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보아온 것 중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서로를 살아남게 해주었던 존재들이 있다.존재의 상실이 시간을 묶어두고 계절은 멈춘다. 계승의 존재를 조우하고 존재했던 순간들을 기억한다. 그리고 다시 계절이 흐른다.아. 신록이 짙은 숲으로 들어가 쏴~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들의 몸짓을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