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연성님의 서재 (연성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7 Apr 2026 18:40:56 +0900</lastBuildDate><image><title>연성</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연성</description></image><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람의 마음이 보여, 물고기로. ‘수조세계‘ - [수조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98691</link><pubDate>Sun, 05 Apr 2026 2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986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520&TPaperId=171986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82/coveroff/895447352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520&TPaperId=171986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조세계</a><br/>후미즈키 아오이 지음, 윤은혜 옮김 / 자음과모음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사람의 마음이 보여, 물고기로.<br>속칭 '아싸'로 불리는 타치바나.&nbsp;남에겐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머무는 물고기가 보인다는 것. <br>깃들어 있는 물고기의 종류나 특징으로 어떤 사람인지 대강 짐작할 수 있고, 물고기가 없는 사람은 잘못을 저질렀더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br>물고기로 인하여 거짓말을 알아채는 경우가 많아 관계를 맺는 게 어색한 소년에게 '인싸' 사쿠라바는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이었다. 각양각색의 물고기로 가득인 탓에 얼굴마저 잘 보이지 않는, 학교의 미소녀. <br>그런 사쿠라바를 우연히 위기에서 구해준 이후, 타치바나의 삶이 바뀌었다.<br>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소녀, 사쿠라바.또 한 번의 아픔을 겪는 타치바나의 마음에도 변화가 일어나고,희생당하는 물고기를 구하기 위해험악한 '고래'를 막는 작전을 시작한다.<br>-----------------<br>몽글몽글,웃음이 지어지는 풋풋한 설렘.<br>사람의 마음이 물고기로 보인다.누군가에겐 금붕어가, 누군가에겐 잉어가,또 누군가에겐 피치 페어리 바슬렛으로.<br>사쿠라바의 맑고 순수한 마음은마음을 닫았던 타치바나를 두드리기에 충분했고,혼자만의 수조 세계에서 한 걸음 걸어나와'함께'하는 방법을, 수줍게 피어나는 마음을 알게되며닿을 것 같지 않던 두 손을 맞잡게 되었다.<br>책의 도입부에 있는 몇 컷의 만화는이어지는 이야기를 더 몰입하게 만들고,후반부에 장관을 이루는 물고기 떼는영상이 되어 머릿속을 떠오른다.<br>물고기가 보인다는 건 곤혹스러운 능력일지도 모르지만,그로 인하여 다른 사람을 돕거나, 함께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의외로 꽤나 유용한 초능력이지 않을까 싶다.<br>예쁘다는 말로 가득한 두 사람을 바라보며문득 나의 물고기는 무엇일까 떠올린다.<br>물고기의 종류를 잘은 모르지만,아마도 당당한 척 갑옷을 입고 있으면서도사실은 아주 여린 멘탈을 지닌 물고기가 있다면딱이지 않을까 싶다.<br>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았던,풋풋하고 몽글몽글한 설렘이 마음 속에 퍼져나가고,나도 모르게 옅은 미소가 입가에 머무는 이야기였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82/cover150/895447352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38275</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렸다 ‘바엘의 집‘ - [바엘의 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75679</link><pubDate>Thu, 26 Mar 2026 2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756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656&TPaperId=17175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6/75/coveroff/k4821366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656&TPaperId=171756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엘의 집</a><br/>이다모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그럴 리가 없다.<br>숲 속에서 발견한 기이한 사당.&nbsp;그때부터 기이한 일들이 시작되었다.&nbsp;기포가 보이고, 소리가 들리고, 믿기지 않은 일들이 서현에게 일어났다.&nbsp;그리고 마침내 목도하게 된 끔찍한 사건.&nbsp;서현의 언니 유현은 터져나오는 비명을 막을 수가 없고,&nbsp;두 눈에 담긴 참극을 믿을 수 없다.끔찍한 사건으로부터 2년.심령 잡지 기자로 있는 경석은2년 전 있었던 한 가족의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스스로를 가둔 유현을 찾아가 그날의 의혹을 던진다.<br>"다른 힘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br>유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의심을 품고경석과 함께 조사를 시작하지만기이한 일들은 이미 유현을 휘감고 있었다.<br>심령사 세령, 구마사제 도결.어느새 깊이 발을 들이게 된 그들은유현을 휘감은 존재를 밝혀내고 마귀를 막아 설 수 있을까?<br>--------------------<br>쉴틈없이 몰아치는끔찍하고 기이한 일들의 연속<br>'귀우', '괴조도'로 이어지는이다모 작가님의 전작은 알고 있었지만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선뜻 펼쳐보지 못했다.<br>'바엘의 집'은 그보다 적은 분량이어서어쩌면 첫 만남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첫 페이지를 연 순간,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기까지책을 손에서 놓지를 못했다.<br>가정 폭력이 동반된 입시 스트레스.유일하게 웃을 수 있었던 언니의 존재.그런 가족에게 들이닥친 믿기지 않는 사건.그리고 그 뒤에 있는 기이한 형체.<br>지루할 틈이 없었다.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봄 날씨임에도장면들이 머릿속에 떠올라 소름이 돋았고,제발, 제발 그것만은 아니길 바라며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br>'시흥 악귀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데,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 더 몰입이 되는 느낌이었고약한 마음을 파고든 마귀로부터세령과 도결이 지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br>누구하나 필요하지 않은 인물이 없어서 좋았고,늘어지는 부분이 없어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영상으로 만들어져도 꽤 오싹한 장면이 나올 것 같아서언젠가 영상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이야기 '바엘의 집'<br>오컬트 소설을 좋아한다면,스릴러 소설을 좋아한다면,후회하지 않을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6/75/cover150/k4821366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67546</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뒤바뀐 가방, 인생의 두번째 기회 ‘타인의 구두‘ - [타인의 구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49026</link><pubDate>Fri, 13 Mar 2026 2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490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929&TPaperId=171490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71/coveroff/k0121369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929&TPaperId=171490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인의 구두</a><br/>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가방이 바뀌었다!<br>딱 한 번 찾았던 스포츠 센터.&nbsp;회사 일로 급하게 가방을 들고 나왔는데 이런, 가방이 바뀌어버렸다.&nbsp;가방 안에는 샘의 평범한 구두가 아닌 화려한 하이힐과 샤넬 자켓이 있는데.....어쩌지? 이걸 신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nbsp;그런데 이상하지?&nbsp;구두를 신고 자신감이 붙으니 모든 게 잘 풀리는 것만 같다.한편, 화려한 하이힐의 주인 니샤는 갑자기 바뀌어버린 가방에 짜증이 폭발했다.그게 얼마 짜린데!<br>하지만 그것보다 더 짜증나는 일은남편 '칼'로부터 전해진 출입금지.즉, 이혼을 통보한 것이다.<br>심지어 펜트하우스에 있는 자신의 옷과 핸드백도 가져가지 못하고계좌까지 막아버린 탓에땡전 한 푼 없이 길거리로 내몰렸다.<br>도움을 청할 곳도 없이어떻게든 호텔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서직원 출입구로 향한 니샤는 거기서 만난 재스민과여자들 사이의 유대관계를 맺게 되고그것이 좋아지며 '복수'를 계획하게 되는데....<br><br>화려한 구두를 신으며 기회를 잡게 된 샘.평범한 구두를 신으며 소중한 것을 알게 된 니샤.<br>구두가 바뀌며 삶이 흔들리게 된 두 사람은인생의 전환점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br>--------------------<br>뒤바뀐 가방, 그리고 알게되는 소중한 것들.<br>실수로 가방이 바뀌는 실수.그런데 스포츠센터가 문을 닫으며다시는 돌려줄 수 없게 되었다?<br>샘에겐 남편 필의 무기력, 직장 상사의 갑질 등무수히 많은 힘듦이 쌓이는 상황이었고,니샤 역시 당장 오늘 잠을 잘 곳 조차 없어한번도 고민하지 않았던 내일을 걱정해야 했다.<br>샘은 바뀐 구두를 신고 계약을 따냈지만가족 속에선 소외되며 없어지는 느낌이어서 외로웠고,니샤는 모든 걸 잃게 되었지만 그 자리를새로운 사람으로 채워나가며 온기를 느끼게 된다.<br>샘과 니샤의 이야기를 통해작가가 전하고픈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나 자신을 잃지 말고, 소중한 것을 지키자'는 거였다.<br>직장에서 가정에서우리는 죄를 지은 것이 아님에도위축되거나 자존감을 잃어가곤 한다.<br>어느 때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당당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그렇다고 어느 때건 작아지기만 한다면누군가는 나를 무시할지도, 떠나갈지도 모른다.<br>하지만 샘 처럼, 니샤 처럼그 무엇보다 소중한 게 무엇인지를 기억하고,나를 지탱하는, 내 자신감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안다면비록 조금 둘러가게 될지라도그 끝엔 함께 웃음짓게 되지 않을까.<br>꽤 두꺼운 분량이라 덜컥 겁이 나지만,이야기에 빠져들다보면어느새 에필로그에 다다를 만큼재미있는 작품이었다.<br>두 사람 아니, 네 사람의 우정은그리고 지키고 시작되는 사랑은'행복'으로 오랫동안 머물 것만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71/cover150/k0121369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7194</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고립된 공간, 죽음의 릴레이 ‘데이지다커‘ - [데이지 다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39126</link><pubDate>Mon, 09 Mar 2026 0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391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75179&TPaperId=171391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4/75/coveroff/8984375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75179&TPaperId=171391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이지 다커</a><br/>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데이지 다커의 가족은 몹시 어두웠네.<br>할머니의 80세 생일을 맞이하여 10년만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된 다커 가족.&nbsp;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을 발표한&nbsp;그날 밤 자정, 할머니가 죽은 채 발견 되는데....<br><br>만조가 되면 탈출이 불가능한 섬.그곳에 있는 할머니의 집, 시글러스에 모인 다커 가족<br>아버지 프랭크 다커와 어머니 낸시 다커,첫째 딸 로즈 다커와 둘째 딸 릴리 다커,셋째 딸 데이지 다커와 릴리의 딸인 트릭시에가족과 같은 사이인 코너.<br>할머니 비어트리스까지 8명이 모인 이곳에서한 시간마다 한 사람씩 죽음을 맞이하고의미를 알 수 없는 어릴 적 비디오가 불쑥 튀어나온다.<br>한 명씩 사라질수록, 시간이 다가올수록남아있는 이들의 공포는 짙어만 가는데....<br>죽음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건 대체 누구일까.이곳에 모인 다커 가족 중에 범인이 있는 걸까?<br>--------------------<br>아무리 늦어도진실은 결국 밝혀진다.<br>이야기를 읽는 내내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떠올랐다.<br>인형 대신 시가 적혀 있었고,한 사람씩 죽을 때마다 목표물을 제거했다는 듯이지워져있는 시의 한 부분.<br>그렇게 하나씩 죽음을 맞이한 뒤엔결국 아무도 없게 되는 결말이 아닐까.혹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오마주한 걸까?생각했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벗어나버렸고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br>다만, 처음부터 계속 의심하게 되는데이지 다커에 대한 비밀은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 범주였는데,그럼에도 '어? 이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장치가 되어 있어서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기까지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br>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속에서비디오를 통해 전해지는 과거의 기억은'데이지 다커'라는 소녀가 겪어야했던 서러움을 보여주었고,기억에서 지워버렸던 그날의 기억은 끔찍하고 탄식을 자아냈다.<br>왜 그래야했을까.왜 그런 결정을 해버린 걸까.<br>그렇게 감춘다고 해서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다.잘못을 외면하고, 죄를 짓고, 밝은 미래가 올 거라 생각했던 걸까?<br>어쩌면 이 계획을 세운 범인이 바랬던 건비디오를 함께 보며 무언가를 깨닫기를,자신들의 죄를 고백해주기를 바랬을지도 모른다.<br>하지만 그들은 그날의 일을, 자신의 잘못을 기억에서 지워버렸고결국 되돌릴 수 없는 선택에 대한 벌을 받아야했다.<br>가족이라는 의미와는 다른,다소 극단적인 응징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지만,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과 반전이 매력적이어서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4/75/cover150/8984375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47512</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충성해야하는 존재의 복수 ‘착한 인형 나쁜 인형‘ - [착한 인형 나쁜 인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25270</link><pubDate>Mon, 02 Mar 2026 0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252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5058&TPaperId=171252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1/95/coveroff/k9621350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5058&TPaperId=171252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착한 인형 나쁜 인형</a><br/>서하나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친구 '칼'을 위해 복수를 감행한 젠.<br>바야흐로 클론의 시대. 인간 '실버'와 복제인간 '인형'. <br>정부를 대신하여 노동자가 되기 전인 17살까지 인형을 키워주는 것이 실버의 역할이었다. 젠은 다행히도 실버 '루비'의 보살핌 아래 부족함 없이 있었지만, 일부 인형은 학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br>젠의 친구인 칼은 자신의 실버에게 학대를 받고 있었지만, 젠과 칼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은 그저 인형일 뿐이니까.<br>불합리하더라도 그냥 참아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던 칼과 젠.<br>방학을 맞이하여 어릴 적 친구로서 함께 했던 루비의 손녀 마릿이 집으로 오며함께 하게 된 그녀의 외출 장소에서 젠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복수를 계획한다.<br>착한 인형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젠은 나쁜 인형이 되어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br>--------------------<br>이 이야기는 독특하다.노동력을 위하여 복제 인간을 만들고,17살, 즉 미성년의 나이를 벗어나기 전까진인간의 보살핌 아래 '인형'으로서 살아가야만 하는 그들.<br>인형은 인간이 될 수 없고,수명도 짧은 데다가, 노동자로서 살아가야 한다.필요에 의해서 만들어 냈으면서도모든 자유를 억압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거리로 내쫓기기도 한다.<br>그런 미래가 언젠가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도이야기 속 마릿과 그녀의 친구들의 놀이는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눈살이 찌푸려진다.<br>그러면서 인형으로 인식되는 사회가 아닌,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는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일이클론의 시대라고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서이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행태를 꼬집는 것만 같았다.<br>책을 읽기 전 생각했던 복수는사회를 뒤흔들 정도의 스케일을 생각했지만,젠의 복수는 친구의 고통에 눈 감을 수 없어서 하게 된 것이었고모든 걸 바꿀 정도의 힘이 인형에게 있을 리가 없기 때문에너무 허황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진 복수가 아니었나 싶다.<br>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젠'그녀가 거리로 나가게 될 17살 이후는 어떻게 될까.<br>노동자로 살아갈 삶은 힘들고 어려운 하루의 연속이겠지만,서로를 보듬어 줄 친구와 그녀를 걱정할 루비로 인하여거리에서의 생활도 버틸 수 있지 않을까.<br>그렇게 버티고 방법을 찾다가젠을 비롯한 인형들이 고통받지 않는그런 사회도 오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1/95/cover150/k9621350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19591</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 결혼은 로맨스가 아니야 ‘노 웨딩‘ - [노 웨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14279</link><pubDate>Wed, 25 Feb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142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407&TPaperId=171142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20/coveroff/89544734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407&TPaperId=171142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 웨딩</a><br/>연소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2월<br/></td></tr></table><br/>결혼식을 안한다는 것 뿐인데.<br>결혼 과정이 줄었으면 편해야될 텐데,&nbsp;어째서 고민 거리는 똑같은 걸까.&nbsp;아니, 머리 아픈 일은 더 많은 것만 같다.&nbsp;<br>우리나라에서, 우리 사회에서&nbsp;노 웨딩은 정말 불가능의 영역인 걸까?만 스물 여섯 살.크리스마스를 앞둔 날에 윤아는 해인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br>청혼을 받을 거란 예감이 짙게 들이쳐서이미 웨딩 드레스를 사버린 날이었다.<br>우리의 결혼은 화려한 예식장도, 스몰웨딩도 아닌'노웨딩'그렇게 정했고, 그렇게 약속을 했다.<br>그 대신 결혼 사진을 찍어서결혼을 했음을 알리는 알림장을 나눌 예정이었고,양가 식구들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마무리 지은 뒤에,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다.<br>하지만 결혼식을 안하니 수월하리란 생각은아주 크나큰 착각이었다.어느 것 하나 계획한대로 흘러가질 않았고,결혼을 미루라는 엄마와의 갈등이 윤아를 괴롭혔다.<br>거기에 언제나 윤아의 편인 줄 알았던해인의 엄마마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을 꺼내며윤아의 해인, 두 사람의 결혼은처음 계획과는 완전히 어긋나버리는데....<br>우리 결혼,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br>이 이야기는 너무나 현실적이다.<br>결혼은 두 사람이 결정하는 거라 생각했지만,두 집안끼리의 만남인 만큼두 사람만 좋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었다.<br>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하여눈에 보여지는 것들을 신경쓰느라정작 결혼 당사자는 2순위가 되어버린다.<br>해인과 윤아도 그런 것들이 싫어서'노 웨딩'을 하겠다며 약속을 했고,부모님도 수긍을 하는가 싶었지만수없는 갈등으로 반항할 힘을 잃어버린 두 사람은전복되는 입장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br>언제부터 결혼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걸까.결혼 당사자인 두 사람이 좋다고 하는데,왜 주변에서 그러면 안 된다며 '식'을 꼭 해야한다고 하는 걸까.<br>결혼식에 대한 스트레스로신랑 신부의 에너지가 전부 소비되어정작 두 사람이 즐겁지 않은 결혼식이 된다면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br>이야기가 너무나 현실적으로 보여져서결혼식을 고민하는 이들이 읽게 된다면또 다시 고민에 빠지지 않을까 싶었지만,결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가며 우여곡절을 겪는 두 사람으로 인하여갈등을 매듭짓는 '소통'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자신만의 원활한 해결 방법을 찾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br>'노 웨딩'으로 시작되어결혼 과정에 대한 솔직한 고민들을 말하고두 사람 사이에도 있어야만 하는 '소통'과 '믿음'을 얘기하는그런 이야기였다.<br>나는 결혼할 때 스몰 웨딩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노 웨딩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눈에 보여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두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20/cover150/89544734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72033</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눈이 내리면 죽음이 검색된다 ‘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 - [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11527</link><pubDate>Tue, 24 Feb 2026 19: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115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5935&TPaperId=171115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7/68/coveroff/k5521359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5935&TPaperId=171115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a><br/>강민채 지음 / 모모 / 2026년 01월<br/></td></tr></table><br/>눈이 내린다. 당신의 죽음이 검색되었다.<br>어느덧 서른.작가로 바쁜 날을 보내던 열음은대본 작업하던 노트북이 망가진 탓에친구 다영의 노트북을 꺼내든다.<br>스물 다섯에 떠나버린 다영의 노트북은처음보는 사이트를 띄우더니 전 남자친구 한봄을 검색하고아직 오지 않은 날짜의 기사에 '사망'이라는 비보가 담겨있었다.<br>뜨겁게 사랑했고, 헤어짐의 말도 없이 끝나버린 사랑.<br>그렇게 끝난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불현듯 다시 이어진 인연에이젠 아무렇지 않다고 여겼던 마음은다시 눈물이 되어 흘러내렸다.<br>또 한 번의 죽음이 검색되자,가짜 뉴스일지라도 확인하지 않고선불안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다.<br>열음은 스무살의 그때처럼한봄의 인생에 또 한번 뛰어들기로 했다.그날이 오면 절대 혼자 두지 않겠다고.<br>--------------------<br>결국 다시 사랑이었다.<br>그럴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한봄.계속 기다릴 수 없었던 당시의 열음.<br>뒤가 없는 것처럼 사랑했기에.열병과도 같은 이별을 겪었기에.이제는 잊었다고, 다 아물었다고 생각했던상처는 불현듯 터져나와 마음을 뒤흔들었다.<br>두 사람의 마음이 어땠을지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제대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에 5년 만에 만났음에도'다시 사랑'으로 돌아오기까진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br>잘 읽히는 것을 넘어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는데,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고대사가 귓가에 맴돌았다.<br>거기에 1화부터 10화까지의 제목이본문의 마지막에 있는 걸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1화와 번외는 마지막이 아니다)<br>영상으로 만들어진다면겨울 연가? 와 같은 분위기의 애틋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br>두 사람이 다시 연결되게 만든 다영의 노트북.그건 아마도 열음을 너무도 소중히 여겼던,그래서 또 한 번의 슬픔이 머물지 않기를 바랬던,친구의 선물이 아니었을까.<br>아직 겨울에 산다며 열음은 말하지만,온기를 나누는 한봄이 함께 하기 때문에그리 춥지많은 않을 것 같다.아니, 오히려 너무 뜨거울지도 모르겠다 ㅎㅎ]]></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7/68/cover150/k5521359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76896</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무언가를 더 사랑하는 오늘을 보내길 ‘죽지 마, 소슬지‘ - [죽지 마, 소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07796</link><pubDate>Sun, 22 Feb 2026 2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077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50&TPaperId=171077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9/coveroff/k19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50&TPaperId=171077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지 마, 소슬지</a><br/>원도 지음 / 한끼 / 2026년 02월<br/></td></tr></table><br/>똥 냄새가 나를 깨웠어요.<br>오직 나만의 공간, 나의 집.&nbsp;그런데 그곳에 귀신이 나타났다.&nbsp;심지어 내 똥 냄새 때문이라고?!&nbsp;<br>말도 안 돼!&nbsp;내 집을 돌려 줘! <br>-----------<br>과민대장증후군으로 언제든 급한 볼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화장실 지도까지 만들어버린 경찰, 하주.<br>변사 사건으로 출동한 현장에서 또 다시 몰려온 소식으로 급하게 변사자의 집에서급한 볼일을 해결했는데,아뿔사! 변사자가 바로 옆에 있을 줄 누가 알았으랴.<br> 동갑내기 슬지 옆에서똥을 싼 탓에 자신의 집까지 따라와버리며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 하주와 슬지.<br>하주는 어떻게든 슬지를 승천할 방법을 찾으려 하고슬지는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하주에게 도움을 청하는데...<br>익사, 라는 사인 속에 가려진 사연.슬지는 왜 죽게 된 것일까.<br>두 사람(?)의 불편한 동거는&nbsp;어떤 끝맺음을 맞이할까.<br>--------------------<br>죽음과 마주하며'오늘'을 살아가는 이야기<br>웃기고 재미있다.이야기의 문을 여는 하주와 슬지의 만남.그리고 똥 냄새라니 ㅎㅎ<br>그렇게도 연결이 될 수 있구나 싶었고,그로 인하여 변기 레버로 구조 요청을 보내는 건생각보다 더 재밌는 에피소드가 되었다.<br>하지만 이야기가 중후반부로 넘어가며슬지와 하주의 사이에도 엉킨 실타래와 같은 일이 생기고눈에 띄게 징조를 보이는 하주를 보며뒷 부분이 예상되어져서 걱정에 걱정을 더했다.<br>슬지의 시선으로 담긴 이야기는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어쩌면 애타는 마음이 만들어냈을후반부의 그 상황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조마조마하기도 했다.<br>하주, 슬지의 이야기를 함께 하다보면'살아간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하게 된다.<br>제목의 '죽지 마'는 슬지와 같은, 혹은 비슷한힘겹고 슬픈 오늘을 버텨내고 살아가는 이들에게전하고픈 단어가 아니었을까.<br>아주 작은 것일지라도무언가를 더 사랑하는 오늘을 보내길.그래서 죽지 않고 눈을 떠서 또 하루를 살아내길.죽음을 말하지만, 삶을 전하는 '죽지 마, 소슬지'는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것만 같은 이야기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9/cover150/k19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7973</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따뜻한 봄은 반드시 찾아올 거니까 ‘봄이 오기 전에‘ - [봄이 오기 전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06097</link><pubDate>Sun, 22 Feb 2026 04: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060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034424&TPaperId=171060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22/3/coveroff/k9420344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034424&TPaperId=171060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봄이 오기 전에</a><br/>한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겨울이 싫었어. 그런데 참 신기하지.&nbsp;너와 있으면 더 이상 겨울이 무섭지 않아.어릴 때부터 겨울이면 저체온증과 감기로 고생하던 봄이에게그 겨울의 사고는 트라우마를 만들어냈다.<br>마치 겨울잠을 자는 것처럼.봄이 오면 활짝 날아갈 준비를 하는 것처럼.<br>그렇게 끙끙 앓는 겨울이 지나고 나서야봄은 제 이름처럼 고개를 들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br>그런 봄에게 불현듯 찾아온 만남은춥기만한 겨울을 따스하게 바꿔놓았다.그 일이 있기 전까진 분명 그랬다.<br>또 한 번의 사고로 인하여다시 겨울에 숨어버린 봄.<br>지치지도 않고 그런 봄을 기다리고,다시 용기를 내어주는 도영.<br>두 사람의 인연은 언제쯤 다시 닿을 수 있을까.겨울을 힘들어 하는 봄에게도영은 따스한 겨울이 되어 곁에 있을 수 있을까?<br>----------------<br>빼앗김의 계절 '겨울'하지만 반드시 찾아올 따뜻한 '봄'<br>살을 에는 듯한 겨울은 어째선지 쓸쓸한 느낌을 주고,눈을 보는 건 좋지만, 그게 아니면 웅크리게 만든다.<br>새싹이 피어나는 계절이자모든 게 시작되는 듯한 계절.그래선지 봄이라는 계절을 좋아한다.<br>이야기 속 봄이는 트라우마로 인하여겨울은 두려움이자 빼앗김의 계절이 되었고자신 때문에 또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다가온 온기를 밀어내려 했다.<br>하지만 누구에게나 추운 계절은 있을 터였고,누구에게나 따스한 계절이 찾아온다는 것을.그렇기에 혼자가 두렵다면 '함께' 걸어갈 수 있음을봄이는 도영을 만나 비로소 알게 되었다.<br>봄과 도영의 이야기 외에도설이와 율의 이야기도 꽤 인상깊었다.그 날의 사고에 숨겨진 또 하나의 사연.그런 상황에서도 삐뚤어지지 않았던 율.<br>거기에 첫 페이지에 기록된 전생의 이야기까지 엮이며봄, 도영, 설, 율의 인연이 그렇게 연결되면서이건 끊어지지 않는 운명의 실이 묶여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br>모든 게 회수되는 엔딩은완전한 해피엔딩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였고,누구에게나 따뜻한 봄이 찾아온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했다.<br>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어두운 터널에도 결국 끝이 있음을,그러니 오늘만 살아가자.그러다보면 힘든 순간도 다 지나갈 것이다.<br>전생과 현생, 그리고 사랑을 통해그런 응원을 보내고 용기를 주는 듯한 이야기여서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땐 입가에 작은 미소가 지어졌다.<br>재미있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22/3/cover150/k9420344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220345</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불가능한 무죄 증명 ‘마녀재판의 변호인‘ - [마녀재판의 변호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03476</link><pubDate>Fri, 20 Feb 2026 17: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1034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340&TPaperId=17103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5/15/coveroff/k822135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340&TPaperId=171034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녀재판의 변호인</a><br/>기미노 아라타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죄 없는 이를 악으로 규정하는 마녀재판!그 누구도 무죄를 믿지 않는 가운데,로젠은 마녀재판을 막을 수 있을까?<br>전직 법학 교수 로젠.직감이 좋은 소녀, 리리와 함께 여행 중 만난 마을에서마녀재판이 열릴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br>구금된 소녀 '앤'의 죄는 마술로 3명의 사람을 죽였다는 것!<br>죽기 전까지 별 이상이 없다가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br>성 메니니누무스를 절대적 신앙으로 삼는 마을 사람들.신의 가호만을 믿으며 약을 조합하던 앤의 어머니를마녀로 내몰아 죽게 만든 사람들.<br>마을 사람들은 마녀의 소행이라며앤의 엄마도 마녀였다는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로젠은 아무런 증거가 없는 이 마녀재판에서앤의 변호를 맡게 된다.<br>무죄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없는 가운데,앤이 구금되었음에도 마을에서 누군가 행한 주술이 발견되고로젠은 범인이 마녀의 소행으로 보이도록 했다며 조사를 이어가며사람들 사이에 균열을 일으키려 하지만, 로젠은 점점 벼랑끝으로 내몰리게 되는데.....<br>사람을 죽이고 그 죄를 앤에게 덮여씌운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로젠은 마녀재판에서 앤의 무죄를 끌어낼 수 있을까?<br>--------------------<br>독과 약은 결국 같은 것.손바닥 뒤집듯이 바뀌어버린 광기의 현장.<br>마녀재판을 소재로 했다는 것부터가 흥미로웠다.거기다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마녀재판의 변호인이 된다?어떻게 무죄를 증명하게 될지 기대를 품고 책을 펼쳤다.<br>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 작가는 얼마나 많은 조사와 공부를 해야했을까.<br>16세기를 배경으로, 마녀재판을 소재로이렇게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건결코 쉽지 않은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br>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이마치 탐정 소설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말처럼 들렸다.그래서 그 말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했지만,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진 않았고 오히려 로젠이 위기를 맞이했다.<br>하지만 모두가 등 돌린 상황에서도로젠은 앤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뜻밖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최악으로 치닫을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위기 속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국 답을 만들어냈다.<br>그것으로 모든 게 잘 되었다고 생각했지만,예상치 못하게 나온 엔딩의 반전에와아-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조금 복잡한 것 같은 시대 배경을 견뎌내면마녀 재판을 둘러싼 밀고 당기는 변론과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반전의 엔딩이 기다리고 있어서이런 장르의 작품을 좋아한다면만족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5/15/cover150/k822135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51546</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저주와 공포 ‘여기서 나가‘ - [여기서 나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97537</link><pubDate>Tue, 17 Feb 2026 1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975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311&TPaperId=170975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93/coveroff/k2221353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311&TPaperId=170975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기서 나가</a><br/>김진영 지음 / 반타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사람이 죽어나간다니까!<br>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사람들이 어떻게 죽은 사람을 이기겠다는 거요!&nbsp;그 말을 들었어야 했다.&nbsp;그저 께림칙한 일로 치부할 것이 아닌, 당장 그곳을 떠났어야만 했다.&nbsp;그랬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테니....---------오레노 이에다!데테이케!<br>죽은 형이 어머니의 이름으로 계약한 군산의 땅.폐허가 된 집은 도저히 왜 샀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으나,형과 동업하려 했다는 필석의 '돈이 되는 땅' 소리에형용은 혹 넘어가 서울에서 군산으로 터를 옮겼다.<br>아버지의 땅을 담보 잡아 대출까지 끌어서일본가옥의 모습을 되살려 열게 된 커피숍 '유메야'<br>베이커리 파트를 담당한 아내 유화는하루도 되지 않아 상하는 음식과 죽어나가는 터라는 상인의 말이 신경쓰이고,급기야 흐릿한 형체로 나타난 하얀 얼굴의 남자를 목격한 뒤론이 땅에 얽힌 과거를 알아보기 시작한다.<br>죽은 형진 꺼내줘야 한다며 앓아누운 아버지 상조,무당과 만나며 무언가 계획하는 듯한 형진의 아내 해령,필석과 모든 걸 상의하여 유메야에 집착하는 형용,그리고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형용의 아내 유화까지.<br>사람이 죽어나간다는 이 터에는어떤 과거가, 어떤 저주가 있는 걸까.--------------------<br>단순한 적산가옥의 공포가 아닌,뿌리 깊게 내려진 저주의 공포.<br>재밌다!첫 페이지부터 눈길을 잡아끄는 신문으로 시작하는데,뒤이어 이어지는 정체불명의 검은 형체에저주를 내린 듯한 지폐에 적힌 이름까지지루할 틈 없이 몰아친다.<br>남의 땅에서 제를 올리고 있던'필석'이라는 존재가 처음부터 수상했는데,이야기의 후반부에 이르면 역시 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br>돈. 그놈의 돈!꼭 있어야되는 것이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지만재물에 눈이 멀어버리면 가장 가까운 이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다.<br>형용은 그걸 뒤늦게 알게 되었고,그건 되돌리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린 상태였다.하지만 그 뒤에 또 한 번의 재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그 터는 모든 걸 잡아먹었지만 그렇기에 이런 엔딩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br>결국 포기를 택한 인물만이 큰 화를 입지 않았으니,때로는 내려놓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다.<br>영화? 혹은 드라마로 만든다면 어떨까.영상으로 만나게 된다고 해도꽤 섬뜩한 작품이 될 것만 같다.추천 꾹-!오컬트, 호러 소설을 좋아한다면마지막까지 만족할 수 있는 이야기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93/cover150/k2221353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59322</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신원미상의 시신과 10년 전 실종의 연결 ‘잃어버린 얼굴‘ - [잃어버린 얼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90374</link><pubDate>Fri, 13 Feb 2026 2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90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090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off/k6821351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090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잃어버린 얼굴</a><br/>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얼굴이 뭉개지고&nbsp;이가 뽑히고 손목이 잘린 변사체.<br>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를 뒤이어 연달아 발견되는 또 하나의 사체.&nbsp;그리고 경찰서를 찾아와 신원 미상의 시신이&nbsp;10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아니냐며 묻는 소년.<br>사건을 수사하던 히노 계장은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연결되지 않을거라 여겨지던 일에무언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고관할 서가 담당한 곳이 아닌 곳에서 기어코 증거를 찾아낸다.<br>그렇게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나간 끝에비로소 두 사건이 이어지는 걸 알게 되는데.....<br>느린 것 같으면서도 빠르게 흘러가는 8일간의 수사.얼굴을 잃어버린 사체와 10년 전 실종된 하야토의 아버지는어떤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는 걸까.<br>잃어버린 얼굴을 만들어낸 범인은대체 누구일까.<br><br><br>--------------------<br><br>지나치는 것들까지 의심하라.탄탄하게 만들어진 복선의 회수와 결말<br><br>'매미 돌아오다'로 곤충을 소재로 한다양한 미스터리 단편을 보여줬던사쿠라다 도모야 작가의 첫 장편소설!<br>매미 돌아오다에서도 곤충을 인간의 심리와 연결시키며이야기에 재미를 더했었는데본격 추리로 돌아온 장편 소설에선수사를 진행하는 '히노'라는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어히노 계장의 곁에 있는 이리에처럼수사를 같이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br>시간대가 휙휙 넘어가는 방식이 아닌,단 8일간의 수사를 날짜별로 나눈 챕터이기에수사 과정을 따라가며 더 집중하여 읽게 된다.<br>다만, 아쉬웠던 건등장인물이 하나씩 늘어남에 따라 내용이 조금 어지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는데아무래도 히노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가 만나는 이들을 다 얘기하다보니그렇게 느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지만,천천히 수사 과정을 따라갈 수 있는 방식이라 좋았던 걸 생각하면비슷하게 느껴지는 일본 이름이라서 그런 걸지도.<br>지나치는 것들마저 의심하고 또 의심하여복선이 회수되는 순간도 꽤 재미있다고 느꼈다.<br>거기에 중요하다고 진하게 표시된 글자는 밑줄을 치며 독자에게 힌트를 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럼에도 범인의 정체를 맞추는 건 실패했지만 ㅎㅎ<br>도저히 연결점이 없을 것 같았던얼굴이 뭉개진 시신과 10년 전 실종된 남자가 이어지는 순간과수사가 다 끝났구나 생각할 때 나오는반전으로 자리한 히노의 마지막 킥은이 이야기의 재미를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br>만약에 수사물 시리즈가 된다면히노 계장은 평범하면서도 번뜩이는 추리로 활약하는그런 캐릭터로 활약하지 않을까 싶다.<br>재미있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150/k682135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9874</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강령술, 그리고 그날의 진실 ‘귀신 붙게 해주세요‘ - [귀신 붙게 해 주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84365</link><pubDate>Tue, 10 Feb 2026 2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843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7X&TPaperId=170843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0/54/coveroff/898394997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7X&TPaperId=170843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귀신 붙게 해 주세요</a><br/>이로아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야자를 빼기 위해 선택한 강령술.그런데 20년 전에 죽은 전교 1등을 불러내 버렸다?!&nbsp;<br>모의고사를 무사히 마쳤음에도 끝나지 않는 귀신과의 동행.&nbsp;그리고 20년 전의 '소독'과 지금의 '치유'.&nbsp;<br>닮아있는 상황을 바라보며 그때의 순지는,&nbsp;지금의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했을까.--------------------<br>20년 전의 순지와 만나게 된 강령술다시 반복된 기순고의 억압<br><br>가제본으로 만나게 된'귀신 붙게 해주세요'는야자를 피하기 위해 전교 1등 귀신을 불러내는간단한 스토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br>처음에는 왜 이렇게 서론이 길지, 싶었던 것들이중반과 종반에 걸쳐 연결되기도 하고귀신 순지의 등장과 함께 밝혀지는 20년 전의 소독과현재의 치유가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이 흥미로웠다.<br>숨기기에 급급한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를청소년이라는 나이의 등장인물을 통하여우정과 사랑을 말하는 것도 흥미로웠는데,읽는 이에 따라선 기순고에 내려진 방침과 어른들의 시선처럼동성애 = 악 으로 규정하며 책을 덮게 만드는그런 민감한 소재가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br>하지만 동성애라는 두드러지는 특성만을 바라보는 것을 벗어나전체적으로 보게 되면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어리다는 이유로, 뭘 모른다는 이유로어른의 판단으로 결정되어버리는 아이들의 현재.<br>그건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렇기 때문에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간절한 호소는극단적인 방법으로까지 번지게 된다.<br>그럴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결정이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그럼에도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누군가는 있지 않았을까.세상이 아무리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고 하더라도결국 그 끝에는 빛이 있다는 그런 부분까지 담겼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br>누군가 죽어야 변화가 일어난다는 그 말이,자신이 겪어야했던 일들을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순지의 마지막과 대조되어 잔향처럼 기억에 남았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0/54/cover150/898394997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05421</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의 과거가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다 ‘익명 연재‘ - [익명 연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58328</link><pubDate>Fri, 30 Jan 2026 2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58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5583&TPaperId=17058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70/coveroff/k6321355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5583&TPaperId=17058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익명 연재</a><br/>이종호.홍지운 지음 / 텍스티(TXTY)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스며드는 것들<br>낡고 좁은 빌라에서 벗어나기 위해,새로운 삶을 시작할 유일한 기회를 잡기 위해,욕망에 찬 광기로 마음을 출렁이게 한수희의 시나리오 '빙의'를 훔쳤다.<br>결국 우진이 수희의 작품을 빼앗은 밤, 극심한 우을증을 앓던 수희는 자살하고 말았지만우울증 때문이라며 우진은 마음을 다스렸고'빙의'를 웹툰으로 옮기며 죄책감은 점차 희미해져 갔다.<br>그런데 오늘,아직 런칭하지 않은 '빙의'의 표절 웹툰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내용 뿐만 아니라 우진이 수희의 작품을 빼앗은 과정까지 담긴 웹툰.이 작품의 작가는 대체 누구일까.<br>--------------------<br>이계 전기 연재 중단을 요청합니다<br>마족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의 대륙, 칼드레아.사고 후 그곳에서 깨어난 태양은 용사로 추대받았고5년에 걸친 전투끝에 마왕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br>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 태양의 칭호는 고교 중퇴자일 뿐이었고,택배 아르바이트로 일상을 보내던 중,'이계 전기'라는 웹툰을 보게 되는데그건 자신의 이야기였다.<br>놀란 태양은 작가의 사인회를 찾아가고그곳에서 작가로 등장하는 마왕을 보게 된다.마왕이 웹툰 작가라고?마왕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br><br>--------------<br>나의 과거가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다면 어떨까<br>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과거.하나의 주제로 다르게 써내려간 두 개의 이야기.<br>&lt;스며드는 것들&gt; 과 &lt;이계 전기 연재 중단을 요청합니다&gt;는전혀 다른 장르의 이야기여서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br>&lt;스며드는 것들&gt;은 수희의 작품을 빼앗은, 그러면서도 자신의 성공 앞에 죄책감이 흐려지는 순간에 나타난'죄의 무게'를 중심으로 우진에게 벌이 내려지는,호러스러운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져서 마지막까지 무서운 이야기였다.<br>&lt;이계 전기 연재 중단을 요청합니다&gt;는 이계라는 판타지적 설정에 마왕이 웹툰 작가라는, 그리고 용사가 어시라는 코믹적인 요소가 다분하면서도현실의 문제(사이버렉카, 마녀사냥 등)를 이야기 속에 녹여냈는데, 이계에서 넘어온 마왕이 그런 얘기를 하는 점이 인상적이면서도그 부분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해버리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br>매미를 찾는 미션!은 이야기 속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매미가 등장하며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지만, 각 작품에서 가져와서 인용한 부분은이야기에 빠져들어서 다 읽은 뒤에 정답을 보고서야 알았다.<br>매드 앤 미러의 다음 주제는 뭐가 될까?다양한 작가분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새로운 시선으로 쓰일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진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70/cover150/k6321355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87059</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끝 ‘밤에만 헤엄칠 수 있었다‘ - [밤에만 헤엄칠 수 있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50345</link><pubDate>Tue, 27 Jan 2026 19: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503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033525&TPaperId=170503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4/75/coveroff/k8420335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033525&TPaperId=170503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에만 헤엄칠 수 있었다</a><br/>고야나가 도코 지음, 이다인 옮김 / 허밍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이건 내 이야기잖아!<br>인터넷 연재로 화제가 되어 출간을 하고,&nbsp;영화화까지 확정된 인기 소설 '너와, 푸른 하늘을 유영하다.'&nbsp;시한부 소녀와 내성적인 소년의 러브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으나,&nbsp;그 소설을 본 순간 나는 굳어버렸다.&nbsp;이건 나, 우노하라와 그녀, 히무라의 이야기니까.인기 작가 '루리쓰구미'그의 진짜 이름 '쓰마도리'<br>우노하라가 있는 고등학교로 한 소년이 전학을 왔다.그의 이름은 쓰마도리. 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우노하라의 이야기를 소설로 연재하여 인기를 끈인기 작가 루리쓰구미였다.<br>'내 이야기라는 걸 공개해버릴까'하지만 이로 인하여 주목받는 건 싫었다.<br>우노하라가 택한 건, 소설을 쓰는 동료 교사를 이용하여루리쓰구미의 소설이 사실은 친한 지인의 이야기와 유사하다고 언급하여커뮤니티에 논란이 퍼지게끔 만드는 것이었지만,이는 쓰마도리가 자신을 만나러 오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버렸다.<br>자신의 이야기라는 걸 쓰마도리에게 말하며불쾌하다며 짜증을 내고 화도 내봤지만그럴수록 소년에게 점점 신경이 쓰이고,잊으려했던 '그날'의 진실을, 그녀의 생각을 알고 싶어지는데....--------------------<br>평범하지만&nbsp;흔하지 않아서 더 특별해진&nbsp;이야기<br>시한부 로맨스를 즐겨 읽곤 하는데,특히나 일본 로맨스 소설에 담긴 시한부 로맨스는그 특유의 감성이 있어서 울컥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br>그런데 이 작품은시한부 로맨스는 그저 소설일 뿐,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br>현실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음을,현실에선 죽음 앞에 그렇게 덤덤해질 수 없음을 말하고그런 시한부 소녀와 마주하는 평범한 소년 마저일반적은 클리쉐를 비틀며 소녀를 매몰차게 밀어낸다.<br>하지만 그 결정으로 인하여 우노하라는 깊은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었고,상처를 들쑤신다는 생각에 분노했던 쓰마도리의 소설로 인하여지아키와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고, 그날의 진실을 알아가려 한다.<br>우노하라와 지아키.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아무런 존재감이 없다고 말하지만존재감 가득한 이들만이 이야기의 주인공일 수 있는 건 아니다.두 사람이 서로에게 특별한 의미로 존재했다면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br>세상의 시선이 가득한 시간을 벗어나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헤엄칠 수 있었던밤의 만남은 그래서 더 특별하지 않았을까?<br>이야기의 끝에 비로소 지아키의 마음을 알게 된 우노하라가 흘리는 눈물은이 여정을 함께 해온 이들이라면 이해할 수밖에 없는.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쌓여버린눈부셨던 만남과, 잊지 못할 그리움의 감정이었다.<br>지아키가 말하고 쓰마도리가 완성하여 우노하라에게 전해진'너와, 푸른 하늘을 유영하다'를 읽어보고 싶은,평범하지만 특별했던 만남의 '밤에만 헤엄칠 수 있었다' 였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94/75/cover150/k8420335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947577</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마라! ‘완전범죄연구‘ - [완전범죄연구(2025마주) - 블랙레이블 시리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28237</link><pubDate>Sun, 18 Jan 2026 0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282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552637098&TPaperId=170282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79/coveroff/e5526370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552637098&TPaperId=170282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완전범죄연구(2025마주) - 블랙레이블 시리즈</a><br/>프리키 / 책보요여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마네킹의 행렬(원제 : 시체이동)]<br>이상한 차량 행렬.그 안에는 마네킹이 있었다.그런데 사실은 그 안에 시신이 섞여 있었다고!?이 사건의 배후엔 누가 있는 것일까.진실은 과연 무엇일까.<br><br>[명동에서 본 남자(원제 : 위장자살)]<br>조카가 본 적이 있다고 말했던 사람.뉴스에 나온 자살했다는,시장 전담 비서인 그는 분명 죽은 사람인데왜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는 걸까?그럼 죽은 건 누구지!?<br><br>[반대급부 (원제 : 증거인멸)]<br>내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이자신의 아버지와 똑같다고?!주택의 구조에 장롱 속 서류봉투까지.작가인 자신만 알고 있어야할 내용을 그녀가 알고 있다.어떻게 알지?<br><br>[유언의 함정 (원제 : 살인계약)]<br>재계의 거물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밀실의 공간. 남겨진 유언.그리고 유언으로 인하여 특정되어버린 용의자.그녀는 정말 살인 사건의 범인일까?진실을 알게 된 탐정의 선택은 무엇일까<br><br>[전화 너머의 저주(원제 : 완전상속)]<br>아내가 떠난 뒤 걸려온 전화.아내의 친구라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말하고,경찰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전해듣게 된 서진은 경악하지만&nbsp;이 사건은 이걸로 끝이 아니다!탐정이 찾아낸 진실은....<br><br>[붉은 X표식과 지푸라기 인형 (원제 : 심리살인)]<br>누군가 저를 죽이려는 것 같아요.조카의 부탁에 형사는 탐정에게 조사를 의뢰한다.사진엽서의 x표시, 지푸라기 인형.그녀를 저주하는 건 누구일까.<br><br>---------------<br>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br>1991년에 출간되었다는'사노 요'의 완전범죄연구를 오마주한 작품!<br>원작을 읽어보진 않았기에(서점에도, 도서관에도 없다 ㅠㅠ)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없는 건 아쉽지만,6편으로 담겨진 다양한 사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br>AI로 만들어진 음성, 가스라이팅과 같은 요소는현재의 시점으로 오마주 되었다는 걸 알리는 것 같았고,탐정 양석도와 형사 김석호는모든 이야기에 1번 이상 등장하며이야기를 끌어나감과 동시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역할을 맡으며이야기를 함께 하는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br>거기에 한미호, 이동훈과 같이예상치 못한 시점에서 다른 이야기와 연결되는 인물이 있어서그걸 보는 재미가 있었다.<br>읽는 내내 이어지는 두근두근함은 추리 소설을 즐기게 되는 마성의 매력인데,이런 부분이 이야기 끝까지 이어지는 것도 좋았다.<br>어? 이렇게 사건이 금방 끝나는 건가, 싶다가도탐정이 등장하며 사건의 진상을 밝혀버리니정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던,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이야기였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79/cover150/e5526370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27998</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무르익지 않아도, 설익어도 괜찮아 ‘설은일기‘ - [설은일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설익은 인생 성장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21974</link><pubDate>Thu, 15 Jan 2026 0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219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034711&TPaperId=170219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5/23/coveroff/k5520347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034711&TPaperId=170219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설은일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설익은 인생 성장기</a><br/>작은콩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어느날 갑자기 반려병이 생겼다.<br>노력하면 무엇이든 될 줄 알았던 20대.&nbsp;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불현듯 병이 찾아왔다.&nbsp;왜 내 삶에 이런 일이 생긴 걸까.&nbsp;<br>원망과 자책, 분노와 후회를 지나 인정의 단계가 오며 치료를 시작했지만,&nbsp;종종 무너질 것만 같은 위기에 놓인다.&nbsp;그리고 그런 마음을 다잡은 끝에, 아픔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다.---------------<br>'경쟁'이 당연시 되는 사회.그 속에서 챗바퀴처럼 달려야했던 나를 돌아보기<br>달리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 그 말이마음 속 깊숙이 들어와서 박힌다.<br>우리는 사실, 달리지 않아도 살 수 있는데,달리지 않고도 사는 사람이 많은데,우리는 왜 그토록 달리고 있는 걸까.<br>'설은일기'의 여는 글부터 닫는 글까지나의 상황을 생각해보게 만들며또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불어넣는다.<br>누구나 숨겨진 아픔 하나쯤은 갖고 있을 테니까.그러니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지은이와 달리세상은 '겉모습만'으로 많은 것을 판단하고 넘겨짚는다.<br>그렇기에 '보이지 않는 아픔'을 겪는 이들이벼텨내기 힘든, 살아가기 힘든 세상인지도 모른다.<br>하지만 누군가는 힘든 그 마음을 곁에서 알아줄 것이고,그로 인해 마음을 어루만지며다시 나아갈 힘을 줄 것이다.<br>설익은 밥은 맛이 없고,설익은 과일은 먹을 수 없다.하지만 우리의 삶은 먹는 것이 아닌함께 살아가는 것이다.<br>설익으면 어떠랴.이 시기를 버티고, 그럼에도 살아가면언젠가 달콤한 나만의 열매가 열릴 것이고,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올 것이다.<br> 남들보다 뒤처졌다고 조바심이 나겠지만,나에겐 '나만의 속도'가 있는 거니까.넘어지고 다치고 실패하더라도모든 게 다 끝난 건 아니니까.<br>그러니 무르익지 않아도 괜찮다.설익어도 괜찮다.여행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자고 용기를 주는,나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로부터견뎌가는 과정을 그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였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5/23/cover150/k552034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52311</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람의 마음이 다시 지어지는 곳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14904</link><pubDate>Sun, 11 Jan 2026 2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149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377&TPaperId=170149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1/33/coveroff/89544733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377&TPaperId=170149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삼문동 봉주르 아파트</a><br/>오서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갇혀 살 것인가? 같이 살 것인가?<br>월급 80만원 때문에 선택했던 봉주르 아파트 동대표 회장. 젊은 사람이 무언가를 바꿔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그를 회장으로 만들었고, 이름부터 '공정한' 그의 성격이 빛을 발하며 봉주르 아파트를 바꾸기 시작한다. <br>고인 물을 넘어 점점 썩어가던 부분을 도려내고,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아파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바른 말을 했다고 회사에서 해고당하며 날개가 꺾여버린&nbsp;그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는데....-----------------<br>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뇌며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br>어느새 어리다고는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그러다보니 옛날을 생각하게 되고이사를 오면 이사떡을 돌리고, 인사를 나누고정을 얘기하던 때가 종종 그립곤 하다.<br>지금 우리 사회는 각박하고 차가워졌다.그렇기에 예전엔 너무도 당연했던 온정을 나누는 소식이뉴스 기사를 통해 알려지곤 한다.<br>기술이 발전하고 편리한 세상이 찾아오자'대화'를 나누던 사람들은 '기계'와 친해졌고,'우리'가 아닌 '나'를 중시하게 되면서열려있던 문을 점점 닫아버렸다.<br>시대의 흐름이 그렇기에개인을 우선시하는 이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하지만 살아감에 있어서 생길 수밖에 없는 '관계'에 엮이기 때문에.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에때로는 사소한 것마저 얘기하며 함께 웃고 슬퍼했던 그때가'삼문동 봉주르 아파트'를 읽는 내내 더더욱 생각이 났다.<br>인생을 캔버스에 비유한 것,토론은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란 것,혼자가 아닌 함께이기에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까지이야기에 마음을 더하여깊은 울림을 준다.<br>이야기에 나오는 정환의 행보는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어긋난 것을 바르게 바로잡는 행동이누군가에겐 아니꼽게 보이겠지만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br>그로 인하여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고웃음 짓고 정을 나누는 소통이 이루어졌기에,그저 높이 세워진 시멘트 아파트가 아닌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마주보며 인사를 나누는'봉주르 아파트'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br>마지막에 자리한 작가의 말의 엔딩처럼,'따로, 떨어져' 지내야 하지만'서로의 일부'가 되어 같이 살아가는,온정 가득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1/33/cover150/89544733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813342</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어버렸다 ‘무덤까지 비밀이야‘ - [무덤까지 비밀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12722</link><pubDate>Sat, 10 Jan 2026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127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4309&TPaperId=170127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0/1/coveroff/k602034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4309&TPaperId=170127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덤까지 비밀이야</a><br/>안세화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듣지 말아야 될 말을 들어버렸다.<br>죽음을 앞둔 상황에서의 고백. 어떤 말인들 못하랴.&nbsp;사람을 죽였다는 고백마저 '미친놈'이라며 속으로 욕을 뱉을 뿐이었다.&nbsp;그런데 구조가 되어 버리면서 숨막히는 압박이 시작되었다!이럴 줄은 몰랐다.<br>주원, 태일, 상혁.세 친구는 죽음을 앞둔 조난 상황에서각자의 치부를 고백한다.<br>주원은 옛 연인 효진과 찍은 셀카가 있었고,태일은 안 마신다던 소주를 좋아하며상혁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도박을 했었다.<br>뭐, 그 정도야.일탈 정도로 치부할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그들과 함께 있던 20대 청년 백산의 고백은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br>"저는요, 사람을 죽인 적이 있어요. 딱 세 번."<br>들으면 안될 말을 들은 뒤구조 되어버린(?) 그들 사이엔 어색함이 흐르고,태일과 상혁은 백산을 경찰에 신고하고 자백 녹취를 받으려하지만거짓말이었다는 그의 말이 받아들여지며그저 해프닝으로 끝나는건가 싶었다.그가 세 친구의 주변에서 목격되기 전까진.<br>백산은 자신의 고백을 듣게 된 세 친구를 노리는 걸까?아무런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세 친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br>--------------------<br>이렇게 될 진 몰랐다.평범한 우리들이 이럴 줄은.<br>그는 분명 연쇄살인범이다.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우리는 확신한다.<br>그렇게 믿게 된 이유는아무래도 죽음을 앞둔 극한의 상황이었기 때문일 거다.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는 백산의 표정과 말투, 분위기는 그의 고백을 믿을 수밖에 없게끔 만들었다.<br>그렇기에 그의 비밀을 알게 된세 친구를 어떻게든 찾아오지 않을까 예상했고우연이 반복되며 공포가 찾아왔다.<br>살인범의 고백을 들은 상황에서일상으로 온전히 돌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심지어 그 살인범이 내 주위에 있다면?당연히 무언가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br>그런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들은그럴 수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면서도정말 그런걸까? 라며 의문을 가지게도 만든다.<br>빠르게 읽히는 이야기 속에서세 친구의 계획은 '그러면 안 돼!'를 외치게 하는데그럼에도 확고하게 씌워진 믿음에불안을 떨쳐버리기 위한 역습을 계획하고 결국엔....<br>눈에 무언가가 씐 상태가 어떤건지 잘 안다는형사의 말이 이야기 전체를 나타내는 것 같았던,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을 만들어버린잔혹한 이야기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0/1/cover150/k602034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500176</link></image></item><item><author>연성</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제한시간 열흘. 실패하면 모두가 죽는다 ‘다프네를 죽여줘‘ - [다프네를 죽여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11314</link><pubDate>Fri, 09 Jan 2026 2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6057160/170113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034181&TPaperId=170113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3/31/coveroff/k292034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034181&TPaperId=170113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프네를 죽여줘</a><br/>플로랑스 멘데즈 지음, 임명주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바보 멍청이!어떻게 사람을 착각할 수 있지?! <br>다크웹을 통해 자신을 죽여달라 의뢰한 다프네는 지하철 선로에서 미는 방식으로 해주겠다던 마르탱과 이야기를 나누고 마침내 실행 일이 되었다. <br>문제는 경험이 많다던 마르탱이&nbsp;사실은 한번도 누군가를 죽여본 적이 없는 인물이라는 것. 심지어 얼굴을 착각해서 엉뚱한 사람을 밀어서 죽게 만들어 버렸다! <br>누군가가 죽는 걸 눈앞에서 보게 된 다프네는자신이 정말 죽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죽기를 거부하고마르탱은 의뢰에 실패하면 다른 킬러가 와서 모두를 죽일거라 말한다.<br>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다프네의 말에 동의한 마르탱은제3자인 심리 치료사 모나를 찾아가기로 하는데....<br>남은 시간은 열흘.다프네는 원하는 대로 죽을 수 있을까?마르탱은 의뢰받은대로 다프네를 죽일 수 있을까?--------------------<br>모든 형태의 폭력이 등장하는 경고 메시지로 시작되는 첫 페이지.<br>왠지 19금 혹은 15금이 붙어야될 것 같은그런 내용이 후반부까지 이어진다.<br>단순히 청부살해를 의뢰하고 자살을 희망하는 것 뿐만 아니라우울증에 대한 정신과 상담에남녀 관계에 대한 것까지 모든 것이 나온다.<br>그럼에도 피식- 웃음 짓게 하는 포인트가 곳곳에 있어서너무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점이 좋았다.<br>다프네와 마르탱,중심이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마르탱의 웃픈 실수로 인하여 경악을 자아내고그렇게 이어지는 인연이 심리 치료사를 만나며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br>모나와 제랄드.마르탱이 엉뚱하게 죽게 만든 인물로 인하여제랄드와 두 사람의 연결점이 생기고여기에 심리 치료사인 모나가 연결되며꼬여버린 관계에 유머러스한 상황이 만들어진다.<br>비록 후반부에 모두가 모이며 맞이한 상황은'아, 이렇게 안 끝났으면 했는데' 라는 생각을 들게 했지만비로소 자기자신의 문제를 마주하게 된 다프네의 엔딩은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마지막이었다.<br>민감한 소재를 블랙코미디처럼 풀어낸 이야기여서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그런 작품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3/31/cover150/k292034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3314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