로 나뉘어져 있고 책 내용의 대부분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줄 그으진 부분이 아닌 곳의 내용만 보아도 동성애의 이야기와 누군가의 상태를 쓴 연구 보고서도 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대부분이 검은 줄로 칠해져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궁금증만 증폭시키는 단어들뿐이었습니다.

후안과 좀 더 시간을 보내면서 후안에게서 조금씩 이야기를 듣습니다. 후안이 가지고 있던 책 두 권의 정체도 조금씩 알게 됩니다.

후안이 가지고 있던 책 성적 변종들은 변종들의 간증이 기록되어 있었고 영리하고 부조리하고 솔직한 방식으로 지워진 변종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희망, 성적 욕망에서 남은 부분들이 있었고 그들이 사용한 고유한 언어와 관용어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1930년대 언더그라운드의 이야기였습니다. 후안 역시 그 시대에 태어났고 청소년기에 고스란히 퀴어 세계의 어휘들을 흡수했던 것입니.

이 소설 《암전들》은 2023년 전미 도서상 수상작으로 작품성도 있지만 그 주제와 내용이 무겁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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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 - 떠났을 뿐인데 수입 30배를 달성한 비결
나가쿠라 겐타 지음, 김진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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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어하고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러면서 인생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착과 안정의 환경에 있을 때는 그 환경 속에서만 살았고 정착과 안정의 환경하에서만 존재할 수 있게 고정이었습니다.

정착과 안정의 환경 밖으로 나가면 환경 그 자체가 유동적이되므로 캐릭터도 유동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동화는 변화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니 인생도 달라지고 능력도 변화합니다. 이 책 《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에서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동력이 뛰어난 사람들로 열심히 이동한 덕분에 능력을 개화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정착하고 안정된 삶이 좋다고 강조합니다.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가면 안정을 중시하는 사고는 강화되며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환경을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을 바꾸는 것은 바로 이동을 뜻합니다.

안정을 원하도록 교육받아 온 뇌에 이동이라는 자극을 줌으로써 자신만의 인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요즘 이직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동이 이렇게나 쉬워진 시대에 이동하는 것에 가치가 있습니다.

직장의 이동이 현재 어렵다면 국내 여행이나 해외 여행으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목적은 없어도 되며 우선 이동하는 데 가치를 둡니다.

젊은이라면 어디에서든 살아갈 힘을 길러야 이상적입니다. 열심히 이동하라고 하면 그럴 시간이 없다는 대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이동이 편해졌다고 해도 시간이 없으면 힘듭니다. 물론 시간 확보는 필수입니다.

인생에서 이동이라는 것이 물리적인 거리이기도 하지만 생각이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물리적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인생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생각의 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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