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다이어트 - 내 몸이 건강해지는 4주 플랜
신성호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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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찐 내 모습을 보는 것 만큼 고역인 일은 없다. 지금 내 몸 상태는 임신 전 보다 10키로나 몸무게가 증가했다.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그동안 찐 살들이 다 빠지리리 믿었다. 아니 육아를 시작하면 힘들어서 저절로 빠지게 된다고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빠지기도 했지만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아이가 잠들고 난 뒤 야식으로 풀다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 빠진 살들이 고스란히 다시 찌고야 말았다.


살 찌우기는 쉬웠지만 살 빼기는 너무 힘들었다. 더 이상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 결심을 여러번 했지만 모두 작심3일로 번번히 실패를 했다. 그 핑계로 육아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기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보니 내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해서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으며, 나약한 내 자신을 고려하지 않고 타이트하게 모든 것을 금지 하니 금방 실패로 끝났던 것 같다.


우선은 책 속에서 말하는 대로 다이어트 방법을 건강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먹는 것이 기본이다. 독소가 가득한 음식 대신 건강한 음식, 단순당 보다는 복합당으로 포만감을 챙기는 것이다. 그리고 식욕 억제 호르몬을 렙틴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키고, 우리 몸의 체온 1도 올리기 위한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습관화 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몸 안의 독소 해소를 위한 해동, 영양, 활성 DNA디톡스 다이어트를 소개하는데 4주차의 계획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유지방법까지 있으니 책 속에서 배운 것들을 습관으로 자리잡게 한다면 앞으로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비만은 나쁜 생활습관이 원인이라고 한다. 기존의 나쁜 습관은 버리고, 건강을 위한 새로운 습관을 들여 꾸준히 실천해나간다면 다이어트 효과는 저절로 따라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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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 요즘 - 마음이 짠해 홀로 짠한 날
우근철 지음 / 리스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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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글과 사진, 그리고 제목 조차도 감각적인 책이다. 사진의 분위기는 오묘하고 글 또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짠한 요즘.. 그렇다. 요즘 짠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너도나도 짠하다. 누가 더 짠한지 내기라도 하는 것 처럼 여기저기서 힘들다고 난리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니 헛된 희망은 금물이다. 괜히 큰 기대를 품었다가는 실망도 큰 법이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가 견딜수 없게 짠해질 뿐이다.


나 또한 짠하지 않게, 담백하게 살고 싶다. 후회와 미련 없이 말이다. 변명을 뱉으며 후에로 미루면 후회로 남아 버린다는 말.. 모든 이가 겪는 인생이다. 생계를 버리고 자신의 꿈을 쉽사리 쫓을 순 없다. 하지만 후회는 될 뿐이다. 그러나 꿈을 쫓았다고 해서 후회는 없을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후회는 결국 남을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실패가 두렵고 무서워 감당할 수 없는 작고 짠한 존재일 뿐이다.


아무리 그래도 바쁘다는 핑계는 용납할 수 없다. 바빠도 문자 한통 전화 한통 어려울까. 그냥 당신이 떠오르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글이 슬프다. 신경 쓸 일이 많아 신경 못 썻다는 말도 함께 나를 슬픔에 빠지게 한다. 사실 서로에게 말못할 속사정도 있는 법이고, 서로가 서로의 상황을 부러워 할 수도 있다. 다만 내 탓, 남 탓, 나이 탓 같은 것은 하지말아야 할 뿐이다.


어렸을 때는 뭐든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어른이 되면 현실이 녹록치 않음을 내 능력이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에사야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 때의 가능성이 그립고 부러워진다. 이 생각을 나만 하는게 아니였구나 싶어 웃음이 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에는 망설여 질 것이다. 나 또한 지금 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다. 나라는 사람이 그리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살자. 거창한 이유 따위는 필요 없다. 늙으면 후회 하고 시간이 덧 없이 느껴 질때는 진짜 늦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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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당신들 베어타운 3부작 2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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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이라는 작가는 <오베라는 남자>라는 소설책으로 처음 만났다. 그의 첫 작품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 책도 무척 기대가 되는 게 사실이다. 싱그러운 숲속의 표지 느낌대로 싱그러운 첫사랑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니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될 지 작가에 대한 기대치가 책을 읽기도 전에 샘솟는 느낌이다.


책을 펼치니 이 책은 싱그러운 첫사랑의 이야기는 아닌 아주 무거운 한 사건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베어타운 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봄에 한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 그 사건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옆마을 헤드와의 싸움으로 번진다.

두 마을에는 각자의 하키팀이 존재했고, 성폭행 피해자가 베어타운 하키팀의 단장의 딸이였고,
가해자는 그 팀의 에이스 선수였다. 딸을 위해 자신의 팀의 승리가 코앞에 있던 순간에 에이스 선수를 끌어내려 버렸으며, 그로 인해 베어타운의 선수가 대거 헤드팀으로 가버리게 된다.
그 결과 자신과 자신의 딸은 마을의 원수 아닌 원수가 되었으며 결국에는 하키팀 해체의 위험까지 겪게 된다.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왜 그렇게 하키에 열광할까 했지만, 작은 마을인 베어타운은 한때 하키로 유명했다. 그래서 그 자부심이 대단했는데 그 명성이 깨지고, 하키단이 무너지면서 마을 사람들은 희생양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성폭행 피해자인 마야와 하키팀 단장인 아버지 페테르가 그 짐을 지게 된 것이다.


사실 두 마을이 언제부터 경쟁 관계로 싸우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뒤에는 늘 언제나 싸움을 붙혀서 이득을 챙기는 존재가 있기 마련이다. 정치인 리샤르드 테오는 그런 존재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분란을 조장하고 일을 꾸민다. 그리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을 도모할 뿐이다.


베어타운은 하키가 시작하는 9월부터가 한 해의 시작이라고 여긴다. 과연 올해 경기로 두마을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새로운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베어타운의 하키팀이 다시 부활 할 수 있을지 여름부터 겨울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이 책으로 우리의 지루한 겨울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다양한 등장인물들로 인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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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완치법
장형석 지음 / 건강한책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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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에 남편이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MRI를 찍은 적이 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추간판탈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신혼 초 부터 허리에 문제가 생긴 남편이라니. 사실 처음 듣는 병명이라 생소했는데 의사는 쉽게 말해 허리디스크의 일종이라고 했다. 남편은 통증 때문에 다른 치료 없이 진통제만 먹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대로 관리해서는 안되겠다는 경각심이 들었다.


사실 어디가 아프기 전까지는 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다가 통증을 느끼고 아프기 시작하면 우리는 그때서야 관심을 가진다. 지금도 남편은 허리통증이 완화되고 나니 더이상 자신의 허리를 돌보지 않는다. 또 아프면 시술을 받거나 수술하면 괜찮을꺼라고 하는데 기본적인 생활습관 조차 개선하지 않고 수술에만 의존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한다. 역시 그 때 당시 의사가 술,담배는 허리에 안좋다고 했었는데 책에서도 그 이야기가 등장한다. 당장 남편에게도 이 책을 읽어라고 해야 겠다.


우리의 몸을 지탱해주는 허리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곳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이미 아픈 허리를 관리하는 방법에 앞서 척추의 구성요소와 우리의 허리가 아픈 이유가 무엇이고, 어디에 어떠한 문제가 생긴 것인지에 대해 각 병명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유용하다.


그리고 건강한 허리를 위해서라도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자세 유지 등 기본 적인 생활 수칙들을 지켜 나가는게 제일 우선이다. 그리고 허리 강화를 위해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는것, 이 것이 생활습관으로 자리잡는다면 그 어떠 허리 질병이라도 무섭지 않을 것이다. 남편의 건강한 허리를 위해 아내로서 조금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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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부터 시작하는 월300만원 노후자금 만들기 - 돈 걱정 없는 인생 2막의 연금 자산관리
곽재혁 지음 / 길위의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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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에 대해 불안감은 있었지만 솔직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잡하질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공부한다면, 나 또한 월 300만원의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월 300만원은 노후자금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님을 절실히 느꼈다.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점검이 필요하다. 노후에 필요한 금액을 산정하고, 국민연금과 퇴직 연금 등 내가 가진 연금들이 나중에 얼마나 받게 되는지 조회한 뒤에 모자르는 금액은 어떻게 채울 것인지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국민연금만 믿고 있기에는 노후에 사용할 금액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준비를 한 번에 끝낼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계속 체크하면서 관리해 나가야 한다.


이 외에도 경력단절된 주부라 할지라도 국민연금에 임의 가입해서 납인 기간 10년을 채우면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잊지 말고 10년을 다 채울 수 있도록 다시 취업을 하던지 아니면 임의 납부라도 해 10년을 채워야 겠다. 또, 자녀가 2명 이면 1년치는 납부한 것으로 간주도 해준다고 하니 둘째를 낳아야 하는 고민이생긱도 한다.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개시 시기를 뒤로 조금 늦추면 금액이 늘어 난다고 하니 은퇴설계를 꼼꼼히 해서
좀 더 늦게 받는다면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수익률이 잘 나지 않는 개인연금을 펀드로 계약이전 할 수 있다. 이처럼 책을 읽지 않았으면 몰랐을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수시로 들었다.


노후 대비책으로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연금 형태가 존재하니 본인의 상황에 맞는 연금 구성을 꾸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사실 지금 다른 곳에 돈 쓸일이 더 많아서 노후 대비에 대해서는 솔직히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지금 부터라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조금씩 노후를 대비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돈을 은행에만 저축해서 불릴려고 했느데 목적에 맞는 방법으로 물가상승률을 커버할 수 있게 관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인생 2막을 위해 미리 자신의 취미를 살린 제2의 직업을 찾을 수 있게 미리미리 대비하고 공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니 앞으로 내 노후를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고심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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