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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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말,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를 생각나게 한다. 속도감을 잃지 않고 몰입하게 하는 책으로, 매우 흥미있다. 그런데 아무리 과거 수사가 어수선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재수사 과정이 너무 술술 풀린다는 점이 약간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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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와 너트, 세상을 만든 작지만 위대한 것들의 과학 - 현대사회를 떠받치는 7가지 발견과 발명 스토리
로마 아그라왈 지음, 우아영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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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끈과 같이 일상에서 존재조차 느끼기 어려운 작은 물건들이 우리를 상호작용하게 하고, 결국 현재 우리 존재의 ‘증거‘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그 점이 여전히 나를 주눅들게 만드는 ‘엔지니어링‘이라는 세계 속으로 한 발자국 내딛어보는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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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 - 14세기 프랑스 자크리 농민전쟁의 회고 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431
마르셀 지음, 김용채 옮김, 자크 콜랭 드 플랑시 편역 / 나남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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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아름답게, 낭만적으로 보는 시각을 담은 책들도 있다. 그렇지만 중세의 야만에 대한 증언, 그러니까 땅에 종속된 채 한 명의 영주를 위한 노동, 굴종, 착취를 감수해야만 했던 농노, 마녀라는 죄목으로 물에 던져지고, 불에 타 목숨을 잃었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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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 - 과학의 ‘아버지’들을 추방하고 직접 찾아나선
레이철 E. 그로스 지음, 제효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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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예외없이 자궁 안에 있었고, (대부분) 질을 통과해 태어났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그것만으로도 여성의 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모두의 건강을 위한 근원점임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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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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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극으로서 재미는 있었지만 사건 과정이나 동기, 용의자 특성에 대해서는 좀 더 치밀한 설명이 가능하지 않았나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수사를 지켜봐야만 하는 인물들(유족, 기자, 전직 형사, 용의자의 지인)의 행동도 너무 예측가능한 범위 안이었다고 할까...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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