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귀엽고 안쓰럽기만 하던 강아지들이 이제는 서로 친해지는 내용이 담겨있는 2권입니다.
우유가 경계를 풀자마자 지금까지 멀쩡하게 버티던 모습과 다르게 끙끙 앓는 내용이 나옵니다.
먹고 있던 약도 중단한 채 죽을 먹이는데 도통 먹으려 하지 않아서 칭찬을 해야 먹는게 정말 육아나 다름없네요. 우유의 어리광에 심연과 공민호가 이용당하고 덕분에 둘이 보이지 않던 경계가 점차 무너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공민호의 가짜여자친구의 애인이 정말 독특해서 더 재밌었어요 머리 기부한다고 빡빡 미는 사람이라니 이렇게 특이할수가 이 둘의 이야기도 더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