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능소화 (외전증보판) (총2권/완결)
라비니안느 / 페르마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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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왕 콘테스트] 주인공이 불쌍하게 역모로 끔찍한 삶을 살다가 공을 만나서 둥기둥기 사랑받는 묘사가 자세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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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나의 그대는 악마 (외전 포함) (총4권/완결) - 제로노블 059
김빠 / 제로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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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님 작품답게 시작부터 몰입이 굉장히 잘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점점 여주인공에게 늪처럼 빠져드는 남주인공의 심리가 인상적이었어요. 결말부분에서 외전이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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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나의 그대는 악마 (외전 포함) (총4권/완결) - 제로노블 059
김빠 / 제로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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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왕 콘테스트] 서로 악연에서 결국 사랑하는 사이로 변화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잘 나타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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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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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관적이면서도 자극적인 제목을 오랜만에 보는 소설이었습니다. '헬조선'의 유행과 함께 이 책이 유행하기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목이 '한국 혐오'를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소설이기도 합니다.이 소설은 호주 이민자를 1인칭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공감가는 내용도 있었고 공감가지 않는 내용도 있었던 책입니다.우선, 1인칭 주인공의 목소리로 마치 친구랑 대화하는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자신이 왜 호주로 이민오게 되었는지, 아니 호주로 올 수 밖에 없었는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주인공의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2030세대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 소설은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고 팍팍해지는 생활과 최고가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평균적으로 보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가 살기 힘들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하지만, 과연 호주는 살만할까? 외로움과 싸우고 낯선 환경과 싸워야합니다. 그러니까 어디서든 내가 하기 나름인 것이죠. 어디서든 내가 행복하면 그만입니다. 무작정 한국이 싫어서 떠나진 않았으면 싶습니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한국이 싫은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면 다들 어차피 알고 있을 것입니다. 호주건 캐나다건 미국이건 그 어느나라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대한민국에서 20대 중후반이 넘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고 싶은 것은 결국 지겨움일 것입니다. 나를 나로 살게 내버려두지 않는 이 사회에 대한 지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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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누스 푸디카 창비시선 410
박연준 지음 / 창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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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누스 푸디카.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비너스상이 취하고 있는 정숙한 자세를 나타내는 말이더군요. 비너스 상이 가슴을 살짝 가린 묘한 느낌을 내는 자세를 베누스 푸디카라고 칭하는 모양입니다.
사실 시집은 참 오랜만에 읽어보는데, 감성이 물결치듯이 읽다가 중간중간에 확 밀려와서 넘치는 감성을 지금도 약간 주체할 수가 없게 되어버리네요.
여름의 매미를 보고 소리가 아니라 다 쓴 날개를 접고 투명한 죽음이 되어 떨어진다는 표현은 시인이니까 쓸 수 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이 가능한가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그러한 표현이 갖는 함의와 씁쓸한 죽음이라는 현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용을 함을 깨닫고 또 한 번 놀라게 되었기도 합니다. 글자들이 뛰어내려도 노래한다는 시인, 문장들이 겁에 질려 나자빠져도 좋다는 시인, 무너진다고 해도 날카로운 글이어야 한다는 시인 그리고 시의 원형인 음악과 시를 연결짓는 것은 기묘한 차원으로 저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패배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고 빈손으로 누워 그들을 이해한다는 따스한 화자의 마음가짐도 시 본연의 사람을 사랑하는 감성이 느껴져서 마음을 치유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이 첫 시집이 아니고 이미 여러 번 작품집을 내셨다고 하는데 오 년 동안 감춰둔 수많은 보석들을 한꺼번에 접한 듯하여 휘황찬란하다고 할까요.
마음을 쉬고 싶을 때 한 수씩 보면서 오래도록 여운을 느끼고 싶어지는 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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