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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부터 시작하는 월300만원 노후자금 만들기 - 돈 걱정 없는 인생 2막의 연금 자산관리
곽재혁 지음 / 길위의책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노후준비에 대해 불안감은 있었지만 솔직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잡하질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공부한다면, 나 또한 월 300만원의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월 300만원은 노후자금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님을 절실히 느꼈다.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점검이 필요하다. 노후에 필요한 금액을 산정하고, 국민연금과 퇴직 연금 등 내가 가진 연금들이 나중에 얼마나 받게 되는지 조회한 뒤에 모자르는 금액은 어떻게 채울 것인지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국민연금만 믿고 있기에는 노후에 사용할 금액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준비를 한 번에 끝낼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계속 체크하면서 관리해 나가야 한다.
이 외에도 경력단절된 주부라 할지라도 국민연금에 임의 가입해서 납인 기간 10년을 채우면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잊지 말고 10년을 다 채울 수 있도록 다시 취업을 하던지 아니면 임의 납부라도 해 10년을 채워야 겠다. 또, 자녀가 2명 이면 1년치는 납부한 것으로 간주도 해준다고 하니 둘째를 낳아야 하는 고민이생긱도 한다.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개시 시기를 뒤로 조금 늦추면 금액이 늘어 난다고 하니 은퇴설계를 꼼꼼히 해서
좀 더 늦게 받는다면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수익률이 잘 나지 않는 개인연금을 펀드로 계약이전 할 수 있다. 이처럼 책을 읽지 않았으면 몰랐을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수시로 들었다.
노후 대비책으로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연금 형태가 존재하니 본인의 상황에 맞는 연금 구성을 꾸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사실 지금 다른 곳에 돈 쓸일이 더 많아서 노후 대비에 대해서는 솔직히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지금 부터라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조금씩 노후를 대비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돈을 은행에만 저축해서 불릴려고 했느데 목적에 맞는 방법으로 물가상승률을 커버할 수 있게 관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인생 2막을 위해 미리 자신의 취미를 살린 제2의 직업을 찾을 수 있게 미리미리 대비하고 공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니 앞으로 내 노후를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고심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