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종이를 찢는 데는 큰 힘이 들지 않고 쉽게 찢어집니다. 하지만 수십 장의 종이를 손으로 한 번에 찢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이처럼 하나보다는 여럿의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개인의 힘보다는 집단의 힘이 더 크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책 《집단의 힘》은 집단 안에서 다수와 소수의 영향력, 따돌림, 선입견, 차별, 갈등과 같은 집단 안 또는 집단 단 흔히 일어나는 문제들을 설명합니다.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결합해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이 책은 슬기로운 집단 생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집단심리학은 딥단의 정신 과정과 행동에 관한 학문입니다. 집단이 개인 심리에 주는 영향부터 국가 민족 간 갈등까지 집단심리학은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연구합니다.
가족부터 시작해 학교, 회사, 동호회, 모임, 동문회 등 작은 단위의 집단부터 도시, 국가와 같은 큰 집단까지 우리는 누구나 집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인간은 집단에 속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식욕과 같은 기본 욕구를 제외한 인간이 가진 심리적 욕구 중에 가장 강한 욕구입니다.
집단에 속하지 못하게 소외시키는 것이 왕따나 따돌림의 형태로 나타나고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노심초사하기도 합니다.
집단의 힘은 강력해서 자신의 생각과 행동, 더 나아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정할 때조차 영향을 미칩니다.
무행동 따돌림은 짧은 시간에도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고통에 빠지게 합니다. 예상보다 훨씬 둣도는 수준의 심리적 타격을 받으며 자존감도 떨어집니다.
무행동 따돌림은 소리 치고 반박하기에는 너무 사소한 행동처럼 느껴집니다. 인간은 따돌림 당한면 슬픔, 무력감, 수치심 등이 뒤섞인 감정을 느낍니다.
실제로 많은 무행동 따돌림이 제삼자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교묘하게 일어납니다. 집단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무행동으로 따돌림하며 괴롭힙니다.
집단은 소외감을 느끼헤 하는 것을 무기로 삼아 개인이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지양하게 합니다.
인간은 집단과 자신의 경계를 혼돈합니다. 이 때문에 자신이 집단에 속하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소외감은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감정입니다.
사회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중에 무행동 따돌림이나 소외에 대한 불안감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돌림 당해서 받는 심리적 고통은 신체적 고통을 관장하는 뇌 부위와 관련 있고 무행동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집단의 다른 사람들은 모르거나 모르는 체 하는 것이 무행동 따돌림의 특징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게 행동하더라도 따돌림 당하는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인간은 집단을 이뤄 살아가는 생명체 중에 관련이 없는 남과 협력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인간의 심리와 행동이 집단 의존적이고 집단에 조종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집단의 현명함과 행복을 도모해 줄 수 있는 집단심리학 분야를 자세히 알고 집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