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5월

풀꽃시인 나태주님의 신작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나태주 시인의 시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오랜 팬으로서 이번 신작 시집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출간 소식을 들은 후부터 기대와 셀렘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라는 책 제목부터 나에게 이야기하는것 같아서 감동이었고 생각보다 두꺼운 시집에 한번 더 놀라웠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옆에서 조근조근 이야기 하는것처럼 쉬운 글로 되었지만 그래서인지 늘 더 위로와 감동이 됩니다. 또한 그의 시에서는 일명 꼰대가 없습니다. 많은 어른들은 잘해야 한다고, 열심히 하라고 하지만 어떤때는그 말이 주는 무게감에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너무 애쓰지 말라고 이미 넌 충분하다고, 실수하고 서툴러도 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어떤 어른일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나도 꼰대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건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시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나 잘난데가 아닌 미안함과 지나온 삶의 대한 고찰들이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겸손하게 합니다. 그의 시는 이렇게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루하루가 고달픈 시간들속에 나태주 시인의 시는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고, 희망이 되어줍니다. 몇번을 반복해서 읽어도 너무 좋은 시들을 많이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받아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