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자신과 사회를 위해서

여자답게 당당하게 - 편견과 차별에 맞선 24명의 여자들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34
로리 디그먼 지음, 마라 페니 그림,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4월

여자답게당당하게

여자로 태어나서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경험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용기내서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나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을 볼 때면 그러한 용기도 부럽기고 하고 많이 느끼고 생각의 전환도 이뤄집니다.
차별관 편견에 맞선 24명의 여자들의 이야기와 소리가 너무 궁금하고 고귀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살아갈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아이들 세대에서는 변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아서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편견과 차별에 맞선 24명의 여자들

여자답게 앞장서요, 부당한 차별에 맞섰던 것처럼

여자답게 앞장서요, 어려운 사람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꿋꿋하게 나아가요.

여자답게 이겨 내요, 새로운 감각을 이용해서

여자답게 창조해요, 진정한 내 모습이 빛날 수 있도록

여자답게 창조해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여자답게 날아올라요,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바라봐요.

여자답게 날아올라요,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여자답게 세상을 바꿔요, 육지에서 바다까지

모두가 자유로워질 거예요.

다 읽고 나서 여자라서 너무 좋다. 여자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화두되는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네요.

24명의 여성들의 업적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림책이 다 끝나면 인물에 대한 설명이 3줄정도로 정리되어 있네요.

맨 처음에 등장한 로자 파크스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버스기사의 지시를 거부한 흑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 싸웠다고 하네요.

대통령 자유 훈장과 미국 의회 금메달을 받았네요.

헬렌 켈러

19개월 때 귀가 안들리고 눈이 안보였지만 말하는법, 점자를 읽는 법 을 배우며 희망을 잃지 않았고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해 이해를 돕도록 강연했네요.

프리다 칼로

앤서니브라운 책에서 읽었던 나의 프리다...

속마음을 묘사한 자화상으로 유명한 화가인데요. 버스사고로 누워서 침대에서만 지낼 수 없었지만 두 손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멕시코의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레나 센들러

2천 5백명의 유대인 어린이를 2차 세계 대전 동안 구한 간호사네요.

목숨을 걸고 아이들을 탈출시켰고 어린이들의 이름과 보낸 장소를 병에 담아 땅속에 묻었는데 전쟁 끝나고 어린이들을 가족에게 보내주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요즘같은 시국, 어려운 시기에 정말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림책과 인물 소개글을 읽으면서 나 자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 그 자체로 아름답고 소중하다!!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하고 싶은 일에 당당하게 도전하자!! (사회가 만든 기준에 따르기 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