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등정의 발자취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지음, 김은국 외 옮김, 송상용 감수 / 바다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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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도 전에 이런 기획과 내용이라니, 그리고 아직도 살아 숨쉬는 책이라니... TV를 통해 전달되는 저자의 해설을 상상하며 읽어보면 정말 인상깊은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인류의 등정도 경이롭지만, 저자의 모든 피땀눈물이 담긴 책 앞에 숙연함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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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의 귀향.꿈의 노벨레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7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음, 모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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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에게 감탄해야 할까.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질서와 균형일지라도 비이성적이고 본능적인 무의식과의 접경에 세워진 위태로운 허상일 뿐, 한 발자국만 내디디면 바로 녹아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새삼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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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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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쓴 글에 한정해서 본다면, 장강명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인 개인주의자, 회의주의자, 보수주의자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극단의 시대에 귀기울일 이야기이지만.. 이제 이런 이야기를 들을 기회 자체가 아예 사라져 버린, 그냥 나 혼자 버텨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좌절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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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깊은 역사 - 지구의 기원을 찾아가는 장대한 모험
마틴 러드윅 지음, 김준수 옮김 / 동아시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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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불변한 것이 아니라 ‘역사‘, 그것도 아득한 우주의 탄생기부터 시작된 심원한 역사의 소산임을 증명해 온 것이 지구과학의 본연이었음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저자는 신앙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창조론을 옹호하는 책으로 보이지는 않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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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의 목격자
E. V. 애덤슨 지음, 신혜연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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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개인 의견이긴 하지만.. 그냥 무난하다는 정도였다. 책 소개에 제시된 흥미로운 설정이 끝까지 유지되지 못한 채 너무 일찍 중요한 궁금증이 해소되어 버렸고, 반전도 기대보다 약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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